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5년 심뇌혈관질환 단디알기 건강캠페인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구·군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캠페인으로 진행한다. 이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건강캠페인으로 3월 7일 중구 동성로 아트스퀘어에서 시작된다. ‘단디알기’ 캠페인은 대구시가 개발한 슬로건으로 자기혈관(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숫자를 알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취지로 ‘9대 생활수칙’의 실천을 당부하는 캠페인이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구·군과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단디알기 건강캠페인은 건강부스를 운영하는 현장 캠페인과 건강한 생활 습관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관련 정보를 SNS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젊은 2040세대는 흡연, 음주 등 타연령 대비 건강 위험요인이 많으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학교 등 젊은층이 많은 지역을 현장 캠페인 장소로 정하고, 젊은층의 적극 동참을 요청드릴 예정이다. 현장 캠페인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비효율적인 사업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시설사업 표준절차 모델’을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교육정책과 법률의 변화에 따른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하고, 복잡한 사업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경북표준’ 설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시설사업을 기획과 설계, 심의・허가, 시공, 준공 등 5개 단계로 구분하고, 사업부서와 협력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정리했다. 시설사업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며, 법령뿐만 아니라 학생 수용과 예산, 감사, 재산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행정소요 기간을 단축하고 예산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등 합리적이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절차 개선으로 인해 신설학교 사업기간이 기존 50개월에서 36개월로 14개월 단축됐다. 중앙투자심사 결과가 보통 4 부터 5월경 확정되면서 예산 편성이 다음 연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서구청은 1910년 토지조사사업 이후 서구의 행정구역 변천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서구 행정구역 변천 110년사'발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구의 행정구역 변천 과정을 공간정보 기반 도면으로 시각화하고, 연대별·지역별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과거 지번이 행정구역 개편을 거치면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기초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할 예정이다. 서구청은 서구문화원, 국가기록원, 국토지리정보원 등에서 관련 문헌, 지도, 항공사진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자료 분석 및 가공을 거쳐 원고를 작성한 후 최종 검수를 거쳐 2026년 말 서구 행정구역 변천 110년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행정구역 변천사는 지적 및 공간정보를 활용해 변천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며 구민뿐만 아니라 행정구역 변천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경상북도에서는 회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블레저(bleisure) 관광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블레저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를 합친 단어로 출장 일정과 연계해 즐기는 여행을 의미한다. 회의 참가자들이 일정이 없는 시간에 경주시와 경상북도의 방방곡곡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블레저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의 수요에 맞게 시간별, 테마별로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오전, 오후, 야간 시간별로 구성해 회의로 바쁜 중간에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전일 코스를 운영하여 관광지를 심도 있게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석굴암·불국사·양동마을 등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광하는 헤리티지, 양남주상절리·골굴사 지질공원 등 자연이 만들어 낸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 포스코·한국수자력원자력·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경북의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산업투어 등 주제에 따라 관광지를 구성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스토리텔링을 추가해 감동을 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출범 1년을 맞이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사업이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는 구미 1국가산단에 지역활성화투자펀드로 추진되는 근로자 임대주택(청년드림타워) 건립이 금융 조달을 마무리하고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 청년드림타워, 모든 절차 완료하고 이제 실제 공사만 남겨둬 구미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사업은 지난해 3월 26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공식 출범한 뒤 1년째를 맞아 착수(실질적인 공사의 실행)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경북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팀, 구미시, 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통합심의 방식으로 건축인허가를 마무리한 이후 올해 2월 시공사 선정과 금융권 대출 심사가 완료되어 이제 실질적인 공사를 위한 준비는 모두 마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개발사업은 지연, 중단 등 변수가 많아 오히려 순항 중인 곳이 ‘주목’을 받는다면서, 원자재가격 상승, 부동산시장 침체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지연과 중단을 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산주대회에 상주곶감 전시 및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 산주대회는 2025. 3. 5.,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 산주 및 산림관련 기관 등 3,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다가오는 세계 산림의 날(3월 31일)을 기념하고, 산주에게 임업 정보 제공 및 산림경영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상호 교류의 장으로 마련이 됐다. 경상북도는 이번 산주대회에“경상북도 컨설팅 부스”를 운영했으며, 경상북도의 대표 임산물인 상주곶감과 김천호두를 전시하여 홍보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많은 산주들은 우수한 상주곶감의 맛과 생산과정에 크게 관심을 가졌으며, 상주곶감을 통하여 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산주대회를 통해 상주 곶감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향후에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진드기가 증가하는 봄철을 대비하여 해충 기피제 분사기 12대를 확대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경천섬, ▲회상나루 관광지, ▲상주보 오토캠핑장, ▲경천대, ▲상주국제승마장, ▲한방산업단지 한방건강공원, ▲속리산국립공원의 화북오송탐방지원센터, ▲시민운동장, ▲복룡 유적2 역사공원(어린이놀이테마숲), ▲북천 게이트볼장, ▲중덕지 자연생태공원, ▲상주곶감공원 산림휴양지 등 12곳으로, 이로써 상주시에 설치된 해충 기피제 분사기는 총 26대가 된다. 동절기 사용을 중단했던 기존 분사기 14대 또한 점검을 완료하며 남산근린공원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이 재개됐다. 분사기에 이용되는 해충 기피제의 지속시간은 4시간 정도이며 야외 활동 전·중 옷 또는 팔, 다리 피부에 분무하여 사용한다. 모기를 포함하여 쯔쯔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유발하는 참진드기에 효과가 있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수풀에 서식하는 진드기를 통해 누구든지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기에 안전하고 건강한 야외 활동을 위해서는 기피제 분사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샤인머스캣 가공제품 경쟁력 강화 및 판매처 확대를 위해 안동 스텐포드호텔에서 열린 경북 농식품 스타 상품-SHOW에 참가했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식품산업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 특화작목을 K-푸드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지역별 특색을 담은 1시군 1히트 상품관, 농식품 R·D 기술개발 성과 홍보관, 우리밀·쌀 홍보관 등을 운영했다. 