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근 폐업자가 급등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거제시는 2018년 이후 매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올해도 접수 중에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거제시에서 6개월 이상 영업중인 소상공인으로 사업계획, 경영현황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은 옥외 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입식테이블 세트 구매 등의 점포 경영환경개선에 소요되는 시설개선비 중 공급가액의 70%를 지원받게 되며, 최대 지원 금액은 200만원이다. 최근 7년(2018~2024년) 이내 동일사업 수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작년과 달리 같은 기간에 신청 접수 중인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등 디지털 기기 구입비 지원)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2월 14일까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거제시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되며, 관련서류 및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거제시청 지역경제과(055-639-4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나동연 양산시장이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던 읍면동 ‘시민과의 간담회’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산시는 소통과 공정의 다시 뛰는 양산시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7일 물금읍을 시작으로 15일 삼성동까지 읍면동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일정 동안에는 지역구 도·시의원 등이 함께 자리해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청취했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자유로운 분위기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 간담회마다 열띤 질문과 답변으로 순회간담회장은 담론의 장이 됐다. 간담회장에서 거론되지 못한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별도 접수받아 검토 처리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시민들과 직접 마주하여 지역 현안과 민원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답변을 통해 시정에 어떻게 반영해 나갈 것인지에 대하여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여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읍면동별 주요 민원사항에 대해서 나동연 시장이 명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중간 중간 시민들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1월 14일, 15일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BIZ 올인원(All-In-One)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캠프는 지역 예비창업가와 3년 이내 창업기업의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창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했다. 이 행사에는 동남권 유망 창업기업 36팀(60여 명)이 참가했다.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 사업확장을 준비하거나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초기 기업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업계획서의 기본 구성 요소와 작성 방법을 구체적으로 교육받고, 효과적인 발표 기획 및 스피치 기법을 학습하며 실전 발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발표 스피치 전략 강의, 아이템 검증 및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일대일 멘토링, 대중 및 투자자 대상 발표 연습 등을 진행했다. 특히, 사업계획 작성 전문가, 기술 전문가, 스케일업 전문가, 정부지원사업 평가위원 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 항공·기계 ICC(기업협업센터)와 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는 1월 9-10일 통영 스탠포드 호텔에서 ‘경남 지역전략산업 연계 차세대원자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상남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와 원전 기업 재직자 등 여러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경남 지역의 전략산업인 방산·우주·조선 분야 등과 연관된 차세대원자로 노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의 최신 차세대원자로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고온가스로 비발전 활용 및 지역 밀착형 공정열 사업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원자력의 우주 활용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SR) 계통 기술 개발 현황 ▲MSR용 내부식성 다층금속소재 개발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경상국립대 항공·기계 ICC 및 원자력 융복합 교육센터의 김형모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경남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차세대원자로 개발에 산업계와 학계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및 환경정비를 위하여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창원시 자체 점검반 운영으로 진행되며, 점검 장소는 대상공원 힐스테이트 신축공사 등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 설 명절 연휴 안전관리 계획 및 근로자 임금 체불 확인 ▲ 동절기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관리 상태 ▲ 근로자 난방 휴게실 등 작업 환경 ▲ 전열기구 및 유류 관리 상태 점검으로 겨울철 기온 저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 공사장 주변 보·차도 정비 등 시민 불편사항 및 위해요인 제거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근로자 임금 체불 또는 보수·보강 등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사항은 설 연휴 전까지 시정조치 후 결과를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및 사고발생 요인을 사전에 방지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군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재난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제설전진기지와 면사무소의 제설 자재 및 장비 점검, 한파쉼터 운영 상태 점검 등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전 점검으로 진행됐다. 장재혁 부군수는 먼저 제설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제 비축 현황과 제설 장비의 작동 상태 및 정비 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대설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 장비의 배치 및 운영 계획을 점검하며, 필요한 자원과 장비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이어 면사무소의 수방자재 창고를 방문해 제설제의 적정량 확보와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제설 장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정비 상태와 배치 상황도 확인했다. 초계면 아막경로당 등 한파쉼터를 방문한 장 부군수는 한파쉼터의 운영 상황과 난방 시설, 대피 공간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한파 발생 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시설 내 온도 조절 상태와 응급 물품 준비 상태도 꼼꼼히 살폈다. 장재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 보건소(소장 안명기)는 14일 대양면 안금경로당, 중촌경로당, 후사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 19 등 ‘호흡기 감염병 바로알기’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독감 환자 증가로 인해 대양면 이장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해 17개 읍·면 이장들을 지역사회 감염병 모니터 요원으로 지정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그 연장선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3밀(밀폐환경, 밀집장소, 밀접접촉) 피할 것과 65세 이상 연 1회 결핵 무료검진 받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흐로는 물에 비누로 30초이상 손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마스크 올바르게 쓰기 ▲경로당 실내 환기시키는 방법(2시간 마다 10분이상) 등을 실제로 체험해 봄으로써 예방수칙을 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취약시설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2개소, 요양시설 4개소, 운수시설 1개소, 노후 공동주택 3개소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고성군, 관계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전문성과 내실 있는 점검이 진행됐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별 안전·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적정여부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주기적 훈련 실시 여부 등이 포함됐다. 관계법령 등에 따라 시설물별 적정여부를 면밀히 점검했다. 