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25일 함안복합문학관에서 경남도내 시장·군수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5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8기 3차 연도 제1, 2차 공동회장단 회의 결과와 지난해 11월 15일 사천에서 개최한 제94차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건의사항 처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한부모가족지원사업 소득인정액의 재산가액 차감요건 완화’건의를 포함한 4건의 건의사항을 의결했다. 시·군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제도개선이나 도민의 생활에 필요한 사업 확대 등에 대해 의결된 안건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거쳐 중앙부처에 전달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해 ‘2025 진해군항제·진해국악의장페스티벌’,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사천방문의 해’, ‘산청방문의 해’ 등 각종 행사에 대한 홍보에도 각 시·군이 협조하기로 했다. 조규일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경남의 시·군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경남 전체의 성장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026년도 개교 예정인 학교(유치원) 9곳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대상은 ▲(가칭)보람유치원 ▲(가칭)주동유치원 ▲(가칭)두룡유치원, ▲(가칭)주촌선천2초등학교 ▲(가칭)신진주역세권초중통합학교 ▲(가칭)감계2중학교 ▲(가칭)진해통합중학교 ▲(가칭)상문중학교 ▲(가칭)사송고등학교이며, 지역별로는 창원 3곳, 김해 2곳, 진주·양산·통영·거제 각 1곳씩 총 9곳이다.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명은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의견을 수렴해 진행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교육지원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교명 공모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고등학교 교명 공모는 경남교육청에서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5일간 도내 학교, 기관, 지자체 등을 통해 (가칭)사송고등학교 교명 후보 의견을 받아 3월 중 교명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경상남도립학교 교명심의위원회 심의와 경상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8월께 교명을 확정한다. (가칭)사송고등학교 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2월 25일 화요일부터 3월 2일 일요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영어 역량 강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2월 25일 오전 8시 20분에 군청 광장에서 집결해, 5박 6일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사천시 케이비(KB) 인재니움으로 출발했다. 전문 기관에 위탁해 운영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9개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영어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어학 수업을 넘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청소년들이 꿈과 도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라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함양군은 2012년부터 오프라인과 온라인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추억의 인기가수 이용, 민해경, 심신, 김승진 등이 출연하는 ‘8090 레트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정택 SBS 명예예술단장의 지휘와 팝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며, ▲이용 ▲김승진 ▲민해경 ▲심신 등이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신나는 추억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트로 콘서트’는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복고풍(레트로) 문화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나이를 떠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하는 특별한 콘서트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예매는 3월 5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인터파크 및 함양문화예술회관 누리집, 3월 20일까지) 및 현장 결제(문화예술회관 1층, 3월 21일 공연 전까지)가 가능하며, 관람료는 1층 20,000원, 2층 12,000원이며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으로 문의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이정환)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AI 내재화 전략 수립을 통해 창원시 산업경쟁력 강화 및 경제 발전에 견인하기 위한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은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규모 투자 및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제정 등 AI 산업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창원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 전반 AI 내재화 전략을 수립하고자 하며, 본 계획은 '창원시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종합계획의 수립)에 근거한 것으로, 2021년 최초 수립 이후 두 번째로 추진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창원시 인공지능 종합계획’은 ▲AI 산업육성 및 생태계 조성 ▲AI 혁신 정책 추진을 위한 인적·물리적 기반 마련 ▲AI 서비스 제공 및 활용 확대 ▲AI 교육·홍보 등을 통한 시민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 등의 내용을 포함해 체계적으로 수립될 예정이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을 보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영농 준비와 등산·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실제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창원에서 발생한 산불 13건 중 9건(약 70%)이 2월에서 5월 사이에 발생했다. 이에 시는 산불대책본부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비상근무 및 관계기관 연락망 유지 등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영농 부산물과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봄철 산불대책본부 확대 운영 = 시는 지난 19일 소방, 경찰, 산림조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봄철 산불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산불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봄철 대형산불 발생이 많았던 과거 사례를 분석하고 산불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여 산 연접 지역 감시활동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인구 10만 명 사수를 위한 긴급 총력전을 추진한다. 현재 밀양시 인구는 100,343명으로 작년 말 인구 100,691명 대비 348명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총 1,393명, 월평균 116명 감소와 비교했을 때 감소 폭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겨울철 노인 사망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런 급격한 감소세를 늦추고 인구 10만 명을 유지하기 위해 인구 증가 총력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공직자가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 부서 및 읍면동 주무담당 비상 회의를 개최했다. 비상 회의에서는‘전입인구 1,000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가 총력 추진을 다짐했다. 인구증가 총력전의 주요 전략으로는 △전 직원 1인 1명 전입 목표제 실시 △읍면동 실거주 미전입자 발굴 및 전입 독려 △인구증가 총력전 및 전입시책 홍보 △전 부서·읍면동 자체 추진계획 수립·추진 △전입 유공 부서 및 기관·단체 포상 등이다.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은“10만 명이라는 시부의 상징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봄맞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월 1일자로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80억 원을 발행한다.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7% 선할인을 받고 제로페이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선물 한도는 월 4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시는 지난 1월 설맞이 진주사랑상품권 160억 원을 발행했다. 