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 오는 27일까지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도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도전 프로젝트’는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들이 기획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해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는 지난해 8개 사업을 선정해 약 6,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5년 청년도전 프로젝트’ 공모 대상은 강북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39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로, 팀별 최대 1,000만원 범위 내에서 프로젝트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공모 주제는 청년문화 발굴 및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청년 1인가구 및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사업, 청년의 안전‧복지 향상을 주제로 한 사업, 지역의 각종 공공과제 및 청년문제 해소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사업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사업신청서, 사업제안서, 사업비 집행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과 신청 서식 등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재)금천미래장학회 주관으로 ‘제7기 도전! 글로벌탐험대’를 통해 3박 5일간의 해외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 일정은 1월 14일부터 18일까지며, 금천구 관내 중학생 15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중학생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연수지역을 싱가포르로 정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싱가포르의 주요 대학과 기업을 탐방하며 진로와 환경에 대해 배우고, 도시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체험한다.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캠퍼스 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 환경을 경험하고, 재학생과의 만남으로 학업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인 ‘Fertyclay’를 방문해 폐기물을 재활용한 점토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한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접근 방법과 친환경 정책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의 과거 모습과 도심이 발전해 온 과정을 볼 수 있는 싱가포르 갤러리 견학, 글로벌 기업 직장인 선배와의 대화 시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수립하고 총 1,183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1분기 내 집중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노인, 1인 가구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전출금, 출연금, 민각위탁금은 1분기 내 전액 교부하고, 건설사업은 조기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공공부문 재정이 신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한다. 용도가 지정된 국·시비 보조사업은 공모와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상반기 중 교부를 마무리한다. 투자사업의 경우 선금 지급 기간을 단축하고, 계약 절차를 간소화해 집행 속도를 높인다. 또한, 민간위탁금과 보조금은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부진한 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사전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월별 집행상황을 모니터링한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1월 16일 오후 12시부터 할인율 10%(5+5)의 ‘금천G밸리사랑상품권’ 90억 원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 상반기에 민생경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설 명절에 발행한 4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액된 90억 원을 발행한다. 금천G밸리상품권은 액면 금액보다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환급 이벤트로 금천G밸리상품권 사용금액의 5%를 돌려받을 수 있어 실제 할인율은 10%이다. 5% 환급분은 금천G밸리상품권을 사용한 다음 달 말에 동일 상품권으로 일괄 지급된다. 단, 환급 이벤트는 2024년 4월 이후 구매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부터 적용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서울페이 플러스(서울Pay+) 앱에서 구매한 금천G밸리상품권은 금천구 내 카페, 식당, 약국, 미용실 등 7,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이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권을 일부 사용한 경우, 계좌이체 결제는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사용해야 환불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대문구는 저소득층의 근로 역량을 강화하고 탈수급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자활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활지원계획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해 경험과 기술을 축적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자산 형성 지원 및 자활기금을 활용한 선제적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구는 이를 위해 전년 대비 약 10% 증액된 73억9,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월평균 48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21개 세부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자활근로사업은 근로유지형과 복지·사회복지시설 도우미로 나누어 18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 위탁 사업으로는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시장진입형, 사회서비스형, 자활기업 등 19개 사업에 28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취업으로 탈수급에 성공한 주민에게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을 신설했다. 취업 후 6개월간 근로를 유지할 경우 50만 원을, 1년 이상 유지하면 추가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대문구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2025 드림스타트 ITQ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주요 목표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있다. 교육은 IT 전문업체 ㈜잇플과 협력하여 파워포인트, 한글, 엑셀 등 ITQ 자격증 1급 취득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아동들이 학업 및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고, 데이터 처리와 문서 작성 등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장기적으로 아동들의 IT 역량을 강화하고, 코딩 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디지털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동대문구 아이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종로구가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체계적 지원에 중점을 둔 '2025년 저출생 대응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종로구 출생아 수는 2019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2위에서 2023년에는 24위를 기록했으며 매해 출생아 수, 다자녀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에 종로구는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만 18~49세 구민 약 500명을 대상으로 결혼·가족 현황, 가치관, 저출생 문제 인식 등을 포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반영해 이번 대응책을 수립하게 됐다. 조사 결과, 주민들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출산·양육 환경을 위한 제도 개선’( 48.9%), ‘금전적 지원’(40.2%), ‘보육·육아시설 확충’(25.9%), ‘사회적 인식 개선’(21.0%)을 꼽았다. 이에 종로구는 ‘종로에서 쑥쑥 크는 아이’를 위한 행복한 종로 구현을 비전으로 두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육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매진하고자 한다. 