상주시는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4개 경영체가 히트상품관에 참여하여 샤인머스캣청, 화이트와인, 발사믹식초, 스파클링주스, 샤인머스캣칩, 잼 등 12품목을 전시·시식행사를 진행하여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 함께 진행된 유통업체 MD 초청 품평회에 관내 2개 업체가 참가하여 현대백화점·11번가·카카오쇼핑·롯데마트 등 국내 유명 유통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가공 제품의 진단, 판매 개선 방향 도출, 입점 연계 상담 등을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가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가공제품 홍보·마케팅 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주관‘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주요사업 내용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배송, 레저스포츠, 행정서비스 등의 사업모델을 실증하고 지자체에 드론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이번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관‧연 6개기관 컨소시엄을 했고, 대표사업자인 상주시와 ㈜디메이커스, ㈜둠둠 등 드론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파미티(SW개발기업), 연구기관인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함께 사업에 참여해 실증 효율성과 성과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경천섬 관광객이 실증배달앱으로 식음료를 주문할 시 공중드론이 섬 외곽까지 1차 배송하면 지상드론이 음식을 인계받아 고객에게 최종배송을 완료한다. 시는 이번 실증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경천섬 일원에 드론배송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역 내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3월 20일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허약․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으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앱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단,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자,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참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 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건강 면접조사에 따른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혈당계를 지원받고 6개월간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을 통해 기록된 건강 상태에 따라 보건소 전문인력이 모니터링 및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 통합돌봄팀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김진환 안동시보건소장은 “스마트 시대에 어르신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별이 빛나는 밤! 이웃과 함께 운동해요!”라는 주제로 야간체조교실을 운영한다. 모전공원과 영강체육공원에서 3월 18일부터 6월 26일까지 화·목요일에 운영되며 저녁 시간대에 운영하여 직장인과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시민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신체활동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체조교실에는 전문 강사가 배치되어 근력강화운동, 스트레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흥겨운 음악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3월 7일까지 문경시민이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과 사전 검사(복부둘레 등)를 진행하면 된다. 프로그램 종강시에는 사후검사를 통해 신체변화의 피드백도 제공하여 신체활동의 성취감을 높이고 생활 속 운동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예상된다. 문경시보건소는“시민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조성과 올바른 신체활동 습관을 형성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3월 4일부터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단말기 이용료(임대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본 사업은 카드결제용 단말기를 임차하여 사용하는 소상공인에게 단말기 임대료를 지원하여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관내 1400여 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 영업장이 소재하고 전년도 매출액 4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 전년도 카드단말기 이용료(임대료)를 업소별 최대 12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는 3월부터 7월까지로, 문경시 상권활성화재단(문경시 상신로 5-3, 중앙어울림센터 2층)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구비서류 및 지원제외대상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속되는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개발하여 소상공인들이 꼭 필요로 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3월 5일 14시 평생학습관(구,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도의원, 지도강사,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생학습관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2월 21일부터 2월 27일까지 일주일간의 모집 기간 동안 36개 과목을 대상으로 750여 명의 지역민이 평생학습관 교육을 신청했고, 명상 등 신규 개설 강좌 4개 과목을 포함하여 총 36개 과목이 2025년 평생학습관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되는 강좌들은 교육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주민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도 깊은 교육 운영으로 자격증 취득, 전시회 개최 등 개인의 소질을 계발하고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개강식은 지도 강사 3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교육생 대표의 선서,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3월 10일부터 6월 20일까지 15주 동안 상반기 교육이 운영된다. 문경시는“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로서 모든 시민이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배움으로 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여자부, 일반부로 나뉘어 전국 1,500여 명의 씨름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특히 11일 16:30 개회식부터 고등부 단체전 등이 MBC SPORTS PLUS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의 유서깊은 문화유산인 씨름을 널리 홍보하고 그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씨름인들 간 결속을 다지며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특히 문경시는 2023년 11월 시민의 애정과 관심 속에 ‘문경천하장사씨름장’을 준공하여 씨름 저변 확대와 문경시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평소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무사히 경기를 잘 치르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문경새재의 수려한 자연경관도 감상하시고, 문경의 핫플레이스인 봉명산 출렁다리도 걸어보시며 문경에서만의 특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4일, 2025년 제1차 청렴실천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서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청렴시책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분석 보고, 2025년 반부패·청렴시책 추진계획 공유, 청렴도 제고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체계적인 청렴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청렴한 변화, 신뢰받는 문경시’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 신뢰받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신뢰를 높이는 투명 행정 구현 ▲청렴리더십 강화 및 청렴 조직문화 조성 ▲지속 가능한 청렴 실천 강화 ▲부패 취약 분야 사전 점검 체계 확립 등 4대 추진전략과 21개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이어진 청렴서약식에서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되새기며, 청렴한 행정을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 서약서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직권 남용 및 부정 청탁 금지,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의지 등이 담겼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