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5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도 창원특례시 시정모니터 위촉식을 개최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시정모니터 제도는 창원특례시가 시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 및 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민참여제도이다. 이날 위촉된 총 60명의 시정모니터는 주부, 소상공인, 전문직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사업’ 등 매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올해 시정모니터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정모니터 여러분의 의견 하나하나가 창원특례시의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약과 비상’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51명의 시정모니터가 활동하며, 매월 주어진 과제에 대해 총 422건의 보고서를 제출했고, 관련 부서에서는 이를 검토해 시정에 반영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5일 관내 방산 부품 개발기업인 영풍전자(주)의 제2사업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영풍전자(주) 제2사업장은 방산사업의 수주 증가 및 신규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7월 현 부지에 위치한 공장을 매입한 후 3층으로 증축하여 건물이 완공됐으며, 해외 협력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 유진 마이어(Eugen Maier) 독일 헨솔트(Hensoldt) 부사장, 프랑수아 피올레(Francois Piolet) 프랑스 탈레스(Thales) 지사장, 미국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관계자, 국내 주요 방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내빈 인사말씀, 제막식, 기념촬영, 공장투어 순으로 마무리 됐다. 이어 오후에는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독일 헨솔트(Hensoldt)사와 항공기용 블랙박스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3년 창원시와 첨단항공MRO 산업육성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고성읍분회(분회장 장정도)는 3월 5일 고성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성읍 47개소 경로당 회장 및 총무,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최종림 노인회 고성군지회장과 이상근 고성군수, 도의원 등이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된 율촌경로당과 교동경로당을 시상하고, 새로 임명된 무학경로당과 장계경로당 신임 회장에게 등록증을 전달했다. 이어 경로당 보조금 집행에 따른 회계 교육, 2024년 회계감사 결과와 2025년 예산 심의를 했다. 장정도 분회장은 “경로당 운영을 위해 헌신적 봉사를 해온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각 마을 경로회장과 총무를 격려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2025년도에는‘노후가 활기차고 존중받는 노인복지 실현’과 ‘어르신들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해 항상 소통하며 부족함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4일 국궁 145 협동조합(이사장 임채훈)회원들이 인재육성기금 5백만원(▲국궁 145 협동조합 3백만원 ▲하림닭고기·비촌치킨본부 대표 정건영 2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국궁 145 협동조합은 통영에서 전통무예 활쏘기에 대한 계승·발전에 앞장 서고 있는 단체로, 이번 기탁식에는 연합회의 임채훈 이사장과 정건영·김상덕 이사가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임채훈 이사장은“기탁금이 젊은이들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삼도수군통제영 이순신 장군의 후예답게 통영지역 활쏘기 전통문화 브랜드화에 이바지 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금은 통영의 미래를 빛낼 인재 양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궁 145 협동조합의‘145’라는 숫자는 사대에서 과녁까지의 거리로 우리 전통활 국궁의 공식 대회용 사거리 145m를 의미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가 경남에서는 최초로, 관내 고교에서 수학여행을 해외문화체험으로 할 경우 소요경비를 지원하는 ‘통영시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본 사업에 대한 계획수립 이후 관내 고교 교장 간담회, 학생 학부모 수요조사, 통영시의회 간담회 등 여론 수렴을 거쳐 2025년 당초예산에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편성한 뒤, 지난 3월 4일 통영시 교육경비보조금심의원회를 개최한 결과 충무고를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제적인 해양관광 도시를 꿈꾸는 통영시의 비전과 학생들의 선호도 및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는 교육지원 혁신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것으로,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 1인당 7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30만 원과 함께 해외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생 1인당 실제 지원금은 100만 원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비용 부담은 거의 해소될 수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학생들이 꾸는 꿈의 크기가 미래 통영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통영시 고교생 해외문화체험 지원사업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해빙기를 맞아 모기 등 위생 해충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부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위생 해충의 조기 출현이 잦아지고, 개체수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빙기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모기 등 위생 해충은 겨울철 따뜻한 하수구, 지하실, 풀숲, 하천변 등에 서식하며 겨울을 나는데, 해빙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산란과 성장을 시작한다. 