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 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는‘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와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5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문태섭 농식품부 과장,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창, 도의원, 상주시장,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감영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 9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라는 구호 아래 23,300㎡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에 국내 농기계 업체 230개 사가 참가해 400여 기종의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최근 농기계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기술(AI)이 적용된 자율주행 및 친환경 농기계,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기자재를 비롯한 농업용로봇 등을 중점 전시해 국내외 최첨단 농기자재 정보를 제공하므로 농업인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25일 녹전동 하이테크파크지구에서 지능형 IoT부품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도·시의원,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원장과 기업체 대표, 인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지능형 IoT부품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1,440㎡ 규모로, 사무·연구동과 지능형 물류부품 테스트베드 외 13종의 첨단장비를 갖춘 국내 최초의 물류부품 연구 및 실증이 가능한 시설이다. 본 사업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총 173억원(국비 52억원, 도비 36억원, 시비 84억원, 민간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특히, 센터의 핵심시설인 지능형 IoT 물류부품 테스트베드는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부품의 기초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물류비 절감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한국오므론제어기기가 지능형 IoT 부품센터를 통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25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향상과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관리 ‘버팀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버팀목 간담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유관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모여 사례관리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보다 촘촘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12개 사회복지기관 27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참석했으며, △행복나눔 지원사업 안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안내 △기관별 사업소개 △긴급지원사업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버팀목 간담회 회원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방안,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 계획 등 고독사 관련 안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다가오는 4월 9일에 2025년도 제1회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체험 행사를 연다. 농산물 경매체험 행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했고, 당시 경매 참여 시민에게 도매시장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고 신선한 과일 및 채소를 제공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공사는 행사 횟수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행사는 4월 9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5회 진행될 예정이며 중앙청과(주)를 시작으로 5월 농협북대구공판장, 6월 효성청과(주), 7월 대양청과(주), 10월 대구경북원예농협공판장이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첫 번째 경매체험 행사 주체인 중앙청과(주)에서는 경매 참가자에게 본인이 직접 경매로 낙찰한 농산물(대저토마토, 참외 예정)과 신선 과일 및 채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1회 경매체험행사 참가 신청은 3월 31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 인원은 법인별 30명이다. 체험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및 각 법인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농산물 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수산인의 날(4월 1일)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 및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구입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최대 2만 원)해 주는 행사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이 3만 4천 원 이상일 경우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일 경우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도매시장 내 환급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예정이며, 행사기간 내 국내산 수산물 구입 후 판매 정보(판매금액, 연락처)를 점포주 전용웹(해누리)을 통해 등록하고 구매 영수증과 함께 신분증을 지참해 환급소로 방문하면 된다. 다만, 수입 수산물과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 구매 물품, 정부비축 품목 등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상품권 소진 시 행사는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행사 참여 방법과 주의사항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환급소를 포함한 시장 내 부착된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5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도·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6,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의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 양산라인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022년에도 구미시와 총 1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금의 구미4공장을 새롭게 인수해 FC-BGA 사업과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설비를 확대한 바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을 AI, 딥러닝,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팩토리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에 납품하는 PC용 FC-BGA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 투자로 FC-BGA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 전자제품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반도체 기판의 일종. FC는 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는 3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과 지역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이노텍은 2026년까지 구미 사업장의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 양산라인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022년에도 구미시와 총 1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금의 구미4공장을 새롭게 인수해 FC-BGA 사업과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을 확대 한 바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구미사업장을 AI, 딥러닝,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팩토리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에 납품하는 PC용 FC-BGA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 투자로 FC-BGA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올해부터 유리기판(Gklass Core) 등 차세대 기판 기술 내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 흥해읍에 들어선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일대가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거듭나며 최근 진주시 방문 등 타시군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시립흥해어린이집과 아이누리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으로 조성돼 포항시의 영유아 돌봄 정책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포항형 