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3월 4일 군내 장례식장 3곳과 합천군 공설봉안담 원스톱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설봉안담 원스톱서비스는 군민들이 관내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고 공설봉안담에 안치를 희망할 경우, 장례 절차와 동시에 공설봉안담 상담, 허가신청 서류접수, 유골함 안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는 합천장례식장, 합천추모공원장례식장, 고려병원장례식장이 참여했으며, 장례식장과의 협력을 통해 공설봉안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 공설봉안담은 율곡면 제네리 산 45번지에 위치하며, 합천군에 주민등록 또는 등록기준지를 둔 군민이라면 안치할 수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들이 공설봉안담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 평생학습관, 상반기 정기교육 66과목 1243명 대상 운영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3월 17일부터 16주간 상반기 정기교육 66과목을 운영한다. 자격증과정 10과목, 취미과정 28과목, 건강과정 10과목, 예술과정 18과목으로 시민의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을 위해 야간강좌 3개 과목을 신설했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를 반영한 결과로, 신설 야간강좌는 선호도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피아노, 어반스케치, 가죽소품 강좌이다. 과목별 수강인원도 강의실 규모와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148명을 늘려 66과목 1243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동부센터의 지하 강의실을 폐쇄하고 지하에서 하던 6개 과목을 모두 지상에서 진행한다. 강의실 또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진주시는 시민의 평생학습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 조직개편으로 능력개발관을 평생학습관으로 명칭 변경하고, 여러 부서에 흩어져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복지재단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환경 개선과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소규모 시설 기능보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주시 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기관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며, 기능보강 신청 항목은 건축 및 시설개선, 설비 및 안전보강, 생활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이 있다. 공모 신청은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기관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성갑 이사장은 “복지시설의 기능보강을 통해 시설 이용자와 복지 대상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복지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복지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재단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2025년 경로당 물품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억 727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135개 경로당의 노후화된 전자제품을 지원한다. 지원 품목은 안마기, PC, 냉장고, TV, 에어컨 등 5종으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사업은 기존 보유한 물품의 고장이나 노후화 등으로 교체가 시급한 경로당을 우선 선정해 추진하며 미지원 경로당은 연차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은 최근 3년간 5억 6039만 5000원의 예산으로 363대의 전자제품을 교체·지원한 바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소통의 장이자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여가 활동의 장소로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양영숙 산청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10㎏, 15포)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받은 쌀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19대 여성단체협의회장 취임식에서 받은 축하 쌀화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필요한 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양영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세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의미 있는 기부의 소중한 마음을 잘 담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양산 황산공원이 전국적인 여행지로 다시한번 각광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분석한 ‘세대별 인기 관광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60대 이상에서 최근 3개월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황산공원’으로 나타났으며, 방문 증가율은 무려 517%에 달했다. 이 데이터는 국내 주요 관광지를 이미 다양하게 경험한 60대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명소로 주목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경남관광재단이 최근 발표한 ‘경남관광 동향 및 이슈’에서도 황산공원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내비게이션 검색건수 증가율이 203.4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경남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황산공원에는 야생화단지, 캠핑장, 선착장, 자전거길, 야구장, 축구장, RC카 경기장, 미니기차, 야외무대 등 즐길거리와 물금벚꽃축제, 계란축제, 국화축제,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서는 3멍(불멍·물멍·숲멍), 황톳길 L=1.4km, 캠핑장 추가 50면, 어린이 놀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 인재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5일 남해 축협 한우프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해군육공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여동찬(남해군의원) 신임 회장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10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했다. 또한 남해시장상인회는 2월 28일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200만 원의 인재육성기금을 기탁 했다. 지난 3월 4일 (사)전국한우협회 남해군지부에서 군수실을 찾아 2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주숙 지부장은 “지역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협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기탁 하게 됐다. 농업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패류살포양식수산업협동조합 남해협의회(회장 권경천)도 같은 날 지역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400만 원을 기탁했다. 패류살포양식수산업협동조합 남해협의회는 2017년부터 꾸준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총 1천 7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해오고 있다. 