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는 1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정봉훈 의장을 비롯한 국제교류협의회 위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5~2026년도 2년간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를 이끌어 갈 위원 구성으로 37명의 위원소개, 신규위원 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분과위원장 선출, 2024년도 추진실적 보고, 2024년 결산보고 및 2025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 해 국제교류사업의 두드러진 성과는 미국 버겐카운티 청소년 교류사업을 정상화하여 우리군 고등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넓혔고, 일본 미토요시와의 본격적인 교류를 재개하여 중학생 문화교류 사업 상호 추진 및 대야문화제 행사 시 야마시타 아키시 미토요시장을 비롯한 미토요시 방문단이 참석하여 국제자매도시로서의 오랜 교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기종 협의회장은 “2024년은 국제교류협의회의 활동이 어느 해보다 왕성한 한 해였으며, 우리 군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위상 제고를 위하여 노력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지난 2년간 위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문체부와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여 진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문화관광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만난 자리에서 진주시 주요 문화관광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등 문화공간조성사업, 진주실크등(燈) 해외전시 확대 및 축제 예산 지원 건의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균형 발전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등 문화공간조성사업, 2023년부터 해외에서 전시되고 있는 진주실크등(燈)을 비롯한 K-문화콘텐츠 해외전시 확대 및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용호성 문체부 1차관과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진주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역문화 균형발전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공무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동절기 수혈용 혈액 수급난이 지속됨에 따라 진주시민의 나눔과 봉사의 뜻을 모아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 헌혈 참여에 긍정적인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가능 인구(16~69세)가 감소함에 따라 혈액 공급 부족 현상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크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헌혈률이 줄어 매해 혈액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꺼져가는 또 하나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이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매년 동절기 및 하절기 등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 행사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헌혈 장려의 공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여 표창하는 등 헌혈 장려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임대 농기계 이용 편의를 위해 2월 12일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교육장에서‘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은 활용도가 높고 사고 발생률이 높은 6개 기종에 대한 교육과정으로 ▲트랙터 기초운행 ▲굴착기 운전 ▲관리기 기초운행 ▲동력파쇄기 안전 ▲농업용 드론 ▲자가 정비 기술교육 등 11월까지 월 4회, 연간 40회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각 기종별 작동원리 및 안전 사용 방법 등 이론교육과 농기계 상·하차, 농작업 실습,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 진주시 기술지원과 농기계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률 증가와 함께 귀농인,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 농기계 교육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수요자 맞춤형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을 통해 농기계 활용능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새벽 발효된 대설주의보에 따른 시민 불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제설작업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날 진주시는 새벽 5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고, 관련 부서와 읍면동에서는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어 구간별로 제설에 동원될 인력과 장비 규모를 신속히 점검·투입하고, 염화칼슘 제설제 보유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대처방안을 신속히 수립했다. 특히 가파른 오르막길인 금산면 월아마을 질매재, 평거동 오목교(어린이교통공원), 물박물관 양방향을 일시 통제하고 관내 주요 도로와 결빙우려구간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하여 철저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한 상황관리팀을 운영하면서, 비닐하우스·농업시설 등 대설에 취약한 시설들을 중점 점검하고 각 읍·면에서 마을 안길에 대한 제설작업을 도왔다. 시는 새벽에 내린 눈으로 인한 버스 승객의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시내버스의 일시적인 지연 운행을 재난문자로 안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밀양노인통합지원센터는 12일 도시재생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활성화와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및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노인들의 역량 활용을 위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팜·커피 달빛정원, 동가리카페, 마을과 더불어살다 센터 등에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개발 및 지원,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병술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도시재생사업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박래훈 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2일 경남도청에서 ㈜월드테크와 용전일반산업단지로의 공장 설립에 관한 1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3개 시․군(창원시, 창녕군, 남해군) 단체장, 총 6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른 총 투자 규모는 4467억원에 달한다. ㈜월드테크는 경남 김해시에 공장을 두고 있는 금속표면처리 전문업체로 최근 조선해양 플랜트 수주 증가에 대응해 밀양 용전일반산업단지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 투자를 결정해 준 ㈜월드테크에 감사드린다”라며“밀양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기업 발전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2일 시장실에서 한돈협회 회원,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밀양시와 한돈 농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돈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돈협회 회원들은 △비상 발전기 설치 지원 확대 △축사악취개선을 위한 시설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이어 (사)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는 (재)밀양시민장학재단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사)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총 3천5백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도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김형덕 지부장은“우리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혀 꿈을 꺾는 일이 없길 바라며, 꿈을 향해 한 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병구 이사장은“우리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내딛는 꿈을 향한 첫 발걸음에 든든한 희망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2일 시장 집무실에서 밀양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11명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2월 24일 밀양시장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자 밀양시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했을 당시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원과 만나면서 시작된 인연으로, 이후 청소년들을 시장실로 초대하며 이뤄졌다. 