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및 야외공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4년 12월에 착공해 2025년 9월 준공 예정이며, 사업 규모는 생활관(숙소) 및 수련관 리모델링, 30,000㎡ 규모의 야외 정비와 부대시설 개선 등이다. 고성군 하일면 덕명리에 소재한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6년에 준공된 이후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돼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더불어 세월호 참사 및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2023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고성군은 해당 수련원을 2024년 1월 경상남도로부터 무상 위임받은 후,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는 꿈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리모델링 및 야외공간을 정비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단순한 시설 개보수를 넘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표로 숙박시설 개선, 노후 시설 보수, 안전성 강화,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고성군에서 매년 겨울이면 개최하는 ‘독수리 먹어주기 및 생태체험프로그램’ 행사가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고성군은 국내 최대 독수리 월동지로 매년 500~800마리가 찾아온다. 이곳의 독수리는 다른 맹금류와 달리 사냥을 못하고 동물 사체만 먹는다. 먹이 부족으로 인한 탈진과 아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고성군은 1997년부터 독수리 먹어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독수리를 보호하면서 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및 축제를 개최하여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본 NHK월드-JAPAN 취재팀은 2월 6일과 8일 양일간 고성군을 방문해 이 독특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촬영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한 고성군의 독수리 보호 노력과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은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 2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NHK월드의 취재를 통해 고성군의 독수리 보호 활동과 생태관광자원이 전 세계에 알려져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생태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가 7일 함안군청 2층 회의실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 2024년도 회계 및 결산 보고, 2025년 주요 사업 계획 등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여성단체협의회를 새롭게 이끌어나갈 제17대 신임 임원진들을 구성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이 선임된 제17대 양영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함안군의 여성 권익 신장과 사회 각 분야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가 함안군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여성단체협의회는 13개의 단체, 307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사랑의 김장담아드리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2025년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 9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 지원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결식우려아동 지원 확대 및 맞춤형 급식 제공 먼저, 군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충분한 수준의 급식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1식 당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방학 중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도 학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지속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군은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아동·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확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된다. 저소득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사업 지원 대상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2025년부터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확대하여 자립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보호아동을 위한 지원도 두터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여철근)는 7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첫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거제시장 권한대행 정석원 부시장을 비롯해 18개 면·동 주민자치회 회장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4년 사업성과를 보고하고, 25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안건으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주민자치위원 한마음대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주민 참여 확대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주민자치회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행정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지역 사회의 주체가 되어 문제 해결과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여철근 주민자치연합회장은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고 올해 2기 주민자치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소방서는 건물 내 화재 시 계단 등을 통한 피난이 불가능할 때 사용하는 기구인 완강기의 사용법을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완강기는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업소 등의 10층 이하에 층에 설치된 피난기구로 몸에 장착해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완강기를 사용할 땐 ▲완강기 후크를 지지대에 연결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밧줄 뭉치 던지기 ▲벨트를 겨드랑이 밑에 걸고 단단히 착용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두 손으로 벽을 가볍게 밀며 천천히 내려가기 등 순서를 지켜야 한다. 유사시 일반인이 긴급하게 사용해야 할 완강기는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정확한 사용법을 몸으로 익히기 어렵다. 소방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청사 내 완강기 체험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체험을 위해선 소방서 예방안전과(055-940-9243)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근 서장은 “완강기는 화재 시 계단으로 대피가 어려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피난기구다”라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올바른 완강기 사용법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제2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수원SC, 경북관광비지니스고, 대구현풍고FC 등 고등부 3팀과 홍익대 축구팀 등 총 4개 팀, 198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군에서는 지난 1월 3일부터 12일까지 20개 팀이 참여한 ‘거창한거창 유소년 동계 스토브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으며, 이번 전지훈련 또한 군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스포츠마케팅의 성과로 마련됐다. 군은 기존 스포츠파크 내 축구장 3면, 실내체육관 2개소, 전천후 테니스장 및 족구장을 비롯해, 지난해 12월에는 제2스포츠타운 내 축구장 2면, 야구장 1면을 추가로 준공하여 우수한 체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5인 이상·5일 이상 관내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체육시설을 사용하는 전지훈련 팀에게 숙박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전지훈련 인센티브(체재비) 지원사업’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전지훈련팀의 방문은 숙박업, 음식점, 지역 상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생활 인구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과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 영유아 친환경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사업’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급업체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인증을 받은 작업장을 보유한 경상남도 소재 농산물 유통업체이며, 신청 기간은 2월 5일부터 2월 19일까지다. ‘영유아 친환경 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은 2025년 경상남도 신규 지원사업으로 생후 5개월에서 12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축산물 및 유기가공식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유아 1인당 이유식 60만 원(자부담 12만 원)을 지원하며,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3월 이후부터 신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공급업체 모집 접수는 거창군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담당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공고 내용과 제출 서류는 거창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영유아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할 수 있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거창군에서도 미래 성장기 영유아 건강을 위해 지원과 노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7일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졸업생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상남도, 구청,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력하여 홍보반을 구성해 진행했으며, 졸업식 현장에서 ‘전세계약 유의사항’ 리플릿을 배부하며 합동 홍보를 펼쳤다. 