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 남해군연합회(회장 황종병)는 지난 2월 28일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며 올해의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 40여 명과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류경완 도의원, 박종길 부의장 및 군의원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남해군 농촌지도자회는 남해군의 예산 지원을 받아 △군연합회 선진지 견학 △3개 읍면 선진지 견학 △공동학습포장 운영 △마늘 및 감자 재배기술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한, 연합회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농촌환경정화사업으로 빈농약병 수거를 추진했으며, 소형중장비 교육을 통해 20명의 회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군연합회 행사와 농촌환경정화활동에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았던 읍면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이번 시상에서 최우수상은 설천면, 우수상은 고현면, 장려상은 이동면이 수상했으며, 수상 읍면에는 부상으로 화전화폐 30만원, 20만원, 1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황종병 회장은 “지난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농촌환경 개선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월 28일 고려대장경판각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남해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 복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현옥, 장영자 의원, 관련 부서장, 고현면 이장단장, 주민자치회장, 새마을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남해군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라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고현면 일대를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했다. 2024년 6월부터 ㈜싸이트닝플건축사사무소가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기본구상 및 세부 사업을 발굴하여 11월 7일 중간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남해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 복원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고려대장경이라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고현면의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 기본구상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남해군은 이번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관련부처 공모 사업을 추진하고 대내외적으로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3월 1일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주요 기관장,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애국가 제창 △독립유공자 355명 소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정부포상 전수 △기념사 △유족이 기리는 '독립영웅 이야기' △도립예술단의 창작뮤지컬 '불멸의 노래' 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각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이 스스로 결정한다는 선열들의 민족자존(自存), 민족자강(自强)의 정신은 경남인의 저력으로 계승되어 경남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초석이 됐고, 자주국방을 넘어 전 세계 방위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역사적 조명을 받지 못한 숨은 영웅들이 많다"면서 "경남도는 매년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2023년 24명, 지난해 52명의 서훈 신청을 완료했고, 올해에도 55명의 독립운동가를 추가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와 지역사회 안위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제대로 예우해 나가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는 28일, 박명균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기업과 노동자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목표로 창원시 소재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주)에서 개최됐다. 현장 중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기존 도청 회의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기업체에서 회의를 열었다. 해당 기업은 지난해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 지역상공회의소,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현대위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 등 주요 경영계 대표를 비롯해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창원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남본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안전보건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경상남도의 중대재해 예방 사업 추진 계획 △안전보건공단의 2025년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산재예방사업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주)의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박 지사 주재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업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창녕군 부곡면 삼성온천호텔에서 열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후계 농업경영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농업분야에 청년농업인들이 유입되면서 모범사례와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며 “후계농업경영인은 경남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요한 주역”이라며 “도 차원에서도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후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농업 정책과 관련해 “쌀 조정제 등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단기적·단편적 정책으로는 지속하기 힘들다”며 “농업인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보완해야 할 부분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는 박 도지사를 비롯해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임원진과 도내 18개 시·군 후계농업경영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사회적농장과 연계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지원사업으로 ‘마음을 일구고 farm’프로그램을 3월부터 시작한다. 직업은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필수요소이나 정신장애인은 2024년 11.4%로 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이고 있어 직업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잠재능력개발 및 자기실현의 기회를 제공해 안정된 환경에서 직업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적농장 다온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해 3월부터 6월까지 추진하는 ‘마음을 일구고 farm’프로그램은 이력서 작성 및 면접를 위한 직업준비 교육 4회, 양봉 및 표고버섯 재배, 수확, 포장, 판매활동 등 현장훈련 12회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신숙 센터장은 “농업기술 습득으로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 사회로의 통합을 위한 기회의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전화하면 도움 받을 수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다가오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각종 재난을 방지하고 군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 산사태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여항면 주서지구를 방문해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지반약화에 따른 침식 및 붕괴 등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겸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할 예정이며, 산사태 예방을 위해 토석류 차단 및 유속 감속을 위한 사방댐 및 계류보전 사업을 실시해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역, 저수지 등 시설물의 내실있고 체계적인 안전점검으로 낙석사고, 붕괴위험 사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안군은 올해 2월부터 해빙기 대비 취약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설물의 보수·보강등의 조치로 시설물의 안전확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함안군 19세 청년에게 공연(연극‧뮤지컬‧클래식‧재즈‧콘서트‧음악 페스티벌 등)‧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품격 있는 문화시민이자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민법상 성년이 되는 대한민국 국적의 19세 청년(2006년 출생자)에게 예술분야 공연‧전시에 사용가능한 청년문화예술패스(1인당 지원금액 15만 원)을 발급한다. 