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최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하여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은 설 연휴 전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건강 취약계층은 서둘러 예방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5년 1주차(’24.12.29.~’25.1.4.)에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99.8명으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13~18세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 177.4명으로 가장 발생이 많았고, 7~12세(161.6명), 19~49세(129.1명) 순으로 발생하면서 학령기 아동 청소년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예방접종률이 높은 65세 이상에서는 35.1명으로 가장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여 백신 접종 후 높은 면역 형성 능력이 확인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신속한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관내 공사장, 도로시설물을 비롯한 전통시장 등 주민 일상에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1월 6일부터 1월 24일까지 관내 건축공사장 9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중 관내 대형 및 중소형 공사장 등 22개소는 건축시공기술사, 건축안전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 공사장의 화재 예방 실태, 한중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등 품질관리 적정성, 제설 대책 수립 및 시행 여부, 겨울철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근로자 휴게실 확보 및 보온장구 지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여 공사 현장에서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 발견 시에는 공사 중지 등 응급조치 후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1월 13일부터 1월 22일까지는 관내 도로시설물과 도로사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도로 교량 3개소, 보도육교 5개소, 지하차도 4개소, 지하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서구는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찾아가는 심뇌혈관예방관리 건강교실'의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아우르는 말이다. 이는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발병 시 치료가 어렵고 후유장애로 인한 의료비와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다. 특히, 강서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2022년 17%에서 2023년 18.1%로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부적절한 질환관리 등의 건강 위험 요인에 노출된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질환과 올바른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 방법 등을 전문 강사가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35명 이상의 교육 참여자를 확보하고 강의실이 마련된 강서구 내 사업장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강서구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재산세 체납 1,122건에 대해 부동산 신탁회사를 대상으로 납세의무를 지정하고, 체납세 2억 2,167만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개정된 지방세법은 신탁재산의 경우, 납세의무자인 위탁자가 재산세를 체납하면 신탁재산을 수탁받은 수탁자에게 납세 의무를 부여해 재산세를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납세액 징수 절차에서 신탁회사가 물적 납세 의무를 지게 되며, 납부통지서를 발송하고 기한 내 완납하지 않으면 체납처분(압류 후 매각)이 시행된다. 하지만 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납세의무자 변경(체납자→재산수탁자) 과정에서, 체납처분 적용 시점에 따라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체납 징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원구는 신탁 재산에 대한 관련 법령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효율적인 징수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에는 신탁재산의 재산세 상습 체납자에 대해 수탁자(신탁회사)를 물적 납세의무자로 지정하고 이에 따라 납부통지서를 직접 송달하여 납부를 독려했다. 그 결과, 노원구는 2024년 물적 납세 의무 지정 이후 현재까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올해도 ㈜에치와이 강북·강서지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 어르신 건강음료 제공 사업’을 이어간다. 혼자 지내시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대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면서 고독사를 예방하려는 취지다. 올해는 지역 내 총 300가구에 요구르트 배달원이 일주일에 3차례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다. 장기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인기척이 없는 등의 위기징후나 특이사항을 감지하면 해당 동 주민센터나 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보고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건강음료 제공사업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1인 가구 어르신을 지원하는 데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지난해에는 월평균 284명의 독거 어르신이 서비스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년 10월 이촌2동 담당 김열희 배달원[㈜에치와이 강북지점 소속]이 가정 내에서 사고를 당한 건강음료 지원사업 대상 어르신을 신고하고 병원 이송까지 이끈 사례가 있다. 대상 어르신은 주방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가 문틀에 낀 상태로 약 하루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다음 날, 평소와 다르게 어르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설 명절을 맞아 소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신중앙시장과 신중부시장은 23일에서 27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설맞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신중앙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신중부시장에서는 국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우, 3만 4천원 이상이면 1만 원, 6만 7천원 이상이면 2만 원 등 1인당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동화동 골목형상점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환급해 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하고, 신평화패션타운은 23일 21시 이후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래떡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하며 설 명절 준비를 돕는다. 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행사에 참여해 명절 상차림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라며 “시장 상인과 중구민 모두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1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고 할인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서울 중구가 1월 31일까지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에게 2월부터 12월까지 세액의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납부해야 하지만, 1월에 연세액으로 한꺼번에 납부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3월, 6월, 9월에도 가능하지만, 잔여기간에 대한 세액 할인이어서 1월에 납부해야 가장 혜택이 크다. 신청은 중구청 지방소득세과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 지방세 납부 시스템에 접속하면 누구나 쉽게 연납을 신청하고 바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연납을 이용한 납세자의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우편이나 전자메일로 납부서가 자동 발송된다. 자동차세를 연납 후 차량을 매각하거나 폐차한다고 해서 손해를 보는 일은 없다. 자동차세 연납 후 해당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거나 폐차하게 되는 경우, 소유권 이전일(폐차 말소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자동 환급된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1월 20일부터 민간자율환경감시단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주요 하천에 대해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번 특별점검의 주요 대상은 병원, 운수회사, 주유소 세차시설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과 도봉천, 방학천 등 주요 하천이다. 