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2월 7일 웰니스센터에서 '2025년 주민소통센터 사업공유회'를 개최한다. 주민소통센터의 올 한해 주요 사업과 주민소통공모사업 신청법, 달라진 점 등을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7일 하루 동안 총 3회차에 걸쳐 여는 이번 행사는 1·2차는 10시와 15시 웰니스센터 웰니스홀(율곡로 89)에서, 3차는 19시 지하 1층 공용회의실에서 진행한다. 관심 있는 종로구민 누구나 구글폼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로)를 통해 접속하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구는 10일부터 28일까지 ‘종로구 주민소통 공모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올해는 기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주제뿐만 아니라 ‘행복한 우리동네에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라는 주제의 지정 공모를 추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제정된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형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설립된 민간위탁 기관이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소통을 촉진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았다. 종로구는 “이번 사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지난달부터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서비스'를 시행해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서 부동산 매매, 증여, 분양권 등 각종 거래 신고를 접수하고 5일 안에 거래 당사자(매도인, 매수인)에게 처리 결과 및 소유권 이전 등기 의무 사항을 카카오톡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다. 현재 부동산 거래 신고의 95%는 공인중개사나 법무사 등 대리인을 통해 이뤄져 거래 당사자가 관련 내용을 직접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소유권 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잔금 지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등기를 신청해야 하지만 부동산 직거래 시 관련 법 규정을 모르거나 개인 사유로 지연되는 경우 또한 빈번하다. 이에 구는 거래 당사자가 계약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직접 재검토하는 기회를 제공, 신고 착오나 소유권 이전 등기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를 방지하고자 한다. 부동산거래신고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는 주 2회 진행한다. 화~목 접수 건에 대한 처리 결과는 금요일 16시 30분, 금~월 접수 건은 화요일 16시 30분에 전송한다. 단, 부동산 거래 신고 변경이나 정정, 해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해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는 공영주차장 내 ‘서초구 전기차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의 ‘전기차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공영·공공부설주차장 총 46개소에 화재진압장비를 담은 ‘전기차 화재대응키트’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공영주차장 22개소에 열화상카메라 66대와 24시간 모니터링 관제센터 운영 시스템을 설치하며 완료됐다. 특히, 열화상카메라 감시 중 주차된 전기차에서 이상온도가 감지되면 이를 관제센터 모니터 화면에 송출하고 시설 내 곳곳에 설치된 알람을 통해 주차장 이용객들의 대피를 유도하게 된다. 또, 이를 통해 담당 공무원이 화재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전기차 화재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구는 작년 8월, 서초구 공영·공공부설주차장 총 46개소에 질식소화덮개, 방염복, 절연장갑, A/C급 소화기 등 화재진압장비를 담은 ‘전기차 화재대응키트’를 전기차 전용 주차구획 주변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설치한 바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활 철학과 실학사상에 관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 속 다산사상'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27기를 맞이한 강북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생활 속 다산사상'은 다산 정약용의 가치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12주간 매주 목요일에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이론 교육 10회와 다산 유적지 현장 학습 2회로 구성되며, 수강생들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애민 사상 등을 배울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약용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다루는 인문 교양 강좌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은 △'다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박석무 다산연구소 명예 이사장) △'정약용의 엇나간 사람들'(김진균 다산연구소 연구실장) △'정약용과 유배지에서 만난 인연들'(김태희 다산연구소 대표) △'정약용의 새나라 만들기'(김시업 다산연구소 소장)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범용 CCTV와 비상벨 등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CTV는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범죄 예방 및 증거 확보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CCTV와 비상벨 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수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점검 대상은 지역 내 CCTV와 비상벨이 설치된 총 1078개소다. 강북구 CCTV는 총 2,873대로 주택가 2,192대, 어린이 방범용 348대, 공원 방범용 179대, 주정차단속 105대, 시설물 관리 22대, 재난용 27대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비상벨은 총 987대로 주택가에 772대, 어린이 방범용 109대, 공원 방범용 99대, 주정차단속 6대 등이 작동 중이다. 비상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강북구 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정보가 전달돼 근무 중인 관제 요원들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점검은 재난안전과 공무원 1명과 유지보수 요원 3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과 학습공동체 형성의 기반 마련을 위해 2월 18일까지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동아리 운영과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동아리 성장 단계를 신규학습, 심화학습, 지식나눔학습 등으로 구분해 차등 지원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모든 동아리에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에 등록돼 있으면서 재능기부 등 지역사회 환원 활동이 가능한 10인 이상의 성인 학습동아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종료 후 결성된 신규 동아리는 최소 8인 이상 구성 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2월 3일부터 18일까지 보탬e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시스템)을 통해 제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 심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3월 중 지원 대상 동아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개별적으로도 안내한다. 구로구 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2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주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한다. ‘안심귀가스카우트’란 심야 시간에 여성, 청소년, 1인 가구 등 안전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주민과 함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다. 구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 8명을 선발하고 4개 전철역(△오류동역 △개봉역 △남구로역 △구로디지털단지역)에 각각 2명의 대원을 배치했다. 각 전철역에 배치된 대원들은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한 구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유흥업소 인근 △인적이 드문 골목길 △학교 및 독서실, 학원가 △긴급 신고 다발 지역 등) 순찰을 통해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활동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 화~금요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활동한다. 단, 동절기(2월), 하절기(7~8월)에는 월요일 휴무, 화~금요일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안심귀가 동행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3곳에서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을 본격 운영하고, 이달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 화상수업에는 호주 명문 사립학교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칼리지(Hillcrest Christian College)가 참여하며, 호주 학생들과 1:1 매칭을 통해 영어로 대화하는 실시간 화상 강의로 진행된다. 