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 산하 10개 공공도서관에서는 3월부터 7월까지 초등 늘봄학교를 위한‘1학기 찾아가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늘봄학교’는 도서관의 교육자원을 이용해 올해부터 2학년까지 확대 실시되는 초등 늘봄학교를 찾아가 학습 및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말한다. 1학기에는 10개 공공도서관에서 84개 초등학교의 학생 1,878명을 대상으로 ▲독서, ▲예술, ▲영어, ▲역사, ▲문화, ▲IT 등 다양한 주제의 62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독서) 상상 가득 그림책 여행, 문해력 쑥쑥! 통합독서 등, ▲(예술) 퍼포먼스 아트, 그림책과 미술여행 등, ▲(영어) 영어그림책 펀펀 리딩 등, ▲(역사) 놀이로 만나는 한국사 등, ▲(문화) 두근두근 세계여행 등, ▲(IT) 미래 IT 꿈나무 등으로 책 읽기 후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김칠구 관장은 “공공도서관의 찾아가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 ”라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2학년 및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냠냠 맛있는 북스토랑5’ 수준별 자료 2종을 자체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오는 3월부터 관내 77개 초등학교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북스토랑은 동부교육지원청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통한 문해력 향상과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북스토랑 자료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와 ‘워크북’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수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는 그림책을 실감나게 들려주는 구연동화 영상 16종과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4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크메르어) 자막영상, 독음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접근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워크북’은 그림책 영상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수준별로 개발됐다. 다문화학생과 초등 1학년을 위한 1단계, 초등 2학년을 위한 2단계로 구분하여 기초학력이 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엄마품 돌봄유치원’을 143개 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으로 지정된 유치원에서는 맞벌이 가정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아침형 돌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시간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저녁형 돌봄, ▲아침형과 저녁형을 모두 운영하는 연계형 돌봄 등 3가지 형태의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지난해 엄마품 돌봄유치원에 참여한 유아는 일일 평균 1,836명이었으며,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8.1%가 돌봄 활동 및 환경에 만족하고 양육부담이 경감됐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아침형 18개 원, ▲저녁형 56개 원, ▲연계형 69개 원 등 지난해 보다 4개 원이 늘어난 총 143개 원의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운영한다. 교육청에서는 유치원별 운영 시간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고, 양질의 돌봄 제공을 위해 컨설팅 지원 및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돌봄 환경을 위해 ▲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늘봄학교 학생귀가안전 관리 강화 계획’을 발표하고,‘늘봄학교 학생안전관리 안내 영상’을 제작해 늘봄학교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관리 강화 계획’에는 ▲초 1~2학년‘대면 인계 동행 귀가’원칙, ▲학생 귀가 정보 안내 강화, ▲학생안전관리 인력 추가 배치, ▲주요장소 CCTV 설치 확대 등 늘봄 참여 학생귀가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이 담겼다. 이번에 강화된 초 1~2학년 ‘대면 인계 동행 귀가’는 보호자에게‘귀가동의서’를 받고 인계지점까지 인솔해 보호자에게 직접 인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보호자가 희망하는 경우에는 자율귀가도 가능하다. ‘학생 귀가 정보 안내’는 시교육청이 자체개발한‘학생관리시스템’과 ‘안심알리미’를 통해 학교에서 학생의 입·퇴실 및 귀가 정보를 안내하고, 보호자는 해당 정보를 안심알리미앱, 대구교육알리미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직원을 위한 프로그램 시작 전·후의 단계별 담당자의 역할과 방법 등을 상세하게 담아 제작한‘늘봄학교 학생 안전관리 안내 영상’을 늘봄학교에 배포하고 대구시교육청 누리집 및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통분야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통합마케팅 실적에 따라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방식은 기존의 일률적인 배정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실적이 우수한 품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출하조직 및 농업인들이 통합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사과, 자두, 복숭아, 가지, 오이 등 주력 품목에 대한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의성조공은 2021년 공식 출범 이후 매출이 244억원에서 지난해 440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하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예산 지원방식의 차별화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의성군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통합마케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 바르게살기운동의성군협의회는 2월 26일 의성군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결산 보고와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하고, 공로패와 인준 및 인준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바르게살기운동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사회봉사, 환경 보호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시는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의성군의 더욱 밝고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힘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가 지난 27일 의성군종합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국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보 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통일안보 환경 격변 상황에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통일교육 강화 및 통일논의 플랫폼 구축 등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지혁 협의회장은 “정기회의에 참석하신 자문위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통일과 평화의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화활동 지원, 다양한 문화 교류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년 의성군 은빛청춘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은 2월 26일부터 3월 14일까지 각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10년째 운영되는 의성군 은빛청춘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교육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2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 1회 운영된다. 