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는 7월부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건축 행정서비스 추진의 본격 확대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잡하고 접근이 어려웠던 건축행정 절차와 도시 환경 내 생활 불편을 개선하고자 시민 중심의 건축행정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건축(인)허가, 도시경관, 도시건축 안전, 지적도로명 정비 등 건축과 토지 전반에 걸친 행정서비스 체계를 정비해왔다. 이러한 제도 개선의 연장선에서 이번에는 시민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인 ‘생활밀착형 건축행정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창원형 건축심의 가이드라인 제작(창원시 건축계획·건물 외관·시민 안전을 고려한 건축심의 기준 마련) ▲알기 쉬운 ‘건축정보피우리’ 유튜브 채널 확대 운영(건축 행정절차 안내 및 관련 사업 홍보) ▲시민 안전과 쾌적한 도시미관을 위한 광고물 정비(주인 없는 방치간판 정비사업) ▲대민서비스 확대를 위한 지적 보존문서 전산화(디지털 지적행정 및 지적 민원 영구 보존관리체계 구축) 등 총 4개 업무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건축인허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만의 특화된 산업인 기계・방산과 문화 콘텐츠를 품은 ‘문화선도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3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5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창원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된 이후,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 합동 출범식과 노후산단 재생사업 등 전문가 컨설팅, 기계・방위산업 분야 브랜드 개발 및 이미지 활용을 위한 문화를 담은 브랜드산단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창원국가산단의 브랜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시할 수 있는 청년디자인리빙랩 참여단을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가 갖춰짐에 따라 근로자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1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750억 7,0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기계·방산 테마의 체험·전시관 조성 ▲산단 근로자와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공간인 청년문화센터 및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청년 근로자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오랜 기간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한 주민 재산권 침해와 토지의 비효율적 이용 문제를 해소하고자 개발제한구역 내 단절토지 및 경계선 관통대지의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일부해제) 변경(결정)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제가 가능한 단절토지 및 경계선 관통대지 총 344필지(17만3천㎡)를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경계선을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절토지’는 개발제한구역에서 도로(중로2류 15m 이상), 철도, 하천 개수로(지방하천 이상) 등으로 인해 본래 용도를 하지 못하는 3만㎡ 미만의 토지를 말하며,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과 접한 경우가 해당된다. ‘관통대지’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또는 해제 당시부터 면적이 1천㎡ 이하이면서, 경계선이 그 대지를 관통하는 토지를 말한다. 시는 2018년 12월 개발제한구역 내 단절토지 및 경계선 관통대지 356필지(11만 2천㎡)를 해제한 바 있으며, 2018년 이후 산업단지 조성, 도시계획시설 설치, 도로개설 등으로 변화된 현지 여건을 이번 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상남도가 지난 6월 30일 도내 시·군에 시내버스 요금 200원, 농어촌버스 요금 150원 인상 기준을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도내 대부분 시 지역에서는 8월 1일부터 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지만, 밀양시는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금 인상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밀양시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50원이며, 이번 결정에 따라 요금 변동 없이 운영이 계속된다. 안병구 시장은 “시내버스는 시민의 생계와 밀접한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요금 인상이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경제와 물가안정을 위해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국·도비 보조금 확보와 자체 재정 조정을 통해 시내버스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노선 개편, 정시성 강화,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등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국내 대표 여름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14일간 밀양아리나와 밀양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라는 슬로건으로 68회의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마련된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 지닌 깊은 감동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연극적 시도가 밀양의 자연 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개막작 ‘노민호와 주리애’ 축제의 막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노민호와 주리애’가 연다. 극단 달팽이주파수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과 북한이라는 분단 현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체제 속 두 주인공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담아낸다.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인간의 갈등, 그리고 화해라는 주제를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이 작품은 7월 31일 오후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선보인다. △ 익스트림 퍼포먼스로 화려한 피날레 ‘플라잉’ 축제의 마지막은 무대와 공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14일부터 8월 8일까지 바닷가 주변 횟집·식품접객업소 383개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점검항목은 ▲수족관물 청결·교체주기, 물온도 15℃이하 관리여부 ▲조리종사자 및 영업자 개인위생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청결관리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부산식약청과 함께 여름철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해 횟집의 수족관물을 채수해 비브리오균(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으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수산물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 이번 점검을 통하여 여름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과 여행 증가로 법정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통영시 법정감염병 신고 건수는 209건으로, 5월 23건, 6월 64건으로 전월대비 약 2.8배 증가했으며, 7월에도 23건이 발생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야외활동 증가, 국내 · 외 여행 등으로 인해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수두 등 급성호흡기감염병, 진드기 · 모기매개 감염병 등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SFTS,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통영시보건소는 법정감염병 조기대응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주요 개인위생 수칙은 ▲음식을 충분히 익혀 섭취,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실 것 ▲실내 환기 및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권장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 긴 바지 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팬플룻오케스트라가 지난 14일 통영시(시장 천영기)를 방문해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통영팬플룻오케스트라는 2017년 12월 창단한 단체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통영 시민을 중심으로 팸플룻의 선율을 좋아하는 이들로 구성된 동호회다. 