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공식 소통 채널인 '내 손안에 서울'이 뉴스레터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콘텐츠의 전문성과 공감력을 높이기 위해 젊은 필진이 대거 합류해 새로운 칼럼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필진에는 K-컬처의 흐름을 예리하게 짚는 임명묵 작가, 사회를 숫자로 읽는 박한슬 작가, 국제 외교와 안보 이슈를 도시 시선으로 풀어내는 홍태화 연구원 등 MZ세대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젊은 지식 콘텐츠 창작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를 문화·데이터·외교라는 각기 다른 키워드로 해석하며, '내 손안에 서울'을 ‘읽히는 뉴스레터’에서 ‘기다려지는 콘텐츠’로 진화시키고 있다. 또한 대중에게 심리학자로 널리 알려진 김경일 교수(아주대학교)도 이번 달부터 칼럼 연재를 시작했다. ‘천만의 서울, 만만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서울 시민들의 감정, 외로움, 일상 속 스트레스 등 다양한 소재를 심리학적 통찰로 풀어낸다. 기존에 활약 중인 곽재식 교수(과학), 신병주 교수(역사), 한우진 시민기자(교통), 김희진 교수(뇌 건강)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2025년 상반기 총 105만 건의 현장민원을 접수·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교통 분야 민원이 73.1%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도로 불편사항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원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현장민원 세부 유형별로는 교통 77만 건(73.1%), 가로정비 8만 건(7.2%), 청소 4만 건(4.2%), 도로 4만 건(3.9%), 환경 2만 건(1.9%), 기타 10만 건(9.7%)이 접수됐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에서는 매월 현장민원 점검을 실시하고 미처리 현장민원에 대해서는 자치구에 통보하여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독려 및 모니터링을 통해 처리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 결과, 현장민원 적정 처리율은 2023년 상반기 92.85%, 2024년 상반기 93.08%, 2025년 상반기에는 94.13%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신속 정확한 민원 처리에 기여했다. 2025년 상반기 접수된 현장민원 중, 1월부터 3월까지는 도로 분야에서 제설 요청과 도로 불편사항 민원이 집중됐다. 또한 4월부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가 글로벌 관광 명소로 인기인 홍제천 ‘카페(CAFE) 폭포’(연희로 262-24)를 이달 28일부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서대문 홍제폭포를 조망하며 쉴 수 있도록 이곳을 개방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음료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이 카페 폭포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실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곳이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가 직영하는 ‘카페 폭포’는 2023년 4월 개장 이후 국내외 누적 방문객 260만 명을 넘어섰다. 구는 이곳에서의 수익금으로 지금까지 209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4억 백만 원의 ‘행복장학금’을 지급해 카페 운영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 노원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노원이 기억하다’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 공연, 영화, 강연, 북큐레이션·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순간을 오늘의 삶 속에서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저마다의 길 위에서’는 역사의 분기점에 선 개인과 사회의 선택을 조명하는 작품들로 구성된 미술 전시로, 8월 2일부터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서경·김운성, 그리고 사회적 풍자를 담은 판화 작업으로 알려진 이동환 작가가 참여해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예술로 되새긴다. 기찻길이라는 시간의 상징을 따라 펼쳐지는 이 여정은 해방 이전과 이후의 수많은 갈림길과 선택을 시각화하며, 관람객이 자신만의 길 위를 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 ‘우키시마마루’는 광복 직후 일본에서 고국으로 귀환하던 조선인들이 탑승한 귀국선 ‘우키시마호’의 폭침 사건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8월 15~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최근 잇따른 어린이 화재 사고 발생과 관련하여 화재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화재 예방 어린이 안전 영상’을 제작하여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에서 집에 혼자 남겨진 어린이가 화재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작은 무관심이 끔찍한 사고로 연결됨에 따라 화재 안전수칙 교육과 실천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어린이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여,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화재 안전수칙 안내 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어린이 안전 영상’에는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 금지, ▲에어컨 실외기 정리 및 청소, ▲외출 시 전원 차단, 소방용품 비치 등 생활 속 화재 예방 안전 수칙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큰 글씨로 구성했다. 구는 해당 영상을 성동구청 홈페이지와 SNS,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널리 배포하는 것은 물론, 성동구 대표 안전교육 시설인 성동생명안전배움터와도 연계해 온·오프라인 안전교육을 확대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10일간 ‘2026년 성동구 협치의제’ 선정을 위해 온라인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구는 지역의 복합적 사회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성동형 민관협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민원 처리를 넘어서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협치의제는 온라인 제안 공모와 공론장 운영 등을 통해 총 53개가 발굴됐으며, 숙의 토론과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12건의 의제가 주민투표에 상정됐다. 