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7일 시청 민방위대피소에서 오는 12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아파트 화재·산불, 중대재해 예방관리 및 각종 체육행사에 대비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025년 특별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진주시 교통안전국장 주재로 유관기관, 읍면동장 및 민간단체(자율방재단)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적인 안전관리 및 화재·산불·각종 재해 및 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진주시는 2월 행사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단속반 편성, 특별 경계근무 실시, 행사장 사전 점검 및 마을 단위 순찰, 유관기관과 협조 강화로 행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시는 오는 12일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는 옥외 행사장 60여 곳 중 순간 최대 관람인원이 50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행사장을 현장점검 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 화재와 산불 방지를 위한 행동요령과 대처방안, 중대재해 관련 사례 및 관련 법률 등을 안내하고,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올해부터 경로당 447개소에 대해 부식비 60만원을 신설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올해 경로당 부식비 60만원을 신설 지원하고 복지시설 도우미 인력도 기존 174명에서 498명으로 대폭 늘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식사와 활동 지원을 강화해 어르신 복지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보조금관리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로당에 지원하는 냉·난방비 집행 잔액을 밑반찬 구입 등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경로당 급식 지원 확대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사회 활동 참여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 양곡 지원, 시설 개보수 및 냉난방기 지원사업 등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곽근석 밀양시 부시장이 지난 7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관내 주요 사업장 40여 곳을 순회 방문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부임 이후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요 사업장의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곽 부시장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방문해 시설에 대한 전체 설명을 들은 후 각 시설 담당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운영 실태를 살폈다. 첫 방문지인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파머스마켓, 농촌테마공원, 네이처에코리움, 스포츠파크, 요가컬처타운, 반려동물지원센터 6개 핵심 시설로 조성된 복합 문화 관광단지다. 파머스마켓은 산지 직송의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월평균 6천여 명의 방문객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장보기 여행’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농촌테마공원은 스마트팜과 식물원 카페에서 첨단 농업을 체험하고, 쿠킹스튜디오에서 유명 쉐프와 함께하는 특별한 쿠킹클래스를 즐길 수 있어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농촌 체험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야외 농업 체험장과 싱싱프루트 공원의 아름다운 산책로는 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 2기가 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식 출범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남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가감 없이 전달하는 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조언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기 위원회는 민선 8기 도정 출범과 함께 6개 분과를 구성해 도정 전 분야에 대한 정책을 활발히 제안해왔다. 이번 2기 위원회는 후반기 도정 기조인 ‘함께 여는 도민행복시대’에 맞춰 4개 분과로 재편됐다. 2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위원장과 4개 분과위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1기에 이어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위원장을 연임하며, 분과위원회는 △인구복지, △지역활력, △산업경제, △균형발전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출범식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근골격계에 부담이 많이 가는 어업에 종사하여 직업질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어업인의 질환 예방을 위해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창원시에 거주하며 어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 이상(197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여성어업인이며 2024년 수검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낙상 위험(골밀도), 난청 검사이며 사후 질환에 대한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1월 31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상시접수하며, 접수처는 창원시 수산과 및 구청 수산산림과, 산림농정과이다. 검진의료기관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으로 사업대상자 확정 후 순차적으로 검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살림과 육아 등 가사활동의 이중노동을 수행하는 여성어업인의 높은 직업질환 유병률을 낮추고 여성어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향상 및 주거복지 혜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거지원 제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알기 쉬운 주거(주택)복지사업 안내서” 제작 및 e-book용으로 함께 링크해 배포한다. 이번 안내서는 정부 및 시가 운영하는 주거급여,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등 계층별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담고 있으며,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알기 쉬운 주거(주택) 복지 서비스 안내서를 계층별 ▲저소득 분야(3) ▲신혼부부(2) ▲ 장애인(1) ▲청년(4) ▲일반분야(2)로 총 12개 사업 내용을 맞춤형으로 제작하였다. 세부적인 지원내용으로는 ▲주거급여(임차급여, 수선유지급여,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지원 ▲저소득계층 임대보증금 지원 ▲주거 취약계층 이사비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국토부 청년 월세 지원 ▲창원시 청년 월세 지원 ▲전세 사기 피해자 월 임대료 지원 ▲전세 사기 피해자 전세 저리대출 이자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다자녀가구(세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6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사업대상 마을 추진위원장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의 목적과 추진방향, 회계 및 정산방법 등 올해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총사업비 1억2400만 원을 투입해 가야읍 하검마을, 칠원 용산마을 등 총 14개 지구에 각각 사업비 700만 원을 지원해 마을경관개선, 꽃길조성, 환경정비 등 마을별 다양한 분야의 마을만들기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6월에 사업대상 마을에 대한 주민참여도, 시행사업의 적절성, 사업추진의 효과성, 사업내용의 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장심사를 통한 다면평가로 우수마을을 선정하고 포상과 함께 상사업비 교부 및 추가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농촌경관 개선과 잠재적 자원발굴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색깔 있는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것으로, 2013년 8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18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6일 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에서 300만원과 산막공단 소재 ㈜아시아에너지에서 1,000만원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양산지회는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전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금을 포함하면 누적 금액이 3000여만원에 달한다. 황명기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에너지는 양산 산막공단에 공장을 두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장학금 기부에 동참했다. 