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24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관광 소비를 촉진하여 침체된 내수 경기를 회복하고자 도내 시장, 군수, 공공기관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으로, 진주시는 이승화 산청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진주시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6월에는 진주,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로 오세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초전공원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홍보했다. 캠페인 참여 장소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를 갖추고 산림휴양과 교육, 산림레포츠는 물론 정원문화와 치유까지 누릴 수 있는 복합산림복지시설로, 2024년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6월에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함께 14일부터 22일까지 2025 월아산 수국정원 축제 “수국 수국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의 기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24일 안병구 시장이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시장실에서 접견하고 양국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전날 체결된 밀양시와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간 문화예술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일정으로 이뤄졌다. 밀양시는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스마트농업,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 교류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국제교류가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라며“밀양아리랑을 기반으로 미래세대와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우즈베키스탄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대사 일행은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축제 현장을 둘러본 후‘아리랑의 울림, 세계를 잇다’와‘밀양강오딧세이’를 관람하고, 25일에는 스마트팜과 우주천문대 등 밀양의 미래 산업 기반 시설 견학 및 밀양시 의회와의 공식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최근 광주 금호타이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를 계기로, 도내 타이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발생한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는 철골조 건물 약 2만 5,000㎡를 태우고 3명의 인명피해(중상 2, 경상 1)를 냈으며, 경남소방본부 인력 24명과 장비 11대를 포함한 대규모 소방력이 동원됐다. 경남 지역 타이어 제조업체에서도 최근 5년간(2020~2024년) 9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총 2억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화재 원인은 부주의 4건, 전기적 요인 2건, 기계적 요인 2건, 미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소방은 유사 화재 재발을 막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도내 타이어 제조업체 8개소(양산 5, 진주 1, 김해 1, 창녕 1)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소방, 전기, 위험물(특수가연물) 분야에 걸쳐 긴급, 부분, 표본 조사를 병행하여 진행되며, 옥외소화전설비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파업절차에 돌입한 창원시내버스노동조합이 23일 실시한 파업찬반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종사원이 파업을 찬성함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준공영제를 운영 중인 시내버스 9개사 노사는 2025년 시내버스 임금·단체협상의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12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22일 개최된 1차 조정에서 성과 없이 결렬된 바 있다.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23일 실시된 노측의 파업찬반투표에서는 전체 종사자 1,621명 중 1,45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에 참여한 종사자 중 1,387명의 종사원이 파업을 찬성함에 따라 쟁의권을 확보했다. 전체 종사자 대비 85.6%가 파업을 찬성했다.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다가오는 27일 2차 조정 결렬 시 28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는 서울, 부산, 울산, 창원, 경기, 제주 등 11개 지역 노조가 동시에 조정을 신청함에 따라 공동파업이 예상되는 상황이며, 대구, 대전, 경북, 충남 등 11개 지역은 교섭에 진척은 없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피한다는 입장이다. 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NC다이노스 구단이 5월 30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홈경기를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100만 창원시민·야구팬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0여 일 동안 원정 경기와 임시 홈구장 사용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NC구단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창원NC파크에서의 홈경기 재개 결정을 내려준 NC다이노스 구단과 KBO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이번 복귀가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이자 희망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원특례시는 이번 복귀를 계기로 창원이 진정한 야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NC구단과 함께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NC 구단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여 지역민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다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원특례시, NC구단, 창원시설공단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점검 및 야구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구축하는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한 '희망 2025 이웃사랑' 우수 시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창원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린 '희망 2025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는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수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간 1인당 모금액, 최근 3년간 평균 모금액 대비 증가율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천시를 공공부문 우수 시로 선정했다. 사천시는 지역주민과 함께 자발적인 성금 모금, 저소득층 지원사업,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복지 활동으로 지역 내 이웃사랑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천시는 경기 불황 등 힘든 여건속에서도 ‘희망 2025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7억 917만 2146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모금 목표액 203.89% 초과 달성으로 3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박철현 주무관(사천시청 주민복지과)은 경상남도지사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문화예술회관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하우스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걸작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무용과 함께 보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바흐x무브먼트’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 춤곡으로 이뤄진 데서 아이디어가 시작돼 2022년 서울에서 처음 시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세 명의 첼리스트의 연주와 세 팀의 무용수가 참여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3번, 6번을 선보인다. 바흐 음악에 불어 넣는 새로운 숨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이자, 본래 춤곡으로 이루어진 바흐의 이 작품을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닌 현대적 움직임을 통해 눈으로도 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첼리스트 이정란은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로스트로포비지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서울시향 부수석을 역임했고, 트리오 제이드 멤버로 슈베르트 콩쿠르, 트론하임 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 악양둑방(법수면 악양길 49-10)에는 선홍빛 꽃양귀비가 장관을 이루고 있고, 악양생태공원(대산면 서촌리 1418)에는 노란 금계국과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어우러져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23일 기준 개화율은 약 80%. 