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2025년 1월 20일부터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청년 취업 준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청년들에게 면접정장을 대여하여 취업 준비를 지원하려는 취지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연 3회로 제한되었던 대여 가능 횟수를 연 5회로 늘려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정책 변화는 더 많은 청년들이 필요할 때 부담없이 정장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대여기간도 더욱 유연해진다. 대여기간은 기본적으로 3박 4일이며, 대여일이 공휴일이나 주말이 2일 이상 포함되면 대여기간을 1일 추가로 연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부족했었던 대여기간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기업·일자리·경제'청년'면접정장 대여사업’ 또는 청년날개FIT 홈페이지(https://www.yangsan.go.kr/suit) 'https//www.yangsan.go.kr/suit)'에서 확인할 수 있고 양산시 민생경제과 청년친화팀(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지난 17일 (사)대한파크골프협회의 이사회 결정에 따라 '제2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유치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4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유치경쟁은 경북 구미시, 강원 화천군, 서울 영등포구와의 치열했던 경합 속에서 양산시는 황산공원 일원의 훌륭한 경기 장소와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이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산공원은 푸른 경관을 자랑하며, 낙동강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또 양산시는 전국대회 준비를 대비하여 기존 36홀을 공식 공인구장으로 승인받았으며, 대회 개최 전까지 추가로 54홀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산시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황산파크골프장의 우수성을 알리며 양산시 체육인프라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 양산시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사회의 체육 발전을 도모하며, 전국적인 파크골프 성지로서의 발돋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향후 다른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유치로도 이어져 양산의 스포츠 역사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20일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양산시 반부패·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양산시 반부패·청렴추진단은 단장 나동연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청렴 협의체로 청렴 정책의 공유 및 점검, 부패 취약분야 개선책 발굴, 고위직 공직자의 청렴 결의 표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양산시 반부패·청렴추진단 구성 및 운영 ▲명절 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각종 청렴관련법령 공유 ▲부패취약분야 개선상황 논의 ▲2025년 1분기 주요 청렴시책 일정 공유 및 협조사항 전달 등으로 의미있는 청렴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양산시는 특히 설명절을 앞두고 공직윤리 확립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추진단 청렴결의'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를 통해 고위직 공무원들의 청렴리더십을 강화하여 솔선수범하는 청렴의지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양산시 공무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청렴문화를 정립하여 내부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청렴을 1등 가치로 삼고 고위직 공직자들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이 안심하고 공감하는 일상 속 안전관리’를 올해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재난발생 우려시설·계절별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해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전기·가스·건축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도·시군 공무원들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시기별 화재취약시설, 해빙기 옹벽·사면, 여름철 물놀이 지역, 추석 연휴 대비 다중이용 시설 등 계절 요인을 고려한 정기점검과 어린이놀이시설, 집라인·출렁다리 등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수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를 하고, 미조치 사항은 지속해서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2월 정월대보름, 5월 어린이날, 연말연시 행사 등 연중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야외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 사전 검토, 안전 점검, 현장 상황관리를 통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건설공사장 추락사고와 농어촌 민박, 야영장, 노인요양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가 20일 오전,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정하여 도지사 표창과 인사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격월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산업정책과 조미경 주무관, 전국체전기획단 김동우 주무관, 의료정책과 유창훈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정책과 조미경 주무관은 속도, 성과, AI 융합, 미래세대를 키워드로 경남만의 차별화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시·군·구 연고 산업육성 협업 프로젝트에서 전국 최다인 4개 과제가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전국체전기획단 김동우 주무관은 14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기본계획과 안전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안전사고 없는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대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내며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료정책과 유창훈 주무관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 공모사업에 거창 사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거창 사과단지의 기반정비와 품종전환, 재해예방 및 ICT장비, 무인화시설 설치 등에 9억 5,400만 원이 투입되어, 노동력을 30% 절감하고 생산성을 2배 이상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 조성은 2축형 및 다축형, 밀식재배 등 구조가 단순한 나무로 평면 형태의 과수원을 조성하여 기계화를 촉진하는 한편, 내재해·조중생 품종으로 갱신하고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도는 거창 사과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기계화 및 자동화 시설 기반 조성 ▲수형 및 품종 갱신·재해예방시설 ▲기계 전정 트랙터 등 공동이용장비 ▲재배기술 컨설팅 ▲신품종 홍보 등을 3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거창 사과 스마트과수원특화단지 선정으로,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등에 대응하여 기계화, 무인화를 통한 생산성 높은 과실생산단지를 조성하겠다”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에 김해시, 양산시 2곳이 선정되어 국비 20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25개 지자체가 지원하여 1차 서류평가로 15개 지역을 선발했고, 2차 대면 평가를 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경상남도가 유일하게 2곳 이상이 선정되어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에 자부담 10%를 포함해서 총 40억 원이 지원된다.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은 대기질 열악한 지역의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기술지원, 노후 방지시설 교체, 사후 적정운영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환경개선 비용 부담 완화는 물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과 도심 대기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종전에는 개별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일률적으로 노후 방지시설의 교체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대기질 현황, 중소사업장 밀집도, 인접 주민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기질이 열악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공모사업 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하루 더 머무는 남부권 여행목적지 조성을 위해 남부권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문화 바탕 위에 남부권 대표 관광콘텐츠 집중육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사업은 사업 참여시도(경남, 부산, 울산, 광주, 전남)간 공동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광역관광권 구축을 위한 공동진흥사업과 시군이 가진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등의 관광자원에 지역별 특화 관광상품개발로 지역관광 명소화를 추진하는 특화진흥사업으로 구분된다. 