김영미 대표는 “공장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그 동안 양산시로부터 받은 도움이 크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종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기부해 주신 정학금은 우리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7일 시청 본관 앞에서 천성MJF라이온스클럽이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남협회 양산지부에 업무용 차량(레이)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증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국제라이온스협회 김영산 회장, 355-D(울산·양산)지구 정선찬 총재, 신현건 3지역위원장, 김우열 4지대 위원장 및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천성MJF라이온스클럽은 8년전 부터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남협회 양산지부와 MOU를 체결하여 매년 10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하고, 양산 관내 사회적 소외계층에도 생필품 지원봉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천성MJF라이온스클럽 김영산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차량을 기증하는 만큼 뜻깊은 곳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나동연 양산시장은 “천성MJF라이온스클럽의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희망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기탁해 주신 차량으로 양산 곳곳을 누비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신장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7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행사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을 목표로 개최되며,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주에서 열린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부서장, 산림청, 경상남도, LH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정원산업박람회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현대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주말농장형 정원, 농촌체류형 정원, 아파트 베란다 정원 등을 소개해 누구나 자기의 환경에 맞게 정원과 함께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원 전시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행사가 그동안의 월아산 정원박람회의 경험을 총망라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7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이종칠 총괄계획가, 서지영 수석공공건축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계획가 및 수석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이종칠 총괄계획가(조은이종칠건축사사무소)와 서지영 수석공공건축가(조은서지영건축사사무소)는 진주시의 건축과 도시 공간을 새롭게 할 핵심 전문가로, 지역 특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주다운’ 도시 공간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시는 2019년 경남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건축 및 도시 공간 환경의 디자인 정책과 사업 기획·설계에 공공건축가를 참여시켜 품격있는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고 있다. 현재 제3기 공공건축가는 32명으로 구성되어 진주시의 정체성을 담은 설계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철도문화공원, 물빛나루쉼터 등 41개의 공공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등 37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진주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수남명진취가, 사봉밥집 등이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4년 연속 수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가 읍·면·동 주민불편해소사업 추진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2월 7일까지 합동설계단을 운영하여 211건, 총사업비 67억 6200만 원 규모의 자체 설계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마을안길, 농업기반시설, 하천 재해위험지, 하수도 시설 등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자체 설계를 시행하여 설계용역비 4억 22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진주시 합동설계단은 교통안전국장 총괄책임 하에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30명으로 4개 반을 편성, 사전조사·현황측량·설계도서 작성 및 검토 등을 거쳐 올해 사업대상지 211건에 대하여 설계를 완료했다. 시는 상반기 내에 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7일 합동설계단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설계가 완료된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2월 7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부터 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650여 명이 참여해 함양로, 고운로 등 주민 통행이 많은 보행도로 6.5㎞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함양읍에는 5.2㎝, 서하면에는 7㎝의 눈이 쌓였으며, 주말까지 영하권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군은 주요 도로와 보행로에 대한 제설 작업과 함께 제설재를 사전 살포하는 등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을 펼쳤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제설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민간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음 주 초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늘진 도로와 고갯길 등 취약 구간에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보행자와 운전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주말에도 취약 구간에 대한 점검과 제설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군민 안전을 위해 한파와 대설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달 24일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오는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공식 인증서를 수여 받는다. 환경부는 앞서 2023년 3월 전국 3개 지자체의 람사르 습지도시 후보지 신청을 받아 서면 심의, 현장 확인, 발표 평가 등을 거쳐 김해 화포천습지와 문경 돌리네습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번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김해시와 문경시를 포함한 16개국 31개 지역을 신규 람사르 습지도시로 확정했다. 이로써 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는 기존 43개소에서 74개소로 확대됐다. 람사르 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한 도시, 마을 중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지역을 의미하며 람사르협약에서 공식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11년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해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김해시복지재단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은 이달 6일, 실버아카데미 개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200명의 수강생이 참석하여,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개강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또한 임원진 소개와 운영 안내,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신명나는 장구 선율에 맞춰 준비된 노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기존 실버아카데미에서 올해부터 김해시의 대전환, ‘글로컬 시티 김해’를 맞이하여 ‘글로컬 실버아카데미’라는 새 이름으로 탈바꿈했다. ‘글로컬(glocal)’은 ‘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결합으로, 세계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글로컬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세계적인 시각과 지역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글로컬 실버아카데미는 2월부터 12월까지 10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