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지난 2월 11일 엄샛별 위원장, 고영찬, 김용술, 도병두, 정재동, 고성미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지역 주민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천구의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문제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협의체(마을버스 01번 정상운행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노선 정비 ▲외국인 기사 채용 등 마을버스 운영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엄샛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마을버스 정상화를 위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담은 조례를 제253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의회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천구의회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22일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고, 오는 2월 20일에는 마을버스 운수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금천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5년 2월 12일 15시에 성림사 미담갤러리에서 여는 첫 전시인 '5두방전'의 개회식에 참여해 축사하고 전시된 작품을 관람했다. 성림사 미담갤러리의 1호 전시인 만화콘텐츠기획전 '5두방전'은 2025년 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고군, 권영, 신경순, 문태연, 김승연 5명의 만화·웹툰 작가들의 콘텐츠를 전시한다. 고군 작가는 ‘한글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 권영 작가는 ‘봉우림 친구들과 미유의 12간지’, 나우 작가는 ‘수미산 호법신 사천왕’, 문태연 작가는 ‘구름장’, ‘일월오봉도’ 그리고 김승연 작가는 ‘중세 패턴 복식에 둘러싸인 소녀’를 각각 전시한다. '5두방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12일 15시부터 성림사 미담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조관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과 이해경 전(前) 이사장, 김신 (사)웹툰협회 회장, 권영섭 (사)한국원로만화가 협회 회장 그리고 ‘머털도사’ 이두호, ‘무서운 게 딱 좋아’ 이동규 웹툰 작가 등 50명이 참석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4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삼선동 주민센터에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11일 성북구 구청장실에서 진행한 성금전달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박기홍 삼선동장, 이충구 삼선동 주민자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삼선동 주민자치회는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삼선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기부뿐만 아니라 삼선동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충구 주민자치회 회장은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삼선동 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삼선동 주민자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삼선동 주민자치회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나눔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성북구에서도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용산구 각 동에서 열리는 윷놀이 대회에 방문하여 전통 놀이를 즐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윷놀이 대회에는 투호, 제기차기, 떡매치기 등 전통 놀이와 각 동의 특색을 살린 사물놀이, 행운권 추첨, 어린이 투호·제기차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행사 주관단체에서 준비한 전통음식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즐기는 마을 잔치도 열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로 주민들이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주민들이 민속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송파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인근 지역인 잠실동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일부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구역은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인 잠실주공5단지, 우성 1‧2‧3‧4차, 아시아 선수촌을 제외한 잠실동 모든 아파트 단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3년 정부가 발표한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서 제외된 이후부터 ’23년 7회, ’24년 6회, ’25년 1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서울시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잠실동 일대는 아파트 용도 한정으로 ’20.6.23. ~ ’25.6.22. 기간 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송파구는 잠실동 아파트 용도로 지정된 15개 단지가 해제되며, 2월 13일 공고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안전진단을 통과한 4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유지된다. ▲(해제)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 15개 아파트 ▲(유지) 잠실주공5단지, 우성1·2·3차, 우성4차, 아시아선수촌 이번 해제 대상은 재건축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2일 개청 50주년을 맞아 대중문화 예술인 이자연, 박상민, 유리상자의 박승화, 강혜연을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아티스트들로, 앞으로 강남구 공식 행사, 홍보 영상, SNS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해 강남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트로트 가수이자 강남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자연은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가수이자 강남구민으로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강남의 문화예술을 더욱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민은 특유의 파워풀한 보컬과 대표곡 ‘하나의 사랑’, ‘무기여 잘 있거라’ 등을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가수다. 꾸준한 기부 활동과 선행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나눔과 기부 문화’를 실천하는 강남의 가치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유리상자의 박승화는 감미로운 음색과 히트곡 ‘사랑해도 될까요’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2일 대학생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 진 구청장은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 티톡(Tea Talk)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약 한 달간의 체험단 활동을 마친 대학생 32명이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청년들을 만날 기회가 부족해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주제를 특별히 정하진 않았다. 체험단 활동 후기부터 진로 고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진 구청장은 학생들이 근무를 하며 느낀 점, 강서구에 바라는 점 등을 질문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기쁜우리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한 경대영 학생은 “평소 발달장애인을 마주할 기회가 없었는데 체험단 활동은 가슴 따뜻한 경험으로 남았다”며 “대화는 어려웠지만 친구들 표정과 행동을 통해 소통할 수 있었고 장애인복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 구청장은 “장애인복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특히, 발달장애인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윤재옥 국회의원실이 주관하는 '87체제 극복을 위한 지방분권 개헌 토론회'가 12일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최근 정치권과 학계를 중심으로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방분권을 강화한 개헌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개헌토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오시장, 87체제 극복과 지방분권 꾸준히 주장, 분권화로 정체된 한국 사회 퀀텀점프' 오 시장은 비상계엄 이전부터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87체제의 극복과 지방분권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정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중앙과 지방동행 기반의 국토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지방정부에 재정·교육·고용·이민 등에 대한 권한을 대거 이양하는 ‘분권화 전략’을 통해 현재 정체된 한국 사회를 퀀텀점프 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도 “지방분권으로 초광역권 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각자의 발전전략과 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2일 미쉘 윈트럽 주한아일랜드대사와 강서구에 위치한 늘푸른나무복지관을 방문했다. 