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가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김해시와 함께 AI 기술 기반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약 1,93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지며, 1,4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6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대표이사, 쿠팡㈜ 관계자, 홍태용 김해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오늘 협약으로 향후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내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쿠팡이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을 이끌며 유통과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경남을 물류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2월 12일 체결한 주력산업 분야 투자협약 이후 이뤄낸 성과로, 경남도가 주력산업 분야에 머물지 않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업 유치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경제에 상황을 주시하며,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3.00%에서 연 2.7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이번 인하 배경을 밝혔다. 금리 인하는 가계 이자 부담이 감소시키고, 내수 진작의 효과가 있지만, 미국 금리 인하 없이 한국 금리만 내리면 외국 자본 유출 등으로 환율과 물가가 상승할 우려가 있다. (※ 2.25.기준 한국과 미국 금리 차이 1.75%) 도는 이와 같은 금리 인하가 경남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지역 경제의 안정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입 기업지원》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는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인해 조선, 자동차, 기계, 항공 등 주요 수출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 증가를 유도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오후 도청 부속회의실에서 2025년 청년정책 총괄 점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부서별로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을 유기적 연계하고 사각지대 해소, 청년 중심의 정책정보 제공을 위해 청년정책을 통합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첫 단계로 2025년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취약한 분야에 대한 개선 및 정책 간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청년정책 담당 실·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5년 청년정책 추진방향과 청년정책 분야별 취약점 분석 결과 보고, 분야별 실국 대응 방안 보고, 토론을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 발표한 ‘인구감소 위기 종합대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분야별 청년의 삶 개선을 위해 128개 사업 4,007억 원을 투입해 청년유출의 주요 원인 해소, 청년 정주여건 개선, 청년 유입, 인식개선에 집중한다. '일자리 분야' 도는 경력직 채용 선호 현상에 대응해 청년의 일경험 지원을 지난해 2,230명에서 올해 5,321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전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비 10조 원 시대 개막을 위한 ‘2026년도 1차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예산 확보전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 국비확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모두가 누리는 생활복지’, ‘일상을 지키는 안전관리’, ‘품격있는 문화관광’, ‘미래를 여는 신산업’, ‘조화로운 균형발전’ 등 하반기 도정 방향에 맞춘 신규 발굴 사업을 보고하고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국내외 불확실한 정세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 속에서도 국가시행사업 포함 9조 6,08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6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전년 확보액 대비 4.1% 늘어난 10조 원으로 설정했다. 시군 및 유관기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사전 준비단계부터 부처·기재부 예산편성 단계, 국회예산 심사 단계까지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규로 발굴한 국비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8,809억 원(9.2%) 증액된 10조 4,891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운영 및 지원하는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2(일 문화예술단⋅동아리연합회 소속 대표 청소년 110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의 문화예술단은 봉사, 영상, 예술, 댄스, 밴드 5개 분야 9개 동아리로 구성됐으며, 동아리연합회는 연극과 치어리딩을 포함한 7개 분야 23개 동아리로 확대 운영된다. 총 25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문화예술단은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로서 전문적인 예술 활동과 창작 활동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각 동아리는 공연, 전시, 봉사 활동 등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성장할 기회를 제공받으며, 지역 내 다양한 행사와 협업해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문화예술단 및 동아리연합회 임명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로 향촌동 삼천포항(신향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의 대표 국정과제 공모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의 경제․생활플랫폼과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신규 인력의 어촌 정착을 유도하여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3조원을 투입해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1),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3) 등 3개 유형의 사업으로 어촌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삼천포항(신향항)은 어촌 경제플랫폼형(유형1)에 선정돼 5년간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 대상지인 신향항 권역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남일대해수욕장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금번 사업으로 해양수산 콤플렉스와 로컬푸드 빌리지를 신축하고, 진입로와 수변데크, 경관조명 등을 정비하여 해양수산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특화 상품 개발 등 지역 역량강화사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 사남면행정복지센터는 에몬스가구 사천점(대표 김언지)에서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140여만 원 상당의 책상·의자 세트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책상·의자는 사천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언지 대표는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물품을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몬스가구 사천점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과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남표)는 26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제1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는 박장식 수석부회장, 정숙이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추진 실적과 세입·세출 결산을 점검하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심의 의결했다. 2025년 사업계획에는 창원시장애인체육회의 다양한 사업들이 담겼다. 6월 창원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 9월 창원특례시 어울림걷기대회 등을 비롯한 70여 개 각종 대회와 장애인체육 동아리 육성 지원,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 장애인생활체육용품대여 서비스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창원시청 휠체어컬링팀의 금메달 2개 획득이라는 눈부신 성과가 소개됐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견수렴과 함께 2026년 동계 패럴림픽에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한 지원방안 등의 논의가 이어졌다. 