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환경교육도시 지정 2년 차를 맞아 2025년을 환경교육 도약의 해로 삼고, 온라인 서비스 기반 강화, 기업과 시민의 참여 확대 등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환경교육 포털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환경교육 정보와 교육 신청 및 예약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부서별 산재되어 있는 환경교육 정보를 통합하여 시민들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반딧불이‧나비 체험관을 분리‧확장하여 오는 3월까지 완료한다. 새롭게 조성된 체험관에는 생태 체험 교육과 시민 참여 행사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창원시는 기업인 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환경교육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센터와 청년비전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시민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지난 21일 설 명절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위로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유공자와 가족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200여 명에게 명절 위로금 5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 2세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보훈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위문은 국가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들에 대한 존경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지역민들에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5년에도 명예 수당 지원, 보훈단체 지원, 보훈 행사 추진 등 약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보훈 가족의 예우 강화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조성 중인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1단계 조성사업이 올 3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나노산단은 2014년 정부의 지역 특화산업단지 개발 정책 방향에 따라 2017년 7월 국토부의 국가산단 계획 승인 후 2018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다. 165만6,000㎡(50만평) 규모에 3,728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 중인 1단계는 현재 공정률 99%, 산업시설 용지 분양률 44%를 달성한 상태다. 이는 시가 2007년부터 나노융합산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중점 추진해 온 나노 국가산단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으면서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고 미래 첨단 산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는 평가다. △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 집적화·성장 지원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산단 착공 전부터 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년 12월 12만3,423㎡(3만7천평) 규모의 나노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3구역에 나노융합센터와 장비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는 글로벌 산업현장 실무경험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USG공유대학 해외선진 학생연수’(제3기 스마트제조혁신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USG공유대학 재학생 중 다양한 융합전공의 학생 10명을 선발하여, 1월 11일부터 25일(13박 15일) 스페인 쿠라고(Kurago)사와 스위스 바이스트로닉(Bystronic)사 방문을 통한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대학교육혁신본부는 2023년 2월 20일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기업인 스위스 바이스트로닉사와 USG공유대학생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학교육혁신본부에서는 2023학년도부터 USG공유대학 해외선진 학생연수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제1, 2기 프로그램 추진 결과, 글로벌 산업현장 실무경험이라는 우수한 교육 성과를 거두며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해외 현장실습 기업은 스위스 바이스트로닉사와 스페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한 지 4년 만에 통합 경상국립대학교 총동문회가 공식 출범했다. 그동안 경상대학교 총동문회는 대학 명칭의 변경에 따라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로 활동하며 옛 경남과기대 총동문회와의 통합 논의를 계속해 왔다. 경상국립대학교 총동문회는 1월 21일 저녁 제이스퀘어호텔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와 경남과기대 총동문회의 통합을 공식 선언하고 신임 회장에 최병헌 전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양교 총동문회 임원과 회원,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전 총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총동문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고로 인한 중증 장애를 극복하고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주영대 동문(장애인탁구국가대표)과 제12대 경상남도의회 전반부 의장을 지낸 김진부 도의원에게 자랑스러운 개척인 상을 수여했다. 또한 총동문회는 경상국립대 총동문회 한경호 전 회장, 양준석 전 사무총장, 신철노 전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재경동문회 김원 회장, 126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조현옥 양산시 부시장은 21일 오후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응급의료센터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설 연휴를 대비해 의료기관 운영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현옥 부시장은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설 연휴가 길어진 만큼, 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체계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응급환자 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당직 의료진 확보 등 비상응급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산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외에도 응급의료시설인 베데스다복음병원 및 본바른병원에도 경증환자 중심의 응급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의회는 2025년 1월 21일, 설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온정을 나누고 지역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 활동은 배도수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의원들이 함께해 총 1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요 방문 시설은 통영육아원, 민들레집, 자생원, 해송요양원, 통영신애원 으로, 의장과 의원들은 위문품을 전달하며 시설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으며, 미방문 시설 6개소에는 배도수의장의 따뜻한 위문 전화를 통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복지 서비스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배도수의장은 “모두가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통영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이웃과 함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통영시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복지 환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남표 창원시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회장 이‧취임식 참석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1일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창원에서 개최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이임하는 9대 박상순 회장과 새로이 취임하는 10대 이명자 회장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는 ‘99년 6월에 설립되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창업 촉진, 여성경제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날 인사말씀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여성경제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정국 불안, 내수 침체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화합과 단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 시장은 “내수 부진의 장기화와 얼어붙은 소비 심리에 민생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소비진작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여성경제인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보건소가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집중적인 건강관리에 나선다. 