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새 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북구청, 서구청과 협력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공사장 6곳을 대상으로 통학로 위해요소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공사장 주변 안전한 보행로 확보 및 전문 신호수 배치, ▲공사장 인근 미끄럼방지 매트·안전 펜스 적정 설치 여부, ▲공사자재 정리 등 잠재적 위험 요소 제거 및 환경 정비,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안전시설 개선 등 보행환경 저해 요소 정비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북구와 서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건축·토목 공사장으로, 특히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안전조치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는지 세밀하게 점검했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미리 찾아내고 신속하게 개선하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대구서부교육지원청·대구남부교육지원청·대구달성교육지원청·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3월 신학기를 맞이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학교급식 기구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미생물 검사를 미실시한 학교를 포함한 전체 학교의 50% 이상과 공립 단설 유치원 및 원아 수가 50명 이상인 사립유치원의 25%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86곳(유 18개원, 초·중·고·특 68개교),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70곳(유 12개원, 초·중·고·특 58개교),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83곳(유 13개원, 초·중·고·특 70개교),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39곳(유 8개원, 초·중·고·특 31개교),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초·중·고 총 4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미생물 검사는 각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유치원과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급식기구 중 사용 빈도가 높은 칼, 도마, 식판 등에서 검체를 수거한 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검출 검사를 의뢰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치원과 학교에 대해서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3월 13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교운동부지도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운동부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동부지도자 역량 강화를 통해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운동부 운영을 지원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요 내용을 ▲학생선수 인권 보호, ▲(성)폭력 예방 교육, ▲각종 부패 및 불공정 행위 예방 등으로 구성하여, 학생 선수들이 학습권과 인권이 보호되는 환경에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학교운동부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학생선수 인권 보호 및 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학생선수 기초학력 보장, ▲학습권 보장을 위한 최저학력제, ▲관련 법령 안내, ▲폭력 사안 대응요령, ▲학교운동부 관련 사례와 처리 결과 등을 안내한다. 부패 및 불공정 행위 예방 교육은 청탁금지법과 부패 행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윤리적 판단 능력과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학생 선수 대회 출전과 학생선수 학사 관리 관련 규정 등 학교운동부 주요 정책을 안내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3월 13일부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학업 설계 지원을 위해 ‘1학기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을 시작한다. ‘공동교육과정’이란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선택과목에 대해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모여 함께 수업을 듣는 정규 교육과정을 말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수업 이외에 본인이 희망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학업설계 능력 함양과 진로 맞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규 시간 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대구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1학기는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계고 온라인 25강좌·오프라인 115강좌, ▲직업계고 오프라인 21강좌 등 총 161강좌를 개설하며, 직업계고 개설 과목 중 진로선택과목은 일반계고 학생도 수강이 가능하다. 1학년 학생은 1학기 동안 진로탐색과 선택 과목들에 대한 이해과정을 거쳐 2학기부터 ‘공동교육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공동교육과정 과목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3월 13일 오후 6시부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의회는 3월 13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4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화숙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전풍림 의원 등 총 7명을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조례안 11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1건으로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의원발의 조례 처리내역으로는 ▲영주시의회 청렴문화 활성화 조례안(전풍림 의원 대표발의, 무소속, 바선거구, 풍기읍, 안정·봉현면) ▲영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숙 의원 대표발의, 국민의힘, 비례대표)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화숙 의원 대표발의, 국민의힘, 마선거구, 휴천2·3동) 3건은 원안가결 됐으며, ▲영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손성호 의원 대표발의, 국민의힘, 라선거구, 이산·평은·문수·장수면, 휴천1동)은 수정가결 됐다. 김병기 의장은“임시회 일정 동안 안건 처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동료 의원 및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된 분들께서는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3일 경산교육지원청 5층 대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 영남대학교 총장․부총장들과 함께 지역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북 지역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우수한 인재들이 보다 유리한 전형이 마련된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다”라며,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해 경북 지역에 적합한 지역인재전형의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경북은 2022 개정교육과정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고교학점제를 적극 도입하고, 다양한 의대 적합성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의 혜택을 충분히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올바른 인성과 높은 자기주도적 역량을 가진 인재를 키웠다며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권역별 모집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현실화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구․경북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3월 12일 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소속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직원 노무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 △주요 사례를 통한 이해 △피해 의심 시 구제 절차 등이며,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를 비교하고 최근 주요 사례를 연구하며 공직사회의 경우에 대입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가 발생해도 침묵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향후 더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자치행정과 공무원복지팀에서는 직원 복지 차원에서 공인 노무사를 통한 상담 및 자문 서비스 이용 등을 지원해 직장 내 괴롭힘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직장 내 괴롭힘이 극단적인 경우까지 가게 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보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분명히 알아야 하는 사항이라 생각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 나도 모르는 사이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서로 