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한 ‘지류형(종이) 민생쿠폰’ 발급이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중 특히 ‘지류형(종이) 민생쿠폰’의 발급률이 5일 기준으로 42%를 넘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의령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시작 전부터 고령층이 많은 지역 주민이 지류형 상품권으로 받을 것을 예상하고 전체 지급액의 25%에 해당하는 14억원 상당의 지류형 상품권을 준비했다. 경남 6개 군을 제외한 타 지자체가 지류형 발급을 하지 않았고, 민원에 따라 부랴부랴 지류형 발급을 결정한 것과는 대비된다. 우선 현금 쓰고 노인 많은 전통시장이 가장 반기고 있다. 전통시장 이용객은 대부분이 고령층인데 이들에게는 카드와 모바일 방식이 익숙지 않다. 고정 점포가 있는 상인 말고는 노점 상인들은 카드 단말기가 없고, 있다 하더라도 카드 결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업자 역시 지류형을 반긴다. 심용근 의령전통시장상인회장은 "최근 의령시장이 시끌벅적하다. 특히 노점 장사하는 분들이 종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8월 8일부터 17일까지 창원광장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내 독립운동가들의 항일 정신을 기리고자'경남 독립운동가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광복회 경상남도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며 독립운동사 주요연표와 파리장서운동 설명자료를 게시한 주제관과 경남의 지역별 독립운동사와 독립유공자를 전시한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특별전시관 등이 마련되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체험행사로 태극기 핸드프린팅, 태극기 만들기 및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찍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의 삶과 정신을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남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와 인물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민 모두가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영민)은 복지관 내 마을수리수선학교에서 ‘누구나 수선소’ 사업의 일환인 ‘마을수리수선학교’ 개소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오는 10월까지 약 3개월간 본격적인 수리·수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수리수선학교’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추진 중인 ‘누구나 수선소’ 리페어(Repair) 프로젝트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고쳐 쓰는 생활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수리·수선에 관심 있는 밀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활 물품을 직접 고쳐보며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이웃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8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총 10차에 걸쳐 진행되며, 우산, 의류, 장난감, 전자제품 등 생활 밀착형 품목을 중심으로 전문가의 지도하에 이론보다 실습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수료자에게는 향후 지역 내 수리·수선 자원활동가로 활동하거나, 2026년부터 운영 예정인 ‘리페어 카페’ 활동가로 연계되는 기회와 함께, 맞춤형 실습과 컨설팅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8일까지 시 소속 종사자 및 위탁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 조치로 추진됐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생활 쓰레기 수거업체 근로자, 시 소속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예방 5대 기본 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과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이 포함된 예방 가이드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식염 포도당, 온·습도계, 쿨토시 등으로 구성된 폭염 예방 키트를 함께 제공해 실효성 있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이경란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홍보활동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 소속 종사자와 지역 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핫 밀양 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무안면 맛나고추, 밀양돼지국밥, 햇살문화도시 등 밀양의 ‘맵고 뜨거운’ 이미지를 활용해 ‘Hot Miryang’이라는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DMO 사업을 통해 발굴된‘Hot한 가게’ 5곳이 행사에 참여해 각 매장에서 개발한 매운맛 레시피 메뉴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루빵 아이스샌드 △불고기 제육덮밥 △핫한 김밥 △매운 수제 떡갈비 △불닭볶음면 지엔빙 등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테마관으로 참여하며, 처갓집양념치킨의 청양고추치킨, 리몬체의 하이볼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불닭볶음면 빨리 먹기대회 △‘Hot한 가게’스탬프투어 등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중 행사장 일원에서는 △밀양 물축제 △여름스포츠 한마당 △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초등·중학학력이 없는 성인을 발굴하고, 2026년 학력 인정 문해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8월 4일부터 29일까지 입학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2023년부터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운영하며, 학령기 교육 기회를 놓친 군민들이 공식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문해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번 수요조사는 기존 초등과정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중학학력 인정과정 도입에 앞서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하고, 교육과정 설계와 행정적 준비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성인 가운데 초등학력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과,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졸업인 성인이다. 수요조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병행 실시되며, 고성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고성군 공식밴드, 본기관에 전화 전수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초등과 중학 학력을 취득하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들의 실제 교육 욕구를 반영하고, 평생학습도시로서 고성군의 교육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군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촉진하고 학습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 평생교육원 수강료 지원사업 신청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대학교 평생교육원에 2025년 2학기 수강 신청을 한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일반 군민의 경우 수강료의 50%(1인당 최대 10만 원), 저소득층·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70%(1인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사이버 교육(온라인 강의) 및 학점은행제 과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수강을 완료한 수료자에 한해 수강료가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청서와 통장 사본을 구비하여 고성군청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담당에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고성군청 누리집 또는 고성군 평생학습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10월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며, 수강 종료 후 수료 여부를 확인하여 수강료를 지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주민들의 일상 속 신체활동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8월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백세공원에서'백세공원 달빛체조'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체조 및 걷기 프로그램을 결합한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고성군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9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체조, 이후에는 대독누리길 자율 걷기 순으로 진행된다. 