올해 경남도는 공동진흥사업 3건과 특화진흥사업 5건 등 총 8건의 진흥사업에 1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별, 권역별 특화 관광콘텐츠 육성과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2023년 12월 통영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경남도지사를 포함한 5개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에 이어 지난해 10월 진주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및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남부권 통합협의체 출범식으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년간 3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농식품부가 2025년에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구조가 단순한 수형(2축, 다축)으로 과수원을 전환해 기계화를 촉진하고, 내재해성 품종 재식과 재해예방시설 확충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다축형 사과원은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이 우수하여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2020년 거창사과 도입 90주년을 맞아 사과재배체계 변화를 위한 농정혁신 제1호를 발표하고 미래형 다축 사과원 조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거창군은 82.5ha의 다축과원을 조성해 전국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며, 2029년까지 총 368억 원을 투입하여 4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형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총 8차에 걸쳐 335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으며, 다축과원 운영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한국과수기술과 거창사과발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16일 가조면의 한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발생 농장의 육용오리 25,000수를 전량 살처분하고 랜더링 작업을 완료했으며, 관내 모든 오리농장과 인접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방역 강화를 위해 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하고 소독차량을 투입해 발생지 인근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으며, 발생지로부터 10km 이내의 지역을 방역대로 설정하고 해당 구역 내 모든 농가에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소규모 방역취약농가에 대한 수매도태 사업을 추진하고, 가금농장 전담관을 통해 임상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여 비상 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1월 16일과 17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역 조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부군수는 이번 AI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추가 확산을 방지하는 것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다가오는 설 연휴 응급실로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 군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명절 전후인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 설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보건소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공공보건기관 5개소, 병의원 31개소, 약국 17개소 등 총 48개소가 비상진료체계에 참여하여 일반 환자의 병·의원 이용 및 의약품 구입 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설 연휴(1. 25. 부터 2. 2.) 기간에는 안정적 응급의료 강화 및 비상진료를 위해 48개 병·의원 및 약국이 참여하여 각각 정해진 날짜에 운영할 예정이며 고성읍보건지소는 설 당일 09:00에서 18:00까지, 4개 보건진료소가 연휴 기간 각 1개소씩 진료를 하게 된다. 고성군 내 24시간 응급실 운영기관은 강병원, 더 조은병원 2개소이며 군은 설 명절 비상응급대응주간에 지역응급의료기관(강병원) 1:1 전담책임관을 지정하여 응급의료기관 모니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하수도시설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기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상하수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월 24일까지 상수도와 하수도시설 전반에 걸쳐 진행되며, 군민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준비됐다. 지방상수도 분야에서는 급수 중단이나 수질 저하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 주요 상수도 관로 및 설비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서는 급수시설의 누수·동파 여부를 확인하고, 정수시설 및 소독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악취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 대상 하수관로 및 맨홀 펌프장을 점검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낡은 맨홀뚜껑 교체와 보수 작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남상 청림지구 등 하수도 공사 현장 등에서는 안전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설 연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들이 이용하는 초등 돌봄교실(늘봄학교)에 방학 중 점심 도시락을 지원하는‘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민선8기 시장공약 사업으로 2022년 겨울방학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점심 도시락을 무상으로 지원해 학부모로부터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올해에도 경남도, 교육청과 협력해 2억6500만원의 사업비로 20개교 712명의 학생에게 도시락(1식 7천원)을 제공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점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지역 내 우수 업체 2개소를 선정했으며, 식중독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도시락을 공급하기 위해 통영시(농축산과, 보건위생과), 통영교육지원청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이번 겨울·봄방학에는 지난해 여름방학(주1, 2회)보다 한층 강화해 도시락 공급업체 주 3회, 돌봄교실 주 3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도시락 공급업체에 대해 조리장 위생상태, 식재료 관리상태, 조리도구 오염도 측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사전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및 부진사업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군 자체 목표율 달성을 위한 부서별 1억 이상 주요 사업 집행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사업별 문제점 파악과 전략적 해결 방안 등에 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절차 지연으로 집행이 부진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규모 사업 등 공정 및 집행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올해 발주하는 공사·용역은 조기 계약 추진을 통해 선금 및 기성금 등을 최대한 지급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지역 경기 반등을 위해서는 상반기 신속한 지방재정 운용이 필수적이다”라며, “관내 영세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전 공직자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경남도 평가 최우수기관, 행안부 평가 우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추운 날씨를 탓하며 집에만 있다보면 기나긴 설 연휴도 눈 깜짝할 새 지나가기 마련,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바깥바람을 쐬며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제에서 절대 놓치면 안될 관광명소와 겨울 별미를 소개한다. 지난해 100만 명이 다녀간 매미성, 20여 년 동안 쌓아올린 2만 장의 돌이 중세 유럽의 성을 떠올리게 한다. 최근 경관조명이 더해져 일몰부터 23시까지 야간에도 불을 환히 밝힌다. 웅장한 성벽과 푸른 남해바다를 한번에 담을 수 있는 인생사진 명소로 떠오른 매미성은 지난해 10월 거제 9경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입장료는 없으며 1년 내내 상시 입장 가능하다. 연간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거제식물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로, 200여 종의 다양한 열대 식물이 전시돼 있다. 실내 온․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관람할 수 있다. 거제식물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열린관광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말까지 장애인․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