장충남 (재)남해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 미래인재 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학장 하종준)은 지난 5일 남해군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제24기 입학식을 열고 174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문한 노인회지회장,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도의원 등 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 가득한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하종준 학장은 “어느 세대보다 다양한 경험을 한 우리 어르신들이 정보화, 세계화 등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잠재력과 소질을 최대한 발휘,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즐겁고 활기 있는 교육 내용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부설노인대학 어르신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남해군도 노인대학이 어르신들 간의 친목과 배움의 장으로서 더욱 활기차고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설노인대학은 매주 수요일, 노래, 건강체조, 민요, 한글반, 한춤,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과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물의 소중함에 공감하고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총회에서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매년 3월 22일로 선포했으며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올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빙하보존(Glacier Preservation)’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수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행동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세계 물의 날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로 유엔 주제의 키워드와 연계해 기후변화에 따른 물 위기대응을 위해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시는 세계 물의 날 행사로 ▲환경OX퀴즈 온라인 이벤트 ▲EM흙공 던지기 및 환경정화활동 행사 ▲시민교육(‘자원봉사’로 흐르는 깨끗한 물, 지속가능한 지구)을 실시한다. 먼저 ‘환경 OX퀴즈 이벤트’는 오늘 10일부터 23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K-드론 배송 관련 공모 사업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2023~2025)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제안하고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47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종 26개가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 착수하여 11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작년에 배달거점 3개소 및 배달점 10개소에 이어 올해는 배달점 2개소 정도 추가하여 ‘드론으로 더 빠르고 더 가까이 스마트한 물류 배송 도시 창원특례시’ 목표로, 대원레포츠공원, 북면 수변생태공원, 만날근린공원을 배달 거점으로 음료수, 과자류 등 편의물품 종류를 더 확대하여 배달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된 이번 사업을 통해 드론 배송 실증을 뛰어 넘어, 드론 배송이 실용화 및 상용화 되어 스마트한 물류 배송 도시 창원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5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울산지구청년회의소 신임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희열 지구회장을 비롯한 신임 회장단이 참석했으며, 박 지사는 새롭게 출범한 임원진의 취임을 축하하고 청년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공헌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경남울산지구JC의 주요 활동을 공유하고 경남도 차원의 협력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울산지구JC 신임 임원진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JC회원대회, 저출산 극복 캠페인, 이순신 승전길 걷기 챌린지 참여 등에 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도는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경남울산지구청년회의소가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리더로서,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지역 청년들이 더욱 성장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울산지구JC는 지역 청년들이 사회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다. 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119구조견의 뛰어난 후각과 청각 능력을 활용하여 탐색 능력과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119특수대응단 119구조견(피코, 나이스, 투리) 3두는 최근 5년간 280여 건을 출동하여 126명을 구조했고, 올해 1월 말경에는 경남 진주에서 치매로 집을 나간 구조대상자를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119구조견은 사람보다 최소 1만 배 이상 민감한 후각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붕괴사고, 산악사고 및 실종자 수색 등에서 구조대상자를 발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재해, 사고, 실종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어떠한 재난현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119구조견 운용자의 현장 운용 기술을 배양하고, 어두운 터널 통과, 흔들다리, 시소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현장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2025 김해시 올해의 책’으로 ‘빛과 멜로디’ 등 4권을 선정해 5일 장유도서관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홍태용 시장과 독서 관계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 도서를 소개하고 독서릴레이 주자로 활동할 시민에게 도서를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표도서 조해진 작가, 어린이도서 김성운 작가와 만남의 시간, 사인회가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2025 김해시 올해의 책은 ▲대표도서 부문 ‘빛과 멜로디’(조해진 작가) ▲청소년도서 부문 ‘나는 복어’(문경민 작가) ▲어린이도서 부문 ‘행운이 구르는 속도’(김성운 작가) ▲시민작가도서 부문 ‘아리타의 조선 도공 백파선’(한정기 작가) 4권이다. 올해의 책은 관내 도서관과 학교,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도서를 선정한 후 온·오프라인 시민투표 결과를 반영하고 추진협의체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올해의 책을 주제로 한 독서릴레이, 가족극 공연, 토론 리더,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홍태용 시장은 “19회째를 맞이한 올해의 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이 3.1절의 뜻을 되새기며 5일 밀양시 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 회원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보훈회관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장 및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3.1 만세운동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보훈 관련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광복회 밀양·창녕연합지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 7개 독립·보훈단체의 지회장과 회원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라며“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시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보훈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훈 가족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양시는 장례의전 선양단 지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지정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훈 정책을 수립해 2,3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보건소는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증가하는 중풍·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2025년 중풍 없는 백세, 한방장수 건강마을 만들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5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3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향촌동 서향경로당 등 9개 마을 주민을 1~3기로 나눠 진행된다. 보건소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매주 1회씩 12주 동안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와 함께 중풍의 원인, 전조증상 등 중풍 위험 증상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중풍 예방을 위한 한의약 건강관리서비스(침, 첩약, 건강상담 등), 고혈압·당뇨·노인영양·구강보건 등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교육,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한 경혈 마사지, 한방 기공체조 수업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지연 소장은 “100세 시대에 중풍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