발급은 오는 3월 6일 목요일~5월 31일 토요일까지 예산 소진 시까지 발급되며, 사용기간은 관람일 기준 올해 12월 31일(수)까지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전시 예매는 사업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 또는 예스24(YES24)에서 할 수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이 문화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대비해 봄꽃 명소 기획순찰을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기획순찰은 시민소통실 현장민원팀과 면동기동순찰반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수선화 명소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 대표 관광지인 공곶이와 도심지 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봄꽃 명소까지 포함한 25개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시 확인된 소소한 불편사항은 면동기동순찰반에서 현장조치하고, 공공시설물 등의 파손 정도가 심해 조치가 불가한 경우 소관부서와 협의해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순찰을 통해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봄꽃 명소를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봄을 만끽하고 좋은 추억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내 유명한 관광지 뿐만 아니라 도심지 내 숨은 봄꽃 명소까지 포함해 점검함으로써 관광지를 찾지 않고 일상에서 봄을 즐기는 시민들의 불편함까지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시기별‧계절별로 주민 생활과 관련된 테마를 선정해 선제적으로 집중․점검하기 위해 기획순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은 28일 지역 내 청년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 농업인 지원 정책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샐러드 채소 스마트팜 친환경 재배 시범사업과 청년 스마트팜 지원사업 참여 농가 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 지원과 첨단 농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현장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 시장은 먼저 이아름 대표가 운영하는 상동면 가곡리의‘플로우팜’을 방문했다. 플로우팜은 2024년 샐러드 채소 스마트팜 친환경 재배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660㎡ 규모의 아쿠아포닉스 양액 재배시설을 구축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와 식물을 함께 키우는 친환경 농법으로, 물고기의 배설물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고 식물이 물을 정화하는 순환 방식의 혁신적인 재배 방식이다. 이 대표는 유럽형 채소 10~15종을 재배하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법 소개를 위한 교육과 현대인 정서 함양을 위한 치유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드레싱 및 샐러드 제품 제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6차 산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안 시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는 28일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박동식 시장, 대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국민의례,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보고 및 예산 심의·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인대학과 취미교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확충하기로 했다. 안규탁 지회장은 “노인회는 지역의 어른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시와 협력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서는 노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회 사천시지회에 감사드리며, 사천시는 노인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 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2025년 02월 빅데이터 분석에서 경남 군부 1위를 달성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달간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057만6525개를 분석 조사했다. 고성군 브랜드는 참여지수 31만4582와 미디어지수 32만4706, 소통지수 38만1352, 커뮤니티지수 26만258 등 브랜드평판지수가 128만899로 나타났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어 평판지수를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 지표다. 이상근 군수는 “2년 연속 경남 도내 방문스포츠팀 실적 유치 1위, 독수리 생태축제,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 확대, 2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2월 28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에서 읍면 업무담당자 및 관내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벼 병해충 방제분야 업무 연찬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읍면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벼 병해충 방제분야 지원사업, 벼 재배면적 조정제 등 정책안내와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이어서 올해 벼 병해충 방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한 무인항공 농약살포 교육,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교육 등이 시행됐다. 사업설명과 방제 교육뿐만 아니라 읍면에서 벼 병해충 방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협조사항, 친환경농업·양봉농가 등과 협업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전년도 방제사업 추진 시 발생한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병해충 예찰 강화 및 적기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정책분야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건과 2025년 농업정책분야 시범 및 시책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함안군 농어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농업정책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은 경관보전직불제 등 7개 사업에 1,370백만 원(국비 916, 도비 142, 군비 317)을 심의·확정했으며, 농림축산식품에 신청해 내년도 국·도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 및 시책사업은 농촌활성화 및 농업인의 경영개선과 소득 안정화를 위한 사업으로 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 등 총 24개 사업에 대상자를 선정하여 융자 3,000백만 원, 보조 2,016백만 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예산이 작년 대비 1.53% 감소된 78,163백만 원으로 농업인에 대한 지원이 감소됐으나, 내년도에는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함안군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7일 안병국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주재로 축산관련 단체장과 수의사회장 등 10명의 현장전문가를 위원으로 하는 ‘2025년 함안군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또한 정부 가축전염병 대책에 대응해 세부계획을 협의하고 수립했다. 이번 가축방역심의회 개최목적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 ▲가축방역 전문가 및 농가 대표와 협의를 통해 신속한 대응 방안 모색으로 가축질병의 조기 종식 도모를 위함이다. 협의내용으로는 2025년도 함안군가축방역대책에 관한 내용과 축종별 백신과 소독약품 등의 선정, 축산단체들의 다양한 방역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향후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가축방역 전반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함안군 가축방역대책의 주요 목표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청정화 지역 사수와 브루셀라병·결핵병과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의 근절로 공중보건 위생 증진에 있다”고 강조했으며 “민관 공동으로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등 강도 높은 방역 시책 추진을 위해 농가들의 인식 역시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가축방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