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여름철 극성수기를 맞아 수상레저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한시적 수상레저사업장에 대해 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시적 수상레저사업장’이란 여름철 극성수기(7~8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레저시설로, 주로 해수욕장 인근에서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기구를 임대·운영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이들 사업장은 운영 기간이 짧고 이용객이 집중되는 특성상,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구조장비 확보, 종사자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인명구조장비 비치 여부 및 시설물 관리 실태 점검, ▲종사자 대상 사업장 준수사항 및 안전수칙 교육, ▲ 최근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사례 공유 및 안전관리 협조사항 전달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지휘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실질적인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만큼,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예방조치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수상레저 안전사고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 신구(89)와 박근형(85)이 함께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이 오는 8월 구미를 찾는다. 이번 무대는 2023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4년과 2025년 앙코르 공연, 전국 투어를 거쳐 이어진 대장정의 정점을 장식하는 시즌 마지막 공연이다. 특히 구미는 전국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도시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노장의 연기는 더 깊어지고, 더 뜨거워졌다” 무대 위 두 배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단단해졌다. 신구(89)는 마지막 온 에너지를 이번 공연에 쏟아내듯 힘 있는 발성과 섬세한 움직임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연기를 선보인다. 박근형(85) 또한 “무대의 거목”다운 내공과 존재감으로 공연을 이끌며,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시킨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두 배우의 연기력” “두 배우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무대가 된다. 그 자체가 서사다” “숨도 못 쉬고 봤다” “이 시대를 함께 살며 이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관객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이라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가 7월 2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돼, 지난 2023년(2차)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에 성공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산업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하는 구역이다. 이 구역에서는 특별감항증명, 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전파 적합성 평가 등 각종 규제의 면제 또는 간소화로 드론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실증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구미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총 길이 약 22km, 면적 38㎢ 규모로, 낙동강 구미보에서 중앙고속도로 군위JC까지 이어지는 선산읍, 해평면, 산동읍, 장천면 일원이다. 하천, 산간지역 등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드론 서비스 모델의 상용화 실증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주요사업으로는 △드론 배송 실증 △지역 특화 드론 실증 인프라 조성(지역 특화 드론 부품산업 육성), △지역기업·대학·연구기관 혁신 인프라 조성(구미형 공공수요 국산화 드론 플랫폼 확보) △드론 공공서비스(대드론 통합 방호 체계 구축, 산불감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시각장애인⁺지원센터는 사회활동이 어려운 봉화관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독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봉화군시각장애인⁺지원센터가 주관한 프로그램으로 사회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하여 다양한 책을 매개체로 이야기를 나누며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자기표현을 통한 심리,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을 위하여 기획됐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5년 신청사업에 선정되어 5명의 시각장애인의 가정에 지난 3월부터 주1회, 각 10번씩 방문하여 진행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저마다 즐거웠던 기억과 힘들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그동안 숨겨왔던 자기표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집에서 적적하게 있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는데 책도 재미있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정말 즐거웠다”며 “이야기를 나누고 울고 웃으며 하고 싶은 말을 많이 했는데 끝나서 너무 아쉽고 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김창희 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외로움과 우울감 해소되는 계기가 됐으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7월 30일 5일차 프로그램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딜리버리존’을 중심으로 구성된 메인무대에서는 인기 캐릭터 공연과 유튜버가 함께한 참여형 무대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가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됐다.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아동들이 익숙한 노래와 율동을 따라하며 함께 호흡하는 무대가 펼쳐져 현장은 동심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와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어 저녁 8시부터는 축제장 내 특설무대인 ‘딜리버리존’에서 무더위를 잊고 밤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야간 공연이 펼쳐졌다. 앞서 오후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은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가 한 차례 더 무대에 올라, 낮보다 더 활기찬 분위기 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달서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11월 2일까지 ‘희망달서 AI노래 뮤직비디오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달서구 구정홍보 AI노래 가사와 어울리는 뮤직비디오 제작을 주제로 한다. 출품작에는 ▲달서구의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와 ‘달서9경’ ▲결혼친화, 스마트도시, 그린시티, 선사시대 등 주요 정책 ▲장미·편백·원앙·수달 등 구의 상징물 ▲구민의 생활 모습 등이 담겨야 한다. 사용 음원은 'our city – 달서'와 '기후위기식단' 2곡이며, 특히 'our city – 달서'는 인디밴드·아이돌·트로트 3가지 장르로 제작되어 출품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응모는 전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11월 2일 24시까지 달서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에는 대상(200만 원),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각 50만 원, 2편), 장려상(각 25만 원, 4편)의 상금이 수여되며, 당선작은 달서구 SNS, 홈페이지, 소식지 등 각종 홍보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개성 있는 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상무 U12가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 U12가 8월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푸순시에서 열리는 ‘2025년 레이펑컵 전국청소년축구초청대회’에 나선다. 김천상무 U12는 김천시의 우호 도시인 푸순시의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레이펑컵은 푸순시에서 트럭 사고로 순직한 ‘레이펑(중국 후난성 창사 출신)’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대회다. 