고성군의 걷기실천율(35.6%) 및 건강생활실천율(25.2%)은 경남 평균 대비 낮은 수준으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신체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상대적으로 활동하기 쉬운 저녁 시간대에 주민들이 함께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백세공원이 지역민의 건강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에서 운영 중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내 다시봄갤러리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마암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마음대로 스탠다드 프로그램” 민화교실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마암 복합센터 민화교실 수강생들이 지난 3월부터 참여한 민화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수강생들이 직접 붓을 들고 그려낸 민화 작품 31여 점이 전시된다. ‘전통 민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수강생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통해, 민화 특유의 상징성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을 통해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확대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다시봄 갤러리는 매월 다른 작품을 교체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전시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670-59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근 고성군 관내에서 공무원 사칭과 허위 공문서를 활용한 물품 구매 유도 사기 사건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주로 업체에 위조된 명함과 공문서를 제시한 뒤 특정 물품의 대리구매를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며 지난 8월 4일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관내 건설사를 상대로 제습기 구매대금 입금을 유도한 사건이 실제 발생했다. 고성군은 민간업체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물품 대리구매를 빌미로 특정 업체에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며, 공문서를 비롯해 명함, 공무원증 등을 개인에게 전달하며 이를 근거로 물품의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일은 없다. 이에 따라 각 기관 및 업체에서는 아래 사항을 준수해 유사 피해를 예방하기 바란다. △ 팩스나 휴대전화를 통해 공문서 또는 구매 요청을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 진위를 확인할 것 △ 공무원이 현금이나 수수료를 직접 요구하거나 제3자에게 대납을 요구하는 경우 100% 사기이므로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문서를 수신할 경우 112 또는 해당 지자체에 즉시문의할 것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2025년을 진해신항 사업의 전환점으로 삼고, ‘해양항만의 새로운 중심, 글로벌 신항만 메가포트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해수부 이전과 북극항로 시대 도래 등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국가 해양 경제 중심지이자 동북아 물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항만건설지원과’를 신설, 복잡한 행정 절차를 조율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함으로써 실행력을 강화하며,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 발굴 등을 총괄·조정한다. 특히, 중점과제로 ▲글로벌 항만 전진기지로 신항만 조성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거점항만 구축 ▲정주·첨단이 공존하는 항만배후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는 경남의 해양물류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해신항은 총 14조 6천억 원이 투입, 2040년까지 21선석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착공 후 2029년 3선석 우선 개장, 2032년 9선석 확보를 거쳐, 2040년 전면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항만 전 구간에 자동화·지능화·초고속 통신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6월 30일 출시한 저신용자 긴급생계비 대출 지원사업 ‘경남동행론’에 한 달간 800여 명의 도민이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동행론’은 경남도와 시군,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기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지역 맞춤형 서민 금융상품이다. 최근 국회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불법사금융 예방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신청 대상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경남도민으로,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이상 도내 거주자에 한한다. 대출 한도는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50만 원까지이며, 연 6.0% 금리(보증료 별도)를 적용해 2년 만기 원리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도내 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출시 이후 한 달간 접수된 800여 건 중 현재까지 280명이 대출을 받았으며, 100여 명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연체 이력 등 사유로 대출이 제한된 도민 가운데 상당수는 오는 8월 말 출시 예정인 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자 국토환경(주) 대표인 박금석 위원장은 지난 5일 통영시청을 방문해 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박금석 위원장은 제2기부터 현재 5기까지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역임하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복지 증진을 위해 위원들과 함께 다양한 복지 사업과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토환경을 운영하는 기업인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난 2022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상남도지회에서 개최한‘희망 2022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나눔 실천 기업 대표 수상자로 선정되어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평소 장학금 지원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2022년부터 매년 광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관내 4개소 초등학교에 각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으로 2백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박금석 위원장은“통영의 지역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손을 보태고 싶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4일 시작으로 8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수요일 2시간씩 산양읍 원항경로당, 도산면 덕치경로당에서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여름나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나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모여 휴식하는 시간을 활용하여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인지능력 강화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 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지난 4일 시작된 첫 수업에서는 인지강화 워크북 수업과 협동놀이(팝튜브 놀이 및 보드게임)가 진행됐으며, 매주 시행하는 워크북 수업 외에도 ▲아이스팩 및 야광팔찌 만들기 ▲압화 자화상 만들기 ▲치매예방 및 치매파트너교육 ▲나만의 반려화분 만들기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치매 미진단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 및 문의는 통영시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차현수 보건소장은“이번 치매예방교실 참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 증진 도모와 치매예방 및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 장기요양기관협회가 지난 5일 리스타트플랫폼에서 창립식을 개최하고,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장기요양기관 대표 및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창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통영시 장기요양기관협회는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에게 보다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20개 장기요양기관이 뜻을 모아 구성했다. 이번 기탁은 협회의 창립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이루어진 것이다. 천수진 협회장은 “우리는 지역 어르신의 삶을 돌보는 기관이지만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역할에도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협회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협회가 중심이 되어 누구나 돌봄을 받고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 실현에 기여해주시기 바란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통영시 장기요양기관협회는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