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관내 고등학교 1~2학년생 35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를 방문하여 ‘캠퍼스 멘토링 및 서울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학업 성취 동기를 부여하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을 해당 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함께 캠퍼스를 탐방하며, 각자의 학습 애로사항이나 진로 고민 등을 상담하고 재학생들의 학습 노하우 등을 지도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학가 참여형 공연 관람과 길거리 문화를 체험하며 대도시 삶의 긍정적인 자극으로 미래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가지는 계기도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대학을 방문하고 선배들의 경험을 들으며 진학에 대한 목표가 더욱 명확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학생 여러분들이 함양의 미래로 이번 대학 탐방을 통해 우리 군의 청소년들이 학습 및 진학에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21일 거창군청 부군수실에서 2025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법'제24조에 따라 구성된 거창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사용자와 근로자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하고 거창군 사업장의 안전 및 보건 관련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거창군 산업안전보건관리 추진계획 △거창군 근골격계 및 직무스트레스 조사 및 사후관리 △2024년 산재사고 발생통계 및 사후관리 △2024년 하반기 작업환경측정 결과에 따른 관리 방안 등 산업안전보건분야 주요 사항에 대해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봄철 및 해빙기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배포하여 봄철 사업장 산업재해에 대비하도록 했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산업재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다”라며 “거창군 모든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 산업재해 예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근로자분들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장애인체육회(회장 김윤철)는 21일 합천공설운동장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회장인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김홍기 상임부회장과 이사, 감사 등 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세입·세출 결산(안) 및 감사보고, 규약 개정(안) 등 3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또한,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이동차량 지원사업’ 등 기타 장애인체육회 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며 장애인체육회 운영의 기틀을 다지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합천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생활체육지도자가 직접 희망자가 있는 단체나 학교에 찾아가 지도하는 생활체육교실 사업이 있으며, 그 외에도 장애인체육동아리 지원과 각종 생활체육대회 참가 지원, 생활체육 용품 대여 등이 있다. 김윤철 군수는 “지난 1년간의 장애인체육회 운영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개선, 대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여 장애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체육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21일 오전 10시 합천시네마 제1상영관에서 2025년 성인문해교실 학력인정반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장을 합천군수가 수여하고 경상남도 교육감의 학력인정서를 김갑진 교육장이 전수했으며, 3년간 합천군 학력인정반을 통해 만학의 꿈을 이뤄내신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합천군 농아인반 최초의 졸업생이 배출될 뿐만 아니라 경남 최고령 어르신(91세 김필규)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실은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2018년도에 합천군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3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치지 않고도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제도이다. 김윤철 군수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이 가득한 봄날, 노력의 결실인 졸업을 맞이하시게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배움의 열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검정고시반을 개설 하는 등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학력인정반 하권선 강사는 축사를 통해 “하루하루 한글을 배우며 즐거움을 알아가던 늦깎이 학생들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합천군수 및 운영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합천박물관 운영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위원회를 구성한 후 첫 회의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5년 박물관 운영계획과 주요 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합천박물관 운영위원회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박물관 운영관리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당연직 3명, 위촉직 11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박물관의 운영 방향 설정 및 주요 정책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합천박물관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연구하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운영위원회의 전문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박물관 운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2025년 박물관 운영 계획이 구체화되고, 주요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합천박물관에서 3월 30일까지 개최되는 제14회 특별기획전 '가까운 이웃, 합천과 고령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5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추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해 5개 동물보호단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김해시수의사회, (사)부산동물구조협회, (사)유기동물 및 동물보호관리협회, 김해시 명예동물보호관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2024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평가와 2025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안내, 동물복지사업 전반 안내, 2025년 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 계획, 동물보호 업무 관련 당부사항과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포획에서 방사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마련해 동물보호단체, 학계전문가, 위탁기관과 함께 장기적인 개선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주택)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센터는 지난 19일 월산중학교와 협약을 맺고, 학교와 함께 청소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개인에 맞춘 활동을 제공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13일에는 김해율하도서관과 협약을 체결해 청소년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북카페 운영을 위해 단체 대출을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에서도 함께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부경찰서와는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협약을 준비 중이며, 더 많은 기관과 힘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센터는 청소년 전용 문화시설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여미진) 실버아카데미는 지난 19일 수강생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실버아카데미 입학식’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개식 및 국민의례, 임명장 수여, 인사말씀, 학생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다시금 일깨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실버아카데미는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 과정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씩 교양강좌와 여가강좌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 강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임주택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며 실버아카데미 어르신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김해시복지재단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라고 말했다.