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의회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도 첫 회기인 제26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해시로부터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고, '김해시 청년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해시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 '김해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을 포함한 총 7건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임시회 첫날인 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은희 의원은 '김해시 민방위재난안전체험장 재정비 건의', ▲허윤옥 의원은 '장애인 자립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김유상 의원은 '김해시 통합보훈회관 설립, 반드시 필요합니다', ▲강영수 의원은 '장유체육공원의 전반적인 보수 및 리뉴얼과 축구장의 조속한 보수공사 진행 촉구', ▲허수정 의원은 '예비비 지출의 체계적 관리와 승인 관련 조례 제정 촉구', ▲최정헌 의원은 '장기간 방치된 진영읍 소재 학교용지의 조속한 활용방안 수립 시행 촉구' 등의 주제로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을 위해 2025년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을 3일부터 오는 3월 14일까지 신청받는다.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은 농어업이 가진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2024년 1월 1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경상남도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 등록 후 실제 농어업에 종사 중인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각각 연간 30만원을 농협채움카드 포인트로 받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어업인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또는 온라인‘보조금24’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2023년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연 3,700만원 이상이거나 농어업 관련 법령 위반자,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 수령자, 경영주와 실거주 중이면서 세대만 분리한 경우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밀양시는 올해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약 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신청자의 적격 여부 심사 후 6월 중 수당 지급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5년 청년 일자리 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 초기 청년들의 재정 안정을 돕고 지역 내 기업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규직 청년 근로자 30명을 모집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분기별 5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1월 1일 이후 밀양시 소재 기업체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거나 전환된 18세에서 39세의 청년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대표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준비해 시청 인구정책담당관을 방문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소득 기준과 기업 기준에 대한 제한을 없애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연중 모집했으나 올해는 2월 한 달 동안만 모집을 진행해 신청 마감일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청년들이 살고 싶고 웃을 수 있는 밀양을 만드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3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거창관광 홍보를 책임질 ‘거창관광 홍보활동가’ 15인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운영 사항을 안내했다. 홍보활동가는 문화관광해설사, 관광택시 기사, 인스타그램 기자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유익한 해설과 관광택시로 편리한 이동 수단을 지원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다채로운 관광 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택시는 관광지 접근이 어려운 교통 약자와 편리한 이동 수단을 찾는 관외 거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 요금의 약 60%를 거창군이 지원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생활인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의 가치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라며, “생활인구 100만 명 시대를 열고, 거창이 관광산업도시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가들께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거창관광 소식은 거창관광 인스타그램(@geochang_welcome)이나 거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geochang.go.kr/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 위천 애향회(회장 강신훈)는 2월 3일 을사년 새해를 맞아 위천면 어울림 마당에서 새해 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미정, 최준규, 신재화, 이홍희 군의원을 비롯해 강신여 위천면장,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경과보고, 신년사, 각 기관단체장의 새해 인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새해 인사회에 앞서 위천면사무소 앞마당에서는 면민안녕기원제와 산불예방 캠페인이 진행되어, 위천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신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참석한 내빈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 등으로 2020년 이후 중단된 새해 인사회를 5년 만에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위천 애향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면민 화합을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위천 애향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신여 위천면장은 “오늘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관광캐릭터 ‘거복이’와 ‘사각이’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이를 다양한 관광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거복이’는 거창의 복덩이를 의미하며, 거창의 대표 관광지인 수승대의 거북바위를 모티브로 삼아 등껍질을 여행 배낭 이미지로 표현한 캐릭터다. ‘사각이’는 거창의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사과를 의인화하여, 거창의 특색을 살렸다. 이 두 캐릭터는 지난해 열린 ‘거창관광 브랜드 공모전(관광 캐릭터 분야)’ 은상 수상작을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해 탄생했다. 이번 저작권 등록을 통해 ‘거복이’와 ‘사각이’는 법적으로 보호받게 되며, 거창군은 두 캐릭터를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축제,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상표권 등록도 추진해 거창군 관광 캐릭터의 브랜드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관광캐릭터 굿즈(goods)를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복이와 사각이의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관광객들에게 스며들어 많은 인기를 얻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거창군 관광브랜드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수가 최근 5주 동안 3.6배 증가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로 주요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조리도구 사용,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며 전염성 또한 매우 강해 집단감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질환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시간에서 48시간 안에 설사, 구토, 복통, 발열이 나타나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변을 즉시 소독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하며 감염자는 공동생활을 피하고 음식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 예방법은 △화장실 사용 후, 조리기 전, 외출 후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생굴과 어패류는 생식을 삼가고 흐르는 수돗물에 여러 번 세척 후 가열조리 하여 섭취하기△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 △조리도구는 사용 후 즉시 씻어 보관하기 등이다 고성군보건소(소장 심윤경)는 “노로바이러스는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없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2025년 역대 최대 규모의 2,77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고성의 완성을 가속화하고 군민 다수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지속적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월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류해석 부군수 주재로 국장 및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ㆍ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나섰다. 