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는 2월 11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강당에서 고성군생활개선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생활개선고성군연합회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총회는 신년인사와 임원진 소개를 시작으로 생활개선회 강선옥 회장의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 낭독과 함께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돼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선옥 생활개선회장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회원들과 함께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량 있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국 농식품유통과장은 “어려운 농촌 여건 속에서도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생활개선회가 고성의 대표 농촌여성단체로서 농촌발전과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연시총회에 참석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한국생활개선 고성군연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구만면분회는 2월 11일 구만면활력센터에서 15개 경로당 회장과 총무, 최종림 대한노인회 고성군 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경로당으로 선정된 당산경로당에 대한 시상과 신규 임명 경로당 회장에 대한 등록증 수여가 이뤄졌다. 행사 후 2024년도 구만면분회 결산보고 및 2025년도 예산심의, 구만면분회 발전을 위한 토의 등 소통의 자리도 만들어졌다. 이갑수 구만면 분회장은 “한 해 동안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구만면 노인회가 지역의 어른으로서 삶의 지혜와 경험, 기술을 지역 내에서 공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 구만면분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지역의 버팀목이 돼 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고성군에서도 복지 향상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오는 2025년 2월 12일 고성읍을 비롯한 고성군 관내 60여 곳에서 군민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며 올 한해 만사 형통하기를 염원하며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맞아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을사년 한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1개 읍면에서 개최되는 정월대보름 행사에는 각 읍면의 특색에 맞게 길놀이 행사, 달집 태우기, 지신 밟기, 지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고성청실회에서 고성읍 정월대보름행사로 이 날 오전부터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장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떡국을 함께 먹고 새해 귀밝이 술인 전통막걸리를 한 잔씩 나눈다. 이어서 소가야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생활문화 동아리들의 축하 및 지역가수 축하공연후 내빈들의 축사후 축문 및 소지문 낭독으로 기원제 행사후 달이 뜨는 저녁 6시에 달집 점화가 이루어진다. 읍면마다 마을마다 자체행사를 준비하면서 주민들이 방문객들과 떡국을 끓여 나누어 먹고, 달집 행사장 입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2월 14일 28일까지 15일간 고성군스포츠타운, 동고성체육고성 등에서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MBC경남이 공동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 고성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전국 고교축구명문 43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한다. 2월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표자 회의를 통해 대진표가 확정됐고 43개 팀은 11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22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2월 28일 오후 2시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MBC경남을 통해 중계된다. 고성군 대표로 철성고등학교가 참가하며 △14일 10시 서울노원힐링유나이티드U18 △16일 13시 20분 경기의정부광동U18 △18일 16시 40분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과 1구장에서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른다. 군은 대회를 위해 숙박업, 외식업 단체 및 관련 실과와 협력해 위생 및 환경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축구 팬들을 위해 유튜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담 영유아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살피고 정서적 지지, 아기 성장발달 확인, 수유 및 건강한 육아 환경 조성 등 아기 돌보기에 대한 교육을 통해 양육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로 양육 부담 완화 고성군은 전문 교육을 수료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산전·산후 건강상담, 수유 지도, 아기 성장 발달 확인, 양육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모의 건강을 보호하고 아기의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지원하며, 올바른 육아 방법을 교육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방문 서비스는 단순한 건강 점검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양육 조언까지 포함해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약 100여 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높은 만족도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2025년도 일자리 창출 목표 설정에 있어 경기침체에 대응하여 2024년 대비 33,367개보다 6,085개, 15.8%로 대폭 증가한 44,452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하는 ‘2025년 창원시 일자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인구감소 심화 국면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4대 분야(민생안정·인구대응, 기업지원, 시설투자), 역점 전략과제 41개를 지정하여 집중 관리한다. 올해 주로 늘어나는 일자리 정책 수혜 분야는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 분야인데, 역외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갈수록 노령화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고자 고용 안정망 강화 등 지역 경기침체 대응을 중점으로 일자리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년 대비 126억 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하여 역대 최고 규모인 1,778억 원의 예산으로 ‘내수소비 활성화’, ‘공공일자리 창출’, ‘기업경쟁력 강화’, ‘산업인프라 투자’ 관점에서 발굴된 일자리 전략과제 사업에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민생안정·인구대응) 숨은 공공일자리 발굴 및 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4-H연합회는 지난 7일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오태완 군수, 김규찬 의령군의장 및 권원만 도의원 등 여러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대, 6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지난 6년간 청년농업 지킴이로서 탁월한 사명감과 뛰어난 통솔력을 발휘해 의령군4-H연합회의 지위와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온 제61대 백상현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태완 군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새롭게 62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성재 회장은 “앞으로의 임기동안 의령군4-H연합회를 대표하여 청년들의 농업발전과 권익향상에 앞장서고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청년농업인들의 조직 활성화와 의령군 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주시는 의령군4-H연합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의령군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은 군 소속 근로자의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실시한 위험성평가의 감소대책 이행여부 및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이행여부 등에 대해 전 부서 및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부서별 관리감독자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2025년도 위험성평가 실시방법을 공유하고 안전보건교육, TBM, 작업계획서 작성·이행 등 주요 의무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점검 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감독자와 근로자에게 노출도가 높은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산업안전보건표지 스티커북을 배부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5년도에도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활동, 특수건강검진 및 건강상담,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 등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활동으로 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주재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이달 10일부터 19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과 함께 민선8기 군정 운영 방향과 의령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추진한다. 10일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첫 번째 의령읍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의령 군도 16호선 사면 정비공사, 정암들 농로 확포장공사 등 지역민의 목소리가 생생히 전달됐다. 