이를 방치하면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이에 군은 기동방역반 2개 반을 운영해 모기 유충과 위생 해충의 서식지인 물웅덩이, 하수구, 쓰레기 배출 장소, 공중화장실, 하천 등을 대상으로 유충 구제제 살포, 분무 소독 등 집중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모기(유충)서식지 신고센터를 연중 운영하여 신고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해당 장소로 출동하여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방제 대상별 맞춤형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마당이나 옥상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유충구제에 큰 도움이 된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생활 속에서 위생 해충 서식지 제거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의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진주시는 5일 시청 1층 로비에 D-100일 기념 카운트다운 전광판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박람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3일부터 10일 간 초전공원 일원을 무대로 개최되며,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국축제’와도 연계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정원과 정원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며,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실내체육관을 활용한 ‘올인원 가든센터’를 운영하여 전시, 판매, 교육, 정보교류를 위한 복합공간을 조성하며, 식물·자재·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일상형 정원장터’,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코리아가든쇼’, 국제 정원 트렌드를 논의하는 ‘국제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캐릭터가든과 꽃무리원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수도권 집중, 지방소멸 시대에 지자체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 대다수 지자체가 인구 감소와 유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생활 인구’가 제시되고 있다. 생활 인구는 교통·통신 발달에 따른 활동성을 반영한 개념으로 지역에 체류하면서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포함된다. 지자체의 입장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일자리, 복지, 관광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지만, 모두 다 한 손에 잡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경남 밀양시는 작년부터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해법 중 하나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화 종목은 배드민턴, 야구이며, 그 외에 탁구, 파크골프 등도 주목할 만하다. △ 배드민턴 ‘배드민턴 메카도시, 밀양’이라는 표현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아마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배드민턴 남자 단식 은메달을 차지한 손승모 선수의 등장 이후로 여겨진다.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그는 성실한 플레이로 연거푸 대이변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해 구민이 일상 속에서 가시적 변화를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진해구는 지난해 총 83개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등 24개 사업을 지난 2월까지 모두 완료했으며, 진해도서관·문화센터 준공 등 장기 대형사업을 포함한 38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올해 상반기까지 62건의 생활밀착형 사업을 완수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의곡천 제방 설치공사 등 하천 정비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노후도로 및 가로등·보안등 정비, 방범용 CCTV 확충, 재난 대비 시설 정비 등 안전과 직결된 사업을 면밀히 살펴 재해·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상을 책임진다. 그뿐만 아니라,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도 힘쓴다. 동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2억 6천만 원 규모의 자치사업 29건과 5억여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 20건도 상반기에 집중해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변화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제63회 진해군항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 홍보, 쾌적한 행사장 환경 조성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핑크빛 진해, 한층 더 화려하게! 새로운 벚꽃 관광 콘텐츠 제안 진해구는 현지인이 찾는 숨은 벚꽃 명소 13개소를 담은 ‘벚꽃 지도’를 제작해 공유한다. 기존 진해 서부지역에 집중된 관광객 흐름을 전역으로 확대하고, 동네 곳곳에 숨겨진 벚꽃명소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 목표다. 벚나무가 조성된 길이 150m 이상의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을 동별로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벚꽃명소 위치도를 제작해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군항도시진해의 특색을 살린 해군특화길을 조성한다. 수송동 운동장사거리 ~ 한성마크사 약 190m 구간에 해군로고를 게양해 ‘마린해군길’을 조성하고, 창선동 20번지 일원에는 △ 해군·진해구 협업부스(해군 응원카드쓰기, 굿즈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 해군테마 로컬 청년 굿즈 전시 및 판매 △ 진해문빛사와 함께하는 야외쉼터를 운영한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문화(체험해 봄!), 복지(함께 돌봄!), 경제(일으켜 봄!) 분야에 걸쳐 일상 속 구민체감 시책을 마련해 구민의 마음에 봄바람을 선사하고자 한다. 