보건소 방문간호사는 가정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혈압·혈당 검사 및 건강상태 점검과 겨울철 한파대비 행동요령 및 생활수칙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방한덧신, 장갑, 마스크 등의 한파대비 물품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추위 노출에 따른 열 손실 방어, 보상 신체 기능이 일반 성인보다 저하되 한랭질환에 취약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수칙으로는 △적정한 실내온도 유지하기 △가벼운 실내 운동하기 △외출 전 날씨 확인 하기 △날씨가 추운 날 외출 삼가하기 △외출 시에는 따뜻한 옷입기(장갑·모자·목도리·마스크 착용) 등이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건강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예방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치매안심센터는 1월 21일 고성 장날을 맞이해 치매인식개선 홍보를 위해 고성 전통시장, 시내버스 대합실 일대에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한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은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식개선, 치매안심센터 사업, 치매공공후견 사업,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안내, 리플릿 및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했다. 고성시장 캠페인에 참여한 한 군민은 “장날에 치매 관련 행사가 열리니 더 많은 사람이 치매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이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치매안심센터(☎670-48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여름철 감염병 매개 모기 개체 수 감소를 위해 동절기 유충구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방역소독반은 1개 반 4명으로 편성하여 1월부터 3월까지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인 △하수구 △정화조 △대형건물 및 아파트 등의 집수정 △전통시장 및 목욕탕 주변 등 330개소 대상으로 유충구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방역소독반은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곳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성충이 확인되면 연무소독을 병행한다. 유충 단계의 방제는 유충이 성충이 되기 전 박멸로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어 성충의 발생 밀도를 줄이는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과적인 방역이다. 또한, 본격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기 전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연결되지 않은 개인 수세식 정화조, 재래식 화장실 6,950여 개소에 3월과 5월 두 차례 유충구제제를 일제 투입하여 여름철 모기 발생을 감소시키는 선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동절기·해빙기에 친환경적이면서 가장 효과가 있는 유충구제 방역을 집중 실시하여 하절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1월 20일 2025년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예활동으로 정서함양과 건강한 여가 생활 및 농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작한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는 2021년도에 첫 교육을 시작하여 올해 들어 5기를 맞이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주중반, 주말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2월부터 12월까지 총 20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1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대상은 19세 이상 고성군민 누구나 가능하고 비농업인을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매해 가을, ‘작은 공룡 국화 전시회’를 통해 교육생들의 분재작품을 뽐내고 고성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많은 국화 애호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에는 네 번째 전시회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하여 전시작품만 2500여 점이 전시됐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강석주 소장은 “국화분재 교육과 모임을 통하여 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의 이해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가 나날이 발전해 가는 것이 기쁘다”라며, “올해도 많은 수강생분들이 국화분재를 통해 정서적인 위안과 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시공원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환경정비는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정비 대상은 6개소 △남산공원 △수남유수지 생태공원(100세 공원) △엄홍길전시관 △연화산도립공원 △회화면 양지공원 △상리연꽃공원이다. 주요 작업으로는 공원 내 화장실 청결 상태 점검 및 개선, 시설물 파손 여부 확인 및 보수 작업 등 공원 내 시설물 일체 정비를 실시한다.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여 즉시 보완조치하고, 설 명절 기간에도 인력을 활용하여 방문객의 이용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전인관 녹지공원과장은 “이번 설 명절 연휴 대비 환경정비 사업은 단순히 공원의 미관을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귀성객들이 명절 연휴를 더욱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공원 관리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1월 22일 ‘2025년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추진으로 군민 영화관람 행사를 가졌다. 이번 영화관람은 성인 기초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초·중등학력 인정과정에 참여하는 평생학습자 60여 명과 관내 농업인 여성단체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고성군은 문화환경취약지역으로 문화체험 기회를 늘리고 군민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군민을 대상으로 매월 영화관람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5년 1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멀리 몽골에서 날아와 고성의 하늘을 날고 있는 ‘독수리’의 여정을 담은 다큐영화를 상영했다. 이상근 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격려하며 “늦은 나이에도 열정을 갖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습자들이 존경스럽고, 고성군의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농업인 여성단체 회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앞으로도 즐거운 문화나들이 행사 개최로 군민 여러분들이 살맛나는 고성, 문화예술이 꽃피는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은 매년 겨울철 몽골에서 고성을 찾아오는 독수리를 테마로 생태관광 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설 명절 기간 군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군민안전 강화, 공백없는 행정, 생활물가 안정, 소외계층 지원 등 5개 분야 32개 대책으로 구성됐다. 먼저 고성군은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반, 재난재해대책반, 의료 대책반 등 11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연휴 기간 관내 동향 파악 및 비상 상황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24시간 안전 확보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여 당직의료기관 지정안내, 응급진료체계 운영 및 신속대응, 야간 응급실의 원활한 진료를 위한 지도감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안내문,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연재난‧사회재난‧산불‧화재‧가축 전염병 등에 대한 예방활동도 철저히 추진하며, 분야별로 사전 안전 점검, 지도 단속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차질없는 공공서비스 제공 상수도, 쓰레기 처리 등 생활 민원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수도 비상대기반, 쓰레기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연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