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14일 웅상출장소에서 2025년 양산웅상회야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산웅상회야제 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양산웅상회야제'의 축제 기간과 슬로건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31일 부터 6월 1일, 이틀간 웅상체육공원에서 '2025 양산웅상회야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웅상新風(새로운 바람)’을 축제 슬로건으로 채택했으며, 축제 추진 계획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웅상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희망·부활·영원성을 상징하는 불새의 비행을 통해 웅상의 발전을 기원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조선통신사 퍼레이드에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 유도를 통해 더욱 풍성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또 초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워터 페스타와 물총페스티벌이 올해도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좋았던 물총 페스티벌에서는 유아용 키즈존, 워터 슬라이드 등이 설치되며 워터 페스타에서는 전년대비 디제잉을 줄이고 아티스트와 가수들이 참여해 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영현면분회는 2월 14일 영현면 노인 복지회관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대한노인회고성군지회 최종림 지회장, 18개 경로당 회장 및 총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된 영부경로당에 대한 시상과 새로 임명된 추계, 봉발1 경로당, 영부 경로당, 일심경로당 신임 회장에게 등록증을 수여했다. 이어 2024년도 결산 보고, 영현면 분회 발전을 위한 기타토의 등을 진행했다. 정한조 영현면 분회장은 “지금까지 영현면 노인회가 지역의 어른으로 모범을 보이고, 면민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각 경로당 회장 및 총무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올해도 분회 발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지역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주신 어르신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성군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 돌봄서비스, 여가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외숙)는 2월 14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 이상근 고성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내빈과 소속 회원, 고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4년 사업 추진 현황 보고 △안건심의(2024년 세입·세출 결산안 외 3건) △기타토의 △이임회장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지난 한해 활동들을 돌아보고, 올해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하며 여성단체협의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회의를 마친 후 이번 정기총회를 끝으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임기를 마치는 박남숙 대한적십자사 고성군협의회장과 천미경 고성여성팔각회 회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이동자 대한적십자사 고성군협의회장과 최소영 고성여성팔각회 회장을 환영하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최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난해 고성에 진심이 여성단체 회원들 덕분에 다양한 사업을 무사히 마무리했다”라며, “지역을 위한 여성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상근 고성군수는 2월 14일 고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디지털 행정 혁신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첫날, 직접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사용하며 정부 행정 정책을 적극 이행함으로써, 군민들에게 더욱 발전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안전부에서 도입한 디지털 신분증으로, 기존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 이는 실물 신분증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행정 서비스의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군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받은 군민이 희망할 경우 14개 읍·면사무소 어디에서나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3월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고성군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SELL GOSEONG’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고성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과 농식품이 완판되어 농업인이 부유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생산과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공룡나라쇼핑몰과 농협 판매망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찾아가는 판매행사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을 꾀하고 있다. 고성군은 이를 위해 농업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네 가지 주요 전략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수출증대로 농가소득 향상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공룡나라쇼핑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을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보급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수출 확대 고성군은 고성 쌀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1월 ‘고성에는 고성쌀’ 소비촉진 추진단을 구성했다. 행정, 의회, 농협, 농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물산(주)(대표이사 박용호)와 밀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양자)는 14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밀양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밀양물산(주)는 농업인, 생산자단체, 지역농협, 유통업체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의 품질을 관리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통비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밀양시새마을부녀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구매 촉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우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밀양시에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용호 대표이사와 이양자 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 제15대·16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농협본부 관계자,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임 회장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이임사에 이어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이어 참석 내빈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지며 여성 농업인의 역할 확대와 조직 발전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이영자 회장(밀양시 초동면)은“여성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축산업(한우)을 주업으로 하는 이 신임 회장은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과 한국여성농업인 밀양시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이임한 정정례 전 회장(창원시 북면, 과수 재배)은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과 한국여성농업인 창원시연합회 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은 14일‘제2회 밀양아리랑배 전국 우수 고교·대학야구 윈터리그’를 맞아 스포츠파크 야구장을 방문해 선수단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동운)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스포츠파크 야구장 및 가곡야구장에서 개최되며, 총 26팀(고등부 20팀, 대학부 