대표적 예로 올해 첫선을 보이는 출생축하선물 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2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24일 잠원동 주민들의 11년 숙원이었던 신사역사거리 남측 횡단보도를 신설해 교차로에 완벽한 “”자 횡단보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신사역사거리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통하고 하루 7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또한 주거·업무 등 각종 상업시설과 잠원동의 간장게장 골목, 가로수길 등이 위치해 매일 약 10만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거리 남측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은 35m 간격의 길을 건너기 위해 약 200m를 우회하거나, 지하도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근처 잠원동 간장게장 상권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가로수길에 방문한 시민들이 근처 상권에도 자연스럽게 유입되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남측 횡단보도가 없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횡단보도 신설 시 시간당 약 7,500대의 차가 통행하는 강남대로가 더욱 혼잡해지고, 신호 대기로 인한 교통 정체가 도산대로 등 주변 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올해도 저소득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무료중개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저소득 주민 무료중개서비스’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의 세대가 전월세 계약을 체결할 때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월세 가격 상승에 따른 저소득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주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자 연중 시행되고 있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지원하던 무료중개서비스를 2009년 전국 최초로 제도화해 시행했다. 또한 본래 전월세 임차보증금 7,500만 원이던 지원 기준을 2020년부터 1억 원으로 상향해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 보증금이 7,500만 원 이하이고 협회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보증금이 7,5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 및 협회 기준을 미충족할 때는 구청에서 100% 지급하는 형식이다. 확대 운영 이후 지원 세대수가 3배가량 증가했다. 무료 중개 서비스는 지원 기간의 제한 없이 언제든 신청 가능하다. 전월세 계약 후 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만 하면 담당 공무원이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2025년에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한다. 올해는 ▲교육·문화 ▲경제·생활 ▲안전·환경 ▲복지·건강 ▲행정·협치 등 5대 분야, 42개 사업이 확대되거나 신설됐다. 먼저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구민들의 배움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마련됐다. 중화2동 복합청사에 중랑구 최초의 문학 특화 도서관인 ‘중화문학도서관’이 문을 열어 문학 중심의 독서 문화와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구의 제2교육지원센터가 면목동에 문을 열며, 기초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과 용마폭포공원 숲속도서관이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선보인다. ▲경제·생활 분야에서는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들이 추진된다. 먼저, 중랑구 생활임금이 시급 11,779원으로 인상되어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저소득 유아·청소년대상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금도 10만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오른다.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은평구는 통계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제32차 전국 사업체조사 업무를 수행할 조사요원 50여 명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통계업무에 전념할 수 있고 사업체조사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이다. 구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높은 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은 은평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구비서류 등을 지참해 20일과 21일은 본관 7층 교육장, 22일은 기획예산과로 방문하면 된다. 서류접수와 함께 면접이 진행되므로 접수 일시와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4일 은평구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사업체 조사는 우리나라에 소재하고 있는 사업장의 분포와 고용구조 파악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이다. 사업체 조사 대상은 지난달 31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이다. 구는 2만 7천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7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김미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은평구는 2025년도 등록면허세 총 4만 4천7백8건에 대한 14억 6천3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되는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각종 인허가, 허가, 인증, 등록, 지정 등의 면허를 받은 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다. 식품접객업, 공중위생업, 의료업 등 각종 면허를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이 납부 대상이며, 면허의 종류에 따라 1종부터 5종까지 구분돼 세액이 차등 부과된다.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다. 기간 내에 전국 모든 금융기관이나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서울시 스택스(STAX) 어플,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구는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메일이나 모바일 전자고지 신청은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나 은평구청 지방소득세과에서 가능하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8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납부 기간 내 지정한 계좌에서 세금이 자동으로 출금되며, 800원의 추가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전자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4일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7~9급 신규 공무원 33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강연을 했다. ‘지방의회의 이해’를 주제로 지방자치, 지방의회에 대한 역사와 제11대 의회 후반기 의정 방향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양대 축 중 하나로 지방의회를 잘 알면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는 정책의 최종결정권자로서 정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조례와 예산을 결정한다”라고 소개했다. 또, 최 의장은 “지방의회의 정체성은 현장에 있다”라며, 의장 취임 이후 방문한 초등학교 늘봄학교, 잠실야구장 댜회용기 점검, 신정차량사업소 지하철 안전 점검, 서울소방학교 급식 점검, 폐지수집 어르신 현장점검, 집회 시위로 막힌 한남초등학교 통학로 점검 현장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라며, “공무원 여러분의 행복은 서울시의회가 챙기겠다”라고 신규 공무원들을 응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시민이 묻고, 오세훈 시장이 직접 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기획한 서울시민 100인이 참여하는 규제철폐 난상토론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가 14일 2시부터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예정된 시간인 2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의견을 제안한 시민은 물론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간부 전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시민 45명이 ▴민생경제 ▴교통‧환경‧안전 ▴건설‧주택‧도시계획 등의 분야에서 불필요한 규제 철폐에 대한 필터링 없는 목소리를 냈고, 오세훈 시장은 즉각적인 답변을 하며 규제철폐 의지를 다졌다. 50명의 시민은 직접 참석했고 5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오 시장은 토론회 시작 전 “평소 느꼈던 생활 속 불편부터 시도해볼만한 정책을 망설임 없이 제시해 달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모두 검토해 서울시민 생활을 더 편리하게, 안전하게, 행복하게, 그리고 민생에 도움 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즉시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이 자리에서 바로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이해관계자들의 상반된 의견 등을 청취‧조정해 최적의 합리적인 방안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해정 양천구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월4·7동)이 지역 문화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사단법인 한국문화교육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문화교육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오해정 의원은 신월4동과 신월7동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문화교육 활성화와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한부모가족의 자립적 삶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가족과 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해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이 뜻깊은 상을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수상의 의미는 개인적인 성과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룬 공동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교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