시는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이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일 창원문성대를 시작으로 △13일 마산대 △14일 창원대·창신대 △20일 경남대에서 대학 졸업식과 연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계약 전에는 무허가·불법 건축물 여부 확인, 적정 시세 확인, 선순위 권리과계 확인,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를 확인하고 계약 체결 시에는 임대인 신분확인, 공인중개사 정상영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계약 후에는 전입신고와 전세보증금 보증가입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전세사기 피해는 사후 대책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께서는 전세계약 시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지난 6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병영 군수 주관으로 부군수, 국·소장, 전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도비 확보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의 긴축재정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함양 발전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부 및 도정 방향에 맞춰 신규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각 사업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보고된 신규 사업에는 △시니어 계층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위한 ‘함양 시니어 친화형 군민체육센터 건립사업(90억 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120억 원)’ △폐기물소각시설 소각처리능력 향상을 위한 ‘폐기물소각시설 설치사업(26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재해피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항구적 예방 대책과 안전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대안지구(378억 원), 추성지구(329억 원)’ △지방상수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293억 원), 광역마을상수도 개발사업(149억 원)’ △남부목재자원화센터 조성을 위한 ‘남부목재자원화센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아 군부 82개 기관 중 상위 30%(25개) 이내 들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전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민원 운영 실태를 평가해 민원 처리 관행을 개선하고, 민원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중앙 행정기관, 기초·광역자치단체, 교육청 등 총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 기준은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 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과 20개 지표로 구성되며, 정량·정성 평가 및 가점을 반영해 최종 등급이 결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함양군은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과 민원 행정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민원 정보 제공 △민원 법령 운영 △기관장의 민원 행정 활동 △민원 취약계층 서비스 제공 △민원 담당자 보호 △고충 민원 처리율 △대국민 소통 노력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 장학회는 2월 6일 지리산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에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기탁식은 지난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9회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한 것을 기념하며 해단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축제 해단식에서 지리산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 박효기 대표는 “축제를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함양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지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병영 이사장은 “함양 곶감의 명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지리산함양곶감영농조합인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지리산함양곶감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도 함양 고종시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6일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병영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감사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재)함양군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2024학년도 고교 성적 우수 장학생 등 5건의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했다. (재)함양군장학회는 2022년부터 재단법인 전환을 추진하여 2024년 11월 출범하였으며 (사)함양군장학회를 이어서 이번 장학생 선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더욱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방침을 세우고 획기적인 지역인재 발굴 및 교육여건 개선방안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을 하였다. 진병영 이사장은 “함양군 장학회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해주시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올해 한달 간 만에 1억 4,9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지역사회의 뜨거운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장학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장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경남·경북권의 900여 개 기업체 및 유관기관에 기업 유치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밀양시의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인프라, 기업 친화적 행정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밀양시의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 미래 경제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서한문을 통해“밀양시는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환경을 갖춘 도시로 투자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밀양시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서한문 발송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확대해 많은 기업이 밀양을 성장의 거점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7일 오전 00시를 기해 서부내륙 지역인 산청, 함양, 거창, 합천 4개 지역에 대해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대응 1단계 비상근무를 즉시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 00시 대설 특보를 발효하고, 이에 따라 7일부터 경남 내륙지역에 걸쳐 강설이 예상된다. 경남 서부내륙 지역은 3~8cm의 적설량이 예보됐고, 경남 내륙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1cm 내외의 적설이 예상된다. 금일 새벽 대설로 인해 도로 결빙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출근길 안전사고 및 대중교통 운행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새벽시간 강한 눈이 시작되는 만큼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배포 등 사전 조치함으로써 출근길의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시군과 협력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대설 및 강우에 따른 교통두절 및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