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의 혜택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3무(無)혜택’(입점 수수료 없음, 월 이용료 없음, 광고비 없음) 등을 제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배달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비자가 ‘땡겨요’ 앱에 입점된 강동구 가맹점에 주문 시 서울페이 또는 강동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입점하는 강동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신한은행에서 '사장님 지원금‘ 20만 원을 제공해 각 가맹점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소비자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강동땡겨요상품권’의 발행을 준비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높은 배달수수료로 부담을 느끼는 자영업자분들과 소비자분들에게 도움을 주어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지난해 12월 31일 강동문화재단 제3대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호 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영호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문화재단의 공채 1기로 입사하여 문화축제사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창작공간본부장, 창작지원본부장 등의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서울문화재단의 성장과 발전에 힘써왔다. 또한, 최근까지도 예술창작본부장을 역임하며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지역문화 지원, 축제 등 재단 사업 전반을 이끌어 왔다 강동구는 김영호 신임 대표이사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강동문화재단을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한층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직원들이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강동문화재단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문화재단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여 내외부 고객인 직원과 구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보훈대상자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보훈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먼저 매월 지급하는 보훈수당을 물가 상승과 국가보훈대상자의 생활 여건을 고려하여 기존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보훈수당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재해부상공무원과 재해사망공무원, 재해부상군경, 재해사망군경 등 보훈보상대상자들도 마포구 보훈수당 대상자로 포함하며 지급 범위를 넓혔다. 명절마다 지급되는 위문금도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높여 보훈대상자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들도 눈에 띈다. 마포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를 생애 마지막까지 예우하고자 ‘국가보훈대상자 장례서비스’를 도입해 대상자가 사망 시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장례용품과 장례도우미 파견, 근조화환, 마포구 근조기 등이 있다.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도 신설했다. 그동안 참전유공자의 공로는 인정됐지만, 참전유공자가 사망하면 보훈 자격이 소멸하고 배우자에게는 별다른 지원이 없어 다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새해를 맞이하여 성동구민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위해 ‘2025년 건강한 성동! 건강한 발걸음’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적극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정기 걷기 챌린지는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 10만 보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월 13일부터 '예약하기'가 가능하다. 온라인 걷기 챌린지는 스마트폰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한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어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걷기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대면 프로그램과 달리 인원에 제약이 없어 누구에게나 참여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참여 신청은 성동구 커뮤니티 '한걸음 더! 움직임이 즐거운 성동구' 가입 후 ‘챌린지 참여(예약)하기’ - ‘목표 달성 후 응모하기'에서 하면 된다. 참여 시 하루 최대 1만 보까지 실적이 인정된다. 한편, 성동구는 매년 건강한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월 15만 보 걷기를 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구민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성동구립 문화예술단체의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성동구립 문화예술단체는 성동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서 구민 누구나 음악을 통해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여성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시니어합창단, 극단 총 4개의 구립 단체에서 활동할 신규단원 총 36명을 모집한다. 여성합창단은 20세~55세 여성(10명), 소년소녀합창단은 초등 3학년에서 중등 3학년(7명), 시니어합창단은 50세~70세 남녀(7명)를 모집하며, 극단은 20세 이상 남녀 누구나(12명) 신청 가능하다. 상세한 모집 요강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를 작성하여 성동구청 문화체육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규단원은 서류심사 후 단체별 면접 및 실기 역량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되며, 합격자는 2월 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새해, 주민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안겨 줄 ‘2025년 달라지는 제도’를 새롭게 선보인다. 생활ㆍ경제, 복지ㆍ건강, 교통ㆍ안전, 문화ㆍ체육 등 4개 분야에서 총 27개 정책이 확대 또는 개선 시행되며, 임신과 출산기부터 어르신 돌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과 혜택으로 구민 일상에 행복과 편의를 더할 전망이다. ▲ 생활ㆍ경제 분야 관내 공중화장실을 무균(無菌), 무취(無臭), 무충(無蟲)의 친환경 청결화장실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공중화장실 20개소에 유브이(UV) 살균기, 포충기, 살균 에어커튼과 절수형 수전,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중화장실 이용 시 점검 및 정비가 필요한 불편 사항은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해 접수 관리토록 하여 더욱 스마트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겨울철 동파 예방을 위하여 동파 없는 ‘안심 성동가(家)’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여 수도계량기, 배관 등의 취약 부위에 대한 보온재 마감, 보일러 급수 및 수도관 결빙 부위 해빙 조치를 지원받을 수 있다. ▲ 복지ㆍ건강 분야 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중구 김길성 구청장이 전통시장 안전과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남대문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신중앙시장, 황학시장, 중부·신중부시장, 약수시장골목형상점가 등을 방문해 시장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를 살필 예정이다. 지난 13일, 김 구청장은 남대문시장을 찾아 화재 예방 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600여 년 전통을 이어온 남대문시장은 현재 4,19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다. 긴 역사만큼 오래된 시설과 좁은 골목 탓에 화재 위험이 상존한다. 이를 대비해 지하매설식 소방함 2대가 설치됐고, 올해 추가로 3대 이상 더 배치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지하매설식 소방함을 점검하며 “점포가 밀집된 시장 특성상 작은 화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안전 의식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구 전통시장 40곳에 대한 화재 취약성 분석을 마쳤고, 행안부 특교세를 활용해 30여 개의 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구청장은 시장 내 135m 구간에 설치 중인 아케이드 공사 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해 1분기에 총 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구는 25년도 융자지원금 총 80억 원 중 5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함으로써 최근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다. 