수업은 회차별 주제(문화, 반려동물, 게임, 음식 등)에 관한 사전 독해와 토론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시선 추적 기술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분석과 지원으로 개인별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는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강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예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 센터별(스마트양천·목동·넓은들미래교육센터) 12명씩 36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차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에서 주1회, 2시간씩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의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온라인 접수 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제3기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온라인 기자단을 모집한다. ‘환경교육센터 온라인 기자단’은 구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의 교육 및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3기 온라인 기자단’은 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행사·도전 잇기 등을 취재하고, 개인 SNS에 콘텐츠를 게시하여 환경교육 홍보에 앞장선다. 모집 기간은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며,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 중랑구민, 중랑구 소재 대학생 또는 직장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지원을 원하는 경우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는 2월 14일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누리집 및 블로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제3기 온라인 기자단은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간 활동하며 ▲환경교육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는 2025년에도 지역 주민이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구민 정보화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활용법을 지원하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5년 정보화교육은 ‘스마트파워 정보화 교육’을 핵심으로 삼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민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일상에서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가 주목받는 만큼, 이에 발맞춰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진행하여 보다 폭넓은 스마트 기술 체험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다. 구민 정보화 교육은 만 30세(1996년생) 이상 중랑구민 및 중랑구 지역 내 사업자 또는 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매월 25일 전후 3일에 신청을 받으며 기초 과정은 전화로, 그 이상의 활용 과정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중랑구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올해 개원 3주년을 맞이한 중랑구 중랑창업지원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센터는 창업 초기 기업들의 성공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창업·성장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체계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3년간 55회의 창업·성장 교육과 236회의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하며 창업자들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과 사업 전략 수립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39개 기업이 투자 유치와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29억 5,700만 원의 재정적 지원을 확보했으며, 지식재산권 148건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15개 기업이 다양한 부문에서 34건의 대외 수상을 기록하며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다. 입주 기업인 블리쏠은 자체 개발한 캐릭터 지식 재산(IP) ‘단콩이’를 통해 롯데월드와 협업하며 친환경 구강 위생용품을 출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부터 글로벌 전시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2025년 대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2월부터 5월까지 강남힐링센터에서 ‘힐링 원데이 특강’을 운영한다. ▲2월~3월에는 튀르키예 초콜릿과 전통 홍차 체험 ▲4월에는 글라스 아트 공예 ▲5월에는 원예 특강을 마련했다. 강남힐링센터는 지난해 손으로 천천히 힐링 오브제를 만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관계습관 원데이 특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색다른 미식 체험을 더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디저트 문화를 활용한 힐링 수업으로 ‘달달하게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스탄불문화원과 협력해 튀르키예 전통 디저트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튀르키예산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가 듬뿍 들어간 초콜릿을 전통 홍차와 함께 맛보며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이 강좌는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각각 개포점과 코엑스점에서 진행된다. 4월 11일(코엑스점)과 26일(개포점)에는 ‘영롱하게 힐링’ 프로그램에서 빛과 색을 활용한 글라스 아트 공예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힐링 컬러를 찾아 도어벨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브제를 제작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금연구역 확대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금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금연지도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다. 현재 강남구에는 3만255개소의 금연구역이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유치원·어린이집·학교 경계 30m(296개소), 공영주차장(8개소), 공동주택(6개소) 등이 추가 지정되면서 금연구역이 대폭 확대됐다. 새롭게 지정된 구역에 대한 흡연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기존 금연지도원 인력만으로는 모든 지역을 관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금연구역 내 흡연 계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초·중·고 학부모, 공동주택 입주민, 공영주차장 관리인 등 ‘생활터 중심’의 금연지도원 자원봉사자로 위촉해 현장에서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20세 이상 성인이며, 신청자는 온라인 금연센터에서 금연지도원 자격 교육(4시간)을 이수한 후 수료증과 함께 신청서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위촉자는 2월 17일 발표되며, 3월 1일부터 자신의 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중단된 강북횡단선의 신속 재추진에 대한 성북구민의 열망이 담긴 서명부를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주민대표, 대학대표, 지역 시·구의원은 3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대한 성북구민의 열망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어린이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성북구민이 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과 균형발전에 대한 절박함으로 서명에 동참할 했다”는 주민대표단의 한목소리에 최호정 의장은 “성북구민의 절박함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함께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단기간 성북구민의 60%가 넘는 26만 명이 서명에 동참하신 것은 주민이 실생활에서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문제 해결과 지역 균형발전 추진에 대한 성북구민의 절박함과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신 것으로 이를 호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국회에 이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다” 면서 “성북구의 미래를 위해 강북횡단선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한 달 기간 동안 10만 명을 목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은 작은도서관에 전문 인력을 지원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연계 협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은평구립도서관은 2016년부터 순회사서 지원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운영 성과를 인정 받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우수 시행 공공도서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전문 인력인 순회사서 1명을 파견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두드림작은도서관 ▲지웰작은도서관 ▲책뜰에작은도서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순회사서는 작은도서관 내 자료 선정과 수집, 정리, 열람과 대출 서비스뿐만 아니라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연계 협력 프로그램 운영 업무를 지원한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순회사서 지원사업은 관내 작은도서관들의 운영 내실화와 활성화를 도모하고 독서문화 진흥과 운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