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월 20일부터 장애인이 이용하는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등 전동보조기기에 대한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전동보조기기는 운행 시 보행자와의 충돌 가능성이 높고, 사고 발생 시 상대방에 대한 배상금액도 커 장애인의 부담을 가져왔다. 이에 창원시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배상 책임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전동보조기기를 운행하는 등록 장애인이며 보험보장 기간은 올해 1월 20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1년이다. 보장 내용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이며 사고당 최대 5,000만 원(본인부담금 3만 원)까지 보장한다. 피보험자인 창원시 등록 장애인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 청구 방법은 전용 상담센터 홈페이지 및 상담전화로 직접 청구하면 되고, 청구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이며 횟수는 제한이 없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지원으로 사고 발생 시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은 1월 17일 오후 법과대학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실에서 법무법인 선운과 법학 전공자의 진로 탐색 및 경남지역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조성제 법과대학장, 박준영 법과대학 부학장, 법무법인 선운 이동익 대표변호사, 윤태운 변호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법과대학장의 환영사, 주요 협약 내용 소개, 협약 체결, 기념사진 촬영, 법무법인 선운 대표변호사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법학 전공자의 진로 탐색 및 법조계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경남형 로스쿨 설립 등 경남지역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업 △학술적 목적의 교류,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견학을 통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법무법인 선운은 2023년에 세종특별자치시에 설립되어 공정거래 및 분쟁조정, 지식재산, 금융, 노동, 조세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법무법인으로, 2025년 1월에는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법무법인 선운은 20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과(STP)와 기술경영학과는 1월 17일, 18일 내동캠퍼스 울림관에서 ‘이노베이션 윈터 리트릿(Innovation Winter Retreat)’을 개최했다. 영국 서식스(Sussex) 대학 과학기술정책연구소(SPRU) 장영하 교수가 진행하는 ‘이노베이션 윈터 리트릿’은 2024년 영국 서식스대학 SPRU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8월에 개최된 ‘이노베이션 서머 스쿨(Innovation Summer School)’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혁신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혁신의 의미와 유형, 분석방법 이해, 전략 수립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케이스 기업 제품의 혁신 과정을 분석하고, 그룹별 참가자들이 직접 제품 혁신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혁신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공회 학과장은 “캠프를 통해 다양한 혁신의 유형과 분석 방법을 학생들이 경험했다.”라며 “이번 경험이 과학기술정책 분야에 혁신 프로세스를 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의회는 20일, 의회 1층 특별위원회실에서 2025년 새해 첫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268회 임시회 개최 ▲2025년도 의원 연구단체 등록·운영 지원 ▲주민조례청구제도 홍보 강화 ▲국민권익위원회 자치법규 개선 권고에 따른 조례·규칙 개정 추진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 교육계획 등 총 11건의 의회 주요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종이 인쇄물로 낭비되는 예산을 절감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자 종이문서 없는 친환경 회의로 진행됐다. 안선환 의장은 “을사년 새해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김해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김해시의회 제268회 임시회는 오는 2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부서별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설 연휴 기간(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동안 응급환자 대비 및 군민과 귀성객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합천군은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이후 시간에는 비상 연락망을 유지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응급진료상황실은 응급진료기관 운영 현황 점검, 응급환자 비상진료기관 안내,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 합천군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삼성합천병원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보건소 비상진료를 1월 29일과 30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병·의원 31개소, 약국 16개소를 지정·운영하여 군민과 귀성객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진료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합천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병·의원과 약국 출입문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이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합천군은 1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하여 환경오염 배출 취약지역과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및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기간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에 군은 설 연휴 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유도 협조문을 보내 사전계도를 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055- 930-3312~4, 국번없이 128)을 운영하여 각종 오염사고 및 특이사항 발생 시 긴급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상수원 수계와 농공단지 주변의 오염되기 쉬운 주요 하천 순찰을 강화하고,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배출시설 등의 정상운영 여부와 무단배출 및 주변 환경오염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감시 결과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무단방류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군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각종 재해‧재난사고 예방대책 등 7개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설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비상 상황을 유지하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11개 반)을 운영한다. 종합대책의 중점 추진 분야는 교통종합대책, 각종 재해‧재난사고 예방대책, 민생 경제 안정 대책, 군민 생활불편 해소, 응급의료체계 확립,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군민 위문, 공직기강 확립 총 7개 분야로,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안전사고 예방과 군민 및 귀향객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게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고, 합천에서 서울 및 부산으로 향하는 시외버스를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각각 11회, 14회 임시 증편 운행한다. 서울 노선의 경우 1월 26일부터 1월 30일까지 추가 예비 차량 7대를 확보해 매진 시 추가 운행할 계획이며, 교통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2025년 설을 맞아 밀양의 핫플레이스인‘열두달’(구. 밀양대 소재) 앞에서 오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농특산물과 제수용품 구입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는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운영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명절에 필요한 제수용품 위주의 제철 과일, 곡물, 특산물 세트 등 20여 종으로 명절 장보기 및 선물용으로 알맞게 구성했다. 장터에는 밀양물산과 1개 농가가 참여하며 부스는 총 3개다. 