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및 산하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10월 예정된 APEC 정상회의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날달 24일부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10일차를 넘는 가운데, 회의 진행은 물론 주요 거점별 수송과 숙박, 자원봉사, 의료, 홍보 등 전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차질없는 지원을 통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등 4대 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통관절차소위원회, 기업인이동그룹, 디지털경제조정그룹,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등 28개 회의체에서 100여 차례의 회의가 오는 9일까지 14일간 열린다. 고위관리회의는 다양한 APEC 회의체들의 논의사항을 종합·검토하고 정상회의와 각료회의의 결정을 이행·감독하는 핵심 협의체로, 각 회의의 의장은 대부분 우리 정부 대표가 맡게 되고 각국 재무차관을 비롯해 실무급 2,0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2025년 3월 5일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제1차 시·군 및 관계기관 대표자 회의를 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경상북도와 김천시, 도 장애인체육회, 김천시 체육회, 시·군담당자 및 경기단체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대회의 원할한 진행을 위한 대회개요 및 참가신청 안내, 기관별 협조사항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김천시는 경기장 시설점검, 교통 및 안전 대책 마련, 자원봉사자 운영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5월 22일부터 이틀 동안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13개 종목, 22개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선수 및 보호자등 5천여명이 도내 18만 장애인을 대표하여 육상을 비롯한 각 종목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한다.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발전의 기틀을 만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길 바란다.”라며 “장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 김천시, 경상북도 유일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선정 김천시가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선정하고 있는 사업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실증하여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김천시는 SK플래닛, 관내 기업인 니나노컴퍼니와 함께 K-드론 배송 상용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김천 특화 드론 배송 실증과 드론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은 김천시가 드론 산업의 혁신적인 테스트베드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과 첨단 기술 도입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이다. 현재 김천시는 365억 원을 투입해 비행 실기시험장 4면, 활주로, 관제탑, 격납고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김천 드론자격센터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드론 전용 공역(직경9km, 고도 1,000ft)과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받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지난 5일 대한민국 산주대회에 참석하여 김천호두를 비롯한 호두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천시는 부스를 운영하며 호두, 호두먹빵, 호두찰빵 등 전시하고, 산림 관련 정책 및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김천호두는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으며, 관계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유통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천시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품종인 김천1호, 김천2호, 황악 호두를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소비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천시의 호두생산량은 2023년도 기준 전국 2위로 전국생산량 중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는 고품질 호두 생산을 위하여 호두품종 3종(황악, 김천1호, 김천2호)을 자체개발 및 보호결정을 받았다. 또한 지역 브랜드화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김천호두를 2022년 2월 산림청의 임산물 지리적 표시제 제59호로 최종등록했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카페 다로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된 “화양어울림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공간 재생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상북도 관련 부서 공무원, 사업관계자, 청년농업인 및 창업인, 농촌중심지 운영위원회, 마을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촌청년 창업 및 유휴공간 활용 우수사례 시찰, 현장에서 겪는 청년 창업가의 애로사항 청취, 농촌주민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및 여가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추진 방향에 대해 청취하고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카페다로리”는 지난 2022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225백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01백만 원을 투자해 (구)삼신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하여 마을과 주민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동하는 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구성원 간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카페 다로리”는 사회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는 3월을 해빙기 안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우려 지역 17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다. 해빙기는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빈발하는 시기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변형과 균열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을 위협하는 현장에 대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급경사지 142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32개소, 태양광 발전시설 2개소 등 위험지역을 지정하고, 촘촘한 현장점검을 위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포항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이 참여하는 점검단을 본격 가동한다.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합동 점검단은 전국적으로 최근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분석해 위험시설과 현장에 대한 촘촘한 점검에 들어갔다. 시민 피해 발생의 사전 차단을 위해 고사 임목 방치, 배수로 이물질 제거, 낙석방지책 설치, 건축물 부등침하, 주요 구조부(기둥, 보, 슬래브 등) 균열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6일 금호농협 강남지점에서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왕진버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방진료 ▲운동처방 ▲검안 ▲치매상담 등 4개 분야의 전문 의료진 40여 명이 투입되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균형검사 및 근육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1:1 맞춤운동을 처방하고 교육을 실시해, 각종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 농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시 농업인들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4개소가 선정됐으며, 지역의 금호·북안·화산·임고농협과 협력해 순차적으로 지역 농업인 1200여 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지난 5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고경면 소재 청년 사업장 2곳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사업장은 특히, 꾸준히 소비자와 소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춘 지역 특산물 큐레이션’, ‘100년 가는 원목 제품’으로 명성을 쌓아가는 곳이다. 