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올해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에 5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오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2025 공동주택 지원사업’ 참여 희망 공동주택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2025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공용시설물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500세대 이상 50%, 500세대 이하 55%(의무관리 단지) 150세대 미만에서 20세대 이상 최대 60%(임의관리 단지)까지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주택법(건축법)에 따라 승인(허가)을 받아 건축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자부담 능력이 낮은 소규모 단지의 환경개선 지원을 위해 지난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지원 사업은 ▲주 도로와 보안등의 보수 ▲재난안전시설물의 보수‧보강 ▲홈네트워크 개선 ▲경비원 근무 환경 개선 ▲옥외 하수도의 보수와 준설 ▲실외 운동시설 보수 및 수목전지 ▲외부 개방하는 공동 실내체육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또 하나의 재미난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엔 ‘전통시장’ 편이다. 이번 편에서는 설 명절을 맞은 전통시장의 풍경을 재미나게 그려낸다. 요절복통 출연진들의 먹방(먹는 방송의 줄임말)도 유쾌하게 보여준다. 구는 구민들에게 유익한 구 정책과 사업을 알리기 위해 도봉구 공식 유튜브 채널 ‘도봉봉TV’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우산수리 센터’를 드라마 형태의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또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를 도봉구 판으로 재해석한 짧은 영상은 9,022회, 응원 댓글 2,145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춤, 노래 챌린지 등 흥미를 이끌만한 소재를 활용해 구 소식을 재미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통시장 편이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지역 내 전통시장을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영상을 통해 구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신도봉시장에 방문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도봉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구는 신도봉시장 인근인 방학동 624-32 등 3필지를 합쳐 총면적 336.8㎡ 규모에 총 11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신도봉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생기게 됨에 따라 방문객들의 발길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신도봉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수립, 이후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같은 해 11월 주차장 조성 부지매입 취득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오는 5월까지 주차장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6월 중 정식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하루빨리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 앞으로도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공영주차장 사업 등 관련한 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도봉시장은 2천622㎡ 규모, 22개 점포에서 1만1천389㎡ 규모, 160개 점포로 확대됨에 따라 2023년 2월에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종합환경개선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이 인상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 선정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생계급여 지원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고 밝혔다. 생계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일환으로, 최저 생계비 이하의 소득으로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일 경우, 부족한 금액을 보충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기준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1인 가구 기준 7.34%, 4인 가구 기준 6.42% 확대됐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지급액도 증가해 1인 가구 76만 5,444원, 4인 가구 195만 1,287만원으로 최대 11만 7,000원이 인상됐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에 대한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 기존에는 부양의무자가 ‘연 소득 1억 원 또는 일반재산 9억 원 초과’할 경우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 ‘연 소득 1억 3천만 원 또는 일반재산 12억 원 초과’로 기준이 상향 조정됐다. 일반재산 환산비율이 적용되는 자동차 재산기준 역시 완화되어 배기량 2,000cc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2월 한 달 동안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겨울의 끝자락을 특별하게 장식할 ‘겨울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교육, 체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오는 2월 5일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아이들을 위한 이색 교육체험을 준비했다. 우선 2월 5~6일 이틀간 '연극 워크숍'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영등포를 배경으로 한 인형극 '영등포 꿀이를 찾아서'를 관람한 뒤 작품에 등장한 동물 가면을 직접 만들고, 역할극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표현력과 협동심을 키우는 것은 물론, 살고 있는 동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2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영재미술 교육 '쁘띠 팔레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미술 기법을 배우고, 작품을 완성해 볼 수 있다. 2월 8~9일에는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즐기는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한지 제기 등을 만드는 공예 체험 등도 마련돼 있다.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은 '무비위크' 기간으로, 겨울 감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동 약자의 전동보장구 이용률 증가에 따라 매년 전동보장구 사고 피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배상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피해 보상 문제가 사회적 갈등 요인으로 대두되며 전동보장구 보험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악구가 장애인 및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이동 약자들을 위한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구는 사고 발생으로 인한 피해 보상 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피해자가 신속하게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 제도’를 2023년부터 도입 ·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관악구 거주 등록 장애인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전동보장구 보험은 구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며,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피해자에 대한 대인·대물 보상을 사고 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하고, 자기부담금은 없다. 보장 기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사고일로부터 3년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관악구가 도전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 갈 ‘2025년 관악S밸리 창업공간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구는 총 12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낙성벤처창업센터와 신림벤처창업센터는 각각 7개 사와 5개 사를 선정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둥지가 되어줄 예정이다. 구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성장지원관리(기업진단, 멘토링) ▲투자유치 프로그램(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창업 네트워킹 ▲홍보지원 ▲기타 후속지원 등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한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 수상 등 성과를 거둔 구는 글로벌 네트워킹과 각종 국제 박람회 진출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벤처기업과 창업 7년 이내의 (예비)창업자로, 신산업 분야 기업의 경우 창업 10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7일 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귀성·귀경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초구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터미널, 남부터미널 총 3개의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연휴기간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편이다. 