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0일 용원체육공원에서 용원파크골프장 개장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도·시의원, 진해파크골프협회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용원파크골프장은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47-7번지 용원체육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용원체육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면적 3만2335㎡부지에 ▲ 파크골프장 18홀 ▲ 주차장 ▲ 화장실 1동 ▲ 관리동 1동 ▲ 편의시설(퍼걸러, 운동기구)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용원파크골프장 포함 현재 창원시에는 8개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어있고 여기에 소사파크골프장도 곧 개장할 계획이 있어, 많은 시민분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활동을 위해 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생활개선회 거창군 연합회(회장 윤진미)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관 대강당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시 총회에서는 2024년 품목별 연구회 과제 수업을 통해 제작한 작품을 아리미아 꽃 축제, 녹색곳간 대축제 등에서 판매한 수익금으로 (재)거창군장학회에 100만 원을 기탁하며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진미 회장이 연임을 확정했으며, 2024년도 결산 감사 2025년도 사업계획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음식 연구회를 중심으로 과제교육,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윤진미 생활개선회 회장은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생활개선회는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농업안전 리더로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과 온열질환 캠페인 활동 등 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보건소는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크고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심뇌혈관질환이란 심혈관질환(심근경색증 등), 심정지, 뇌혈관질환(뇌졸중 등)또는 그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총칭하는 질환이다. 1차 검사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의 검사와 함께 생활 습관, 동반 질환, 심뇌혈관질환 가족력, 혈액검사 소견 등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측정하고, 고위험자는 2차 검진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남도지부와 연계하여 관상동맥석회화 CT, 동맥경화도 검사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건소 등록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안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관내 ‘함안 성모안과 의원’ 및 마산 소재 ‘김안과 의원’과 협약을 체결하여 검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관련 문의 사항은 함안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의 흔한 합병증인 망박병증은 실명에 이르는 아주 무서운 질환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검사와 더불어 적극적인 홍보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2월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는 행정기관, 농협, RPC, 관내 쌀전업농 지역별대표 등 12명이 참석해 다양한 심의를 거쳐, 2026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강대찬’과 ‘아람’으로 선정했다. ‘강대찬’품종은 중만생종으로 쌀알이 크고, 병해충에 강한 특징이 있어 농가와 RPC의 선호도가 높고, ‘아람’ 품종은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외관품위와 밥맛이 우수해 이번에 ‘새청무’품종 대신 처음으로 선정됐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2026년도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강대찬’과 ‘아람’을 내년도 정부보급종으로 우선 확보해 벼 재배 농업인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청무’에서 ‘아람’으로 변경된 만큼 벼 재배농업인이 혼선없이 재배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재배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9일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의 방문을 맞아,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함안군의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군의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의회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는 경남의 지역소멸 문제를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 분석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안을 모색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발전이 가능한 경상남도를 만들고자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함안군의 지방소멸대응 기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이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했으며, 안말남 부의장 및 함안군의회 의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순자 군 혁신전략담당관이 함안군의 인구정책사업 추진 현황을, 군 주민복지과장이 함안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소개했고 참석자들은 다옴나눔센터를 방문해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으로 조성된 함안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 주민들의 육아 지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KB후원 작은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된 삼계푸르지오작은도서관이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된 작은도서관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리모델링을 맡아 노후화 된 시설개선과 원목서가 설치 등을 완료하여 이용자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홍태용 시장은“지원해주신 KB국민은행과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작은도서관이 지역의 문화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가 코로나19 대유행 때보다 힘들다는 소상공인 목소리에 매월 특색 있는 주제로 소비 촉진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의 단체들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와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김해시청 대회실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착한 소비 촉진 운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은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우리 동네 장보기의 날’ 지정 ▲매월 마지막 수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외식의 날’ 운영 ▲우리 동네 착한가격업소 적극 이용 ▲착한 소비문화 지역사회 확산 동참이 골자다. 