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이 우리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을 위해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교육청은 21일 5층 회의실에서 국립무형유산원과 ‘우리문화(무형문화)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과 박판용 국립무형유산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전북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을 기르고,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교육의 내실화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문화 체험교육 운영 및 인력 공유 △교원 대상 무형유산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콘텐츠 및 자료 개발에 관한 자문·협조 △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사례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한다. 전북교육청은 이 협약을 계기로 무형유산 체험 수업은 물론 교원 직무연수와 해외연수 프로그램에서도 무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전북교육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은 △국제교류수업 참여학교 무형유산 교육자료 지원 △글로벌 브릿지 캠프 참가 학생 대상 ‘우리문화 알림활동’ 사전교육을 함께 운영한 바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21일 진안군 성수면 일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지역과 재해위험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침수피해지역 현장점검과 소낙성 강수 예보에 따른 선제적 안전점검을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노홍석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진안군 및 관계 기관이 참석했으며, 집중호우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상 여건을 감안해 도로 및 하천변 주택 침수 위험, 산사태 취약지 등을 중점 확인했다. 현장을 둘러본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오늘(21일)부터 내일(22일)까지 소낙성 강수가 (5~60mm) 예상됨에 따라, 사전 통제와 대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실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야영장과 같은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신속한 안내와 대피 체계가 조기에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인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이 21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전국적으로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의 이번 소비쿠폰 1차 지급은 1인당 최저 20만 원에서 최고 45만 원까지이며,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군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15일 개통한 콜센터에도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지급 첫날인 21일 고흥읍사무소를 방문해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직원을 격려했다. 아울러, 군민들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쿠폰을 가급적 11월 말까지 적극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쿠폰을 받은 한 주민은 “지난 3월 고흥군에서 지급된 민생회복지원금도 농자재 구입 등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가족 외식 등에 알차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감사함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 지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1일 신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화순군·민주당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내 민생 안정을 위한 과제와 정부 주요 공약사업 실천을 위한 국비 재정지원 건의 건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순군과 민주당은 시급한 현안 과제(△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고, 특히 국민주권 정부의 주요 공약사업(△광주~화순 광역철도 구축사업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폐광지역 신성장 구축 △화순 고인돌 유적지 국가정원 조성 사업)에 대하여 추진 상황 점검 및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오형열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당직자 등이 참석하여 지역 내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결집했다. 신정훈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오늘 토론한 과제와 정부 공약사업이 하루빨리 추진되고, 완성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이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2025 전국휠체어럭비 리그대회’호남권(League-4) 예선 경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럭비대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하며, 5월 문경을 시작으로 인천 및 김해 그리고 무안을 거쳐 용인(준결승)과 문경(결승)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한 대회에서 무안군은 3년 연속 대회를 유치하며 장애인체육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무안군 개최 경기는 호남권(League-4) 예선으로, 1부·2부 각각 3개팀 총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예선을 진행한 결과, 1부리그는 ▲충남실업팀 대 인천가스트론 51-11 ▲인천가스트론 대 충북인피니티 16-39 ▲충북인피니티 대 충남실업팀 45-47로, 2부리그는 △전남골드드래곤즈 대 구미아틀라스 42-44 △구미아틀라스 대 전남골드드래곤즈 53-21 △서울우림맨테크 대 구미아틀라스 36-31 △전남골드드래곤즈 대 서울우림맨테크 38-43으로 종료됐다. 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목포시의회는 21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해상 부유쓰레기가 떠내려온 영산강 하굿둑 인근 갓바위 등 평화광장 지역을 긴급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성오 의장을 비롯한 목포시의회 의장단이 함께했으며, 집중호우 이후 발생한 해상 부유쓰레기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어업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담당 부서로부터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목포시는 현재 영산강 하굿둑 내 해상 부유쓰레기를 해상정화인력을 동원해 수거하고 있으며, 앞으로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력하여 가라앉은 쓰레기까지 철저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오 의장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마다 해양쓰레기가 떠내려와 환경오염과 악취 등의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라며, “해상 부유쓰레기 처리를 위해 조정교부금을 지원해주시기로 약속한 김영록 도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담당 부서에서는 빠른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유사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양환경 관리와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곡성군이 지역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7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1차 지급 금액은 개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상위 10% 및 일반 군민에게 2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정에는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5만 원이 지급된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군민에게 10만 원이 9월 22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된다.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지급하는 소비쿠폰은 심청상품권 모바일 방식(chak 앱) 또는 지류 형태 중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포인트 지급도 가능하나, 이 경우에는 카드사별 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소비쿠폰은 곡성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한다. 