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3일,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홍정효 경남대 대외부총장 등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의 구글 플렉스에 방문하여 구글의 Ada Lau PSO 리더 등과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구글에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경남도와 경상남도 초거대 제조 AI 글로벌 공동연구센터(KAIST-경남대-메가존 클라우드-경남테크노파크)가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구글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구글의 Ada Lau PSO 리더는 구글이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솔루션 사례를 소개하고,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초거대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지속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판교 테크노 밸리에 버금가는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을 위해서는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사업 참여가 절실하다.”라며, “지역 디지털 기업, 대학, 연구기관, 국회의원 등과 힘을 모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1월 14일 창원성원그랜드쇼핑, 양산덕계종합시장, 김해주촌축산물시장을 잇달아 방문하여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며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현대화 시설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고, 창원 지역 이재두․박남용 의원, 양산 지역의 박인 부의장, 김해지역의 주봉한 의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첫 방문지인 창원성원그랜드쇼핑상가에서는 상인들과 상점을 둘러보며 변압기 교체 및 노후펌프실 시설 현대화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양산덕계종합상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노후 천장교체 사업 등 현대적인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상인들은 고객유입 증가를 위한 시장홍보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김해주촌축산물시장에서는 축산물 유통 환경의 현대화 시설점검과 특히 화장실 보수공사 등 위생 관리 강화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1월 15일,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지난 7일부터 시작했던 9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도정질문 계획 결정의 건,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붙임 5분 자유발언 및 안건 심의 목록 참고)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진상락․신종철․임철규․유계현․주봉한․김순택․박준․이시영, 8명의 의원은 도정 및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경상남도 도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19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정의로운전환 특별지구 지정 및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 등 건의안 2건,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기타 안건 4건을 의결한다. 최학범 의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민생의회 구현을 위해 의정활동을 민생에 중심을 두고 펼쳐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집행기관에서는 설 명절 물가안정에 매진하여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설을 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환경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오는 20일부터 2월 5일까지 17일간 하천 주변과 환경 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225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밀양시는 설 연휴 동안 환경 오염 사고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설 연휴 전(1. 20. ~ 1. 26.) 환경 오염 물질 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홈페이지 홍보 등을 통해 사전 계도 및 자율 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며, 연휴 중(1. 27. ~ 1. 30.)에는 환경 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해 고의적인 위반행위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행정 처분함으로써 재발 방지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설 연휴 특별 감시·단속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으로 깨끗하고 청정한 밀양시를 만들고,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환경오염행위를 목격했을 때는 환경 오염 신고·상담창구(국번 없이 ☏128)로 즉시 신고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4일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상남도 소방본부를 방문해 올해 요가컬처타운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리트릿 프로그램(‘일상에서 벗어남’이라는 의미로‘온전히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추구’)을 적극 홍보했다. 요가컬처타운과 밀양시 관광진흥과 테마파크담당은 경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관계자를 만나, 경남도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수고하는 4,300명 경남 소방공무원이 치열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온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리트릿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대인의 삶에 효과적인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수 있는 요가컬처타운의 리트릿 프로그램은 요가·명상·풋스파·바디케어로 구성되며, 향후 도래재 자연휴양림, 국립밀양등산학교와 연계한 1박 2일 체험 과정도 발굴할 예정이다. 김은주 요가컬처타운 대표는“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며, 정신적 힐링 과정인 리트릿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밀양이 리트릿의 도시, 힐링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혼자 있는 시간조차 타인의 소리에 노출된 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여성지도자회는 14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내빈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제17대 권순옥 회장이 이임하고,‘경남여성지도자과정’21기 수료생 김소희 회장(49세)이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이복희·오미숙 부회장, 손효실 총무 등 7명의 임원이 김소희 회장과 함께 올 한해 여성지도자회를 이끌어 가기로 했으며, 지난해 경남여성지도자과정 27기를 수료한 신입회원 14명도 참석해 활기를 더했다. 밀양시여성지도자회는 경상남도와 도내 4개 대학(경상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간 협약에 따라 운영되는‘경남여성지도자과정’의 밀양지역 수료생 단체다. 2002년 12월에 창립해 현재까지 159명의 회원이 여성의 정치 및 사회참여, 양성평등 기금사업을 통한 여성 능력개발 교육사업,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소희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지역 여성이 더 큰 가능성을 펼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근석 밀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3시와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아리랑예술단 소속 아리랑영재단의 가무악극(歌舞樂劇)‘날 좀 보소’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밀양아리랑예술단은 지난해 12월 23일, 밀양의 세시풍속을 주제로 한 창작 연희극‘영등할매아리랑’을 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아리랑영재단의 밀양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가무악극‘날 좀 보소’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의 전통 농경문화와 놀이 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밀양의 역사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밀양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새롭게 각색한 점이 특징이다. 공연에 포함될 작품들 중 일부는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자랑한다.‘강강술래’는 제3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민속무용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각시풀'은 제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민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4일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창원특례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창원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도·시의원, 기업인, 시민단체 대표,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하여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시작으로, 사회 각 분야의 내빈의 새해 덕담과 다양한 계층의 시민 새해 소망 인터뷰 영상 상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새해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년 퍼포먼스에서 참석자 전원은 “동북아의 중심! 