이명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가정 경제의 주체인 주부들로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결의를 성실히 이행해 착한 소비문화 지역사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매월 특색 있는 테마로 소비를 촉진하는 ‘착한 소비, 행복한 지역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릴레이 장보기’를 시작으로 2월 ‘착한 소비 촉진 릴레이 운동’에 이어 3월 ‘새 출발의 시작 : 신학기·입학 소비 촉진’ 등 계절과 시기별 특성을 반영한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0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윤 진주시 대표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30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하여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과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체계 확립,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강화,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현재 활동 중인 제5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통․리장,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 단체회원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 67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읍면동 지역의 위기가정, 취약계층 등을 발굴하여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취약계층을 발굴 및 지원하는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읍면동별 위원장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활발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지난 19일 재해예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현옥 양산시 부시장과 관련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재해예방을 위한 신속한 사업 추진 방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등 사업별 조기발주와 재정집행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조기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과 우기전 재해유발 요인이 될 수 있는 주요공정 마무리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효율적인 공정관리를 통한 예산집행 방안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양산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1지구, 모래불지구 403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3지구, 북부·가촌6·서룡지구 682억원)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1지구, 함포지구 0.7억원) △우수유출저감시설설치(1지구, 소토지구 293억원) 등 총 4개분야 6개 지구에 1,378.7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이 높은 지역의 재해위험 요소를 해소해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조현옥 부시장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천성산 해맞이 행사’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양산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1월 1일 진행된 ‘천성산 해맞이 행사’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해맞이 행사 진행과 관련 양산시 10개 부서를 비롯해 양산경찰서, 양산소방서, 시민안녕기원제를 주관한 양산라이온스클럽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추진실적 및 문제점, 개선방안,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2025년 천성산 해맞이 행사는 연말 제주항공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중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28% 정도 증가한 1,600여명이 천성산을 방문해 한반도 첫 일출을 함께 맞이했다. 올해는 방한텐트 설치, 이동식 화장실 확충, 천성산 진입도로 교행로 확보, 주차장 및 셔틀버스 탑승장소 변경 및 셔틀버스 추가배차, 이동통신 기지국 설치 등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반면, 방문객 차량주차공간 부족, 셔틀버스 교행관리, 강풍으로 인한 부대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진로체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월 19일 ‘상반기 진로체험지원단 협의회’를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개최했다. 진로체험지원단은 지역 진로 교육 지원을 위해 고성군 관계자, 고성교육지원청 장학사, 진로체험지원단 위원, 학교 담당 교사, 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되어, 상·하반기 또는 협의가 필요한 경우 수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 및 개선점 공유 △진로박람회 운영 방향 설정 △청소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진로체험지원단 역할 강화 및 진로체험처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안 마련과 진로 교육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진로체험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진로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농촌지도자 고성군연합회는 2월 20일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이상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 결산 보고 및 2025년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회원 정비 및 신규 회원 증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된 농업 기술 교육 및 농촌 발전 사업에 대한 결산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2025년에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공동학습포장 운영, 청년 농업인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또한, 조직 활성화를 위한 회원 정비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기문 회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우리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앞장서서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어 감사하다"라며, "2025년에도 한층 더 발전된 농업 기술 보급과 회원 간 협력을 통한 고성군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9일 부산 양정 롯데갤러리움 웨딩홀에서 재부산함안군향우회 신년 하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재부산함안군향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 의장, 강석진 재부산경남향우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부산 향우 100여 명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상호간 새해 인사, 신년사, 축사, 새해 덕담, 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함안군에서는 10개 읍면장이 모두 참석해 부산향우들의 잔치를 축하했다. 이기용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한자리에 모여 새해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고향 함안의 발전과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향우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근제 함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전국에 알렸으며, 내년에는 창녕군과 함께 군부 최초로 경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며 “새해에도 더욱 자랑스러운 우리 고향 함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노인회 함양군 지곡면분회는 2월 20일 오전 10시 30분 노인회분회 사무실에서 지곡면 내 경로당 회장 및 내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지곡면 노인회분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25년 사업계획과 노인회 활성화 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회의 후에는 함께 식사를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곡면에서는 총회와 더불어 ‘2025년 경로당 운영 교육’을 통해 2025년 경로당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경로당 운영 기본 규정과 보조금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하며 투명한 재정 집행과 건전한 시설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도 했다. 총회에 참석한 정해문 지곡면장은 “늘 앞장서 봉사하시며 지역사회 모범이 되고 계신 허영오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각 경로당 회장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경로당 운영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살뜰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은 지난 18일,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하일면 이장회의에 참석했다. 최을석 의장은 “주민과의 소통은 지역 발전의 원동력 중 하나이다.”며,“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