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폭넓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이용 프로그램, 노년사회화 교육, 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는 오는 5월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과 '제54회 전국소년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소년체전경기(인라인스케이트 종목)가 열리는 삼계 인라인경기장 사전점검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삼계 인라인경기장은 국제공인 경기장으로 관리동, 선수 휴게실, 관람석 등 이용객 및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함께 있어 24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었고, 지금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매달 각 지역 선수단이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해시에서 열리는 소년체전 대비 전지훈련장으로 인기가 높다. 2월 현재 전북 남원, 충북 보은 초·중학교(24명) 선수들이 전지훈련 중이며, 3월에는 부산광역시 중·고등학교·실업팀(28명) 전지훈련이 예정되어있다. 우리 김해시는 온화한 기후 덕분에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최한 전국체전에 대비하여 체육시설의 공인과 개·보수를 완료한 상태여서 전지훈련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김해시를 찾은 전지훈련 팀을 위한 선수 휴게공간, 실내 체력단련공간을 제공하여 훈련에 집중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와 지역 중·소농가 생산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농·축산물 꾸러미상품을 제작하고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6일간 거창푸드종합센터에서 공동구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겹살 데이는 매년 3월 3일을 의미하는 별칭으로, ‘삼삼데이’라고도 불린다. 양돈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축산업 협동조합이 3이 겹치는 날을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하면서 유래됐다. 거창군은 거창푸드종합센터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거창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의)과 함께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삼겹살과 쌈 채소, 미나리를 결합한 상품을 기획해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구매 꾸러미는 돼지고기 600g(삼겹살 400g, 목심 200g), 남하면 쌈 채소 4종, 가조면 미나리 200g, 지역 사과맥주 2병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할인가 25,000원에 제공된다. 공동구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거창푸드종합센터 네이버 밴드(band.us/@89829586)에 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지회장 신종학)는 지난 21일 거창문화센터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각 경로당 회장으로 구성된 대의원 등 4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우수단체 1개소, 모범 노인 12명, 우수 분회 2개소, 모범경로당 13개소에 대한 시상과 함께 노인회 회원 손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2부에서는 투명한 노인회 운영을 위해 2024년도 감사보고,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상정됐으며,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종학 지회장은 “노인회는 어르신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기관·단체장들의 성원과 대의원 여러분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지회장님과 함께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8년 동안 노인복지 증진과 노인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신종학 지회장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21일 함양읍을 끝으로 11개 읍면에서 진행된 ‘2025년 군민과의 대화’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2월 13일 마천면을 시작으로 하루 1~2개의 읍·면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군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과 애로 사항을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진병영 군수는 각 읍면을 차례대로 방문하여 그동안의 성과와 ‘신 시무십조’를 포함한 2025년 군정 비전과 운영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또한, 각 읍면의 특성을 반영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들과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본격적인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기존에 건의된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도 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생활환경 개선 △도로 및 교통 문제 △농업 기반 시설 확충 △마을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진병영 군수는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관련 부서에 지시해 조치를 취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담당 부서와 협의하여 답변을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 주민자치회장 연합회는 지난 20일 거창군청 중회의실에서 읍면 주민자치회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거창군 주민자치회장 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연합회 임원 선출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 △ 강사수당 기준 및 법률자문 결과 보고 등이 진행됐다. 신임 연합회장으로 김덕선 거창읍 주민자치회 회장이 선출됐으며, 사무국장은 유정연 위천면 회장이 선임되어 향후 1년간 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김덕선 회장은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셔서 감사드리며, 읍면 주민자치회장은 물론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군정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 주민자치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북상면을 시작으로 2023년도 거창읍까지 전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 완료했다. 또한, 지난달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거창읍 등 9개 읍면에서 ‘찾아가는 위촉식’을 진행했으며 구인모 거창군수가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지도자료 ‘수리력 첫걸음’을 개발했다. 시교육청은 수학, 과학 등 기초과학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자료는 기초수리력 함양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됐다. ‘수리력 첫걸음’은 뇌과학에 근거한 수학 학습이론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기초학력전담교사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까지 수세기와 연산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교과서와 수학 익힘책의 기능을 하나로 묶어 학생용 자료로 개발했다. 특히 교사의 지도아래 개념을 익히고 스스로 반복학습 할 수 있도록 각 주제마다 ‘생각해요, 함께해요, 스스로 해요’ 등 3가지 활동으로 구성했다. ‘생각해요’에서는 개념을 배우고, ‘함께해요’에서는 교사의 설명과 시범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스스로 해요’는 놀이 또는 게임 방식으로 학습한 내용을 재미있게 반복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학습자료를 통해 수감각이 부족해 수세기를 어려워하고 덧셈과 뺄셈을 기계적으로 연습하는 학생들의 수리력이 크게 향상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1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옴부즈퍼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은 총 15명으로 진주시의회 의원, 아동 분야 전문가, 아동분야 관계 공무원, 아동관련 기관·단체 대표, 아동보호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또한 독립적 지위를 갖고 아동 입장을 옹호할 수 있는 대변인 역할인 옴부즈퍼슨에 변호사, 사회복지 및 아동복지 전문가 등 10명을 위촉했다. 위촉장 수여 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2025년 아동친화도시 연차별 시행계획 심의,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고도화를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2023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의 권리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며, “오늘 위촉장을 받으신 추진위원님과 옴부즈퍼슨께서는 아동의 권리 실현에 앞장서 주시고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