군은 이번 지급에 앞서 다양한 준비 작업을 철저히 추진해 왔다. 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조상래 곡성군수가 지난 17~19일 쏟아진 집중호우에 곡성읍 대평리, 신리 고달면 뇌죽리 등을 방문하여 현장 피해를 점검하고, 주민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성군이 민선8기 3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시행 중인 ‘이장과의 소통간담회’가 행정과 읍면마을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민을 대표하는 이장들과 지역현안, 군정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저, 14일 북하면에서는 노후된 장성호관광지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장성 원더랜드’ 조성, 백양사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케이(K)-사찰음식 명소화’사업,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같은날 북일면에선 행정복지센터 내부 공사, 마을 내 빈집 활용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5일 삼서면에서는 서부권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고압 송전선로 설치에 관한 군 차원의 강력 대응을 요청했다. 북이면은 백양사역 공용주차장 조성, 북부권 만원주택 건립 등을 제안했다. 16일 황룡면에서는 황룡강‧단광천 문화공간 조성, 황룡우시장 이전 및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서삼면은 축령산 추암지구 관광시설 확충,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건립 등을 요청했다. 21일 장성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소방청에서 실시한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추진된 새로운·대규모 위험 예방관리 강화, 대국민 화재안전 홍보 및 교육 등 4대 전략과 시·도별 특수 시책 성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소방은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전국 1위로 선정됐으며, 화순소방서가 전국 241개 소방서 중 전국 1위 소방서로 평가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전남소방본부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전남지역 특성과 지역적 재난 취약점을 분석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대형 화재 0건을 기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평면도 기반 도상훈련에 360도 로드뷰 시스템을 접목한 자체 시책을 개발해 소방대원들이 건물 내부 구조, 소방시설 등 세부 정보를 실제처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방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실이었다”며 “소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대학교가 ‘이달의 전남대인’을 통해 대학을 조용히 지탱해 온 숨은 일꾼을 조명했다. 21일 전남대는 ‘2025년 6월 이달의 전남대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20년 넘게 운전서기보로 근무하며 의전·수송·제설작업 등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김찬수 주무관(사무국 총무과)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 주무관은 교내·외 각종 공식행사 의전, 교직원 및 학생의 안전수송, 공무용 차량 배차, 동절기 제설작업 등을 헌신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CUB전대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밤샘 제설작업을 감내하며 구성원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출근길을 책임지는 주인의식을 보여주었고, 얼어붙은 보도와 출입구를 정성껏 치우는 모습은 많은 구성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근배 총장은 축하 인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대학을 지탱해 온 김찬수 주무관님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김찬수 주무관님의 헌신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대학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됐고, 오늘의 전남대를 가능하게 한 숨은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김찬수 주무관은 수상 소감에서 “제가 해야하는 역할을 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최신 의약품 중 하나인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위식도역류질환(GERD)과 그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약학대학 노윤하 교수와 캐나다 맥길대학교의 로랑 아줄레이(Laurent Azoulay) 교수 공동연구팀이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인 GLP-1 RA가 위식도역류질환(GERD) 및 그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대표적인 일차의료 데이터베이스 (CPRD·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GLP-1 RA)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2만4,708명과,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SGLT-2 억제제)를 처음 처방받은 환자 8만9,096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RA(관심약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미래 성장 동력인 국가예산 확보에 팔을 걷었다. 익산시는 21일 정헌율 시장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찾아 사업 관련 예산과장 등 국가예산의 열쇠를 쥔 핵심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유병서 예산실장과 김경국 예산총괄과장을 만나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과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진흥원 건립' 등 신규 국가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박철건 복지예산과장과 천재호 복지예산심의관에게는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초고령사회 대응과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 조성 사업이다. 또한 조용범 예산총괄심의관, 박정민 예산정책과장과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장마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만큼, 폭염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등 생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응이 이뤄지도록 전 부서가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시는 무더위 쉼터를 기존 500여 개소에서 700여 개소로 확대해 운영한다. 또 부모님 등 가까운 사람의 안전 확인 전화를 유도하는 문자 발송을 강화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는 폭염 시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긴급 예산을 투입해 시원한 생수 20만 병을 배부하고, 농촌 지역에는 버스를 활용한 이동식 쉼터를 운영한다. 드론 예찰과 방송, 폭염 재난 키트 등 야외 활동 근로자·농업인의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정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행정이 먼저 움직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은 토론회 수용 입장은 유지하되, 정부 입장 확인과 실무 검토를 거쳐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완주‧전주 행정통합과 관련한 토론회는 제안에 일관되게 수용의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어 “정치적 목적이 엿보이는 방식으로 통합 논의를 던지기보다, 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군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현재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의 여론조사 실시를 공식 요청한 상태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판단을 유도하는 과정으로 접근하고 있다. 토론회 역시 찬반을 논의하기보다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통합의 찬반 방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공론의 장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이 완주군의 입장이다. 유 군수는 “토론회는 주민의견 수렴의 최종 단계가 아니다”며 “행정통합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공감대와 의견 수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주군의 입장이 결여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