특별점검은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 먼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는 사전 홍보·계도와 함께 취약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과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전예방 조치 협조문을 보내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연휴 기간인 1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환경오염 신고창구를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에 즉각 대처한다. 연휴기간 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빈틈없는 환경감시로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겠다.”라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청정 환경을 위해 이번 점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올해부터 임산부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여성행복택시’ 탑승 가능 횟수를 확대한다. 임산부 직원의 출퇴근을 지원하고 병원 진료 시 이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서다. 구는 이달부터 임산부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여성행복택시’ 횟수를 기존 연 24회에서 연 30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임산부 직원은 신체적으로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횟수를 늘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여성행복택시는 임산부 직원뿐만 아니라, 늦은 밤 퇴근하는 여성 직원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월 2회 한도로 지원된다. 구는 여성행복택시와 함께 일반직원 대상의 업무택시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택시는 공무수행 시 또는 출장 시 이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여성행복택시, 업무택시 운영에 대한 직원 만족도가 높다. 직원 만족도는 곧 구민을 향한 대민서비스에 좋은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통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한 복지제도 마련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생활필수품, 명절 성수품에 대한 물가안정 관리에 돌입한다. 이 기간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청 공무원, 물가조사원,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 등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구는 합동 점검반을 통해 지역 내 전통시장 6개소를 비롯해 중대형마트 등 15개소를 대상으로 가격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바가지요금, 사재기 등 불공정거래행위와 가격표시제 위반행위가 발견될 시에는 그 즉시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한다. 또 전통시장 6개소와 중소형마트 2개소를 대상으로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현황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점포별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구 코드 분리 확인 ▲점포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상태 확인 ▲소방시설 주변 적치물 정비 및 소방차 통행로 확보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도 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발광다이오드(LED) 바닥 신호등 설치’, ‘공원 내 화장실 강아지 주차장(도그파킹) 시설 설치‘, ‘도로열선 설치 확대’, ‘보행로 환경 개선’… 이 모든 것은 2024년 지난 한 해 동안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청취하거나 추진 필요성이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한 사례들이다. 구는 지난해 14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공원녹지, 교통, 도로, 청소환경 등 12개 분야 총 212건의 발굴과제를 수렴하고 추진 가능한 사업들부터 신속히 추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주민 행정 만족도를 높이고자 매달 14개 동 주민센터로부터 발굴과제를 제안받았다. 제안받은 과제들에 대해서는 그 즉시 부서 검토를 거치고 실행 가능한 사업들부터 진행하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통 54건, 공원녹지 52건, 도로 31건 순으로 많이 발굴됐으며, 이 중 ▲발광다이오드(LED) 바닥 신호등 설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수퍼빈) 설치 ▲창1동 보행로(쌍문역~창동성당)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 완료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신나는 겨울방학, 공학 체험 학습으로 보람차게 보내자!’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코딩 등 최신 트렌드와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를 반영한 다채로운 강좌들이 신설됐다. 특별강좌는 초등과정 5개, 중‧고등과정 3개로 총 8개 과정이다. 초등과정은 ▲코딩첫걸음 ▲AI로봇 ▲VR코딩 ▲목공 메이커 등으로 구성됐다. 강좌는 가상현실(VR) 기술로 나만의 테마파크 설계, 3D 모델링을 활용한 목공품 제작 등 창의적 체험 활동 중심으로 진행한다. 중‧고등과정은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전자회로 실습을 통한 스마트 카(Smart Car) 제작 등 실습 중심 강좌로,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초등과정은 1월 6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맞아, 구청 광장에서 농수축특산물과 명절 음식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어울림 장터’를 기존 하루에서 4일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얼어붙은 내수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돕고, 구민에게는 설 명절 음식 등을 알뜰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올해 첫 어울림 장터는 설 연휴를 앞둔 21일부터 24일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기존 1일간 운영에서 4일간 운영하는 만큼, 참여 업체와 판매 품목도 역시 늘어난다. 최호권 구청장은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골목상권의 체감 경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터 운영 기간과 참여 업체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장터에는 기존에 참여했던 관내 전통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이 새롭게 참여해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이 소비자와 폭넓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조치이다. 이 외에도 12개 친선·협약도시의 상인들도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농수축산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설 명절을 열흘가량 앞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풍성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구로구 내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영수증 행사(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로시장, 남구로시장, 가리봉시장, 고척근린시장, 고척골목상점가 등 총 5곳이 참여하며, 각 시장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거나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제수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척근린시장(1.20.~1.22.) △남구로시장(1.22.) △구로시장(1.23.~1.24.) △가리봉시장(1.23.~1.25.) △고척골목상점가(1.23.~1.28.) 등 시장별로 행사 기간과 내용이 다른 만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골목형상점가에서도 구매 금액별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라운드고척 골목형상점가는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2만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2025년 상반기(1∼2기) 구로월드카페 톡톡(Talk Talk)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로월드카페 톡톡(Talk Talk)’은 원어민 외국어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구민의 외국어 활용능력과 상호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평생학습을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영어 회화, 일본어, 중국어 등 강의가 개설되며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1기 2월 17일부터 4월 14일까지, 2기 4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32회로 운영된다. 강의 장소는 구로 청소년 문화예술센터 1층에 있는 구로월드카페(구로제4동)와 구로평생학습관 1관 2층(개봉제2동)이며, 수강료는 6만 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오는 20일부터 2월 11일 오후 6시까지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구로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구로평생학습관 1관으로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쉽고 즐겁게 외국어를 배워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