김진우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라며“밀양의 우수한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시는 이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외에도 밀양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해맑은 상상 밀양팜(www.miryangfarm.kr)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밀양팜 설맞이 사전 예약 기간 주문을 놓치신 분은 설맞이 직거래장터에서 바로 농특산물 선물 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오는 31일까지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돕는‘모다드림 청년통장’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25명이며,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밀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경남 도내 사업장에 근로 중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인 청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정규직만 가능하던 것이 비정규직, 창업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 통장은 매월 청년이 20만원씩 2년간 적립하면 경남도와 밀양시가 20만원을 추가 적립해 2년 후 만기 시 적립금의 2배인 원금 960만원과 이자를 지급한다.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모다드림 청년통장’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모다드림 청년통장 누리집(www.modadream.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밀양시 관계자는“모다드림 청년통장은 올해 지원 범위가 크게 확대되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사업으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인구정책담당관(☏055-359-5104) 또는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모다드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지난 18일 오후 3시와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밀양아리랑 가무악극‘날 좀 보소’ 공연이 1,000여 명이 넘는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밀양아리랑예술단(단장 김금희) 소속 아리랑영재단이 밀양의 전통 농경문화와 놀이 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하여 밀양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관내 초·중·고등학생 52명으로 구성된 아리랑영재단은 밀양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연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밀양의 고유한 무형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채워졌다.‘강강술래’,‘점필재아리랑’, ‘각시풀’,‘위여차아리랑’,‘새터아리랑’,‘아리랑동동’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밀양의 미래인 어린 예술인이 만든 공연은 밀양시민의 문화적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을 축하드리며, 이에 발맞춰 밀양시도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담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적십자봉사회 합천지구협의회는 17일 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및 합천지구협의회원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적십자사 기본원칙 낭독 및 봉사원 서약 △우수봉사원 표창장 및 선임장 수여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2024년 결산보고 △임원진 선출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이옥남 이임회장은 “그동안 적십자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회장직을 내려놓지만, 2025년에도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는 봉사활동을 합천지구협의회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은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합천지구협의회를 위해 애써주신 이옥남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소속 봉사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합천지구협의회는 매달 빵 나눔 봉사활동, 결연세대 김장김치 나눔 활동, 재난 구호 활동, 각종 응급 구호 활동 등 관내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종합청렴도 향상과 공직사회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공직문화 쇄신 대책을 수립하고, 그 첫걸음으로 반부패·청렴 선포식을 20일 개최했다. 이번 쇄신 대책은 지방자치단체 주요 재정투자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및 처분 요구와 관련하여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으며, 공직자의 주요 비위행위와 처벌 사례 공유, 청렴 결의문 낭독 및 선언, 청렴서약서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 호텔 사건으로 인해 군민들께서 갖고 계신 걱정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분골쇄신하여 군정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소속 공직자의 비위 발생 시 사안의 경중에 따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실시될 공직문화 쇄신 대책으로는 관·국·직속기관·읍면별 청렴책임관 지정·운영, 전 공직자 대상 청렴 서약 및 교육,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과 비위 행위 상시 모니터링, 민간투자사업 전문가 초빙 교육, 실제 감사 사례를 활용한 직무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합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20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1월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조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 13~16일 조 군수는 각 읍면을 방문해 현안사항과 주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을 통해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각 부서에서 사안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건의사항에 대한 결과는 건의자에게 회신해 군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군민 중심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군민과 귀성객의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시설 안전점검과 수송력을 증강하고, 응급진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해 긴급 의료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설맞이 대청소와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 쓰레기 수거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6년만에 대표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20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최신 기술과 디자인 경향을 반영해 포털사이트 및 개별 홈페이지 등 11종의 사이트를 제작했고, 이용자 맞춤정보 플랫폼 도입 및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통합 구축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문화관광포털의 비주얼 영역을 강화해 아라가야문화와 함안의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열린군수실의 공약관리 프로그램을 재구축해 민선 8기 공약사업추진 상황을 분야별로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군의회 의원 10명의 개별 홈페이지를 제작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이고 함안의 문화관광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한다”며 “군민과 소통하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20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공약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약 추진부서 국·소장 및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대 분야 61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현황을 점검한 결과 2024년 12월말 기준 15건을 완료했으며, 41개 사업이 추진 중, 보류가 1건, 폐기 4건으로 전반적으로 원활히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청년정책 플랫폼 조성 ▲함안독립운동 기념관건립 ▲중부권농업기계임대사업소 건립 ▲안전한 공공급식을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칠원 오곡지구 체육시설 조성 ▲칠원 오곡지구공영주차장 조기 건립 추진 등이 있다. ‘추진중’으로 분류된 공약 중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 ▲농촌융복합종합진원센터 건립 ▲축산악취 개선 및 기금조성 기반 마련 ▲쾌적한 경로당 조성을 위한 시설지원 등의 사업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민선 8기 마무리 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