존중하는 건전한 문화를 만들도록 직원 모두가 노력해주길 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3월 13일 산림청의 '2025년 채종원 및 양묘장 제초관리 무인화 기술개발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 종자의 생산성과 활용도, 산림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에스엔솔루션즈,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맺고 2029년까지 국비 16억 원, 시비 1억 원 등 총 20억 2,700만 원을 투입하며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특히 지역 산지 과수원의 제초 작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사가 급한 산지 환경에서 효율적인 무인 예초 및 운송 장비를 개발하고, 실증 작업을 거쳐 실제 과수원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예초 로봇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산림 종자 생산뿐만 아니라 과수 농업에도 적용돼, 농가의 경영 안정과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부터 안동시와 한국융합로봇연구원이 함께 추진한 ‘지능형 농업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과 의성군 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12일 의성군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의성군 친환경농업 대전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의성군 친환경농업인들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친환경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50여명의 친환경농업인과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교육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친환경농산물 유통방안, 의성군 통합먹거리지원센터 사업 소개, 친환경농산물 의무교육,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 및 군 지원사업 소개, 의성군 친환경 농업 현황 분석 및 전망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친환경 농업의 다양한 측면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친환경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산, 유통, 소비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면서, 품질 향상, 판로 확대, 상품 다양화 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성군 친환경농업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1일 경상북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 2025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개발 공모사업에 의성군 종합자원봉사센터가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사진 한 장, 이야기 한 페이지 – 마을 달력 프로젝트'로, 인구 감소와 공동체 약화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마을 선정 및 주민 간담회 ▲외부 청년 및 재능기부 봉사자 참여 ▲달력 배포 및 지역 애정 증진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유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주민 간 결속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타일벽화 제작 활동과 탄소중립 나랑 탄소여행 가지 않을래 등 다양한 지역맞춤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2일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5년간 국가투자예산 확보 실적을 분석하고, 2026년 확보 계획과 추진상황,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또한, 국비와 공모사업 최대 확보를 위한 단계별 주요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내년도 주요 국비 건의 사업으로는 노지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130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94억원), 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56억원), 비안이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0억원), AI기반 고부가 신물질산업화 기반 구축(30억원) 등 지역 수요와 분야별 중장기 계획에 맞춘 사업들을 우선 건의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이날 논의된 사업을 포함해 부처별 중점과제와 투자 방향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재정 분권화와 지출 재구조화 등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예산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요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3월부터 6월까지‘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3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법적 의무 사항으로, 의성군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 등 57개소 2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는 유해요인 조사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작업 공정 확인 및 위험 요인 파악 ▲증상 조사표 작성 및 면담 ▲근골격계 질환 예방 대책 수립 및 이행 등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해당 부서와 공유되어, 예방 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다양한 근로 형태에 따른 포괄적인 유해요인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며, 작업 공정별 세분화된 조사를 통해 직무 특성에 따른 유해 요인 및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하여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수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2025년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자 2명을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유출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청년들을 발굴하여 청년 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성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에게는 사업화 자금 2천만원과 함께 창업 기초교육부터 사업화까지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전문가 컨설팅과 체계적인 창업 교육이 2년 동안 지원되며, 창업 성공 기반을 다질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39세 이하의 경상북도 외에 주소지를 둔 청년이며, 개인 또는 팀(최대 2명) 구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하고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의성에서 창업을 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인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유치를 확정하면서 대한민국 전통 민속 스포츠 씨름의 메카로 떠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 유치는 의성군이 씨름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어 전국적인 스포츠와 문화 축제의 중심지로 떠오를 예정이다.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의성군 종합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리며,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모여 최고의 씨름장사를 가리게 된다. 대회 기간에는 의성 문화제와 특산물 홍보, 관광지 안내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씨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고, 대회 인프라 확충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씨름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의성군에 유치함으로써, 의성군이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지난 12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입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입주예정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1인당 약 500~600평을 3년간 임대해 실습과 영농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70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28억을 투자해 4ha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스마트팜 유리온실 7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초 청년농업인을 공개모집해 총 7팀(20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오는 5월 입주 예정이다. 입주 설명회에서는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절차 및 운영 방식 △스마트팜 시설 현황 △임대료 기준 및 혜택 △풀무원식품(주)과의 MOU내용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또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마트팜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시는 풀무원식품㈜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