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는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초등학생 자기주도 학습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초등학생 자기주도 학습 캠프'는 초등학생 스스로 하는 학습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공부습관 형성을 돕는 일일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운영하고 있다. 4∼5학년 59명, 5~6학년 60명 등 총 119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목표 세우기, 독서습관 찾기, 시간관리, 계획 세우기 등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강의와 퀴즈, 율동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공부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을 갖게 되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아서, 내년부터는 대상과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의 자발적인 모임 활동을 돕기 위해 ‘청년 동아리 공모’ 사업을 추진하며, 이에 참여할 10개 동아리를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정기 오프라인 모임 지원’은 지난해 영등포구 청년이 가장 많이 제안한 정책으로,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모임을 원하는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마련됐다.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으로 구성된 4인 이상의 동아리라면 신청할 수 있다. ▲운동·건강 ▲문화·예술 ▲자기계발·학습 ▲봉사활동 ▲그 외 취미활동의 5개 분야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오는 28일까지, 청년정책과 이메일로 신청서, 활동 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동아리 활동 내용 등의 심사를 거쳐 4월 중에 최종 10개 동아리를 선정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장소 임차비와 사무용품 구입비, 강사비, 재료비, 도서 구입비 등 운영 경비를 최대 100만 원 지원받는다. 10월에는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여 활동 소감과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나누고, 함께 소통하는 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학교 주변 환경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전체 44개 초‧중‧고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주출입문으로부터 300m 이내)과 교육환경보호구역(경계선 200m)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유해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구역 등 통학로 안전 관리가 필요한 곳을 함께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보행을 방해하거나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무허가 거리가게(노점) ▲무단 적치물 ▲위험‧유해 광고물 등이다. 구는 구역별로 단속반을 편성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단속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영업주 또는 소유주에게 강제 수거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이 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 자진 정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비 기간 이후에도 구는 학교 주변의 깨끗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순찰과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지역 곳곳의 노후화 된 의류 수거함 1,010개를 정비하고 쾌적한 청정 삶터 관악 만들기에 나섰다. 관악구 내 설치된 의류 수거함의 대부분은 2012년에 설치되어 노후화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 도색이 벗겨지거나 녹이 슬고, 일부 수거함은 투입구가 파손돼 의류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오·투입으로 인한 관리 문제도 빈번히 발생하여, 구는 신규 제작과 수리를 통해 기존 의류 수거함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로 의류 수거함에는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이 적용된다. 구는 수거함 상단부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연두색, 하단부는 서울시 공공 시설물에 적용되는 기와진회색으로 도색한다. 밝은 색상의 안내 문구와 로고로 가독성과 시인성도 높였다. 또한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를 위한 특수코팅을 적용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운영업체의 비상 연락망을 기재한다. 정비 작업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로 순차 진행하여 오는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의류 수거함 정비가 완료된 이후에도, 운영업체별 정기 점검을 의무화하고, 도색 유지와 파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25년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에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소규모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노동관계법령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작업 현장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공인노무사가 사업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액 무료이다. 이에 구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내 12명의 공인노무사가 관내 소규모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고용노동부의 자율점검표에 따라 근로계약서 및 임금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컨소시엄 기관인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는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근로자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에서는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무사·변호사가 임금체불, 퇴직금 등 노동법률과 관련된 무료 전문상담과 노동인권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전체 사업장 중 96%가 소규모 사업장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각종 근로 분쟁 사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하수 악취 저감 대책의 기반 자료가 될 ‘악취 지도’를 만들고 하수 악취 저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로구는 하수 악취로 인한 구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관내 하수 악취 저감 대책 용역’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예산은 구비 2억 원이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로구 내 주요 악취 발생 지역을 꼼꼼히 조사해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악취 지도를 만들어 체계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 악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및 방류조 △하수박스 시‧종점부 △전통시장 및 지하철역 주변 △주요 악취 민원 발생지(유동 인구 다수 지역)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악취 지도에는 악취 등급에 따라 지역의 색깔을 다르게 표시해 악취 발생지와 지역별 악취의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때 악취 등급은 대기중 황화수소(H2S) 농도와 수중 황화수소(H2S) 농도에 따라 쾌적, 양호, 보통, 불량, 불쾌 등 5개 등급으로 매겨진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이달 말일까지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청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설치한 동별 거점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 예방 교육에 나섰다. 구는 온도 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폐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호흡기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통한 호흡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폐렴 예방 교육은 구로구 내 16개 동 거점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폐렴의 원인, 증상, 예방수칙, 폐구균 접종(평생 1회) 등을 교육했다. 또한, 인공지능 호흡기 무인 안내기를 통해 600여 명의 어르신의 호흡기를 검진했다. 검진 결과 호흡음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전문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직접 청진을 통한 실제 이상 여부를 확인했다. 