현재 회원수는 40명이 넘으며, 2019년“제1회 KOREA 팬플룻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통영에서 개최하며 국내외 팬플룻 연주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혜정 대표는“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은 젊은 인재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통영의 학생들이 열정과 희망을 가진 젊은 인재로 성장하는데 적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음악창의도시 통영시의 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통영팬플룻오케스트라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기탁해주신 인재육성기금은 학생들이 통영시를 대표할 인재로 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와 통제영 역사홍보관에서 제7회 KOREA 팬플룻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오는 21일부터 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하며 1차 지급분은 6월 18일 기준 통영시에 주민등록을 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차상위 · 한부모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원 △일반 시민 18만원이다. 2차로 지급되는 소비쿠폰은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0만원을 추가해 지급한다. 1차 지급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선불카드 신청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신분증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즉시 지급되며, 신용 · 체크카드 충전은 카드사 홈페이지 · 앱 · 콜센터 · AR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사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다음날 충전된다. 신청 첫 주(21일~25일)는 혼잡방지와 원활한 지급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며, 월요일(21일)은 1 · 6, 화요일(22)은 2 · 7, 수요일(23일)은 3 · 8, 목요일(24일)은 4 · 9, 금요일(25일)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8월 5일부터 한 달간 창원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3기 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학기는 ‘기후환경과 우리’라는 주제로 창원의 중생대 공룡 유적 전시품과 기후환경 교육을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공룡 멸종의 원인과 기후 환경과의 관계에 대해 배우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각각 4회씩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 환경 교육사와 함께하는 ‘공룡시대의 환경 이야기’ ▲ 주변 생태를 직접 관찰·체험하는 ‘생태현장 체험학습’ ▲ 환경 관련 동화를 통해 기후환경과 나를 생각해 보는 ‘독서 토론’ ▲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으로 ‘친환경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강의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해 알리고,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갖고 이해를 돕는데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이쾌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제43기 어린이박물관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과정을 경험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의회는 창녕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 전반의 운영 현황과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321회 창녕군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하수처리장의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대응과 개선 방안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점검에는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창녕군의회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창녕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방류수의 수질관리 상태와 여름철 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대응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수질TMS(수질원격감시체계) 운영 상태, 간이공공처리시설의 운영 현황 등 전반적인 처리 공정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이뤄졌다. 노영도 부의장은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처리시설의 정기 점검과 투명한 운영 관리는 낙동강 수질 보전과 주민 건강에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설과 운영 제도를 개선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되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제기된 하수처리장 위법 운영과 관련해 군의회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의회는 우포늪을 현장 방문해 여름철 우포늪의 생태를 직접 확인하고 우포늪의 보전과 홍보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가시연꽃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관광의 명소이다. 이번 방문은 우포늪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존하면서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전략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포늪의 숨겨진 명소인 사지포 연꽃군락지(사지포 제방 아래 약 50,000㎡)의 생태적 중요성과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성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노영도 부의장은 “우포늪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기존에 알려진 가시연꽃 외에도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라며, “사지포 연꽃군락지와 같은 우포늪의 생물다양성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전방향과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2025년 상반기 상반기 신속집행 경남도 평가에서 신속집행과 소비투자 목표를 모두 달성하며 도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남도 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1분기와 2분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분야 집행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창녕군은 지방공기업 집행 목표 달성으로 가점을 추가 확보했다. 창녕군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329억 원 대비 435억 원 초과한 2,764억 원을 집행, 목표율 대비 집행률 118.7%를 달성하며 도내 재정집행 평가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에서도 1분기 목표액 706억 원 대비 251억 원 초과한 957억 원을 집행, 2분기 목표액 795억 원 대비 163억 원 초과한 958억 원을 집행해 분기별 목표를 모두 달성한 결과,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 민생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창녕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연초부터 대규모 사업 등 주요사업 집행 일일 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보건소는 경남 아토피 천식 교육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7월 14일 관내 유치원 8곳의 원아 497명을 대상으로‘알레르기 소탕 대작전 인형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급증하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교육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알레르기 원인과 예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형극에서는 알레르기의 주요 원인과 증상, 예방 수칙을 다양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했으며, 특히 아이들이 공연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치원생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교육 효과가 더욱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실 거제시 보건소장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예방 방법을 놀이와 교육을 결합해 전달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최근 서해안과 전남 지역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됨에 따라 고성군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사전 예방관찰(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서해안·전남 지역에 나타난 벼멸구는 6월 17일~24일 사이 날아온 것으로 분석됐다고 한다. 벼멸구는 국내 도착 후 약 27~30일이 지나면 성충으로 성장하므로 7월 13~15일 사이에 성충 발생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된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 등에서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오는 이동성 해충으로 벼 줄기에 붙어 즙을 빨아 먹는다.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일으킨다. 겉으로 드러나는 피해가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농가 직접 재배지 내 서식하는 마릿수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 낮 기온이 급격히 높아져 벼멸구의 세대 증식이 빨라질 우려가 커져 예찰을 통해 밀도를 확인하고 예년과 다르게 방제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 ‘한·아시아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을 통해 중국 내 지역별 예찰포*의 해충 발생 상황을 확인한 결과, 벼멸구는 작년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