이번 대회는 U13(2012년 9월 ~ 2014년 12월 출생) 8인제 축구로 진행되며 총 17팀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남녀 혼성으로 16명 이내로 구성된다. 김천상무 U12 선수단은 7월 31일 출국을 시작으로 8월 1일 참가 등록 및 조추첨을 진행한다. 2일부터 4일까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며, 일정 상 토너먼트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후 5일, 푸순시 탐방과 환송식 일정을 소화하고, 6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김천상무 U12는 첫 국제대회에 나서는 만큼 특별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대희 감독은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설렘과 기대감이 있다. 훈련에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 은 지난 30일 가족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군 가족센터는 고령군의 1인가구, 다문화가족, 일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다양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군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기관을 모집하고, 신청단체의 사업수행 능력·전문성 등 3개 10분야 항목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를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고령군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에서 수탁 운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가족센터가 군민 누구나 신뢰하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복지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예산 반영을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7월 31일부터 8월 20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재정 운용의 투명성 및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참여예산제 공모 대상은 공단이 관리하는 사업장에 대한 시설·환경 개선 및 서비스·복지 증대, 기타 공공 복리 증진 등으로 공단의 사회적 가치 제고 및 ESG 경영을 위한 사업,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 주민 불편 해소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소규모 사업 등이다. 참여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 또는 관내 기관 및 단체에 근무하는 직원 등으로 공단 발전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이메일, 우편, 팩스로 하면 된다. 공모에 당선된 시민에게는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도내 2곳의 환경 전문 연수기관에서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심화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태환경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는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환경연수원(구미)에서 유․초등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환경교육 교사 과정 직무연수 2기’,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에서 초․중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숲과 백두대간 직무연수 1기’ 등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연수는 △기후 위기와 생태전환교육 △학교 숲 나무 가꾸기 △자연순환 이해 △숲 탐방 △환경 자원화시설 견학 등 이론과 체험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수목원․정원 분야 진로 탐색 △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 독립운동길 순례단이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국외 항일 유적지 탐방 일정 가운데,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상하이 일대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지를 중심으로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답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1910년대 초창기 활동부터 충칭 정착에 이르는 역사적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독립운동의 궤적을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28일, 순례단은 상하이 남창로에 있는 신규식 선생 초기 활동지와 하비로 임시정부 첫 번째 청사 추정지, 김동삼 선생이 국민대표회의를 열었던 모이당, 1920년 임시정부 신년 축하식이 열린 영안백화점 자리 등을 답사하며 임시정부의 태동과 활동상을 생생히 느꼈다. 저녁에는 와이탄 일대를 걸으며 ‘황포 의거지’를 직접 눈에 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진 29일에는 보경리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데 이어, 윤봉길 의사의 의거지로 널리 알려진 훙커우공원(현 루쉰공원)과 항일운동가들이 안장된 만국공묘(현 송경령능원)를 찾아 헌화와 묵념의 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월 30일 봉화은어축제장 내 자원봉사센터 부스에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발굴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 및 회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통해 공동체 기반 따뜻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가 종료된 이후에는 봉화은어축제장에서 고독사 예방 캠페인 및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김병남 (사)봉화군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대응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30일 봉화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중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에 대한 모니터링 회의를 진행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세부사업 담당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위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모니터링 회의는 봉화군의 지역사회보장계획 중 46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실적과 목표달성도 등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현국 봉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봉화군수)은 “금번 모니터링 회의를 통해 봉화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 청량산박물관에서 열린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 국보순회전 – 백제명품, 백제문양전’이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67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청량산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이 공동 주관한 공모형 순회 전시 사업으로 중앙에 집중된 중요 문화유산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방과 공유해 국민 모두에게 균등한 문화 누림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량산박물관은 8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되어 의미 있는 전시를 선보였다. 전시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된 백제 사비기의 보물 산수풍경무늬벽돌 등 백제문양전 6점이 전시되어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생생히 전달했다. 특히 연꽃, 산수, 봉황, 용, 도깨비 문양이 조화롭게 표현된 이 벽돌들은 ‘전 세계에 가장 많이 소개된 한국의 문화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식 벽돌’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만6천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방문ㄴ했으며, 봉화뿐만 아니라 안동 등 인근 지역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스쿼시장, 테니스장의 운영시간을 2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운영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이에 따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스쿼시장과 테니스장이 평일 기준(월~금) 22시까지 개방된다. 연장운영은 평일(월~금)에 한하며, 휴장일 및 주말은 제외된다.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광 이사장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스쿼시장, 테니스장의 연장운영을 통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