터미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통행길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먼저, 귀성·귀경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고속·시외버스를 1일 534회 증회 운영한다. 수송 가능 인원을 평시보다 34.4% 늘려 약 6만명이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24일(금)에는 주요 교차로 4곳에 모범운전자 8명을 배치해 꼬리물기 위반차량을 계도하고 교통질서를 유지해 차량 혼잡을 줄인다. 배치 장소는 ▲반포역삼거리 ▲성모병원사거리 ▲ 삼호가든사거리 ▲강남터미널고가사거리 4개소다. 이외에도 심야단속반을 편성·운영하여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고,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2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주인 없는 간판 정비에 나선다. 구는 주인 없는 간판을 철거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2차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매년 간판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정비 대상은 폐업 후 장기간 방치되거나 광고물 훼손 및 파손으로 주민 안전을 위해하는 간판이다. 단, 5층 이상 건물에 설치됐거나 현재 이행강제금이 부과 중인 불법 고정광고물(간판)은 신청할 수 없으며, 건물주 1명당 철거 신청 간판은 5개 이내로 제한한다. 주인 없는 간판 정비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청 가로경관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건물주나 관리인의 정비동의서를 받아 구청에서 주인 없는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간판 정비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가로경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간판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간판 정비가 필요한 주민분들께서는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이달 27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펫 위탁소’를 운영한다. ‘우리 동네 펫 위탁소’는 반려동물 보호자가 장기 외출, 입원 등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 전문 위탁업체에 반려동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로 구로구에는 올해 처음 도입된다. 구는 펫 위탁소로 댕댕스(오리로 1181)와 구로다나은 동물병원(신도림로 7) 2곳을 지정하고 취약계층의 반려견과 반려묘 위탁 보호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며, 반려견과 반려묘를 최대 10일까지 펫 위탁소에 보호할 수 있다. 단, 위탁업소별로 반려동물 위탁 가능 여부를 확인(예방 접종 여부, 몸무게 등) 후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탁할 경우 지원 기준을 초과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펫 위탁소 이용을 원하는 경우 반려인의 신분증과 지원 대상 증빙서류(△수급자증명서 △차상위계층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 등)를 갖춰 펫 위탁소에 제출하고 반려동물을 맡길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구직이 절실한 주민을 위해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종로1길 36)를 중심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는 관내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관련 상담과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구인 업체·구직자 등록 증대에 힘쓰고 수요자 중심의 직업 교육을 실시하며 구민 취업역량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10월 종각역 태양의 정원에서 개최하는 ‘일자리박람회’를 들 수 있다. 구인 업체와 구직자를 이어주는 만남의 장으로 지난해 9개 기업과 4개 기관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까지 이어지는 만큼, 구민 관심도가 높다. 구직자 편의 제공을 위한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 내 ‘취업 상담’ 코너도 이달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앱에서 개인별 경력, 선호 직종을 입력하고 상담을 신청하면 일대일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직업상담사가 동주민센터와 종로지역자활센터, 종로구가족센터를 방문해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 구인업체 상담·등록을 돕는 ‘찾아가는 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14일간 구민 편의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설 명절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명절 연휴 동안 공중화장실 이용 빈도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구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편의 대책은 강북구 내 공원, 하천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32개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청결도와 시설물 상태 점검, 비상벨 및 CCTV 등 안전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불법 촬영 장치 설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이다. 특히 비상 상황에 대비해 공중화장실 내 비상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경찰서와의 양방향 연결 상태도 점검한다. 불법 촬영 장치 탐지 역시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등 편의시설의 이상 유무도 함께 살핀다. 이외에도 소독 및 방역 강화, 악취 관리, 조명 시설과 위생 설비 점검, 장애인 화장실 이용 편의성 확보 등 전반적인 환경 개선 작업이 포함된다. 강북구는 점검 결과 미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금)부터 30일(목)까지 교통 취약 지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차 단속반을 단속반과 상황반으로 나누어, 총 16명이 2인 1조로 구성돼 24시간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단속 대상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과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구청 앞 보행특화거리, 수유역, 미아사거리역(롯데백화점 뒷길) 등이 포함된다. 특히 불법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인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인도, 소화전 주변(5m 이내)에서는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또한 이중주차, 세로주차, 주차장 입구를 막는 행위 등 차량 소통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며, 주택가 이면도로와 전통시장 인근 등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계도 위주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구는 이와 함께 설 연휴 동안 주차장을 개방하는 학교를 적극 홍보해 주차난 해소에도 힘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설 연휴(2024년 2월 7일~13일) 동안 145건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2025 강북 청소년 축제’를 직접 만들어 나갈 청소년 축제 기획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소년 축제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축제의 내용을 만들고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으로 ‘청소년 축제 기획단’을 모집했으며, 2024년 9월 28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렸던 청소년 축제 ‘강추’는 3000여 명의 청소년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소년 축제 기획단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3세 이상(중학생) 24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2월 7일 12시까지 구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인원은 20명 내외이며, 2월 8일 면점심사를 거쳐 2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소년 축제 기획단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2월부터 11월까지 강북청소년축제 기획 활동, 정기 회의 및 축제대행사 협의회의 참여, 축제 홍보활동, 행사 진행, 축제 평가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 혜택으로는 구청장 명의 위촉장 수여, 자원봉사시간 부여, 활동 우수자 표창 등이 주어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1월 23일 트로트 가수 이현승 씨와 김나율 씨를 금천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아 ‘좋은도시 금천’을 널리 알리고 구정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홍보대사는 금천구에 거주하며 애정을 가지고 있고,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 금천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이현승 씨는 ‘남자의 눈물’, ‘바보 사랑’ 등의 대표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시기부터 구에 마스크와 쌀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가수 김나율 씨는 각종 가요제 수상과 더불어 미스트롯3에 출연해 탑 12까지 오르는 등 검증된 가창 실력에 더해 국악까지 섭렵한 만능 재주꾼이다. 톡톡 튀는 매력으로 주민들과 만나며 구정 소식을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2명의 홍보대사는 앞으로 구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천구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현승 씨는 “30년 동안 발전하며 원석에서 보석으로 다듬어지고 있는 금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뜻깊게 생각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