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27일 용운동 용수골 스마트사랑방에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함께 진행한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청소년들의 맑은 하모니와 정성 어린 무대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장광석 지휘자의 섬세한 진행 아래 피아니스트 오효순·한지혜의 반주가 어우러져 각 곡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연출했으며, 합창단은 ‘꽃’을 주제로 한 가곡, 한국 전통 민요, 세계 민요 메들리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쾌지나칭칭나네’, ‘강강술래’ 무대에서는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합창에 참여하며 공연장 전체가 하나 되는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구는 오는 6월 4일 효동 행정복지센터, 6월 12일 자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주민 가까이에서 문화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27일 지역사회 주민의 통합건강증진과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실현을 위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회, 대한안경사협회 대전지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충청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돌봄 수요를 줄이고 주민의 건강한 생활 유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물리치료사는 낙상 예방 및 재활 운동을, 안경사는 저시력자 지원 및 시기능 상담을, 작업치료사는 인지재활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역할을 맡아,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문적이고 선제적인 방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주민의 건강을 돌보는 지속가능한 통합돌봄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태평동·유천동 일원에 대한‘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기반시설 등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국비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중구는 지방비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4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로 확장, 공원 조성, 주차장 및 주민공동시설 등 기반시설 확충과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2022년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3년부터 주민 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24년 11월 29일 관리계획 및 지형도면이 최종 고시됐다. 지정된 관리지역은 총 면적 약 19만4,836㎡로 △태평동(78,838㎡) △유천동(56,961㎡) △문화동(59,037㎡) 등 원도심 3개 지역이 포함된다.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이 높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해당 지역은 지구별 정비계획에 따라 총 2,63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약 400세대는 임대주택으로 제공된다. 주택공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민족통일 영동군청년회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28일 영동군청에서 입장권 구매를 약정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김종원 민족통일 영동군청년회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300만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 약정을 체결하고, 엑스포의 성공을 다짐했다. 김종원 회장은 “영동군에서 세계 최초로 국악을 주제로 하는 국제행사가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족통일 영동군청년회 회원 모두가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입장권을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입장권을 구매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 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북 영동에서 개최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의회는 5월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7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음성군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 ▲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음성군 고문변호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군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음성군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의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먼저, “음성군 시각장애인 보도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은 음성군 관내 보도의 점자블록 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적용 범위, 군수의 책무, 실태조사, 보도 점자블록 세부 설치표준안,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되며 이를 통해 점자블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음성군 문화예술체험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문화예술체험촌”명칭을 “창작예술촌”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보고회는 송기섭 군수 주재하에 국별 보고 방식으로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국 소관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핵심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전략사업, 공약사업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민선 8기가 1년여 남은 시점에서 민선 8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군 핵심사업들을 조속히 완료하고 자칫 누수가 생길 수 있는 각종 정책과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송기섭 군수는 “2025년은 민선 8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아름다운 끝맺음은 그 과정을 더욱 빛나게 하는 만큼 군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이 빛나는 성과로 평가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교육청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6개 종목에 1,220명(선수 801명, 임원 419명)이 참가하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금메달 목표치 초과 달성, 4년 연속 100개 이상 메달 획득 이번 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47개, 총 10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29개를 목표로했던 금메달은 최종 38개를 획득하며 목표 초과달성이라는 좋은 성과를 올렸다. 총 메달 개수도 4년 연속 100개 이상을 달성했는데(51회 107개, 52회 101개, 53회 125개, 54회 109개), 이는 현대화 장비 확충과 훈련장 환경 개선 등 체육 인프라 지원 정책의 결실로 분석된다. 다관왕 및 신기록 선수 다수 배출, 충남체육의 저력 입증해 충남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부별 한국신기록 5개, 대회신기록 10개를 수립하며 충남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역도에서는 부별 한국신기록 4개와 대회 신기록 9개를 수립, 4명의 선수(장항중 신채민, 장항중 한이준, 성환중 정혜담, 당진중 이소정)가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육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은 5월 27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내 교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및 사회정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직원의 전문성과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자살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보내는 언어적·신체적·상황적 신호를 민감하게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에는 2,170명, 2024년에는 1,577명의 교직원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집합교육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은 원이중학교 전문상담교사 윤호상 강사, 사회정서교육은 천안북중 전문상담교사 김아람 강사(교육부 핵심강사)가 진행했다. 