이번 개강 강좌는 노래에 맞춘 건강 체조 등을 통해 어르신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앞으로도 공예교육, 건강교육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은빛청춘대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우울했는데 이렇게 여러 사람을 만나 같이 활동하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의성군의 큰 자산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사업비 7억 9천만원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384대(5등급 300대, 4등급 80대, 건설기계 4대)의 물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배출가스 4·5등급 차량(5등급은 경유 이외 연료 포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이다. 지원 금액은 차량 종류와 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원(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의 50~100%)되고, 폐차 후 배출가스 1․2등급 차량 구매 및 소상공인·저소득층은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2월 26일~3월 14일이며, 기간 내 '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홈페이지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등기우편으로 신청하여야 한다. 읍면사무소나 군청 환경축산과를 방문해도 신청서 작성과 등기우편 제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농업인 1,800명을 대상으로‘2025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카드는 1인당 12만원을 지급하며, 해당 카드로 영화관, 서점,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복지 문화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1월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고, 지원조건 및 우선순위를 심사한 후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사업추진 일정에 따라 대상자별 선정 문자를 수신 후 카드발급 및 카드사용이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영농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을 위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농촌 마을 공동급식시설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전국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공유· 관리 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부서별 수요에 근거한 데이터 분석, 기관별 협업을 위한 공유데이터 등록, 군이 구축한 데이터정보센터 공공시설 데이터의 대표홈페이지 개방 등 데이터기반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필요한 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2025년 총 8,995백만원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자활근로사업과 대구 유일의 2개소 지역자활센터를 지원하여 저소득 주민의 자립을 돕는다. 사업은 전년 대비 약 9억 원 증가한 규모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상담서비스, 자산형성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달서구는 청소, 세탁, 간병, 카페 및 먹거리, 전통시장 배송, 공동 작업장, 다회용기 세척 등 36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구 직영 자활근로 95명, 자활센터 참여자 465명,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280명 등 총 840여 명을 대상으로 근로유지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등 다양한 유형의 자활근로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이 안정적인 근로 기회를 얻고 취업과 창업 등 지속 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과 함께 2025년부터 ‘희망저축계좌Ⅱ’의 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3월 4일부터 ‘남구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대구 남구가 발표한 인구정책 특별계획인 무지개 프로젝트 중 청년·일자리분야 사업의 하나로 시작되는 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남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18세~39세(1985~2006년생)의 미취업 또는 사업자 등록 사실이 없는 청년으로, 지원 금액은 자격증 종류에 따라 다르며 최대 10만원(1인당 연1회 1종)까지 지원된다. 대상 시험은 올해 응시한 어학 시험 22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247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종 등이다. 지원 신청은 ‘대구광역시 민원 공모 홈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지원 대상과 필요한 제출서류 등 자세한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남구청 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장학회는 지난 2월 27일 장학기금 총 조성액이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영천시장학회는 당시 2억 5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시작으로 2012년 4월 100억원, 2016년 12월 200억원, 2021년 6월 300억원을 달성했고, 이어 3년 8개월 만에 400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와 함께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영천시장학회는 조성 금액 400억원 중 관내 교사 및 초·중·고·대학생 6,085명에게 91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교육역량 강화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했다. ■ 장학기금 400억원 조성...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가 함께 만든 기적 장학기금 400억원 달성은 영천시민과 지역 기업과 단체, 출향인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장학금 조성현황을 보면 알 수 있다. 400억원 중 시민들의 자발적 기탁금 184억원, 시 출연금 147억원, 이자수익 57억원, 기타 수입 12억원으로, 시민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조성된 기탁금이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는 영천교육의 든든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지난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청년정책 발굴 및 청년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청년정책참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2021.6.8.) 시행에 따라 청년층 정책참여 확대를 위해 2021년 출범 후 2025년 2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참여단은 영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26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청년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날 간담회는 영천시 제2기 참여단 회의, 2025년 영천시 청년정책 소개와 청년들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에 대해 최기문 시장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향후 참여단은 분과별 회의, 청년 관련 행사와 교육에 참여하며 영천시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절실한 마음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하길 바란다”며, “청년정책참여단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