아울러, 2월 중으로 16개 거점 경로당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추진 중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폐렴을 예방하고 폐렴에 걸렸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구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새로운 공간인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보건소 별관‘은 신정네거리역 인근(중앙로29가길 12)에 연면적 7,672.59㎡,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로비층‘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과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접수에서 진료, 검사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에서는 체성분 검사, 맞춤형 운동·영양상담 외에도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갖춰 장애인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이맘센터‘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교육을 위한 ’영양플러스실‘이, 2층에는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 ’건강요리교육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안전 취약계층별 재난대피 행동요령’ 설명서를 만들어 관내 공공기관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구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취약한 주민을 위한 대피 행동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명서를 제작했다. 안전 취약계층의 주요 대상은 ▲ 어린이 ▲ 거동이 불편한 노인 ▲ 시각장애인 ▲ 청각장애인 ▲ 발달장애인으로 정했다. 설명서에는 화재, 지진, 민방위 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상별 행동 요령을 제시했다. 또한 폭염, 한파 시 대응 방법과 심폐소생술 방법도 안내한다. 설명서 앞쪽에는 관내 ‘지진 옥외 대피장소’와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첨부했다.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지도 앱으로 연결돼 대피소 목록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설명서는 구청과 주민센터 등 관내 공공기관에 비치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구청 대강당, 썬큰광장, 금나래문화체육센터 등 관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결혼식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한다. 현재 공공 예식장은 ▲ 금천구청 대강당(실내) ▲ 금천구청 썬큰광장(야외) ▲ 금나래문화체육센터(실내) 등 총 3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청사 12층 대강당은 실내가 넓고, 고층 전망이 뛰어나며 로비 라운지, 대기실과 피로연을 위한 식당이 함께 있어 부대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금천구청 야외에 있는 썬큰광장에서는 넓게 트인 조경 공간을 배경으로 개성 있는 야외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으며, 식당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는 예비부부의 취향에 따라 소규모 웨딩에 어울리는 1층 북카페, 대규모 예식에 적합한 2층 체육관에서 특색 있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 대관료는 2시간 기준 장소별 8만 원부터 최대 23만 원으로, 일반예식장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중 개방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금천구청 주차장을 무료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2월 2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와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여성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김영순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교육 및 여성 최고 경영자(CEO) 멘토링 ▲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 ▲ 신제품·신기술 공동 연구 지원 ▲ 여성 일자리 박람회 공동 개최 ▲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금천구는 행정적 지원과 정책적 협력을 담당하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는 여성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는 33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대표적인 여성경제 단체다. 여성기업의 판로 지원, 교육·컨설팅 제공, 정책 건의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청년층을 위한 치과의료비 지원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19세~34)의 27.1%가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강질환은 타 질환에 비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아 비급여 항목 치료비 부담이 커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금천구 청년 치과 의료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사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치과 치료에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구강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금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 해당된다. 지원 항목은 ▲ 임플란트 ▲ 브릿지 ▲ 크라운 ▲ 인접면 인레이 등 치아 보존 목적의 보철 치료이며,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8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위탁운영 중인 강북청년창업마루에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교육, 직업훈련 등의 활동이력이 없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과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만18세~34세 청년으로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이며, 예외적으로 강북구 청년 기본 조례의 청년 범위에 포함되는 강북구 거주 35~39세 지역특화청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15주 동안 진행되는 중기 프로그램으로 1기는 3월 12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2기는 3월 13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은 다양한 주제의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150만 원의 참여수당과 20만 원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관내 아동·청소년 및 학부모를 위한 통합 교육자료인 ‘2025 강북구 교육사업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강북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자료로, 13개 부서에서 시행 중인 68개 사업을 7개 분야(학습, 진로, 문화·예술·체육, 생태·환경, 보건·의료, 돌봄, 기타)로 분류해 소개한다. 또한 사업 신청 주체(개인, 학교, 기관)와 신청기간, 사업대상 등 필수 정보도 함께 적혀 있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학습 지원 분야에서는 강북구 영어체험센터 운영 지원,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 등을, 진로 지원 분야에서는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지원과 한국잡월드 체험 지원 등 학생들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들을 안내한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강북구 어린이‧청소년 물놀이장 운영, 유‧청소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 독서문화 특강 개최 등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 운영, 우이천 생태환경 체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 - 1919년 2월 22일 우이동 봉황각에서 의암 손병희 서울 강북구는 오는 3월 1일, 제22회 3·1독립운동 기념행사 '다시 부르는 만세'를 개최하며, 그날의 역사적 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행사는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봉황각과 도선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봉황각은 3·1독립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선생이 1912년 국권회복을 위한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설립한 역사적인 장소로, 강북구는 매년 이곳에서 3·1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손병희 선생은 봉황각에서 제자들에게 독립의식을 심어주었으며, 이곳을 거쳐간 많은 인사들이 3·1운동의 주체가 되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3·1절 기념 타종식‧기념식 개최, 독립운동 정신 계승 올해 기념행사는 도선사에서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먼저 오전 10시부터 10시 40분까지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타종식이 거행되며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