사회정서교육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성장과 정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모여라 충주로, 빠져라 다이브’ 라는 주제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전시 등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문화도시 충주의 위상에 걸맞는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주제공연은 충주의 국악 꿈나무 어린이 연주단과 공개 모집한 시민예술단이 함께 펼치는 장르 융합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매일 밤 열리는 대형 뮤직콘서트는 충주의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뮤지컬 갈라, 발레 갈라, 국악과 대중음악의 콜라보 등 중소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무대가 메인무대 사전 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두 개로 늘어난 보조무대에서는 생활문화동아리와 지역예술단체 100여 개팀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끊임없이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보조무대 사이 광장에서는 △파워풀 스트릿댄스 △전국 대학생 치어리딩 △지자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송인헌 군수가 2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간부회의에서 민원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직원이 군민에게 친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민원은 군민이 행정을 가장 먼저 접하는 접점이며, 친절한 응대와 민원 처리기한 준수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기본”이라며 “공직자 모두가 군민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응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 빨간맛페스티벌’ 성공 개최에 기여한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격려가 이어졌다. 송 군수는 “양귀비꽃이 절정을 이룬 시기에 열린 축제에 23만 5천여 명이 다녀가며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성과를 냈다”며 “이는 전 직원과 군민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에 있어 “지역경제 회복과 사업 효율화를 위해 집행계획을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며 “우기와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재해위험지구, 수해지역, 주요 사업장의 사전 점검과 방역 소독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29일부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과 통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학생 나라사랑·통일·역사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1기‘통일로(路) 캠프’와 중학생을 위한 2기‘통일온(ON) 캠프’로 구성됐으며, 1기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2기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평화·통일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1기‘통일로 캠프’는 고등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진각, 제3땅굴, 덕수궁,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서대문형무소 등을 탐방하며 분단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지도교사가 설계한'80년 전 그날의 빛, 오늘 밤 덕수궁에서'와'임시정부 어벤져스 탐험대'모둠 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관람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 하며 역사와 가치를 스스로 탐구하고 깊이 있게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기‘통일 ON 캠프’는 경기도 연천 한반도통일미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교육연수원은 5월 27일 교원, 교육전문직원 및 교육행정직원 275명을 대상으로 ‘2025년 명강연 콘서트(1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명강연 콘서트는 인문, 환경, 과학, 예술, 철학, IT 등 각 분야별 명강사를 초청하여 교원 및 지방공무원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 융합 역량을 신장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5년 명강연 콘서트(1기)에서는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와 함께 ‘로봇과 함께 살아갈 세상’이라는 주제로 로봇과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달 속에서 마주하게 될 우리 삶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이번 강연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에 따른 노동 시장의 변화와 대처방안 등 다가올 로봇의 시대가 우리의 미래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명강연 콘서트 2기는 6월 17일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의 소중한 가치’, 3기는 9월 24일 고명환 작가의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 4기는 11월 19일 김상욱 경희대학교 교수의 ‘불확실성과 함께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실시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7월 16일까지 관내 중학교 11개교, 13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생코칭프로젝트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성구 나래이음교육지구와 대전광역시교육청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감정 표현과 소통 능력을 기르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차(茶) 문화 체험·긍정대화법 실습 등의 ‘차담차담: 차 한잔 나를 채우다’와 감정표현·스트레스 완화 활동·향기 제품 제작 등의 ‘감정과 향기의 매직테라피’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차와 향기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길 기대한다”라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자아 형성에 도움이 될 다양한 인성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6월 2일부터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의 송달 방식을 기존 일반 등기에서 선택 등기로 변경한다. 이번 조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낮 시간대 부재중인 세대가 늘어나 등기 우편 수령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송달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일반 등기우편은 2회 배달 시도 후 수취인 부재 시, 우체국에서 보관 · 폐기되며 이후 일반 우편으로 재발송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과태료 감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전 납부기한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했다. 반면 선택 등기우편은 2회 배달 시도 후 폐문 부재 시 고지서를 우편함에 투입하게 돼, 부재중인 경우에도 고지서를 신속하게 수령 할 수 있어 과태료 체납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미수령 건에 대한 2차 일반 우편 통보 절차가 생략돼 업무 중복이 최소화 되고 연간 2,600만 원의 비용 절감과 종이 사용량 감축 등 친환경 행정 실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 송달 방식 개선은 주민의 눈높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동남경찰서는 지난 26일 18시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문화거리 일대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 동남리더스 등 경찰관과 신부문화거리상점가상인회, 천안청소년사랑모임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비행·범죄 예방을 위한 선도 순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부동 문화거리는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되어 있고 많은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곳으로 하절기로 접어들기 전 사회적 우려가 높은 청소년 범죄(도박, 마약, 딥페이크 등) 및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순찰 장소로 선정했다.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을 하면서 업주를 상대로 흡연·음주 비행 행위와 공동폭행 등 학교폭력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주기적인 순찰과 신고 의무 확립을 요청했고,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하여 유해약물인 술과 담배를 판매하지 않도록 전단지를 배부하여 홍보했다. 또한, 주택가 골목길을 도보로 순찰하면서 방범용 CCTV 작동 여부 점검, 범죄 행위 차단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했고, 다중밀집지역인 문화거리를 범죄예방 피켓을 들고 행진하면서 리플릿 및 홍보물품을 배부함으로써 안전한 거리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시적 순찰 활동도 병행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