6팀),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시타에 나선 안병구 밀양시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밀양을 찾아주신 전국의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라며“밀양의 좋은 기운을 받아 올해 정규시즌에 원하는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야구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최고의 시설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제5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 등 대규모 대회를 개최해 야구 친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중국 추슝시에서 개최된 ‘무형문화유산과 현대패션디자인 융합’파트너 회의에 참석해, 유네스코 동아시아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국 추슝시와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국, 일본, 몽골,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와 유네스코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도시와 기관의 역할 소개 및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 조영도 밀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장병수 문화도시센터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회의 첫째 날, 현지에서 무형문화유산 답사가 진행되어 각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디자인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둘째 날,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소와 참석국 관계자의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됐다. 밀양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서 2023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예비 회원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협의의향서 체결을 통해 유네스코 및 관련국과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워홈 생수 지리산수에서 산청 관광캐릭터인 ‘산 너머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산청군은 14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아워홈과 ‘산청군 수원지 마케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와 전준범 ㈜아워홈 마케팅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청군과 ㈜아워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리산수(수원지 시천면) 생수병 라벨에 산청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과 ‘산엔청’ 로고를 삽입한다. 특히 주요 행사에서 공동 부스를 기획해 운영하고 친환경 및 ESG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힘을 모은다. 또 2025 산청방문의 해와 지리산수 산 너머 친구들 패키지 홍보에 협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 이승화 군수는 “앞으로도 산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산청방문의 해 더 많은 방문객이 산청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나동연 양산시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일선 현장에서 새벽부터 묵묵히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근무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환경미화원 42명이 참석했으며, 한파에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도시환경개선에 이바지하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일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걱정과 고마움을 항상 마음 한편에 가지고 있다.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분들에게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여건의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항상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여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가 14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으로,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사람 중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하며, 발급 방법은 QR코드를 통한 발급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등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 발급은 실물(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QR 코드를 촬영하는 방식이다.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다만,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 시 주민센터를 다시 방문해야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IC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과 모양은 같지만 IC칩이 내장되어 스마트폰으로 인식할 수 있어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앱 삭제시 읍면동 방문 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소위원회 위원 구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보호 가구에 대한 보장 적정 여부 △의료급여일수 연장승인 △긴급 지원 적정성 △2025년 국민기초생활 보장 사업 연간 조사 계획 △2025년 산청군 자활 지원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복지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소위원회를 재구성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신속하고 세밀하게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생활보장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근거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법적 기구로 기초생활보장 사업을 심의·의결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희망택시 운영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콜택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의창구 북면 독뫼마을, 음지마을을 대상으로 17일부터 희망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해당 마을주민들은 시내버스 요금(1,500원)으로 마을에서 북면 소재지까지 이동하는 택시를 이용하고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독뫼마을과 음지마을은 버스정류장이 있는 마을회관까지 거리가 1Km 이상 떨어져 있고 경사가 심해 시내버스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으로 교통이용에 불편이 컸다. 이번 희망택시 운영으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 및 공공서비스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창원시 희망택시란, 읍면지역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멀고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창원시는 현재 6개 읍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희망택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에 200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는 최근 경기침체에 있는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역 대형건설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역업체 자재와 장비, 인력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의령군은 지역 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 25개 업체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산업 발전에 협조하여 주신 것에 감사 인사와 지역업체 활용 협조를 부탁하는 내용을 담은 오태완 의령군수명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13일에 오 군수는 평촌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공사 현장을 방문해 대형건설사 관계자와 만나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오 군수는 “지역 내 건설사업장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의령군은 하반기에 대형건설업체 관계자 간담회와 현장 독려 활동을 벌이는 등 건설하도급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