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초안산근린공원(창동 산131 일대)에 어르신을 위한 놀이터를 조성한다. 이 놀이터에는 어르신의 신체 여건에 적합한 놀이‧운동기구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이달부터 초안산근린공원 어르신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용역과 공사 계약심사를 끝내고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특별교부금으로 2억 원이 투입된다. 어르신놀이터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도 쉽게 이용 가능한 운동시설들로 꾸며진다. 스트레칭 기구부터 유산소, 근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휴식 시설도 갖춰진다. 일반 벤치와는 달리 부드러운 재질이 적용되고 둥근 모서리로 마감된 벤치가 설치된다. 또 햇볕, 비, 눈 등으로부터 어르신을 보호할 수 있는 그늘 쉼터가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놀이‧운동시설 조성 외에도 물리적 장애요인을 최소화한 공간 구성으로 어르신뿐만 아니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3월 1일(토)부터 8일(토)까지 '강북 문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북문화예술회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등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북구는 1995년 3월 1일 개청한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구는 공연, 특강, 전시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문화주간을 통해 강북구의 성장과 발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도약과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강북 문화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획전시, 축하공연, 명사특강, 신춘음악회 등이 준비됐다. 행사 기간 동안 3,000여 명의 구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는 3월 4일과 5일에는 '개청 30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펼쳐진다. '1995, 그땐 그랬지'라는 주제로 90년대 트로트 감성을 재현하며 인기가수 태진아, 송성호, 김수찬, 도시아이들 등이 출연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초구가 오는 5월 31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서초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이 직접 서초구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투표로 사업을 최종 선정해 다음연도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편성규모는 총 20억이며 권역별로 지역현안과 숙원사업에 골고루 배분된다. 대상사업은 주민 선호도가 높은 생활공감형 사업, 동별 현안사업 등 내년 예산편성 시 반영을 희망하는 서초구 사업으로, 서초구 주민이나 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다만, 특정단체 혜택사업, 법령위반사업, 법적의무경비 편성 등은 제외된다. 구 단위로 여러 권역에 걸친 사업일 경우 최대 3억원, 동 단위 특정권역 사업은 최대 1억원 이내로 제안할 수 있다. 사업제안은 서초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구청,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타당성 검토와 동 지역회의 심사, 주민참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대문구가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를 휘경동에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을 위한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써, 다양한 교육과 체험, 커뮤니티 활동을 제공한다. 현재는 지난해 2월 공식 운영을 시작한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 두 곳 뿐이다. 서울시는 올해 1월 동북권 지역에 플라자를 조성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동대문구가 최종 선정되면서 시비 17억 원을 확보했다. 새롭게 들어설 플라자는 휘경제3재정비촉진구역 내 공공건축물인 휘경이문누리 종합사회복지관(올해 하반기 개관) 3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노년 중심의 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키오스크 체험존과 스크린 파크골프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 시설이 마련된다. 동대문구는 올해 설계와 시공 과정을 거쳐 연말 개소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동대문구는 ▲스마트 빌리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등 총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에서 20개 지표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관악구는 지난해 대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신속도 ▲민원만족도 분야의 점수가 대폭 상승했다. 구는 매주 목요일 구청장과 주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관악청(聽)을 운영하는 등 현장에서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주민을 위한 행정에 집중하여 주민이 원하는 해답을 찾기 위한 ‘공감 행정’을 꾸준히 펼쳐왔다. 아울러 구는 전국에서 청년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서 전국 최초 청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독립공간인 '청년청' 등을 마련하는 등 청년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또한,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처리 ▲선제적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일자리 창출로 구민 복지에 힘쓰는 관악구가 7월 출범 예정인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표이사 1명으로 관악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전과 전문성, 역량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면 구청장이 임명하게 된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보수는 일자리행복주식회사 규정에 따른다. 모집 기간은 2월 20일부터 3월 7일까지이며,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에서 진행된다. 등기우편은 접수 마감일인 3월 7일 18시 도달분까지 유효하며, 유선으로 접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모집 공고와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공고▷채용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기존 공공 일자리와 민간 기업의 한계를 보완한 구 최초의 출자기관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어르신, 장애인 등 일자리 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 집 앞 주차장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택의 담장을 허물거나 자투리땅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4년 시범사업 이후 현재까지 총 744개소 1,30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총 13개소 16면의 주차장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자투리땅(나대지) 등이다.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주차면 1면 조성 시 1,000만 원을 지원하며, 2면 이상 조성할 경우 추가 1면당 200만 원씩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나대지 등 사유지를 활용해 노외주차장으로 조성하고 1년 이상 개방하는 경우에는 1면당 최대 30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운영수입금 또는 재산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차장 보안 강화를 위한 무인자가방범시스템(CCTV) 설치 비용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조성된 내집 주차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주차장 기능 유지 기간(5년)을 지키지 않는 경우 시정 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불특정 다수에 대한 마약 범죄 피해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마약류 익명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마약류 익명 검사는 국내 마약류 밀반입 증가와 무분별한 마약 범죄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것으로, 2023년 8월 23일부터 서울시의 마약류 익명 검사를 도입했다. 