상정된 의제는 ▲성동 소월과 동행 ▲여성팀 스포츠 체험 ▲지역사회 이해도를 높이는 빗물펌프장 견학 ▲내가 그린 지도, 우리가 만든 마을 ▲온기, 동행 성동 ▲공동주택 버려진 화분 수거 및 재활용 ▲#성동구 로컬 제조산업 기반 조성 ▲“씨드밤 톡! 자연과 톡톡! 식목일 생태놀이” ▲위험거처 실태조사 및 개선지원 ▲우리마을 공중화장실 위생지킴이 손잡이 ▲취약계층 홀몸노인을 위한 스마트화재예방서비스 ▲#성동에 함께 살아요(행복마을 리빙랩) 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6월 13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17개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총 5,822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 정족수인 1,376명의 약 4.2배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현장 참여 인원도 2,273명에 달해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주민 편의를 중심으로 사전투표(6월 7일~7월 1일)와 본투표를 동시에 운영해 누구나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온라인 투표가 전체 투표의 41%를 차지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투표도 함께 진행되어 전 연령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포괄적인 참여 환경이 조성됐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주도형 사업 72건과 민관협력형 사업 28건 등 총 100개의 다양한 주민자치사업 의제가 선정됐으며, 돌봄,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사업들이 발굴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참여 민주주의가 한층 강화됐다. 주민들은 2024년 주민자치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구민 100명 중 95명은 중구 거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가 실시한 '2025년 구정 만족도 및 정책수요 설문조사' 결과, 중구 거주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4.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9%p 상승한 수치다. 특히 복지·교육·건강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만족도가 고르게 상승해, 체감형 정책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응답자의 88.5%는 “향후 10년 후에도 계속 중구에 거주하고 싶다”라고 답해, 중구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분야별로는 기존 강점 분야인 안전·치안(91.2%, ▲1.4%p), 교통(88.8%, ▲1.6%p), 편의시설(84.2%, ▲1.4%p)에서 높은 만족도가 유지된 가운데, 복지·보육(▲6.2%p), 교육·환경(▲5.5%p), 생활환경(소음·공기 등, ▲7.9%p) 등 생활과 직결된 영역에서 거주 만족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개별 정책에 대한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특히 주민 체감형 복지 정책의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건강 프로그램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교회와 협의를 통해 종교시설 내 주중 유휴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개방해 주민에 대한 문턱을 낮춘다.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좋은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주민활동을 위한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종교시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선, 장충단성결교회(장충동), 약수교회(약수동), 나눔의교회(다산동), 신일교회(청구동), 만리현교회(중림동), 예수마을교회(신당5동), 장충교회(장충동), 문화교회(동화동) 등 8개 교회가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이들 교회는 회의실, 교육실, 소모임 공간 등은 총 33개 공간을 개방한다. 개방 공간 중 일부는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구청 부서의 행사와 교육 장소 등으로 사용된다. 실제로 지난 5~6월에는 문화교회, 만리현교회 등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구민 정보화 교육, 세금·안전 특강 등 구정 관련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해당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주민 이용이 가능한 공간에서는 동아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 시설을 점검했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한 16개 동별 경로당 어르신 ‘안전한 여름나기’ 현장 소통을 7월 28일부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소통은 동별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후암동 양짓말경로당을 시작으로 16개 동별 대표 경로당을 찾아 약 600여 명의 어르신들과 직접 만났다. 동별 경로당에는 어르신 30~40여 명이 모여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관계자, 어르신복지과장, 동장 등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현장 소통은 ▲여름철 어르신 안부 인사 ▲경로당 운영 현황 점검 및 건의 사항 청취 ▲어르신 복지정책 안내 ▲치매·노인학대·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경로당 회계·운영 규정 교육 ▲어르신 건강관리 앱 ‘오늘 건강’ 소개 등으로 꾸렸다. 구는 폭염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도 병행했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관내 경로당 냉방시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되새기는 특별 기획 '노원이 기억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매개로 광복의 가치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주민 모두가 다양한 시선으로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우키시마마루'와 기획 전시 '저마다의 길 위에서'를 통해 그 의미를 확장한다. 