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육아지원센터는 16일부터 영유아 및 부모-자녀 체험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강한『영아 신체-재미팡 튼튼놀이』프로그램은 신체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영아기 시기에 다양한 신체 운동 기술을 습득하여 정서적 발달과 인지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음악-신나게 룰루랄라』 프로그램은 영유아 발달에 필요한 음악적 욕구 충족을 통해 음악적 감각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올해 센터에서는 『신체-신나는 유아 방송댄스』, 『감각-오감톡! 인지톡!』『오감톡톡 퍼포먼스 미술』, 『캘리그라피』, 『난타』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주중, 주말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연중 관내 영유아 및 초등 1~3학년 아동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육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합천군이 설치·운영하는 육아지원센터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3학년까지로 이용대상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놀이체험실, 도서와 장난감 및 돌상․백일상을 대여하는 어린이 도서관, 정서발달 지원을 위한 우리아이 나뭇길을 연중 운영하며 그 밖에 다양한 부모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4일 군북면 소재 기업 세광산업 동근한 대표가 함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동근한 대표는 제진기‧가동보‧수문 설계 및 제작 시공 기업 세광산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돕기 성금 및 함안군 우수기업인 수상 등 여러 활동을 통해 함안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는 2023년에 이어 2번째 동참이다. 세광산업 동근한 대표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안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함안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군을 위해 소중한 기부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주민복리증진사업 등 기금사업을 발굴해 내실있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4일 함안청년회의소에서 경로당 어르신을 위한 사골 6620kg(490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김효철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품은 관내 경로당 329개소에 각 20kg 1~2박스씩 전달될 예정이다. 김효철 대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드시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사골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같은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사골 기탁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국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함안청년회의소(JCI)는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임을 믿는 경상남도 함안 지역의 젊은이들이 지도 역량의 개발과 함께 지역 사회 개발 및 봉사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함안군 관내 어려운 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 활동 및 기부로 관내 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령군은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도비 예산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2026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개최된 보고회는 일반적 국·도비 사업을 제외하고 의령군이 2026년에 중점 추진이 필요한 신규사업 발굴과 국·도비 사업에 대한 사전 준비와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태완 군수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31억원 상승한 1683억 원으로 정했다. 각 부서에서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백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98억) ▲오천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96억)▲ 정암지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83억) ▲신반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118억) 등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선 8기 동안 확보한 3,744원의 공모사업비 대부분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기상의 호재를 들어 변화를 고삐를 더욱 죌 수 있는 국도비를 적기에 확보하기로 의기투합했다. 특히 오 군수는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국도비 확보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현재 추진 중인 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오는 26일까지 밀양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17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밀양시 청년정책협의체는 관내 청년들의 능동적인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현실적인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해 4월 청년 관련 기관 및 단체 소속 회원 23명으로 구성해 청년 권익증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발굴·활성화하고자 일반·전입 청년의 청년정책협의체 참여를 확대할 예정으로,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18세부터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위원으로 선정된 청년은 청년 문제 및 정책의제 발굴, 청년 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 활성화,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밀양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인구정책담당관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한 위원은 3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내 손으로 직접 청년을 위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4일 의정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위한 ‘2월 현안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최학범 의장은 지난해 9월부터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현안소통 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상임위원회 출결 관리 및 의원별 출석현황 공개’ , ‘신설 특별위원회 기획 홍보’,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개최’ 등 의회사무처의 주요 정책 추진 방안 등이 보고됐고, 최 의장은 현안별로 하나하나 직접 챙기며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최 의장은 “의원들이 회의에 얼마나 자주 출석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도민의 대표로서의 책무를 다하는지 평가되는 중요한 지표이다”며,“의원별 출석률을 공개함으로써 도민의 신뢰를 얻고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의원 출결관리에 오류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최근 김해 비행기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정으로 도민들의 심려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설 연휴 기간에 상수도와 하수도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하여 주민과 귀성객들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는 기간이 길어 비상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았으나, 거창군 수도사업소는 19명의 공무원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운영사 등 총 7개 협력업체로 구성된 ‘설연휴 특별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발생한 민원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가북 명동마을과 공수마을에서는 기온 강하로 인해 수도 동파 및 관로 파손이 발생했으나, 현장 확인 후 대기 중이던 업체가 새벽에 긴급 보수를 진행해 단수 피해를 최소화했다. 