주말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꽃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긴다. 특히 이 시기 함안의 꽃길은 전국의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봄철 최고의 출사지로 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3일 시장실에서 2025년 제1차 청렴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및 간부공무원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는 청렴리더 실천서약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등으로 구성된‘청렴정책추진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및 권익위 권고사항 분석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 반부패‧청렴정책의 4대 전략으로 ▲통영형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청렴리더십 강화 ▲공감과 참여 중심의 신뢰행정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운영 기반 강화를 설정하고, 21개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신규 시책으로“통영형 반부패 3無 운동”을 추진한다. 이 운동은 무(無)소극, 무(無)갑질, 무(無)특혜 세 가지 실천 원칙을 중심으로 앞으로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해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 종료 후 열린 청렴리더 실천서약식에서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전원이 청렴실천 서약서에 서명하며 갑질 근절, 특혜 배제, 시민 중심의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호주한인경제인연합회(회장 강흥원)와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밀양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 상품의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과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안병구 시장, 강흥원 호주한인경제인연합회장, 수출 농가 및 가공업체 등 26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밀양시 농산물 및 가공 상품의 호주 시장 홍보와 판로 개척 △현지 유통채널 확보와 네트워크 협력 △공동 마케팅 활동 추진 등 밀양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이후 호주한인경제인연합회에서는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장 내 밀양농업관 수출 전시관을 방문해 농특산물 전시품 관람, 가공업체와의 수출 상담 등 밀양 농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밀양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농가의 판로 다변화와 소득 증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에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와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밀양아리랑의 세계화와 문화적 확장을 위한 디아스포라 연구와 교류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협약 내용에는 양국 문화예술행사 상호 참여, 청년 예술인·디아스포라 교류, 관광 분야 연계 협력, 문화콘텐츠 확산과 학술 교류 추진 등이 포함됐다. 양국은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협력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노르보예프 우미드 파르다예비치(Norboev Umid Pardaevich) 바크쉬 예술센터 총괄국장을 비롯한 문화부 대표단이 함께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안병구 시장은“이번 협약은 밀양아리랑을 중심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외교의 출발점이다”라며“밀양아리랑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밀양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전통민속 예술단은 24일 열리는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중인 23일 전국밀양향우연합회(회장 현영희) 주관의‘2025 출향인의 날’행사를 밀양초등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병구 시장, 박상웅 국회의원,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 50명의 내외빈이 출향인의 고향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으며, 전국밀양향우연합회는 현영희 회장을 중심으로 재경밀양향우회(회장 장종상), 재부산밀양향우회(회장 박현수), 재대구밀양향우회(회장 육재원), 재대전밀양향우회(회장 조형기), 재울산밀양향우회(회장 김을수), 재창원밀양향우회(회장 하해성), 재양산밀양향우회(회장 박창문) 등 전국 각지에서 350여 명의 향우인이 고향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식전 공연에 이어 향우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우수 향우인·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역 이임 향우회장에게 밀양시장 감사패를 수여하고, 현영희 연합회장은 밀양시 관계자와 지역 이임 향우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장종상 재경밀양향우회장은 밀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으며, 재창원밀양향우회 임영미 이사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2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4개 기관(무림페이퍼(주), 무림파워텍(주), NH농협 진주시지부, BNK경남은행)과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주판식 무림페이퍼(주) 공장장, 임용수 무림파워텍(주) 대표, 임재문 BNK경남은행 서부영업그룹장, 정연운 NH농협 진주시지부 진주시청지점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손창봉 진주시배구협회장이 참석했다. 오는 8월에 개최되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무림페이퍼(주)가 3000만 원, 무림파워텍(주)이 2000만 원, NH농협 진주시지부와 BNK경남은행에서 각각 3000만 원과 2000만 원의 후원금을 진주시체육회에 지정 기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이후 진주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국제 스포츠대회에 적극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배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를 다수 배출한 스포츠도시의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5월 23일 여름철 대비 재해취약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호우시 재해취약지역인 송학지하차도, 송학천 산책로, 고성천 저지대 도로와 고성읍 죽계리 평계마을에 시행중인 상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총 4개소에 대해 시행했다. 이날 류해석 부군수는 지하차도와 저지대도로,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해 △차단시설 작동상태, △도로차단 기준, △관리자 지정현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으며, 상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사업완료 전 위험요인 관리와, △주민대피계획 수립현황, △사업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류해석 부군수는 “해당 시설들은 차단이 느릴 경우 인명피해와 직결되는 주요 시설들로 담당부서에서 기준을 수립하여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최근 안전보건지킴이를 운영해 군 발주 중․소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의산업재해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지킴이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5월 23일 밝혔다. 이들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4년차를 맞아 강화된 법령과 높아진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실시하는 것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군에서 발주한 건설현장 중 안전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1억이상 50억 원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 10여 곳이다. 이들의 주요점검 사항은 △건설 근로자의 개인 보호구 착용 △건설현장 추락․끼임․부딪힘 등 사고유형 △비계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작업발판 설치 등 추락 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군은 지킴이의 안전점검과 함께 작업 현장에서 위험요소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영 안전관리과장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과 관계 근로자 외 인원의 출입금지 조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지키기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