검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 유흥시설 등 타인이 전달한 물질을 모르고 섭취·흡인하여 마약류 노출이 의심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단 ▲약물 이용 범죄가 의심되어 법적조치 희망하는 자 ▲직무 또는 자격취득 관련 검사를 요구하는 자 ▲기존에 마약류 관련 처분·처벌·치료를 받은 자 ▲치료 목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자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중랑구보건소 2층 병리검사실에서 사전 설문을 작성 후 마약류 검사키트를 활용한 소변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9시~10시에는 면목 보건분소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20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지난 21일 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5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배식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에는 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최위남) 임원진 및 회원들이 함께해 어르신들에게 정성 어린 한 끼를 전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꾸준히 이어온 배식봉사는 이번이 어느덧 24번째다. 이날 류경기 구청장은 따뜻한 밥 한끼를 배식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불편 사항을 살뜰히 살폈다. 행사 후에는 관계자와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하여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었던 소중하고 뜻깊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가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추진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차장 증설 지원 규모를 최대 400면으로 늘리고 사업비를 8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공동주택 세대별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비를 70~8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목동아파트 등 5개 단지에 옥외주차장 총 304면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목동아파트(3,4,6,11단지) 주차장 증설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닌, 인근 도로변의 버스 운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막고 소방차 전용도로 확보 문제도 해결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신정이펜하우스 3단지의 경우 전기차 전용 옥외주차장 조성으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위험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올해도 구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외주차장 총 400면 증설을 지원한다. 단지별로는 최대 200면까지 가능하며, 1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기온 상승과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의 손상, 붕괴를 사전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려는 취지다. 아울러 해빙기에는 토사 유출이나 도로 파손, 옹벽 붕괴 위험 역시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안전사고 최소화에 힘쓰고자 한다. 이번 점검은 ‘도로시설물’, ‘급경사지’, ‘굴토공사장’, ‘공원’, ‘옹벽·석축’, ‘문화재’ 등 8개 분야 12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와 기술사와 건축사 등이 함께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로시설물 점검은 배수로 정비·포장 상태와 교량받침 거동, 배수불량 구간 여부 등을 살핀다. 도로사면은 지하수 용출수와 토사유출 여부 등을 확인한다. 강수량과 기온 변화에 따라 균열, 붕괴가 생길 수 있는 옹벽과 석축은 파손, 균열 발생, 누수, 철근 노출 문제가 없는지 들여다본다. 종로구는 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에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여성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 ‘종로여행(女行)길 탐방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 종로구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종로에서 활동했던 여성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성 친화적 도보 탐방 코스로 기획했다. 주민 참여를 통해 선정한 34개 역사적 장소 중 대표적인 곳만을 엄선해 2개 코스로 구성했다. 지난해 참여자 호응에 힘입어 종로구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발맞춰 탐방을 재개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은 근현대사 중심지인 종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여성 인물과 그들의 활동 무대를 직접 걸으며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코스 ‘종로 여성교육가 길’에서는 덕성여자대학교의 전신인 근화여학교를 설립한 차미리사, 배화학당을 세운 캠벨 선교사, 여성 계몽에 힘쓴 김란사 등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종교교회에서 출발해 캠벨 선교사 주택→배화여고→진명여학교 터 등을 탐방한다. 제2코스 ‘종로 여성 독립운동가 길’은 1898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을 북촌 일대서 발표한 순간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총 30억 원 규모의 ‘강남땡겨요상품권’을 조기 집행한다. 3월에는 남은 22억 원을 한꺼번에 발행해 경기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땡겨요상품권은 강남구와 신한은행이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다. 땡겨요는 ▲업계 최저 수준의 중개수수료(2%) ▲입점비·월 이용료·광고비 0원 등 ‘3무(無)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부담을 낮췄다. 또한, ‘땡겨요’ 자체 할인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월 강남땡겨요상품권 발행 후, 관내 소상공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 내 한 가맹점의 경우, ‘땡겨요’ 입점(2024년 10월)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해당 앱을 통해 거둔 월 매출액이 678% (24년 10월 57만 5,000원→25년 1월 4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강남 취·창업허브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기술 및 경영 분야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강남 취·창업허브센터는 팁스타운, 마루180·360 등 국내 대표 창업지원기관과 다수의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가 밀집한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위치해 있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기업진단 및 맞춤형 멘토링 ▲홍보·마케팅 지원 ▲투자유치 기회(데모데이, IR 라운드테이블) ▲해외 기업 밋업 등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KAIST 창업원과 협력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지닌 강남 취·창업허브센터는 2월 24일부터 신규 입주기업 3개사를 모집한다. 입주 기업에는 4인실 기준 월 79만 원(6개월 기준)의 사용료가 적용되며, 연장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하 기업으로, 입주 계약 체결일 기준 1개월 이내 센터로 본점을 이전할 수 있는 기업 ▲강남 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은평구는 내달 4일 ‘비만예방의 날’을 맞아 신체활동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평IN 건강라이프, 중년여성 비만예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은평IN 건강라이프’ 프로그램은 2024년 서울시 공모사업을 통해 시범 운영한 ‘지금은 운동시대’ 중년여성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구는 지난해 9개 반 운영하며 신체활동 개선율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높은 만족도로 주민의 사랑을 받았다. 은평구의 최근 5개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를 보면 성인 비만율은 2020년 27.7%에서 2024년 30.7%로 증가추세를 보여 구는 2025년 비만예방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 운영을 계획했다. 중년여성 비만예방 프로젝트는 내달 11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4주 기본형 과정과 12주 상세형 과정으로 나눠 7개 반 총 250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하고 운영한다. 대상은 은평구민 50세부터 69세 체질량지수(BMI) 수치 25kg/m2 이상인 비만 여성이 우선이다. 프로젝트는 은평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네이버밴드를 이용한 온라인 과정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