보수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마을에 비상급수차량을 운영해 배수지에 물을 공급하고, 가정에는 긴급하게 사용할 ‘달강수’를 제공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악취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및 맨홀 펌프장을 사전점검하고, 낡은 맨홀뚜껑 교체 및 보수 작업을 하여 연휴 동안 보행자 안전사고 신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구인모 거창군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5명의 공무국외 출장단이 프랑스 파리와 툴루즈의 우주항공 관련 기관과 산업체 등을 방문하며 사천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번 해외방문은 우주항공청이 들어선 사천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의 롤모델인 툴루즈를 직접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국외 출장단은 오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툴루즈의 세계적 수준의 우주항공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의 마스터플랜을 보완할 계획이다. 그리고, 툴루즈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우주항공 산업 관련 기업 유치, 인재양성 전략 등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장단은 2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우주박물관인 르부르제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해 인류 항공우주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3일에는 세계 1위 엔진 제조기업인 사프란 본사와 엔진공장을 찾아 최첨단 우주항공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4일은 본격적으로 툴루즈 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프랑스국립항공대학교(ENAC) 내에 위치한 프랑스항공민간서비스(FRAC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지역 농구 발전을 위해 개최한 ‘제13회 사천시장배 전국의료인 농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사천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삼천포체육관, 삼천포학생체육관, 삼천포보조체육관 등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의료인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7개 대학 14개 의료인 농구동아리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열정과 감동의 ‘명장면’을 선보였다. 조별리그 예선전(24일, 25일), 본선 토너먼트 경기와 순위결정전(26일) 등으로 진행됐는데, 뛰어난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계명의대 A팀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영남의대 A팀, 3위는 영남의대 B팀. 4위는 대구한의대 팀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의료인은 “바쁜 업무 속에서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며 “사천시의 따뜻한 환대와 훌륭한 경기 운영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의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인 ‘경남패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해 환급 지원을 확대한 것으로 기존 K-패스를 사용 중인 시민은 별도 신청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카드가 없는 시민들은 가까운 은행 등에서 K-패스 카드 신청을 한 후 K-패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된다. 그리고, K-패스 카드와 본인 명의 휴대전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해도 된다. 경남패스는 19세 이상 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청년(19세~39세)은 30%, 일반(40~74세)은 20%,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는 30~50%, 저소득층은 100%의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준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은 월 1회만 이용해도 100%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경남패스는 대중교통 이용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3일 동양하이테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조근제 함안군수, 최봉훈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함안군 관내 저소득계층 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봉훈 대표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기부금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양하이테크는 칠원읍 오곡로 132-41에 위치하며, 금속 및 비철금속 특수구조물 도장 조립 납품하는 업체이다. 지난 2024년에도 두 차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으며 올해도 지속해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3일 일운환경산업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조근제 함안군수, 이화자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화자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소중한 성금이 지역사회의 취약한 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성금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운환경산업은 1997년도에 설립된 산업용 냉장 및 냉동 장비 제조업 회사로 2019년 지역 우수 조달 업체로 선정되어 조달청장 표장을 받기도 한 유망 중소기업으로 이번 기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됐으며 올해 목표액 대비 448%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제 침체 시기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캠페인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115%를 달성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종 8억4800만 원으로 목표 대비 448%를 달성했다. 이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 동안 기업과 단체들의 기부가 두드러졌으며,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관내 기업체, 많은 단체와 기관, 그리고 전 군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가맹점 신규 모집과 함께 기존 가맹점 집중 전수조사를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가맹점주들이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로 텐퍼센트 고성점의 나미진 대표는 “매장을 운영하던 중 하염없이 앉아 계신 어르신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했더니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치매를 의심했다”라며, “즉시 임시 보호 조치를 하고 치매안심센터에 연락해 안전하게 귀가를 도왔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치매안심가맹점은 단순한 홍보사업이 아닌 지역사회 내 실질적인 치매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고성강병원, 더조은병원, 고성성심병원이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새롭게 지정됐으며, 이와 함께 기존 치매안심가맹점 63개소에 대한 현판 부착 상태 점검, 폐업 여부 확인,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극복 활동 독려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오는 2월 4일부터 10일까지 14개 읍면 ‘군민 소통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군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각 읍면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 현안과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행정의 핵심 과제다”라며,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소통간담회는 군민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의견 개진으로 이루어지며, 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급한 사안은 즉각 해결하고, 장기적 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내며,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행보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n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