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은 14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자 1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을 했다.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은 영업신고 후 1년이 경과한 영업자가 매년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영양군지부 주관으로 진행했다. 일반음식점 영업자들은 식품위생법 및 정책방향 교육에서는 안전한 식재료 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25년 개정된 법률에 대해, 고혈압 식사요법 기본원칙 교육에서는 저염식 및 영양표시 등 건강 요리에 대해, 식중독예방 및 위생관리에서는 식중독 예방법 및 안전한 조리기구 관리방법 교육을 받았다. 그 외 다양한 홍보부스(식중독 발생원인 및 예방법,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및 덜어먹기 등 음식문화개선사업)를 운영하여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 자리는 우리 지역의 식품위생 수준을 한단계 올리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이니 경청하여 주시고 비록 현재는 외식업계가 어렵지만 지역 특색을 반영한 먹거리 개발 및 맛 향상을 위해 적극 힘써 달라고”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교육지원청은 13~14일 양일간 진행된 교(원)장, 교감 회의에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학교 관리자 대상 청렴 다짐식을 실시했다. 청렴 다짐식에서 관리자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금품 또는 향응에 단호히 대응하는 내용을 담은 선서문을 낭독하면서 청렴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리자들은 “아무리 강조에서 지나치지 않은 가치를 지키는데 힘쓰겠다”며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영록 교육장은“청렴 실천은 모든 공직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하며,“학교 관리자가 선도적으로 청렴을 실천하여 청렴한 봉화교육을 알리는데 힘써달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교육지원청은 3월 11일 봉화군 물야면 소재 계서당(溪西堂)에서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이영록 교육장을 비롯한 봉화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조선 숙종 때 청백리인 계서 성이성 선생과 그가 후학을 위해 건립한 계서당의 역사, 봉화교육지원청의 청렴정책을 담은 리플렛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후 계서당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계서 성이성 선생은『춘향전』의 이몽룡의 실존 인물로도 알려져 있으며, 백성들로부터 관서활불(關西㓉佛)로 불릴 만큼 애민정신을 실천한 청백리로 알려져 있다. 행사에 참여한 봉화교육지원청의 한 직원은 “공직자로서 청렴을 대하는 자세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봉화에 청백리를 대표하는 문화재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영록 교육장은“봉화를 대표하는 청백리 계서 성이성 선생의 청렴 정신과 지역문화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난 3월 12일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원장 및 센터장을 대상으로 ‘2025년 원장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효율적인 영양관리를 위한 아이들 연령별 식단·레시피를 개발하고 연령별 발달단계에 따른 영양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정보를 제공하고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위덕대학교 위탁) 중이며, 어린이 급식소의 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센터 주요사업 안내와 보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 식습관 지도법을 주제로 했다. 특히,‘어린이 식습관 지도법’교육은 2024년 원장 대상교육 요구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주제로, 이번 교육은 이신정 센터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개선하기 위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울진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23개의 어린이 급식소에서 약 1,0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위생 · 안전관리 및 영양관리 등 다양한 활동(연령별 맞춤 식단 개발,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급식소 컨설팅, 학부모 참관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3월 17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역전세 현상 등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독려하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주택도시보증공사, HF 한국주택금융공사, SIG 서울보증)에 가입한 임대보증금 3억 원 이하, 연 소득 ▲청년(만 19세~39세 이하) 5천만 원, ▲청년 외 6천만 원, ▲신혼부부(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7천5백만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다. 신청방법은 청년e끌림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인구정책과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요건을 충족하면 실제 납부한 보증료의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울진군은 일자리 · 창업 · 주거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으로 전세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 연구 활동을 통해 행정의 전문성·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연구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혁신 아이디어 뱅크 동아리를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연구과제로는 지정과제로 농·수산·임업 대전환, 저출생 극복과 지방소멸 대응, 관광콘텐츠 개발, 울진군 홍보 등 4가지와 자율과제로 기존 혁신 아이디어 뱅크 불채택 제안의 효율화 방안, 창의적 시책 발굴 등 2가지로 활동을 하게 된다. 다음달부터 10월까지 6개 팀 30여 명으로 자유롭게 회원을 구성·운영하게 되며, 월1회 이상 연구 동아리 활동 결과 및 연구보고서를 평가하여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참가한 팀에 포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최우수팀은 2026년도 공직자 해외 포상 연수 지원, 우수·장려 팀은 공직자 해외 배낭 연수 가점이 부여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직원들의 군정 관심도 제고와 자발적인 정책 개발 분위기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군정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시책사업 발굴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라고 앞으로 지속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3월 17일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로 운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이용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촉진 등을 위해 추진 됐다. 1월 1일 철도개통과 함께 농어촌버스 무료 시행으로 군민 중심 복지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 연구·분석을 통한 무료 운행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 검토, 버스 운영사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 및 버스 운영 체계 점검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그리고 울진군의회는 군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운영 지원 조례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2025년 3월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정책 시행이 확정됐다. 울진군은 앞으로 무료 버스 운영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 화양읍은 14일 김동기 청도 부군수를 포함해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등 2리 오부실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의식행사, 경과보고, 축사 및 인사, 테이프커팅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오부실 마을 경로당은 시설 노후화로 인하여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아 총사업비 2억 원의 군비를 투입하여 대지 417㎡에 건축면적 81.6㎡ 규모의 경로당을 신축하게 됐다. 