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양산시와 KT가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함께 나섰다. KT는 양산시와 협력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KT 매장 8곳을‘기후안심쉼터’로 지정하고, 8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기후안심쉼터’ 운영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접근성 높은 KT매장에서 잠시나마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쉼터로 지정된 KT매장입구에는 기후안심쉼터가 표기되어 있으며, 방문 시민에게는 생수와 쿨패치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양산시와 KT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후안심쉼터’를 경상남도 전체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 정재욱 전무는 “KT 매장은 상권 중심이나 교통 요지에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이번 기후안심쉼터 운영은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폭염이 일상화된 요즘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KT와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 드림스타트는 4일 화왕산 숲속愛 자연학교(창녕군 소재)에서 학령기 아동 26명을 대상으로 자연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푸르른 나무와 물이 있는 숲에서 자연을 탐방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아동들은 허브 텃밭에서 수확한 허브로 향기 꽃다발 만들기, 유기농 밥상으로 점심 및 간식 만들어 먹기, 계곡에서 물놀이 하기 등 다양한 생태 친화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몰입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전히 자기 자신을 느끼고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남은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0세(임산부)에서 만12세(초등학교 6학년)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합천군 드림스타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 서구 새마을회 회원들이 8월 2일,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합천군 율곡면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대구 서구 새마을회와 율곡면 새마을회원 45명이 참여해 비닐하우스 철거 잔해 및 침수된 비닐하우스 내 토사 제거 작업을 함께하며, 일손이 부족한 피해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현장에는 이병걸 율곡면장과 박안나 군의회 부의장, 정성철 새마을합천군지회장, 강동우 율곡면 새마을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함께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성윤 대구 서구 새마을회 회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율곡면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걸 율곡면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많아 걱정이 컸는데, 타지역에서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뉴저지주의 버겐카운티(Bergen County)가 양 도시 간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공식 교류를 이어갔다. 7월 31일, 버겐카운티의 정승훈 부행정관이 합천군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합천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간의 우의를 다지고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합천군에 대한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부행정관은 이날 합천군청에서 김윤철 군수와 면담을 갖고, 버겐카운티 존 S. 호건 행정관이 전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우호 교류와 합천군의 따뜻한 환대에 대한 감사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는 조병창 전 뉴욕한인회장도 함께 참석하여 두 도시 간의 협력 강화와 교류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민간 차원의 유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 부행정관은 “버겐카운티 주민들을 대표하여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군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과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문화재단은 지난 1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하며 공직 유관기관으로서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반부패 인식 개선과 함께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정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 법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행동강령 등의 개정사항과 반부패 행위 예방, 구체적인 위반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청렴은 단순한 규칙 준수를 넘어 조직의 기본 가치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반부패와 청렴 의식이 재단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운영한 ‘2025년 미래인재양성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진로에 대한 목표 의식을 고취하고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종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검사’, ‘체험형 진로탐색’ 등 체험 중심 활동뿐 아니라 지역 출신 대학생 멘토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현실적이고 공감도 높은 진로 조언이 이뤄져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학생 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 이해’, 고등학생 과정에서는 ‘AI시대 리더의 역량’, ‘실전 모의면접’ 등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돼 학생들의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8월 1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연구소 소강당에서 관내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을 거쳐 전북농업기술센터에서 퇴임 후, 현재는 딸기담화 대표이자 딸기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박정호 기술사를 초빙하여 경영안정성을 높이는 전략 중점으로 재배기술 및 병·해충 교육으로 진행했다. 군의 딸기 재배는 6개의 작목반, 75농가 57.5ha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1,654톤을 생산하여 총 매출액이 230억 원을 달성, 고성의 대표적인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성군은 경영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 및 병·해충 관리교육으로, 고품질 딸기생산과 농산물 시장에서 우위선점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딸기는 고성의 중요한 농가 소득원이다”라며, “고성으로 귀농·귀촌하여 딸기를 재배하려는 농업인들이 많은 만큼, 특성화 사업 등을 통한 농가지원과 함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하여 농가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우수농업인을 양성하고 고성만의 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계속되는 집중호우 속에 이상근 고성군수가 모든 일정을 미루고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7월 19일에 이어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에 대비해, 3일 오후 7시부터 비상 1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하고 군청 및 읍면 직원들에게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이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호우 상황을 직접 파악하는 등 현장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과 야영장·캠핑장, 산사태 취약지 인명피해우려지역 12세대 18명에 대한 선제적 대피를 시행하고, 향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이 군수는 주말에도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조했다. 