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이 노인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느티나무 한의원(대표 유창훈)’과 협약하여 지난 6월부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장기요양수급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의사 월 1회 이상 방문진료 ▲간호사 월 2회 이상 정기 방문진료 및 간호서비스 제공으로 주거·영양·돌봄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와 연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실제 사례로 A씨는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로서 방문진료를 통해 진맥과 약침 등 처치를 받았고, 그 현장에서 대상자의 건강상태·주거환경·치료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치료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군과 재택의료센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협업을 통해 사례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장기요양수급자가 아니더라도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재가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의사가 환자의 가정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이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8일 1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최태영 부군수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폭염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29일부터 폭염종합상황반(TF)을 구성해 예비단계 수준의 대응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지속적으로 높고 무더위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대응 수위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번 비상 1단계 격상에 따라 군은 ▲농업인·건설현장 노동자 예찰활동 및 보호대책 강화 ▲주말·공휴일 포함 취약계층 대상 전화 예찰 확대 ▲읍·면 및 자율방재단 협력 무더위쉼터 운영 관리 강화 ▲마을방송,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한 폭염 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최윤정 군 재난안전과장은 “짧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며 “특히 건설 현장 및 농촌 현장에 계신 분들께서는 무더위가 절정인 12시 ~ 17시에는 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과 휴식을 충분히 취해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태백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심의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01년부터 조성된 양성평등기금을 활용해 지역 내 민간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로,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 △태백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차림 등 3개 단체가 신청하여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양성평등기금은 2018년부터 매년 여성과 아동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 조성,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 지원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업을 민간법인, 단체, 개인에게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총 3,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균 부시장(양성평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들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백시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태백시는 지난 1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육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는 태백시와 강원RISE 사업을 함께 추진 중인 강릉영동대학교 현인숙 총장이 참석해, 지역 교육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우선, (구)장성여자중학교는 우리 시 주요 국책 및 시책사업과 연계한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분교장 개편 절차가 진행 중인 삼성초등학교는 본교가 유지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긍정적으로 협의가 됐다. 아울러, (구)화전초등학교는 화전 이재민사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부지로, (구)철암초등학교 백산분교는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도 교육청의 신속한 처분 검토와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태백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꿈탄탄 이음터’ 사업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착공 전까지 해당 부지를 지역 주민을 위한 주차장 부지로 활용하는 사항도 공유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강원특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한국관광공사·강원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한 ‘춘천 미식·관광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춘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는 일본 현지 주요 여행사의 한국 상품 담당자들을 초청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미식 30선’ 중 하나인 춘천 닭갈비와 지역 대표 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춘천 닭갈비는 매콤달콤한 양념과 늘어나는 치즈의 시각적 자극을 통해 현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의 한국 음식 전문점에서도 ‘춘천식 닭갈비’를 간판 메뉴로 내세우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번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는 일본 방한 관광객의 미식 욕구를 겨냥한 마케팅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번 한국관광공사 선정 “미식 30선” 연계 방한 관광 활성화 기획은, ‘옛날 닭갈비’, ‘닭내장’, ‘치즈사리’, ‘막국수’를 방한 일본 관광객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이 공동 기획한 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7월 6일부터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광산수협회(IMWA, International Mine Water Association) 2025’에 참가하여 내년 정선에서 열릴 IMWA 2026의 본격적인 국제 홍보 활동에 나섰다. IMWA 총회는 광산수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약 30여 개국 350여 명의 학자, 전문가, 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학회는 전 세계 광산수 문제 해결과 기술 교류를 위한 대표적인 국제 협력의 장으로, 매년 개최지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내년 7월, 정선에서 대한민국 최초 개최되는 IMWA 총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정선군, 강원관광재단, 하이원리조트가 함께 유치했으며, 이번 포르투갈 대회에서 본격적인 국제 홍보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IMWA 2025 참가를 통해 △ IMWA 2026 홍보부스 운영 △ 퀴즈 이벤트와 정선 기념품 제공 △ IMWA 2026 홍보영상 상영 △ 행사장 및 숙소 등 개최지 정보 제공 △ 국제광산수협회 사무국과의 간담회 진행 등 다양한 홍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4일부터 ‘2025년 문학상주작가와 함께하는 청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주작가와 함께, 벽돌책 부수고 세상 밖으로!’를 주제로, 쉽게 시작하기 어려운 고전을 상주작가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문해력과 논술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에 선정돼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문학 시설에 문인들이 상주함으로써 문인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훈주 도서관장은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고전소설을 읽으며 책에 관심을 가지고 논술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지역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는 오는 15일(화) 오후 2시 시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원주시 유치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인력수급을 통한 관내 유치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현장 면접 기회 제공 등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광덕에이앤티와 필러(Filler)·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리젠바이오텍이 참여해 회사 소개, 모집 직무별 채용 계획, 질의응답 등 시민과 구직자들에게 상세한 기업 정보를 직접 제공하고 현장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다. ㈜광덕에이앤티의 채용인원은 총무, 금형 제작, 사출 오퍼레이터 등 32명, ㈜리젠바이오텍은 생산, 품질관리(QC), 총무, 시설관리 등 9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업에서 총 41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광덕에이앤티는 전기차 부품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메인 공장을 원주기업도시 부지 내로 이전·증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막공단 내 원주 제2공장과 기업도시 신공장에서 총 32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와 한라대학교는 지난 9일 건설 분야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중 ‘시군 특화 사업’과 ‘지역산업 선도 전문 인재 양성’ 분야에서 이뤄진다. 