돌봄 정책과 저출생 극복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이누리플라자의 계획부터 설계 및 공사 과정, 개관 및 운영시스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단순히 건물만 새로 지어진 게 아니라 자진 피해를 극복하고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만든 것에 놀랐고, 24시간 365돌봄 어린이집 운영 등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증명하는 것이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24시간 365어린이집 운영, 시간제 온라인예약시스템 구축, 장난감도서관의 특별프로그램, 키즈카페 운영 및 향후 계획 등 포항형 돌봄 정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해로 좋은 정책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8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공직자 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다시 쓰는 지방자치 회복력(Resilience)’를 주제로 민선 8기 공약사업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을 명시한 고용계약서이자 사용설명서”라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 이행 평가지표와 공약사업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공약 실천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 실천 과정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넓히고 공약 이행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상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해 민선 8기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공약 이행평가에서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25일부터 26일까지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유․초등 인사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인사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인사업무 담당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인사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주요 프로그램은 △인사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의 역할과 자세 △인사 법규와 근무성적평정 업무 안내 △복무 관리와 승진․자격 업무 △상훈, 징계, 고충, 교육활동 보호 업무 △인사업무 상호 컨설팅과 소통 등 인사관리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필평가를 폐지하고 수업과 연구 활동, 생활지도, 업무 혁신 등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발휘한 노력과 경험이 반영된 포트폴리오 중심 심층 평가 방식의 교육전문직원 선발 계획, 근무 비선호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우선 전형 실시 등 변화되는 인사 정책이 안내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인사업무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실무 지식과 함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소통 역량을 키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히로시마현 청소년 초청 교류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류사업은 양국 학생들이 직접 만나 문화와 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히로시마현 고교생 10명과 현청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경북 지역을 방문해 학교 방문과 교육시설 견학, 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교류 일정은 25일 안동 풍산고등학교 방문으로 시작된다. 방한단은 풍산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공동 수업과 급식 체험을 진행한 후, 안동수학체험센터를 견학하며 K-EDU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어 하회마을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탐방하고, 저녁에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가정에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6일에는 포항시에 있는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항해 시뮬레이터 등의 실습 시설을 견학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오후에는 경주로 이동해 발명체험교육관을 방문하고 경북교육청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할 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25일과 26일 이틀간 매일 40명씩 총 80여 명의 본청 직원을 현장에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돕고, 이재민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22일 오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쳐 불길이 빠르게 확산하며, 진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의성과 안동 지역 3,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주택과 창고 등 100여 개소의 시설이 피해를 보았다. 이날 경북교육청 직원들은 지역사회를 스스로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활동에 힘을 보탰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식사 지원과 대피소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펼쳤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산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은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총 1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7채의 빈집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 방치되어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빈집을 철거하여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 철거 지원 보조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여 보다 많은 주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거 대상은 ▲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사용하지 아니하는 노후화된 주택 및 건축물로서, 주민 신청과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빈집 철거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빈집 철거 이후에도 해당 부지를 공공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3월 24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칠곡교육발전특구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재욱 칠곡군수, 구서영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칠곡군의회 의원, 각급 학교장, 학부모 대표, 지역 대학과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 과정과 2025년도 교육발전특구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위원장인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교육 주체 간 협력을 통해 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칠곡만의 특색있고 내실있는 사업을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서영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교육공동체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과 함께 자라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에 선정된 이후, 독서 도시 칠곡, 맞춤형 학교 운영 지원 사업 등 지역 맞춤형 교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소방본부는 새롭게 도입한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의 취항식을 잠정 연기하고 22일 발생한 의성군 산불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24일 예정되어 있던 ‘나래온’ 취항식은 의성군 산불 진화 활동에 집중하고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일정을 잠정 연기하며, 23일 오전 9시 57분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산불화재 현장으로 긴급 투입됐다. 이번 출동은 경북소방의 신속한 대응과 재난 대응 체계가 잘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나래온’의 도입이 중요한 시점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나래온’은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로, 최대 272kg의 인명을 인양할 수 있는 호이스트를 비롯한 첨단 응급 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악 지역이나 해상 등 공중에서 신속한 구조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의성 산불 현장에서도 ‘나래온’은 뛰어난 기동력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초기 진화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다목적 소방헬기‘나래온’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