융자한도는 전년도 매출액의 1/2 범위 내에서 제조업체는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1.5%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융자받은 기금은 운영,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21일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장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4년도) 및 우대가점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심산업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속도감 있는 재건축, 재개발 추진을 위해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5년 기준 3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200세대 이상)이 73개 단지, 8만 3천여 세대에 달해 전역에서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추진 열망이 높은 지역이다. 그간 노후 수도배관 교체 지원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지만, 근본적으로는 낙후되어 가는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재건축이 시급하다. 실제 구의 인구감소 원인을 분석한 결과 열악한 주거환경이 1위로 드러났으며, 이를 뒷받침하듯 구민이 꼽은 가장 시급한 구정 과제 역시 신속한 재건축 문제였다. 구는 지난 2022년, 재건축과 재개발의 속도감을 높이며 전문가-추진 주체-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민관협의체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했다. 2024년부터는 '포럼'을 정기 개최해 왔는데, 역시 소통과 정확한 정보공유를 기반으로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상계중계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2030 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총 153억 원 규모의 용산사랑상품권과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는 불안정한 정치‧경제 상황 속에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 용산사랑상품권 100억 원 발행 먼저, 구는 1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용산사랑상품권을 전액 구비로 발행한다. 1인당 월 50만 원까지 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용산구 내 약 7,500개의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5년이다. ◆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53억 원 발행 또한, 1월 20일 오전 10시에는 53억 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이 발행된다. 이 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 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가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용산2가동(해방촌) ▲이태원1동(이태원관광특구 등) ▲이태원2동(경리단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13일 후암동을 시작으로 2025년 동 신년 업무보고회를 시작했다. ‘후암동 업무보고회’에서는 박희영 구청장이 주민들에게 2024년 주요 실적과 2025년 구정 비전 및 주요 계획, 동별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한 후,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25년 용산구 주요 정책으로 ▲글로벌 도시 조성 ▲명품교육환경 조성 ▲모두가 행복한 용산 등을, 후암동 주요 현안으로 ▲후암동 개발현황 ▲후암시장 활성화 노력 ▲새나라어린이공원 재정비 ▲구립 경로당 신규 확충 ▲후암초록숲 키즈카페 조성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업무보고회를 통해 용산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주민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봄을 알리는 민들레처럼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담아 구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년 동 신년 업무보고회는 13일 후암동, 용산2가동을 시작으로 24일까지 16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송파구가 올해 1월부터 특별한 출산 축하 선물을 제작하여 송파구에 출생 신고한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올해 출산 축하 용품을 특별하게 제작했다. 잠자는 아기가 외부 소음에 놀라 깨는 일이 없도록 초인종 자제 도어 사인을 제작하는 등 국민신문고 제안으로 접수된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아기 출생 후 꼭 필요한 육아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육아 꿀템으로 알려진 “아기가 자고 있어요” 문구를 통해 초인종 자제를 권하는 ▲현관문 아크릴 표지판 ▲“아기가 타고 있어요” 차량 스티커와 육아 필수품인 ▲프리미엄 휴대용 물티슈, 아기 목욕 시 필요한 ▲아기 귀 방수 테이프 등 총 4개 품목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올해 출생신고를 한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관내 출생통계를 고려하여 27개 동별 차등 배부했으며, 소진시까지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서울엄마아빠택시 등 다양한 지원으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난임상담실 운영 △태교 교실 △우리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올해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2만 8천 건에 대해 9억 7백만 원을 부과하면서 납세자에게 ‘큰 글씨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고령, 저시력 납세자 등을 위해 체납고지서, 등록면허세 등을 큰 글씨로 제작해 발송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존 고지서에는 납부세액과 납부 기한, 납부 계좌 등 많은 내용이 작은 글자로 담겨 주요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부터 새로 제작해 발송하고 있는데 어르신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는 고지서의 각 항목에 따라 글씨 크기를 달리해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납세 내용을 안내하는 음성변환 바코드를 고지서에 넣어 시각장애인이나 저시력 납세자가 내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납세자의 납세 편의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큰 글씨 고지서 제작‧발송이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는 매년 1월 1일 기준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인·허가 및 신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도봉구가 1월 24일까지 '도봉구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내용은 ▲도시문제에 대한 인식 ▲스마트도시에 대한 인식 및 관련 서비스 경험 ▲기타 제안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안전·교통, 환경(에너지)·경제, 교육·복지·문화·건강, 디지털·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대한 질문도 포함돼 있다. 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스마트도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설문조사에는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도봉구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도 비치된 설문안내문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스마트도시 조성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구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는 정보통신기술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스마트도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 스마트도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단투기 실시간 관제 중입니다. 현재 쓰레기 투기 장면이 녹화되고 있습니다. 배출한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됨을 안내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무단투기…”. 도봉구무단투기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관제실 근무자가 쓰레기 무단투기자에게 계도 방송을 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구청 자원순환과 내에 무단투기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관제실을 구축했다. 전문 모니터링 요원도 2명 배치하고 실시간으로 무단투기를 단속하고 있다. 전문 모니터링 요원은 관제실에서 무단투기자를 발견할 경우, 계도 방송을 통해 경고하고 따르지 않을 시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를 통해 동선을 파악한 뒤 단속반에 연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는 1,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인 데다가 360도 전방위 관제가 가능해 무단투기자 식별이 가능하다. 전문 모니터링 요원은 “무단투기자 본인은 ‘설마 내가 걸리겠어?’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겠지만, 구는 계도 방송 이후 응하지 않을 시 추적을 통해 투기자를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