사회복지법인 성요한 복지회가 운영하는 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주체성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자립지원시설로, 아일랜드에 기반한 천주의 성요한 의료봉사 수도회의 지침에 따라 운영 중이다. 이번 방문은 앞서 복지관을 다녀간 윈트럽 대사가 최 의장에게 방문을 제안해 성사됐다. 윈트럽 대사는 서한에서 “복지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학습이 더딘 발달장애인이 독립적인 생활과 존엄성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그 모습이 서울이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와 닮아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관 소개 및 한-아일랜드의 발달장애인 자립시설에 대한 환담을 나눈 최 의장과 윈트럽 대사는 재단 이사장과 수사, 복지관장 등의 안내에 따라 그룹홈과 작업활동실, 장애인보호작업장인 그라나다 카페 등을 둘러보고 이용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윈트럽 대사가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립을 돕고 당당한 지역사회 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진구가 세종사이버대학교와 인공지능(AI) 교육 교류 협력에 대한 협약을 맺고, 구청 직원 대상 교육을 확대해 실시한다. 구는 직원들의 인공지능 분야 행정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면 및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먼저, 구는 지난 1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세종사이버대학교 AI교육센터장 김덕진 교수를 초청해 ‘2025 AI 트렌드와 행정의 새로운 변화’ 기조 특강을 진행했다. AI 분야의 흐름과 AI를 통한 이미지와 글, 영상 생성 시연 등을 다룬 이번 강의에는 구청 직원 350여 명이 참석하여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7월까지 매달 2회, 총 12회의 대면 교육이 이어진다.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 검색 활용하기 ▲AI로 멀티미디어 홍보자료 만들기 ▲구석구석 업무에 도움받는 AI도구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세종사이버대 교수진이 직접 교육을 실시한다. 직원 맞춤형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월 1회씩 총 6회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공지능 분야 정보화교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대문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각 동에서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전농2동에서는 마을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염광교회 앞마당에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 동아리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약 400명의 주민들이 함께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도담어린이집 어린이들도 전통놀이 체험에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주민들은 오곡밥과 나물, 떡을 나누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동대문구보건소에서는 마음건강 상담 부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동대문구의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 한 해 구민들의 일상이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진구가 최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년 창업지원사업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에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13개 중앙부처와 서울시에서 발표한 2025년 창업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그리고 광진구에서 추진하는 청년 예비 창업자를 위한 ‘청년창업이룸터’, 초기 창업자를 위한 ‘광진경제허브센터’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상세히 담겨 있다. 특히 참여 자격 중 주소 제한이 없어 구민 누구나 지원 가능한 사업을 발췌‧분류하여 수록했으며, 신청 자격, 지원 내용, 문의처 등을 게재하여 신청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창업지원사업의 종류를 ▲사업화 ▲기술개발 ▲시설‧공간 ▲멘토링‧교육 ▲융자 ▲글로벌 등 분야별로 나누어 정리하여 알기 쉽게 구성했다. 이 외에도 홍보‧전시‧벤치마킹 및 투자 유치의 기회가 있는 행사와 네트워크, 창업 경진대회 일정 등도 함께 수록했다. 안내서는 광진구청 누리집을 통해 전자북 형식으로 제공되며, 공공기관용과 휴대용 사이즈 등 다양하게 제작‧배포해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출 예정이다. 동주민센터와 광진경제허브센터, 청년창업이룸터 등 창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95.75점을 획득하며, ‘나’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3년 평가보다 1단계 상승한 결과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추진한 적극적인 민원서비스 개선 노력의 성과로 분석된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분야에서 14개 평가 항목 중 13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고충민원 처리’ 분야에서는 ‘보통’(‘다’ 등급)에서 최우수(‘가’ 등급)로 2단계 상승했다. 특히, ‘민원제도 운영’ 분야에서는 전년 대비 9.21점 상승해 가장 큰 폭의 향상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민원서비스 향상 종합계획’과 ‘악성민원 방지 및 민원 담당자 보호강화 대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다. 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양질의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일반학교와 지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근로청소년, 성인 등 정규학교 교육기회를 놓친 교육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일반학교에 준하는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일정한 졸업 기준을 충족할 경우 초‧중‧고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교형태의 평생교육시설로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전국 41개 시설 중 가장 많은 9개 시설을 학력인정 시설로 지정하여 운영 중이며 2025년 1월 기준 6,241명의 청소년과 어르신 만학도가 재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으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의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을 위한 산정공식과 단위비용이 보통교부금 기준재정수요액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교직원‘인건비’는 실질 급여를 반영하여 지원하고, 기존에 학생수에 따라 지원하던 학습비는 학급수, 학생수, 건물연면적, 노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운영비’로 전면 개편하며 인건비, 운영비 외에 급식비, 교육환경개선사업비 등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월 11일,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교안전 대응체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부교육감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정책기획관, 안전총괄담당관, 유·초·중등교육과, 민주시민교육과 등 관련 부서 모두가 참여해 대책 마련에 집중했다.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는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하여 즉시 아동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등교불안 등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가까운 Wee센터에서 언제든지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학기 학교 학사 준비 상황을 파악하며 교내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부족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직 절차 강화 등 질환 교직원 관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교육부, 국회 등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비상대책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월 12일 오전, 교육장 등 기관장, 각 부서장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