먼저, 뮤지컬 '우키시마마루'는 오는 8월 16일 오후 4시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일본 패전 직후, 강제징용 됐던 조선인들이 귀국하던 중 침몰 사고로 희생된 ‘우키시마마루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아픔과 고향에 대한 염원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관람은 무료이며, 예매는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함께 마련된 기획 전시 '저마다의 길 위에서'는 8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김운성, 김서경, 박성완, 이동환 작가가 참여해 유화, 판화, 목판화, 입체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며, 각자의 시선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28일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직접 사용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섰다. 구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독려하여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이날 박 구청장은 시장 내 상점에서 의류 등을 구매하며 소비쿠폰을 사용했고, 이후 전통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상인은 “소비쿠폰 덕분에 매출이 늘어 기쁘다”고 말했고, 박 구청장은 “우리 구 상권에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해 현장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용산구는 소비쿠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 지원을 통해 높은 지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구 홈페이지 내 ‘소비쿠폰 사용처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소비쿠폰을 사용하실 때 이왕이면 우리 구에 있는 상점과 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장 관리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송파구가 향후 치매 발병가능성을 예측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알츠온)’를 구민 1,200명 대상 무료 지원한다고 알렸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알츠온)’는 한 번의 채혈을 통해 치매 유발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화 정도를 측정, 10~15년 뒤 치매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인 검사다. 지난 2023년, 구는 서울시 최초로 ‘알츠온’을 도입해 3년째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송파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만 이뤄지는 사업으로, 지역 어르신의 호응이 높다. 검사는 1, 2차로 나눠 실시한다. 우선 1차는 ▲직원과 1:1 문답하는 형식의 ‘인지선별검사(CIST)’로,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게 된다. 1차 검사에서 정상으로 판정되면, 2차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만약 1차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진단검사(인지평가)’를 통해 더 정밀한 진단을 지원한다. 올해는 1,200명에게 무료 검사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7월 21일 창동역 1번출구 일대에서 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 주관의 ‘출산장려 시민의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이들은 출산 장려 메시지가 담긴 팸플릿과 물티슈 등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했다. 황진순 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 회장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져 있는 요즘, 이를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라며, “앞으로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부정적 인식을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는 전쟁 음식 체험, 명사 특강, 안보 현황 탐방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 내 안보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출산장려 캠페인을 위해 애써주신 자유총연맹 황진순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구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오는 8월 8일까지 거리가게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폭염으로 인한 가스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거리가게 102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스누출 여부 ▲가스안전장치 정상작동 여부 등 가스시설 관리상태다. 이외에도 화재발생 위험요소 방치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사항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점검으로 확인한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사안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행정조치 등을 통해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가스누출 등 즉시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스 공급업체와 공조해 조치한다. 이번 점검에 앞서 구는 지난 5월 지하철 역사‧고가하부 액화석유가스 거리가게 2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 시정 조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뜨거운 햇볕 아래 놓인 액화석유가스 시설은 자칫 가스누출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함께 선제적인 안전 점검이 요구된다.”라며, “철저한 점검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