고성군은 특별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완료하였으며, 현지시정이 어려운 대상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점검결과를 통보하고 지속 관리하여 시설물 안전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철저한 점검을 통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군민과 귀향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의회 권선호 의원(왜관)은 1월 14일 화요일 열린 “칠곡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백일해 등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Tdap백신 접종 지원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백일해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특히 지난 해 필리핀에서약 1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상황을 예로 들었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인용하며 국내 백일해 발병률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Tdap 백신은 파상풍(Tetanus), 디프테리아(Diphteria), 백일해(Pertussis)를 예방할 수 있는 성인용 백신으로 각 질병의 앞 글자를 따서 Tdap이라 불린다. 현재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는 국가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그러나 권 의원은 백일해의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는 점을 들어, 청소년 및 성인 특히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도 예방접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출산 가정의 안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저출생 시대에 단비 같은 출산가정에 Tdap백신 접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해 12월 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군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부족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의 확률로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홍역은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국가에서는 생후 12~15개월, 4~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2회 홍역 백신(MMR)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총 49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한 사례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1세 미만 영아 환자도 있었는데,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약해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 위험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후 입국 시 발열, 발진 등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즉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4일 오후 4시 경남연구원에서 권순기, 전호환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공론회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윈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경남 윤번제 개최 원칙에 따라 경남도에서 개최했으며, 주요 안건으로 공론화위원회 위원 변경과 분과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의 사임에 따라 허윤수 신임 부원장을 새롭게 변경·선임했다. 허 부원장은 해양·물류 분야의 전문가로, 향후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따른 해양·물류산업 정책 연구 강화와 시도민 공론화 과정에서의 시도연구원 역할 증대가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론화위원회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소통분과, 자치분권분과, 균형발전분과 3개의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기획·소통분과는 시도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공론화 운영방향 설정, 홍보, 여론조사, 최종의견서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자치분권분과와 균형발전분과는 분야별 발전 방안과 특례 발굴 등의 전문적인 영역을 다룬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설 연휴 해상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안전하게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 및 항만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안전대책으로는 △여객선·도선 안전점검 △지방관리 무역항의 운영 관리 강화 △통영항·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해양 유류·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점검 등을 추진한다. 지난달 19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주관 ‘설 연휴 대비 여객선 특별점검’에서 경남도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도내 여객선 18척을 점검했다. 도선 31척은 오는 24일까지 해양경찰서, 시군 등 유관기관과 소방·인명구조 장비 등의 점검을 마치고 미비 사항을 조치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항만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활용해 27일까지 통영, 삼천포, 고현, 옥포, 장승포, 하동 등 도내 항만 6곳의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완료할 예정이며, 허가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실시한다. 다중 이용시설인 통영항과 삼천포 신항 여객터미널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까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의 정책 수요에 맞춰 일자리 지원, 생활 안정, 문화 등 청년정책을 더욱 확대 강화하여 본격 시행한다. 먼저 일자리 분야에서는 공약사업인 신산업 연계 일자리사업(150명)과 일경험 지원사업(50명)으로 청년 200명에게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공모 계속사업인 항공, 에너지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올해는 163명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관내 대학·기업과 연계하여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직단념·쉬었음’ 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 참여대상자를 1240명으로 확대한다. 청년도전지원사업(120명)으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대 350만 원까지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청년성장프로젝트(1120명)를 통해 청년들의 구직의욕 고취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자산형성지원사업인 청년내일통장은 상반기 중 신규가입 청년 500명을,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은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하여 200명을 선발하여 만기 시 청년 적립금액의 2배인 원금과 이자를 지원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남해교육지원청과 연합하여 ‘2025년도 특수교육실무원 동계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에는 하동 및 남해군 유·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된 특수교육실무원 13명이 참석하여,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긍정적 행동 지원 및 자기관리에 대한 역량 강화에 목표를 두고 진행되었다. 연수는 △장애 인권 감수성 증진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긍정적 행동 지원 방법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자기관리 등 실무에 꼭 필요한 주제의 강의들로 이뤄졌다. 연수 참여자들은 “교육 현장에서 꼭 필요했던 특수교육적 역량과 자기관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동료들과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춘호 교육장은 “특수교육실무원들이 장애 학생의 특성에 맞는 긍정적 지원 방법을 모색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기관리 역량 함양과 마음 환기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특수교육실무원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승철 하동군수가 ‘2025년 읍면정 보고회’를 열며 본격적인 새해맞이 읍면 순회를 시작했다. 하 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군민들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읍면정 보고회는 군정 업무보고, 읍면정 업무보고, 군민과 대화 순서로 진행되며 군정 비전과 주요 정책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보고회 일정은 13일 적량·횡천을 시작으로 14일 하동읍·금남, 15일 양보·고전, 16일 북천·옥종 17일 악양·화개, 20일 청암, 21일 진교, 22일 금성으로 이어진다. 하승철 군수는 주민들에게 민선8기 성과와 함께 ‘컴팩트 매력도시 별천지 하동’, ‘미래도시 발전계획’, ‘예쁜 거리 조성사업’ 등 2025년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군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가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이후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도 형식적인 문답을 넘어 지난해 ‘이동군수실’을 통해 청취한 군민들의 구체적인 건의 사항과, 그에 따른 처리 현황을 공유하며 내실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하 군수는 “군민들에게 군·면정 전반을 상세히 설명하고, 소중한 의견들을 귀담아듣고자 읍면정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