한라대학교는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5년간 총 22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드론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전문 교육을 강화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원주시의 경제 및 기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존 건설 기술을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혁신해 산업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래형 건설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김문기 원주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원주시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릉시는 지역의 전통 어업방식인 ‘창경바리어업’을 체계적으로 보호‧계승하고, 이를 지역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국가중요어업유산 관리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창경바리어업’은 유리를 끼운 나무틀인 창경(窓鏡)을 통해 바닷속을 관찰하며, 미역 등 해조류와 성게, 해삼 등 정착성 어종을 채취하던 전통 어업 방식이다. 조선시대 함경도에서 유래해 1970년대 말까지 동해안 전역에서 성행했으나, 현재는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과 심곡 어촌계 등 일부 지역에서만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창경바리어업’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지난 2024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4호로 지정됐으며, 강릉시는 2025년 5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억 원 확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총 7억 원(국비 70%, 도비 15%, 시비 15%) 규모의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본 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공단은 올해 1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12개국 600여 명의 크루즈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허브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 주제는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글로벌 시장의 9%에서 20%를 향한 항해’로, 크루즈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크루즈 산업은 팬데믹 이후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며 제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가 되고 있다”며 “지난해 274척의 크루즈가 제주에 입항했고, 올해는 346항차가 예정돼 8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는 5월부터 ‘크루즈 준모항 제도’를 시범 도입해 현재까지 11항차, 1,421명이 이용하며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관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의 정책 참여를 대폭 강화하며 청년주권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5기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직 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제5기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8명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청년위원을 기존 12명에서 16명으로 늘려 청년들의 직접적인 정책 참여 비중을 크게 높였다. 위원임기는 2025년 7월 10일부터 2027년 7월 9일까지 2년이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 △연도별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 △청년정책 사업 조정·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한다.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과 실무위원회 구성 후, 2025년 상반기 제주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상황이 보고됐다. 2025년 상반기 청년정책은 5대 분야(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99개 사업에 1,704억 원이 투입돼 현재 66%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10만 3,342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해군 기동함대사령부가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육상과 수중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기반을 구축했다. 제주도와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는 10일 오후 4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사령관 집무실에서 안전사고(재난) 대응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와 김인호 해군 기동함대사령관,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의 특수한 지리적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해군이 보유한 화생방지원대의 소방차량 및 전문인력을 활용한 합동 재난 대응이 핵심이다. 해군 기동함대사령부는 제주 지역에 위치한 장성급 군부대 중 유일하게 화재진압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대원들은 정기적으로 화재진압 전문교육을 이수하여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도 갖췄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안전사고(재난) 발생 시 양 기관 인력·장비의 신속한 지원 ▲전문기술(화재진압·구조·구급 등)의 교류 및 합동훈련 추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초생활보장 등 13개 사회보장급여 수급자 및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수급 자격과 복지급여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2025년 상반기 정기 확인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매년 두 차례 진행된다. 국세청, 국토교통부 등 21개 공공기관과 141개 국내 금융기관에서 입수한 정보를 활용해 이뤄진다. 건강보험 보수월액, 재산세 등 68종*의 소득·재산 정보를 최신화해 수급 자격을 정비하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 확인조사는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13개 복지사업 전체 수급자 13만 2,295가구 중 8.9%에 해당하는 1만 1,719가구*(급여증가 1,888, 급여감소·중지 9,831)였다. 행정시는 소득·재산 등 공적자료를 점검한 뒤 급여감소나 중지가 예상되는 대상자 9,831가구에 사전 안내했다. 충분한 의견 청취와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대상자의 생활실태를 면밀히 파악한 결과, 5,761가구를 구제했다. 조사결과 최종적으로 급여변동이 없는 가구가 5,750가구, 급여증가는 1,899가구, 급여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과 서울특별시 강동구가 오는 7월 10일,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친선 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공식적인 우정을 맺는다. 체결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이수희 강동구청장, 선주헌 영월군의장 및 조동탁 강동구의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영월군 대표단은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강동숲속도서관과 강동아트센터를 방문해 강동구의 최신 문화시설을 탐방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는 2024년부터 활발한 사전 교류를 이어왔다. 영월군은 작년 추석에 이어 올해 1월에 열린 강동구 설맞이 친선 도시 특산물 직거래장터에도 참여하며 영월 특산물을 알리는 데 힘을 모았다. 또한, 영월군은 지난해 강동선사문화축제 행사에 참여했으며, 농촌 유학 홍보를 위해 강동구청과 강동교육지원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은 문화, 관광, 농촌 유학, 아동·청소년 교류, 농특산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폭넓은 교류 활성화에 힘쓸 전망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협약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