구는 문화 ·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중 “해군과 함께하는 봄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는 해군창립 80주년을 맞아 해군과 진해구가 함께하는 어울림 음악회로, 상반기에는 동부지역, 하반기에는 서부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진해 원도심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초등 고학년 대상 어린이 문학 · 역사 기행(김달진 문학관 ~ 주기철목사기념관 ~ 웅천읍성)을 실시한다. 또한,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를 위해 3월부터 개인, 기업, 단체 등 민간후원과 연계하여 '2025 착한 오지랖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테마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저소득 가정 아동 기념일 케이크 지원, 고립 · 은둔 청장년과 명절 음식 나눔, 홀몸 어르신 생신 축하 사업, 장기적인 ‘일상의 기부자’ 발굴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진해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올해 일상 속 봄바람 같은 구민체감 시책을 마련하고, 신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진해군항제를 지원하며, 속도감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실시로 일상생활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일상 속 봄바람 같은 구민체감 시책 마련 진해구는 문화(체험해 봄!), 복지(함께 돌봄!), 경제(일으켜 봄!) 분야에 걸쳐 일상 속 구민체감 시책을 마련해 구민의 마음에 봄바람을 선사하고자 한다. 해군 창립 80주년을 맞아 “해군과 함께하는 어울림 음악회”를 상반기에는 동부지역, 하반기에는 서부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를 연중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어린이 문학 · 역사 기행도 실시한다. 또, '2025 착한 오지랖 나눔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가정 아동 기념일 케이크 지원, 고립 · 은둔 청장년 명절음식 나눔, 홀몸 어르신 생신축하사업 등 배려계층 맞춤형 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진해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골목길 무빙 복지관”을 운영하여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120기동순찰대의 경로당 주기적 점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농촌여성 학습단체의 체계적인 육성 및 농촌지역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4일부터 27일까지 ‘2025년 생활개선회 농촌생활문화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생활개선회 농촌생활문화교육을 통해 농촌지역 여성리더를 육성하고 나아가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읍면 특성에 맞는 자율과제를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선정하고 농촌생활문화교육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추진되고 있다. 읍면별로 유기농 수제청과 같은 농산물 재료 활용뿐만 아니라 천연 베갯잇, 앞치마, 매트 등과 같이 생활소품 만들기 등 농업 농촌 자원 활용 상품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추진 등 알찬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농촌생활문화교육 참여로 역량강화 및 여성농업인의 사회참여 유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함양군 생활개선회가 지역농업인 단체의 활력을 유도하며 여성 농업인의 사회참여에 기여하는 함양의 대표 여성단체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장금용 제1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하 참여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작지만 가치 있는 생활공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밀착형 정책 제안 활동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2009년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으로 발족하여, 2013년 남성을 포함한 생활공감모니터단으로 확장, 2019년 생활공감정책참여단으로 명칭 변경을 거쳐, 올해로 10기가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참여단 소개, 임원진 선출, 향후 활동 방향 논의가 진행됐다. 대표는 김홍선 단원, 총무는 석예은 단원이 맡게 됐다. 참여단은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시민 34명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간 창원시 시정발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창원시 참여단은 지난해 생활공감정책 2,487건을 제안했고, 그중 350건이 채택되어 시민 생활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해 진해군항제, 마산가고파국화 축제장 환경을 정비하는 등 여러 오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근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인구 감소와 합계출산율 저하 등은 언론에서도 지속적으로 다루는 주요 이슈이며 특히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존립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인구 감소는 지역 경제와 생활 인프라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합천군 역시 2014년 5만 명이었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5년 2월 말 기준 39,938명으로 4만 명 선이 무너졌다. 이러한 감소세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것이 아니라 매년 1.5~2.5% 정도 꾸준히 감소해온 결과이며, 최근 몇 년간 그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은 자연 감소와 젊은층의 유출에 있다. 합천군의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인구의 4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80세 이상 초고령층도 15.7%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심각한 초고령화 사회로 자리 잡았다. 매년 약 900명의 자연 감소가 발생하는 가운데, 젊은 층이 일자리, 주거환경, 교육·의료·문화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외부로 전출하면서 인구 감소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