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에서 운영중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월 21일 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모두의 강당에서 공공실버주택 입주민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설맞이 나눔문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들에게 설을 맞이하여 볼거리와 위문 물품을 제공하여 서로 함께 어울려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숟가락은 내친구 동아리의 리듬스푼 공연, 옹달샘 극단의 효 인형극 ‘행복슈퍼 함경댁 이야기’, 고성매직아트 예술단이 마술쇼를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재미와 감동이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고, 박경아 요리강사는 복만두 빚기 체험을 진행해 주었다. 경남렌탈(대표 강인호)에서는 빵과 주스, 그리고 이은희 후원자는 떡국떡을 전달하여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작년 연말에 공공실버주택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좋은 환경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재미나게 잘 지내고 있다. 오늘 설명절을 맞아 공연과 체험까지 해주니 명절 기분도 나고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상근 군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겨울철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1월 21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소방서 전문 소방관을 초빙하여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수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겨울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소화기 사용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무원들이 먼저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 취약계층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소화기 사용법, 초기 화재 진압 요령, 화재 발생 시 대처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소방서의 도움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군민들께서도 겨울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안전 캠페인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군민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9일 ‘경상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하고, 올해 5개의 신규 산업단지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정계획에 포함된 신규 산업단지는 양산 주남일반산업단지 외 4곳이다. 총면적은 60만㎡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7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안에 양산 가산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8개 산업단지를 준공하고 사천 축동일반산업단지 등 2개 산업단지는 부분 준공해 경남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구조 고도화, 도시·지역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현재 전국 1,322개의 산업단지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8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5.7%를 차지한다. 기업 수(6위, 7천8백 개), 종사자 수(2위,28만 4천 명), 총생산액(5위, 91조원)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우수한 입지 조건과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제2회 사천우주항공컵 생활체육 전국 유도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와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유도회 및 사천시유도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유도 동호인 12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남·여 개인전 및 남·여 단체전 등 총 25개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개인전은 유치부, 초등 3개부(남·여), 중등부(남·여), 고등부(남·여), 남자일반 3개부, 여자일반부, 단체전은 초등 2개부(남·여), 중등부(남·여), 고등부(남·여), 일반부(남·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대회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가 참여해 유도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다. 우수 선수는 권민권, 강나연(12세 이하), 최무건, 노민선(15세 이하), 김병주, 이지안(18세 이하), 김경수, 최정민(일반부)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단체전은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전국 의료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제13회 사천시장배 전국 의료인 농구대회를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천시농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삼천포체육관, 삼천포학생체육관, 삼천포보조체육관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약 200명의 의료인이 참가하는데, 농구를 통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서로 간의 유대를 강화하게 된다.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 의료 현장의 긴장감에서 잠시 벗어나 활력을 되찾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번 대회는 1월 24일과 25일에 예선전, 1월 26일에 본선으로 진행된다. 주최·주관하는 사천시 농구협회는 대회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개회식을 생략하고, 경기 일정에 집중하는 등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체육 시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인들이 경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월부터 5월까지 ‘2025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본격적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3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만 5000여본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제거할 계획이다. 그리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필요한 전체 비용을 충족하기에 예산이 부족한 상황을 감안해 산불예방숲가꾸기 사업을 병행, 약 5000본의 피해목을 추가로 방제한다. 특히, 피해목 방제 대상지 주변에는 재선충병 감염예방을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통해 약 1만 5000본의 소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15일 방제작업에 앞서 산림법인 대표 및 현장대리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 혹한기 작업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감염목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재선충병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역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25년 총 1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의 자립과 동등한 사회적 기회를 보장하려는 군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장애인연금 인상 및 생활 안정 지원 강화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이 전년도 대비 7700원 인상된 34만 2510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부가급여 9만 원을 합산하면, 중증장애인은 월 최대 43만 2510원을 받게 된다. 이는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함안군은 25개소에서 총 81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시설과 연계를 통해 일자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 및 중증장애아동 돌봄 서비스 확대 장애인활동지원을 위한 바우처 사업은 장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으로 ‘더 청렴한 함안’을 만들기 위한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군청 청사 및 읍면 사무소 등에서 실시됐으며,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군은 캠페인 기간 동안 ‘청렴한 명절 보내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군 청사 곳곳의 홍보배너를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알렸으며, 군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독려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청렴은 개인의 의지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요한 일이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더 깨끗하고 투명한 함안군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청렴한(韓) 함안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과적 장기치료가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재활의료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관내 주소를 둔 거창군민 중 재활의료장비가 필요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여 가능한 품목은 휠체어, 에어매트리스, 목발, 공기압치료기, 발란스롤, 디지털 페달운동기 등 8종으로, 최대 3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 1층 보건민원담당 사무실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의료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반납 시에는 대여 대장에 서명한 뒤 장비를 반환하면 된다. 