그 중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150억 원은 모두 판매 완료됐고, 지류 진주사랑상품권은 발행액 10억 원 중 일부가 남아 있어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현재 모바일(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1만 6400여 곳, 지류 가맹점은 3700여 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사랑상품권 발행이 경기침체로 힘든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사랑상품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누리집(분야별정보'생활정보'진주사랑상품권'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농업인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2025년 농업기계화 맞춤형 지원사업을 모든 농업인이 혜택을 고루 받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화 맞춤형 지원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인력부족 해소 및 농작업 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및 법인에게 최대 1,500만원 한도로 농기계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합천군은 18억8천2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농기계 보조사업 신청자 적격심사를 통과한 426농가를 사업대상자로 선정해 농번기 이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농기계 보조금의 부정수급 및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2008년 전국 최초로 농기계 보조지원사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보조사업 신청, 대상자 선정, 정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롤모델이 됐다. 또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승용 이앙기 등 농기계 보험 가입 대상 기종의 경우 농기계 구입시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의무화해 농업인의 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 보건소는 새 학기 시작 전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는 학교, 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발생이 증가하므로 더 늦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으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라고는 하나, 2016년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보여 감염병 예방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실천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접종 가능 기관 확인은 밀양시 보건소 홈페이지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밀양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방역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재경 보건소장은“감기보다 심각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지부장 권태원)는 지난 24일 제휴카드 적립 기금 8,753만원을 밀양시에 전달했다. 제휴카드 적립 기금은 지난해 밀양시청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등 각종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을 적립한 것으로, 지난해 7,745만원 대비 약 1,000만원 증가했다. 시는 전달받은 기금을 세입예산으로 편성해 시민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제휴카드 사용이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세수 증대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며, 매년 적립금 전달 등 지역 협력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에 감사를 표했다. 권태원 밀양시지부장은“밀양시와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밀양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농업기술센터와 경남농업기술원이 영농활동을 재개하는 3월을 앞두고 영농부산물 파쇄현장을 합동으로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사천읍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을 방문해 파쇄 작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작업자들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그리고, 농업인들에게 파쇄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렴했다. 사천시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농업인은 마을단위 등으로 연계해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와 작업 동선 등을 고려해 파쇄지원 일정을 조정한다. 한편, 사천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적극 운영해 산불의 도화선이 되는 소각 행위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 부산물 소각이 빈번해지는 시기이므로 파쇄지원단의 현장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영농부산물 파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사회복지사협회 거창군지회(지회장 염병섭)는 지난 21일 거창시니어클럽 교육실에서 임원과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를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임원 선출,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의결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임원 선출 결과, 차기 지회장으로는 공혜영 거창시니어클럽 관장이 선출되어 2년 동안 협회를 이끌게 됐다. 거창군지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직무향상교육, 단합대회, 보수교육, 사회복지인의 날 행사 등 사회복지사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병섭 지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과 지역 사회복지에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공혜영 차기 지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은 물론 화합과 소통을 위한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경남사회복지사협회 거창군지회는 2010년에 창립되어 현재 사회복지사 21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2일 창원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열린 ‘청소년포상제 경남포상식’에서 12명의 청소년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인증서를 받고,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거창흥사단 운영)는 우수포상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식은 경상남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군에서는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포상 청소년 8명(금장 1명, 은장 4명, 동장 3명)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 청소년 4명(은장 1명, 동장 3명)이 인증서를 받았다. 또한 거창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우수포상센터로 선정되어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원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만 7세부터 15세까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만 14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 자기개발, 신체 단련, 봉사활동, 탐험 활동 등 4가지 활동 영역에 일정 기간 참여하는 자기 주도적 활동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운영하는 국제공인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은장 수여자인 정회린(혜성여중, 3학년) 학생은 “국제 포상제에 참여하며 자기도전포상제 때보다 더 발전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해 가면서 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24일 기관단체청사 회의실에서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참여단은 총 6명으로, 주부, 직장인,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활동하는 이들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온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해 자율 신청을 받았고, 경상남도의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최종 선정됐다. 참여단은 활동 기간 동안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 모니터링 및 지역사회 나눔·봉사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의 대표로 선출된 김점남 씨는 “이번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적극적인 나눔·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