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인플루엔자(독감) 감염 의심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송파구가 어린이·임신부·어르신에 대한 집중적인 백신 예방접종 권고에 나섰다. 작년 말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독감 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12월 마지막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ILI)은 1천 명당 73.9명으로, 2016년 유행 정점(86.2명) 이후 최고치다. 특히, 이번 유행 주범인 A형 독감 바이러스는 고열, 근육통, 인후통 등 증상발현이 갑작스럽고, 감기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를 초래해 감염병에 취약한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전 연령층 인구가 고루 많은 구는 본격적인 명절 연휴 전 예방 접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신 백신은 유행 바이러스 주와 매우 유사해 면역 형성력이 높아 충분한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신속한 예방접종은 만남이 잦아지는 명절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1959. 12. 31. 이전 출생자)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는 1월 22일부터 2월 17일까지 지역문화예술인 지원사업 '우리들을 잇는 소리'(이하 우리소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우리소리는 지역예술인들에게 문화예술 행사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도봉구 주최의 다양한 문화행사 및 기획 공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경우 공연에 필요한 음향 장비와 출연료 등이 지원된다. 올해 모집 팀 수는 총 50팀이다. 신청 자격은 예술인 활동 증명서 보유자 또는 도봉구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도봉구민으로, 건강보험납부액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인 자다. 신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받은 뒤 구비서류를 준비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도봉구청 문화체육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월 22일부터 2월 17일까지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결과는 2월 24일에 개별 안내한다. 이후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3월 11일과 12일에 실연 심사를 치르며, 최종 결과는 3월 19일 도봉구 누리집에 게재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구 쌍문2동점(쌍문별 탐험대)의 문을 열었다. 구는 지난 1월 21일 서울형 키즈카페 도봉구 쌍문2동점(쌍문별 탐험대)을 개소하고 내달 28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쌍문2동점(쌍문별 탐험대)은 구에서 여섯 번째로 조성된 서울형 키즈카페로, 기존 주민커뮤니티 시설이었던 구(舊) 모두의마을활력소(노해로 227) 건물이 탈바꿈한 사례다. 연면적 518㎡,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시설은 ▲1층 주차장 ▲2층 안내데스크, 유아 놀이공간, 수유실 ▲3층 초등 저학년 체험형 놀이공간, 화장실 ▲4층 사무실 및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주중(화~금) 3회차, 주말 3회차 운영하며, 정식 운영 기간에는 주중(화~금) 3회차, 주말 4회차 운영한다. 정식 운영은 3월 1일부터 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2~8세(2017년 1월 1일 생부터 2023년 12월 31일 생) 아동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회차당 정원은 38명까지다. 신청은 ‘우리동네 키움포털’로 하면 된다. 1회 이용료는 아동은 2,000원, 보호자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지난해 1,028명에게 조상 또는 본인 소유의 토지 2,934필지를 찾아줬다. 환산하면 약 185만㎡이다. 구는 구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1년 12월부터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란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토지 소유 현황을 조회해주는 서비스다. 통계관리를 시작한 2010년부터 구민 9,735명에게 찾아준 토지는 34,241필지, 약 2,900만㎡다. 구 관계자는 “아직도 구민들이 소유권을 행사하지 못한 토지가 많이 있다.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없도록 꼭 서비스를 이용해 본인 소유의 토지를 찾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간단하다. 본인 소유의 토지를 확인하고자 할 때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방문만 하면 된다. 상속인이 신청하는 경우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조회대상자의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를,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 위임장 및 위임자 신분증 사본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구민의 안전하고 따뜻한 설 연휴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추진 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다. 구는 종합대책의 추진 방향을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확립을 통한 구민 안전 확보 △취약계층 특별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 안정 강화 △생활밀착형 대책 마련과 정보 제공으로 구민 생활 불편 해소로 정하고 구민 안전, 민생 안정, 교통 대책, 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에서 1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분야별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구민 불편 사항 해소에 나선다. 구는 이번 대책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에 초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 급식은 지난해보다 23명 많은 1,367명을 지원하며, 민간기관을 통한 어르신 안전 확인 대상자는 1,399명으로 늘렸다. 구가 위문금을 전달하는 사회복지시설은 2024년 64개소에서 2025년 66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구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스마트쉼터(미래형 버스정류장) 2곳과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3곳의 새단장을 완료했다. 구는 2023년 신도림역과 온수역 2곳에 설치해 운영중인 스마트쉼터(미래형 버스정류장)의 내·외부 리모델링을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 마무리했다. 스마트쉼터는 한파, 폭염, 황사, 미세먼지 등 이상기후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보호하고 냉난방 시설과 공기청정 시스템이 자동 가동되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지만 스마트쉼터 명칭만으로는 어떠한 공간인지 주민들의 인지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쉼터의 내·외부에 안내판과 구로구 지역 특색을 반영한 대표 캐릭터 사인물을 부착해 친근감과 인지도 상승효과로 스마트쉼터를 더 쉽게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중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도 비치하여 위급 상황에서도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률 증가에 따른 인도에 무분별한 방치로 인한 통행 불편 등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구로역 3번 출구 앞, 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구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지역 특화 자원 등을 활용해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저소득층, 장기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유지에 필요한 소득을 일부 보조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모집 기간은 오는 1월 24일부터 2월 7일까지이다. 사업개시일인 3월 4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초과자 ▲가구 합산 재산 4억9천9백만 원 초과자 ▲1세대 2인 참여자 ▲공무원의 배우자 및 자녀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구는 ▲찾아가는 일자리 개척단 ▲찾아가는 칼갈이, 우산수리 센터 ▲공원 환경 및 시설물 가꾸기 ▲불법광고물 보관창고 폐현수막 재생사업 ▲폐자원의 수거 및 분류를 통한 자원 재활용 등 6개 사업에 총 30명(▲65세 미만 13명 ▲65세 이상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구민은 3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설 연휴를 맞아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민생 ▲교통 ▲안전 ▲생활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핵심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구는 구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안정 대책을 실시한다. 