이날 오 군수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참석 군민들의 건의 사항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오 군수는 “모든 정책과 사업은 주민들의 공감이 바탕 될 때 타당성과 지속성이 확보되는 것”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군정 방향을 토론하고 지역 사회 해법을 찾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군은 수렴된 의견을 담당 부서별로 필요성, 시급성, 시행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 공감대와 군정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국이통장연합회 의령군 김판시 지회장은 “담당 국장·과장이 함께 참석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11일 오전 11시 함안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2025년 2월 읍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읍면과의 협업 및 협조 사항이 있는 부서장이 참석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고향사랑기부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홍보 등 군정 현안 및 협조사항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읍면에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주민숙원사업 추진계획 등 읍면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춥고 건조한 날씨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과 올해 계획한 업무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준비할 것 등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위천면 인근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을 위한 ‘분·위·기 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를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위천면 분소 관할 지역주민으로 신청방법은 분소 방문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분·위·기 교실’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예·운동·요리·교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근육 발달 및 인지 기능 유지와 증진을 돕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 위천분소(위천면보건지소)에서 2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 1회,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방교육을 제공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며 “치매 안전망 구축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 위천분소는 2021년 보건지소 내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주 1회 치매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매 관련 상담과 정보제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병영 함양군수가 지속되는 강추위 속에서도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는 민생 중심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진 군수는 매서운 바람이 불었던 지난 2월 10일 오후 지곡면 부야마을과 오평마을, 상개평마을, 주곡마을 등을 연이어 방문해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정주환경을 점검했다. 먼저 마을 진입로가 좁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공배리 부야마을을 찾아 교통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과 신규 버스승강장 설치에 대해 주민들과 논의했다. 이어 오평마을과 상개평 마을에서는 회관 및 경로당 정비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듣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정자 쉼터 조성과 경로당 보수사업이 진행 중인 평촌리 주곡마을을 방문해 예정지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진병영 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현장을 찾아 군민과 가깝게 소통하는 민생 중심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신청자를 모집한다. 올해 바우처 카드는 만 20세 이상부터 만 75세 미만(1950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대상자에게 1인당 연간 20만 원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 신청서를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경상남도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년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후 카드를 발급하지 않았거나 전액 사용하지 않은 자, 본인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본인의 농업 외 종합소득이 전전년도 기준 3,700만 원 초과자, 여성어업인 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부터는 문화누리바우처 카드 선정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병원과 약국 등의 의료 분야에서도 바우처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 업종이 확대된다. 군은 4월 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 후, 농협거창군지부를 통해 바우처 카드를 발급하여 대상자에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근무태세 강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정월대보름은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시에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근무시간 연장, 산불방지인력 집중 배치, 산불진화 장비 점검 등을 시행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맞이 산불방지 특별대책 운영에 따라 통영시는 산불대응센터 등 산불방지시설을 점검하고, 산불전문예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양권역 산불대응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산불진화임차헬기 계류장 등 산불예방 및 진화시설을 점검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 산불방지인력들을 격려했으며, 산불예방·조기 진화 및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유의를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이므로 농산폐기물 및 산림연접지 무단소각행위에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여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가두 방송을 1일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미수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연화사에서 지난 10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300포(금900만원 상당)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도법스님은 "이웃과 나누는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할 일이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나누면 그 마음이 커져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연화사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와 같은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연화사는 매년 신도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자비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기탁되는 연화사의 나눔 정신은 추운 겨울, 통영시를 따뜻한 불빛처럼 밝혀주고 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