정수개 유등2리 오부실 노인회장은 “새로운 경로당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모여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생겨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동기 청도 부군수는 “유등2리 오부실 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소통하는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맞춤형 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지난 13일 기존의 민방공 경보발령과 비상대피 훈련 위주에서 벗어나 실질적 대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둔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설운영 관리 실태·장비 및 비상급수 시설 관리 현황 등 민방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유사시 주민들의 대처능력을 높이며, 토의형 훈련을 통해 직원 및 참가자의 상황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민방공 경보를 발령하지 않고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실질적인 대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민방위 자원 준비태세 사전검검에서는 지역 내 민방위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자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중에 대피장소 사전에 파악하기 △비상 생존배낭 준비하기 △공습경보가 울리거나 포탄이 떨어질 때 안전하게 대피하기 △대피소 대피 중에 귀 기울여 정부 안내방송 잘 듣기 △질서유지 및 상호 배려하기 등을 교육·홍보하고, 민방위 준비태세 관련 토의형 훈련으로 유사시 대처 능력 제고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은 이재훈 부시장을 단장으로, 아동친화도시 중점 추진사업을 담당하는 8개 부서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아동 관련 사업의 실행력과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보고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에 따른 부서별 사업점검 △2025년 아동정책 시행 사업 보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영주시는 올 하반기 아동과 학부모, 아동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중점 추진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내실 있게 수행 함으로써 2026년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열 부단장(문화복지국장)은 “우리 시는 2017년 경북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아동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책에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왔다”며, “이번 실무추진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치 연수, 이용객 수, 안전 민원 다수 발생 등을 고려해 50여 개소를 선정해 ▲놀이시설의 안전기준 충족 여부 ▲안전 점검 실시 대장 작성의 적절성 ▲설치검사, 안전교육, 보험 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이행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사고 총 174건을 분석한 결과 3월부터 6월 사이 기간 발생한 사고가 전체 53%인 93건을 차지해 포항시에서도 해당 기간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점검에 집중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금지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해야 할 과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며 “이번 점검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이 안심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은 지난 11일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서비스의 효율적 확산 및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의료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된 마음안심버스는 기동성 있는 버스를 활용해 심리상담과 마음건강검진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40여 명의 직원들에게 스트레스 측정 기기를 통한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검진, 개별상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알아보고, 짧은 시간이나마 쉬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송군민의 마음건강 돌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울이나 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국번없이)109번, 정신건강 위기상담은 1577-0199번을 통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청송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은 산남지역(안덕, 현동, 현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백세인생 건강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맞춤형 영양관리와 영양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요리 교실에서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저염·저당 조리법과 고단백 식단 구성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요리 교실은 상·하반기 1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월 1회(총 6개월간) 운영되며, 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 4종을 실시하여 사전·사후 1:1 맞춤형 상담 및 식이요법 지도도 함께 이루어진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노인인구가 많은 청송군에서 노년층의 식생활 관리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살기좋은 행복한 청송군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은 편리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건설·새마을 분야에 3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건설행정 실현 및 댐 주변지역 균형발전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도로 인프라 확충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유지‧보수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 ▲자연과 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적인 친수공간 조성 ▲주민생활 편익시설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행복한 청송을 건설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은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신속한 건설행정 민원 처리를 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건설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건설 산업을 육성하며, 공정한 건설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쓸 방침이다. 또한, 댐 주변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7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댐 건설로 인해 간접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생활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주민복리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영천댐 도수터널 통과 지역인 현서면과 안덕면 일대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관정 이용시설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시기별로 제공되는 대입정보 중 학생, 학부모, 교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은 월간 진로진학 정보지 ‘진로진학플러스’를 3월부터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정보지는 3월부터 내년도 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월 발간될 예정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진학진로정보센터 ‘대학진학정보-대입자료실’에 탑재한다. 이번에 발간된 3월호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새 학년, 대입 준비’라는 주제로 ▲올해 대입 일정은?, ▲대입 용어 어려우신가요?, ▲미리 준비하는 대입 등 3가지 내용을 담았다. 먼저, ‘올해 대입 일정은?’ 에서는 수시, 정시, 추가모집 일정을 비롯해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 일정,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 의무 반영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대입 용어 어려우신가요?’에서는 신학기임을 감안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생소할 수 있는 필수 대입 관련 용어들을 설명하고 있다. ‘미리 준비하는 대입’에서는 최신 대입정보 또는 상담을 제공하는 5개 웹사이트의 QR코드를 안내해 학생, 학부모 등이 쉽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