농업회사법인 ㈜자연의 시간(대표 신현돈)은 고향에 귀농한 청년농부로, 온라인 판매와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한 영천 특산 과일을 홍보해 상생하는 농업, 소비자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지역 우수 농산물 큐레이션을 목표로 농사를 짓고 주변 농가 농산물도 수매해 판매하고 있다. (주)베베르(대표 박재민)는 나무 장난감 및 원목 도마를 제작하는 곳으로,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업체로 참가하며 ‘2024년 고향사랑 박람회’ 우수 답례품 경진대회 출품, 일본 최대 규모의 크리에이터 축제인 ‘핸드메이드 인 재팬 페스티벌 2025’에 참가하는 등 특유의 꼼꼼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여러분들의 절실함과 변화를 읽는 영민함, 그리고 무엇보다 성실한 자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대구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6일부터 운영을 개시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샛터근린공원, 대구선동촌공원, 불로동고분공원, 안심근린공원을 순회하며 급식 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종수 회장은 “올 한 해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식자재를 다듬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조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지원하는 무료 급식 사업으로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지난 4일 구청 상황실에서 ‘2025년 중구 생활보장위원회 심의회의’를 개최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 조사계획 및 자활 지원계획, 신규 수급자의 가족관계 해체 인정 여부 등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서 중구는 올해 수급자 4,819명을 대상으로 소득·재산 변동 및 부양의무자 변동 사항을 조사해 급여 적정성을 유지하는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연간 조사계획’을 의결했다. 또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하고 맞춤형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25년 자활사업 지원계획’도 심의했다. 이와 함께,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기피로 정상적인 가정 기능을 상실한 신규 수급자의 가족관계 해체 인정 여부를 검토해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실질적인 복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생활보장제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3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대현프리몰 중앙광장에서 동성로 관광특구 버스킹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현프리몰과 협력하여 동성로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매주 특색 있는 테마로 진행되며, 각 회차마다 3개 팀이 참여해 밴드, 댄스,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봄의 활력과 소소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중구 골목 문화해설사들도 참여해 동성로 관광특구 및 중구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 안내 책자를 배포하며 관광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동성로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지역 관광 자원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페스타를 통해 동성로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동성로가 더욱 활기찬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성로 관광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은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해 ‘2025년 초보 엄마아빠 북(Book)돋움 책선물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돋움 책선물 사업’은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도서를 제공하여 예비 부모에게 초기 양육 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돕고, 아이의 첫 책 선택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독서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책선물 구성품은 육아 정보 도서 3종과 영유아 그림책 4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2025년 출생 영아의 부모(2024년 미신청자 포함) 또는 청송군 거주가 확인된 외국인이다. 신청은 청송군 도서관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북돋움 사업을 통해 초보 부모들에게 육아정보를 적절하게 제공하고, 더불어 가정 내 독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은 청송읍 건강지킴이들이 주민 강사로 참여하는 건강체조교실이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청송읍 건강위원회(위원장 황병국)가 함께 운영하는 '청송읍 건강마을조성사업'이 올해로 7년 차를 맞이했다. 이 사업의 일환인 건강체조교실은 자격증을 소지한 건강지킴이가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체조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농한기를 맞아 2월 초부터 한 달간 청송읍 내 13개 경로당에서 33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청송읍 건강지킴이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는 지난 5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와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며, 한반도를 둘러싼 통일·안보환경 격변에 따른 통일 비전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 통일 역량 강화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이날 특별강연에서는 통일미래연대 김가영 강사를 초빙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 준비’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 인권 증진 등을 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2025년에도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통일정책 논의, 통일 공감대 확산을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가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관내 택시 360대와 전세버스 55대를 활용한 공익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바우처·K맘택시 △고향사랑기부제 △먹깨비(배달앱) △농공단지 분양 △취준PASS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일선정품’ △APEC 2025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광고는 택시와 전세버스의 좌·우측 옆면에 부착돼 구미시를 대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익광고는 정부광고법 시행령에 따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시행되며, 상반기(3월~6월)와 하반기(8월~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또 매달 랩핑 부착 상태 등을 관리하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번 공익광고를 통해 기업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구미시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구미를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