창원”을 함께 외치며 올 한해가 창원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의 시간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홍남표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 반 동안 창원의 발전을 이끌어온 기업인, 근로자 등 시민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지금의 급변하는 시대 상황도 우리 시민과 함께 헌신적인 자세로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 한해 준비된 시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은 14일 산외면 남기리 비학산 일원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방제를 위해 고생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안 시장은 경사가 심한 산악지형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겨울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상기후로 인한 기온 상승 등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산림청에 지속적으로 예산 지원을 건의해 올해 재해대책비 및 국도비 예산 76억원을 확보하고, 시 자체 예산 6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시는 총 136억원 예산으로 신속하게 방제를 진행해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험난한 현장 여건 속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힘쓰는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밀양이 예전의 소나무 청정지역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관내 전역에 퍼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단기간에 전량 방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시민들이 거주하는 생활권역, 도로변 가시권역 및 문화재 등을 중심으로 방제사업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거제시 기부심사위원회’를 열어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지정 기탁된 기부금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는 정석원 부시장과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품 모집·사용 및 기부문화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용용도와 목적을 지정한 자발적인 기탁금이 행정 목적 및 법인설립 목적에 직접적으로 필요한지를 심의해 접수 여부를 결정했다.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 기탁된 기부금 53건 66백만 원은 기부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법인설립 목적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이는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증진하며 시민에게 내실 있는 사회복지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석원 부시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발적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성숙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기탁된 기부금은 거제시의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과 거제희망 장학금 지원사업 등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기부심사위원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4일 거제시청 시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에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김환석 사무처장, 적십자사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 이경미 회장 등이 함께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적십자사의 헌신적인 활동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거제시는 앞으로도 적십자사와 함께 회비모금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특별회비를 기탁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한 특별회비는 긴급 구호활동, 취약계층 지원, 재난 대비 등 다양한 분야의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도내 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1월 31일까지 집중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와 고지서, 신용카드, ARS,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13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2025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 이사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재단 회장인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 오준 전 유엔대사, 손병환 농협대학교 총장,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유해성 장한기술 대표, 허성판 파로마가구 대표, 소효근 컬리넌홀딩스 대표, 정병인 마스터항운 대표, 조복래 전 연합뉴스 상무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재단 조직위원회 개편, 신규 이사 선임, 2024년 결산 및 사업실적 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특히 재단 운영 활성화를 위해 5개 위원회 중 3개 위원회 위원장을 실무 중심의 인물들로 선임했다. 기업협력위원장에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소효근 컬리넌홀딩스 대표, 기업가정신확산위원장에 유해성 장한기술 대표, 지역발전위원회에 하승희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대표가 선임됐다. 이날 재단 신규 이사로는 진병수 그로발스타해운 회장, 정영래 오픈 SG 대표, 권기현 B·H 코스매틱 대표, 장헌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다문화도시에 진입한 김해시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외국인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14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역 등록 외국인 수는 지난 12월 말 기준 2만4,727명으로 근로, 유학, 가족 동반, 거주, 영주 등 다양한 형태로 체류 중이며 전년대비 3,443명이 증가하는 등 증가 추세이다. 특히 총인구 산정기준이 내국인과 등록 외국인만 합산하던 방식에서 지방자치법 시행령‘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인구 인정 기준’에 따라 외국국적동포 국내 거소 신고자 수도 포함하는 방식으로 조만간 변경된다. 이렇게 하면 김해시는 외국국적동포 5,403명이 더 늘어 총인구도 55만6,403에서 56만1,806명으로 증가한다. 이처럼 외국인 수가 전체 인구의 5%로 다문화도시 진입 기준에 들어선 김해시는 올해부터 ‘내국인과 외국인 함께하는 행복도시 김해’라는 비전 아래 외국인 유입에서 정착, 그리고 공존을 목표로 ‘외국인정책 MBTI(Master : 배우고, Be at work : 일하고, Together In Gimhae : 김해에서 함께)’사업에 집중한다. 김해시는 우선,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경제 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읍는 14일 합천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오미화 합천읍장, 박안나 합천군의회 부의장, 김문숙 운영위원장, 권영식 군의원, 이한신 군의원, 각과 실국장 및 읍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정보고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읍민과의 대화를 통해 “합천을 새롭게! 군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읍민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군정 현황 설명, 읍정보고, 합천읍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이 △2024년 군정 주요성과, △2025년 군정 주요업무 계획, △합천읍 현안사업,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등 군정 현황을 설명했다. 뒤이어 읍정보고에서는 오미화 합천읍장이 △출산의 기쁨! 든든한 합천읍!, △지방세 납세편의시책 추진, △하늘과 함께하는 산림 지킴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순서로 2025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어서 합천읍 건의사항을 간략하게 보고한 뒤, 현장에서 읍민들과 김윤철 군수의 질의 및 답변 시간을 가졌다. 김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설 연휴를 맞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액 군비로 발행되는 함양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되며, 개인별 구매 한도를 기존보다 대폭 상향 조정해 군민들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함양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최대 70만 원(종이 30만 원, 모바일 4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지만, 이번 특별 행사 기간 한도가 100만 원(종이 40만 원, 모바일 60만 원)으로 늘어난다.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10%로, 최대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9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함양군은 이번 특별 행사를 통해 명절 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과감히 예산을 투입했으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위해 전액 군비로 특별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상품권을 적극 구매하고 사용해 주신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