이상근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군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최명룡 교수(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장) 연구팀은 이산화탄소(CO2) 레이저를 이용해 니켈(Ni)과 코발트(Co) 단일 원자를 표면에 정밀하게 고정한 촉매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생활하수나 농업 폐수 등에서 흔히 검출되는 질산염(NO3⁻)을 암모니아(NH3)로 바꾸는 동시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화학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IF: 26.8) 커버 논문으로 발표됐다. 질산염은 비료, 생활하수,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발생해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팀은 이 질산염을 정화하는 동시에, 이를 유용한 자원인 암모니아로 전환하고 전기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 촉매는 단 5분 내외의 짧은 CO2 레이저 공정만으로도 제조 가능해, 기존 고온·장시간 열처리 방식에 비해 간단히 제조가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친환경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이 촉매의 핵심은 ‘이중 단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권혁권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개인유치형)’에 선정됐다.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은 국내 산·학·연 연구 현장에서 필요한 해외 우수 과학자를 국내 연구기관에 초빙하여, 우수 연구성과 창출과 함께 국내 연구환경의 국제화, 신성장동력 확보, 신진 연구인력 양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혁권 교수는 올해 9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8개월간 2억 8000만여 원의 인건비 및 연구활동비 등을 지원받아 ‘염증성 세포외 소포체에 의한 T세포 면역조절 기전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면역반응에 의해 생성된 세포외 소포체(인포좀)와 T세포 간의 상호작용 및 조절 메커니즘을 마이크로유체 칩 플랫폼을 활용하여 분석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염증성 세포외 소포체 기반 면역조절 기전 규명과 학술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염증성 및 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이균오 생명과학부 교수)은 7월 23~24일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 통영에서 ‘2025 과학영재교육원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사사연구과정 성과 분석 및 확산’이라는 주제로, 전국 과학영재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사연구과정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성과를 분석하며 개선·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덕기 전 경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장을 비롯해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교수진과 강사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과학영재가 갖추어야 할 탐구 능력(권덕기 대구환경교육센터 이사장) ▲지속 가능한 글로벌 영재교육 방향(박종근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사사과정 운영 방안(전병균 경상국립대학교 생물교육과 교수) 등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고 ▲설문조사 기반 운영 개선 방향(정용욱 경상국립대학교 물리교육과 교수) ▲운영 현황 및 사례 분석(전두배 경상국립대학교 수학물리학부 교수) 발표와 함께 분과별 심화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개선 전략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송원근 경제학부 교수)은 8월 6일 오후 4시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가족신분사회: 포스트 호주제와 젠더정치’라는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강연회는 ‘가족은 왜 신분이 됐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사회적인 연대와 새로운 결속이 가능한 세계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삶, 관계, 사회의 위계를 정치화하는 퀴어가족정치를 인식론이자 방법론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이 강연회는 온라인 줌으로 개최되며,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전화, 전자우편으로 문의해 참여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박준홍 교수(생체모방 반도체 연구실)와 남상용 교수(기능성 나노고분자 연구실) 공동연구팀은, 인간의 후각과 두뇌를 모방하여 대기상 존재하는 극미량의 유해 분자의 상태를 인식하고 학습하는 뉴로모픽 반도체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대기상의 이산화탄소(CO2)와 이산화질소(NO2)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해당 유해원의 주요 배출원에 대한 고감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지만, 날씨와 지점에 따라 변화무쌍한 특성으로 인해, 배출량과 배출원을 정량화하기 위해서는 광대한 공간에서 반복적 측정이 요구된다. 이러한 반복적 모니터링은 인간보다는 인간의 인지와 사고 처리 기능을 모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여 수행하는 것이 제안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입력되는 대량의 정보를 초고속으로 정확하게 처리하여 전달하는 반도체 기술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인간의 후각처럼 유해원과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기상의 농도, 확산 거동 등에 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직접 처리하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8월부터 12월까지 ‘저출생 극복! 함께 피우미!’라는 슬로건으로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저출생 극복! 함께 피우미!’는 결혼, 출산, 육아를 ‘꽃’에 비유하여 모두가 함께 가꾸고 피워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창원의 희망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피우미’도 동참해 친근함을 더한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의 첫 주자는 창원상공회의소로, “기업의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를 실천 과제로 내세우며 산업계가 맡을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저출생 극복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기업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릴레이는 종교계,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차례로 이어질 예정이며, 각 분야별 저출생 극복 방안의 메시지 전파와 실행가능한 실천 대안을 구성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 문제 해결은 창원의 새로운 희망을 피워가는 과정”이라며 “행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월 31일~8월 1일 양일간 장애·비장애 통합프로그램 ‘우리 같이 놀아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중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프로그램 1일 차에는 복지관에서 단체 레크리에이션(서펜타일, 풍선 배드민턴 등), 통합프로그램(나만의 화분 만들기)이 진행됐고, 2일 차에는 여수 유월드 체험활동(루지 탑승, 테디베어 뮤지엄 관람, 레이저서바이벌 체험 등)이 진행됐다. 한 참여 학생은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친구들을 새롭게 만나고, 우정을 쌓을 수 있어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복지관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