다만, 대여 물품 재고 확인을 위해 사전에 보건민원담당(☎055-940-8392)으로 유선 문의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최근 의료장비를 대여받은 한 군민은 “일시적인 상해로 인해 재활의료장비가 필요할 때 장비 구매에 대한 비용 부담과 보관·관리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 사업 덕분에 의료장비를 무료로 간편하게 대여받아 기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재활의료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재활 과정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 18일 토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김해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비) 중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시청소년센터(이하 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2025년 김해시 청소년 축제 1회차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청소년 및 학부모의 부담 완화하고, 진로‧진학 방향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양일간 300명 이상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18일 토요일은 올키즈스트라 김해관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부 중학 생활 가이드(초등학교와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 ▶2부 자기주도 학습(중학생의 자기주도 학습, 자기소개서 작성법)이 진행됐다. 19일 일요일은 국악앙상블 오름달의 공연을 시작으로 ▶3부 고교학점제(고교학점제의 개요, 선택과목의 중요성 이해), ▶4부 진로진학설계(달라진 입시 이해, 학생부 점검 및 관리 노하우) 특강이 진행됐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첫날 “이 자리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오는 23일 외동전통시장에서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을 상대로 손팻말과 OX퀴즈로 설 명절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리고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실천 서약으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또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참여 신청서를 받는다. 친환경 설 명절 보내기 탄소중립 실천 방법은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기 △설빔은 온(溫)맵시로 입기 △과대포장 제품 대신 친환경 제품으로 명절 선물하기 △성묘 갈 때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고향길은 대중교통 또는 친환경 운전하기 등이다. 이외에도 지난 20일부터 2월 16일까지 4주간 김해시 SNS에서 ‘탄소중립 겨울나기 인증샷’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명절과 동절기 탄소중립 실천 사진을 김해시 SNS 게시글에 안내된 링크로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해 20명에게 김해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박성욱 시 기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1일 외동전통시장 일대에서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명자)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절증후군 없는 평등한 명절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 13일부터 2주간 김해시와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릴레이 캠페인’의 하나로 고정된 성 역할의 구분 없이 가족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 등장한 ‘파스 없는 명절은 전통시장 장보기로’, ‘며늘아! 전통시장 장봐놨따’ 등의 문구는 장보러 나오신 어르신들의 발길을 멈춰 세우고 한참을 웃게 했다. 이명자 협의회장은 “누군가의 희생이 아니라 가족이 같이 준비하고 함께 먹고 쉬는 평등한 명절 문화에서 가정의 행복이 시작된다”며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지역 경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는 데 전통시장 이용으로 시장 상인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 설립해 현재 16개 단체 5,000여명의 회원들이 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캠페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1일 화요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간과 공공의 사례관리 기관 사례관리 실무자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민·관 사례관리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19개소 민간기관과 19개 읍면동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모여 사례회의를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상정안건은 노인 가구, 1인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경제적 문제, 심신의 질환 등 복잡다양한 욕구와 문제가 있는 가구가 대상이 되며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함께 논의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민간기관(19개소) 뿐 아니라 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19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도 적극적인 사례 상정을 통해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 2회 사례관리 기초 및 심화 교육과 찾아가는 현장 슈퍼바이저 운영도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 상정 건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출한 안건으로 대상자의 구직활동 및 사회적 지지체계에 대한 다양한 개입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하고 참여기관의 의견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가 오는 2월 1일부터 타고가야 공영자전거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와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구축한 시는 잦은 고장, 수선으로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자 2023년 12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시는 이 같은 공영자전거 직영으로 인한 투자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그간 제기된 이용자 불편 사항과 운영관리 문제 개선을 위해 민간의 공유자전거 플랫폼 서비스를 2024년 5월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내달 1일부터는 전기자전거를 기존 100대에서 50대를 더 늘려 총 150대를 운영한다. 대여소 또한 기존 15개소에서 15개소를 추가 확충해 총 30개소를 운영해 원도심에 집중돼 있던 기존 시스템에서 장유, 진영, 활천, 삼안, 불암 지역에 대여소를 추가함으로써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요금은 기본 30분 이용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기기 무단 방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4년 공동주택 감사사례집 ‘궁금할 때 찾아보세요!’를 제작해 211개 공동주택단지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발간 자료를 개정한 것으로 2024년 감사 결과 확인된 주요 사례 55건을 추가해 총 341건의 사례를 수록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공동주택 감사 시 사례집을 활용해 관리 개선을 한 사례가 다수 있어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일반, 회계관리, 공사‧용역, 시설관리 4개 분야 주요 감사사례와 2024년 개정된 법령을 반영하고 사례별로 중요하게 챙겨야 할 ‘체크 포인트’를 수록해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가 실무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했다. 부록으로 공동주택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수단지 수범사례 14건도 실었다. 최군식 공동주택과장은 “사례집이 아파트 관리에 활용되면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자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례집은 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