정숙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2025년 장애인체육회가 계획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6)에 대해 혁신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에 대한 평가로 2024년은 △기관장 혁신 리더십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대응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주민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개선 등 11개 지표에 대해 평가하여 최우수기관 4곳과 우수기관 57곳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거창군은 전국 82개 군 중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성과는 역대 혁신평가 결과 중 최고의 성과로 민선 8기 거창군의 혁신 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특히,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거창시니어카운티 건립은 고령화에 대응하는 복지서비스 제공, 방치된 폐교를 활용한 주민 체감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국민체감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미래세대인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과 ‘청년친화도시’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 육아종합지원센에서는 2월부터 12월까지 ‘가족참여 주말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참여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쿠킹 놀이터 △키즈 팡팡 놀이터 △숲체험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며, 각 프로그램은 주말에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성 향상과 유대감 형성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15일 ‘쿠킹 놀이터’와 ‘키즈 팡팡 놀이터’가 먼저 문을 열었다.‘쿠킹 놀이터’요리 프로그램은 강사가 활동 동화를 들려주면서 관련된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키즈 팡팡 놀이터’체육 프로그램은 영유아들이 쉽게 활동할 수 있는 수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그리고 ‘숲 놀이터’는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36개월 이상 유아들이 부모님과 함께 매월 2회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에 따르면 “다 함께 참여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 즐거움이 배가 되고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참여 주말체험프로그램이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족에게 행복한 시간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거제유자연구회(회장 최광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제유자연구회는 2006년도 설립돼 현재 18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자재배 기술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자재 공급, 우량묘목 공급, 유자소비 확대를 위한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최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 거제를 대표하는 과수로 자리매김했으며 회원 간 정보교류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 유자산업 발전에 앞장서 연구회 역할을 더욱 확대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09명 회원이 참석했으며 2024년 수입지출 결산과 신규회원 가입승인, 2025년 보조사업 신청을 받았고, 이어서 임원개선에서 사등면 김재환(71세) 회원이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은 정홍주, 서일환, 감사에는 김재청, 김석도, 사무국장에는 이우재 회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옥치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거 대학나무로 불렸던 유자가 서서히 명성을 찾고 있다”며, “우리시를 대표하는 소득작물로 현장 중심의 교육과 대기업과 연계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친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제 관내 청소년(9~24세) 3명 이상 구성된 동아리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밴드, 교육, 봉사, 댄스, 요리 등 모든 분야가 신청 가능하다. 동아리별 정기활동, 공연 및 행사 참가, 청소년동아리연합회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활동실, 활동비 지원이 가능하고 활동에 따른 봉사시간이 제공된다. 청소년 동아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또래청소년들과 공동체 활동으로 함께하는 즐거움 느끼는 소중한 기회로,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 담당자는 “동아리 활동으로 청소년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을 발견하고 스스로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주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동아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서미경)는 지난 2월 25일 학교 밖 청소년(2016년생~2010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체험교실(거제중앙로5길)에서 문화활동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활동은 고등대상 중심으로 사업이 운영돼 참여 기회가 많지 않았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나이대 학교 밖 청소년이 대상이었으며, 선호하는 체험 활동을 청소년플랫홈을 통해 신청하도록 하여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아동학대예방 교육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참여한 한 청소년은 “비누 만들기 체험이 정말 재밌었어요. 선생님이 쉽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재밌는 체험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은 “쿠키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서도 좋았습니다. 아동학대예방 교육은 아는 내용이지만 유익한 시간이었고, 체험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서미경 센터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나이대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데,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은 26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24회 진주논개제’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을 제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 유관기관 및 단체 등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회 각계각층 인사 31명으로 구성되어 논개제 주관, 예·결산 승인, 행사계획안 확정 등 축제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열린 제전위원회 총회에서 위원들은 축제 발전과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24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에 외부의 덕망 있는 인사를 추대하자는 데 뜻을 함께했고, 제전위원장에 김성규 진주교육대 총장을 위촉했다. 제24회 진주논개제를 이끌어갈 김성규 제전위원장은 경상국립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출신으로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진주시 교원총연합회 이사와 법무부 법사랑 청소년분과 위원을 두루 역임했으며, 현재 제9대 진주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성규 제전위원장은 “진주논개제는 진주만의 독창적인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전통예술축제로 보다 젊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경상남도,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와 26일 오후 2시 경상남도 도정의원실에서 1,93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 투자기업 대표인 홍용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를 포함한 쿠팡의 물류자회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안동 일원에 건축면적 1만6,829㎡ 규모의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복합물류센터 구축과 함께 1,4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어서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김해시는 2025년 들어 3개 사와 2,080억 원 규모 투자유치, 1,462명 신규고용 협약을 체결했다. 사통팔달 교통망의 김해시는 부산·진해신항을 비롯한 가덕도 신공항까지 더해지며 육해공 물류 트라이포트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 노력과 인프라 구축 정책으로 물류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도 공격적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원스톱 체계 구축(투자유치+기업지원+고용연계) △투자기업 신속 지원 TF 운영 △유치기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