구는 설 명절 성수품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민 부담을 덜고자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물가 안정과 건전한 유통거래질서 확립에 힘쓴다. 구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 및 불공정거래행위 감시, 특히 명절 중점관리품목 16종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추운 겨울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약 14,800가구에 설 명절 위문비를 가구당 4만 원씩 지급한다. 명절위문비는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도 1월 6일 기준 기초생계, 의료급여 수급 가구 계좌에 지급될 예정이며, 기준일 이후로 설 당일까지 신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가 흔들림 없는 행정력으로 구민의 일상을 지키는 ‘민생회복 종합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서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민에게 힘이 되는 구청장’으로서의 초심을 되새길 것을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바 있다. 특히, 새해 시작과 함께 어려운 국정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소비심리 위축이 극심한 가운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일 ‘민생회복 종합지원 대책 보고회’를 열고,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지원을 목표로 종합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모았다. 이번 종합대책은 경제, 생활, 복지, 보건의료 등 각 분야에서 민생을 살리고, 불합리한 규제는 적극 발굴‧개선하며,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적시에 사업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최일선 직원들의 적극적인 규제개혁 노력, 선제적인 예산 사용 등을 통해 추진 동력을 높인다는 의지다. 먼저, 민생회복 지원을 위해 경제, 주민생활, 복지, 보건의료 4대 분야에서 총 20개의 세부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2월 7일까지 '종로사랑 여성누리단'(이하 여성누리단)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2008년 창단한 여성누리단은 매년 구 주요 사업을 비롯해 구정 전반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 주민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총 47명이 활동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구 역점사업이나 현안 사업 등을 평가하는 주요 사업 평가가 있다. 또 행정, 기획경제, 문화환경, 도시재생, 도시관리, 복지교육, 도시안전, 보건 의료 등 8개 국‧소별 업무에 대한 분과별 평가가 있다. 단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워크숍에도 참여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봉사 정신과 책임감이 투철하며 여성누리단 활동에 열의를 갖고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종로구 거주 여성이다. 종로구 누리집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7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구청 감사담당관실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종로구는 연령과 지역을 고려해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종로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감사담당관 조사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올해 12월까지 한옥건축(철거)자재 재활용은행(신영동 123-3)에서 주민들에게 한옥 자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옥건축(철거)자재 재활용은행(이하 재활용은행)은 전국 최초의 한옥 자재 창고로 지난 2014년 12월 문을 열었다. 도시의 현대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사라지는 한옥 부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통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역할을 맡았다. 철거 현장에서 보존 가치 있는 부재를 확보·관리해 수요자에게 공급한다. 보급 대상은 한옥을 소유하고 있는 종로구민이다. 한옥을 신축, 증축, 수선하는 경우에 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와는 일반한옥 및 익선동 상업용 한옥 소유자에게, 목재나 석재는 일반한옥 소유자에게 무상 제공한다. 자재 반출은 대상자의 관내 거주 여부와 한옥 건축물 확인 과정 등을 거쳐 이뤄진다. 재활용은행 운영 시간은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고 방문 전 사전문의는 필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재활용은행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해 준다. 종로구는 “전통문화 종가 종로가 앞장서서 우리 한옥 문화의 발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설 명절 물가 부담을 덜고자,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영등포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이 3만 4000~6만 7000원 미만의 경우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의 경우 2만 원을 받는다.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마련된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20만 3,349원으로 전년 대비 3.9% 올랐다. 구는 이번 행사로 설 명절 물가 부담이 완화되고, 침체된 민생경제가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어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전통시장 내 총 33개 점포가 행사에 참여하며, 참여 점포 앞에는 안내문을 부착하여 방문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최호권 구청장은 21일 오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 교통, 생활, 안전 4대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안전 ▲교통 ▲청소 ▲의료로 구성된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해 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으로 민생안정 총력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민생안정을 돕는 지원을 강화한다. 구는 이번 설을 앞두고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80억 원 규모로 발행해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 회복을 지원했다. 또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어울림장터’를 개최해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손길도 이어진다. 명절 음식과 물품 나눔 행사, 노숙인·쪽방 주민 합동 차례상, 위문금 지원 등을 통해 소외계층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회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지역 내 저소득 5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총 7,090가구에 최소 1개의 안전망을 연계했다고 밝혔다. 구는 2020년부터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금천구 고독사 특화사업인 ‘저소득(기초생활보장 또는 차상위수급자) 중장년 1인 가구-1안전망 연계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8,09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대상자 중 주민등록말소자와 상시근로자 등을 제외한 7,090명에게 총 9,438건의 스마트·인적 안전망이 연계됐다. 고독사 고위험군 등 중점관리대상 1,901명은 2개 이상의 안전망을 연계해 더 촘촘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스마트 안전망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위험 단어를 감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 연결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이상 징후를 탐지해 대상자의 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2025년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민생, 교통, 안전, 생활,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별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9개의 기능별 대책반을 가동한다. 대책반은 재난, 제설, 청소, 도로, 공원, 응급 진료, 한파, 교통, 물가 관련 상황 보고와 비상근무를 진행한다. 민생 대책으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마련했다. 설맞이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전년 대비 50억 원 늘어난 90억 원으로 확대하고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전통시장의 명절 이벤트를 지원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중장년 저소득 1인 가구의 밑반찬 지원사업 ‘다함께 찬찬찬’의 지원 대상자를 800명으로 확대한다. 차상위계층과 노숙인, 홀몸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등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가정을 방문하거나 위문금과 식사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