이날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은 시장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지역 청소년 정책과 문화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청소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롤링 페이퍼와 직접 그린 캐리커처 액자를 선물로 전달하며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만남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시장님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흔치 않은데, 이렇게 소통할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었다”라며“특히 시장님께서 우리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앞으로도 지속해서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2일 시민홀에서 ‘2024년도 사회공헌 이웃돕기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문화 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사회공헌 이웃돕기 나눔에 동참한 후원자 중 기업 13개소, 단체 7개소, 개인 10명을 유공자로 선정하였다. 작년 한 해 동안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사회공헌사업 참여로 모인 성금 및 물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한 생계비, 난방비, 장학금, 생필품으로 전달되었다. 최연소 유공자인 공은호 군(만 3세)의 어머니는 “주위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받은 돌 축하금과 용돈을 어려운 가정의 아동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달하게 되었다”며, “뜻깊은 기부로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유공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제2기 대학생 인턴십이 5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인턴들은 정책연구 실습뿐만 아니라 진로 특강과 로봇랜드 현장실습, 의회 운영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미래산업을 체험하며, 2월 20일 수료식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의회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다”…의회 운영위원장 간담회 지난 12일, 도의회 정규헌 의회운영위원장은 대학생 인턴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의회와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위원장은 “운영위원회는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조정하는 중요한 기구”라며, “인턴들이 의회에서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미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정책지원 업무와 지방의회 기능에 대해 설명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 위원장은 “도의회는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인연이 되어 수료 후에도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후 오찬이 마련되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 미래산업을 경험하다”…로봇‧AI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2025년 2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천시의 △3대 교통망(국제공항, 우주항공 철도망, 고속국도망),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이순신 승전지 순례길 조성 등 18개 부서 39개 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 향후 대책 등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하여 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회의를 가졌다. 박동식 시장은 보고회를 주재하며, 각 부서가 보고한 현안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경남도 등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가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이자 사천시 통합 30주년, 그리고 '사천방문의 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모든 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각종 사업 추진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사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의회는 지난 11일 파크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양산시 황산파크골프장과 창원시 대산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선진 운영 사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통영시의회 제235회 임시회에 상정된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편입 토지 취득 관리계획안’과 관련해, 경남 지역 내 전국대회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인 지자체의 사례를 조사하고 통영시에 적합한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파크골프장의 경제적 효과 및 시민 건강복지와의 연계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재 양산시 황산파크골프장과 창원시 대산파크골프장은 전국대회 규모로 운영되며,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파크골프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었다. 통영시의회는 이러한 선진지 사례를 참고하여, 향후 우리시에서 건립될 파크골프장이 우리 지역의 특색에 맞게 추진되어 파크골프장 건립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산양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시민 건강 복지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에서 11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인재육성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취약시설 점검, 주민대피 지원, 재난 피해 복구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 단위로 구성돼 활동 중인 민간 방재조직이다. 기후 변화로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고, 혹독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사회의 재난 예방과 재난 발생시 구호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에서는 “우수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각종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큰 힘이 되어 주고,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성원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와 사업화 기반을 확보하는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합천군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상담과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구비되어 있다. ▲특허(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포함)와 관련하여 맞춤형 전략상담과 출원비용을 지원하고, ▲신규 브랜드 로고 및 포장디자인의 개발도 지원한다. ▲업체가 보유한 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제품의 개발, ▲사용성 및 편의성을 차별화한 시제품 제작을 도우며, ▲SNS 홍보영상 제작, ▲홈페이지 구축 및 ▲Live TV커머스를 통하여 마케팅이 필요한 업체와 제품의 효과적인 홍보를 지원한다. ▲예비창업자의 창업아이템 상담과 시장조사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효율적인 강소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jinju) 방문 또는 전화(☎055-762-9411~3)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