국·도비 예산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요 재원으로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은 군민 생활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며,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하여 행정에서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고성군의 2026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은 올해 목표액 대비 3.2% 증가된 2,803억 원으로 군민 체감 중심 사업과 자연 재해 예방 사업 등 95개 사업을 대상으로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예산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 발굴된 주요 신규사업은 △병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월평처리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상근 고성군수는 2월 3일 2025년 동계 전지훈련팀을 격려하기 실내체육관 및 야구장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1월 14일 축구, 역도, 씨름 전지훈련팀을 격려한 데 이어 태권도와 야구 전지훈련팀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의 말을 전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 군수는 “스포츠산업도시 고성군을 찾아준 전지훈련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훈련기간 동안 부상 없이 안전하게 운동하기를 바라며, 우리군의 아름다운 명소와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축구 46개 팀 △씨름 57개 팀 △야구 5개 팀 △역도 10개 팀 △농구 8개팀 △수영 4개팀 △배구 1개팀 △육상 1개 팀 등 다양한 종목의 2,700여 명의 선수들이 고성군을 찾았다. 또한, 2월에는 △태권도 30개 팀 △야구 12개 팀 △배구 4개 팀 △양궁 10개 팀이 방문할 예정이며, 오는 15일부터 개최되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는 42개 팀이 방문하여서 2월 한 달간 2,500여 명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2025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사업(임산부)’ 신청·접수를 받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사업은 고성군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여 국민건강, 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사업으로, 1인당 최대 연 30만 원 상당(본인부담 6만 원)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정된 온라인몰에서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는 30명(선착순)으로, 고성군 거주자이면서 현재 임신중이거나 2024년 1월 이후 출산한 산모이며, 해당 사업의 제외 대상으로 2024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사업 신청자 중 동일 자녀로 신청한 임산부 또는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와 영유아 친환경이유식 영양꾸러미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친환경농업팀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안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2025년 창원시 애국지사사당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운영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애국지사 추모제 및 추념식 계획과 애국지사 위패 봉안 순서 조정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애국지사사당 운영 활성화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현재 위패는 총 96위로 독립장▶애국장▶애족장▶건국포장▶대통령표창 서훈별 순으로 하단 좌측에서 상단 우측으로 봉안되어 있다. 시는 심의 결과에 따라 위패 순서를 서훈별 상단 좌측에서 하단 우측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위패 재배치는 제례 담당인 (사)성균관유도회 마산지부 진전지회가 주관하여 광복회 창원연합지회장 등 유족 대표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추모제 전에 추진할 예정이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애국지사사당은 창원시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며, 그들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한 장소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애국지사사당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여 애국애족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사회적 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2025년 ‘거제시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지원돼 왔으나, 2023년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의 정책 패러다임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어려운 사회적 기업의 여건을 감안해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올해에 시에서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보험료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거제시 내 주사무소가 소재하고 있는 인증 사회적기업이며,‘거제시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의 참여자로 선정된 기업은 4대 보험 모두 가입 시 사업주 부담분 중 1인당 월 최대 212,760원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지원가능 하다. 접수 기간은 2025년 2월 3일부터 2월 7일 18:00까지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기간에 온라인 또는 거제시청 지역경제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모집기간 내 접수된 기업에 한 해 지원 될 예정이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청 홈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는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첫 읍면동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의 주요 지역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각 읍면동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읍면동 연두순방 주민 건의사항 적극 해결 △산불 예방 및 감시 철저 △각종 시책 홍보 및 지원 협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강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확대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요 안건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각 읍면동장은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데 주력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읍면동은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행정의 중심이므로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여론 수렴과 주민과의 소통을 당부드린다”라며 “시민 중심의 보다 나은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읍면동장회의를 통해 지역 현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대표 브랜드 ‘수려한합천’이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문화관광도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웰니스와 문화관광을 융합한 브랜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 시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전국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렇듯 합천군은 기존 농·축·임·특산물 브랜드에 한정되지 않고, 스포츠와 문화관광으로 확장하여 ‘합천형 명품문화·관광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발전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자연경관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행복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와 함께하는 ‘휴(休)가 있는 도시’ 합천 군은 매년 관광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합천운석충돌구의 세계적인 관광자원화 △합천영상테마파크 활성화를 통한 거점 관광지 육성 △명품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머무는 관광지 조성 △‘휴(休)가 있는 여행도시’ 브랜드 활성화 등이 있다. 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그동안 직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등 근무 환경 만족도를 떨어뜨렸던 사무실 바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의회사무국 사무실 바닥 평탄화 보수 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의회사무국 사무실 일부 공간에 1㎝ 이상 단차가 존재하고 곳곳에 울퉁불퉁한 불균형이 있다. 전체적으로 바닥 가장자리 좌우 높이도 최대 3㎝가량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허리 통증과 자세 불편 등을 호소하는 직원이 많았다. 의회사무국에는 30여 명 직원이 근무 중이다. 또한, 이번 평탄화 공사와 더불어 사무실 가구·집기 등 재배치를 병행해 쾌적한 사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직원들은 의회대회의실로 옮겨 근무한다. 손태화 의장은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직원들이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지원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