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및 밀알의 ‘2025년 책가방 보내기 사업’과 연계해, 달서구 드림스타트 초등학교 입학생 17명에게 책가방과 입학선물세트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사례관리 아동 중 초등학교 입학생 17명을 선정하여,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책가방과 학용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달서구 드림스타트는 학용품과 물병도 함께 제공해 아이들의 새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육자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알아두면 꼭 쓸모있는 초등학교 이야기’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 초등학교 입학 생활정보 및 1학년 교육과정 등을 안내하며 자녀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스타트’는 0세 부터 만12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정서·문화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라면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 출발을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후원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달서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오는 3월 10일까지 주민이 직접 도시 및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프로젝트 '스마트도시 달서 리빙랩'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마트도시 달서 리빙랩'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행정과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관협력 플랫폼이다. 올해 리빙랩은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되며, 문제 발굴, 창의적 해결 아이디어 도출, 역량 강화 교육,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리빙랩을 통해 주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스마트도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문제 해결 아이디어 제안, 홍보 활동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하는 ‘주민창작 콘텐츠 전시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기획·창작·전시·홍보 전 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주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달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서는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지난 21일 미혼 청년들의 만남을 돕는 ‘고고(만나go, 결혼하go)미팅’을 개최해 5팀 중 2팀이 커플로 성사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고고미팅’은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만남의 기회가 부족한 미혼 남녀를 위해 건전한 데이트 문화를 조성하고, 결혼을 장려하는 달서구의 결혼 친화 프로그램으로, 2017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94명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 관내 ‘라테라스 카페’에서 진행됐으며, 아이스브레이킹 게임, 1대1 로테이션 대화, 퀴즈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음 ‘고고미팅’은 오는 4월 개최 예정이며, 참가 대상은 주소지나 직장이 달서구이거나 달서구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에서 근무하는 미혼 남녀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기대와 필요에 맞는 다양한 결혼 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월 25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교사, 교육복지사, 상담복지사 등 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담당자 37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경제ㆍ사회ㆍ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사회적 우선 배려 대상 초·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이끌기 위해 학습, 문화, 정서 등 맞춤형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연수는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담당자들의 지원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날 연수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경은 교수의 ‘아동·청소년 복지 정책의 이해와 지역사회 복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학생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2025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추진 방향 안내, ▲운영 사례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에 놓인 학생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지원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교육복지우선사업의 최우선적인 목표다.”며, “교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도 우리 아이들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결과’를 25일(화) 발표했다. 전체 학생수는 23만 4,381명으로 지난해 대비 3,592명(1.5%)이, 학급수는 9,864학급으로 지난해 대비 175학급(1.7%)이 감소했다. 먼저, 초등학교 학생수는 11만 16명으로 전년대비 6,546명(5.6%) 감소했으며 학급수는 4,955학급으로 142학급(2.8%)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저출생 영향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인 약 14개 학교 규모(교당 평균 학생수 460명)에 해당하는 학생수가 감소한 것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 소규모화는 점차 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는 학생수 6만3,744명으로 전년대비 2,416명(3.9%) 증가했으며 학급수는 2,401학급으로 27학급(1.1%) 증가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중학교 학생수 증가는 출산붐이 일었던 2010년생 백호띠 학생이 중3이 되고, 2012년생 흑룡띠 학생의 입학에 따른 올해만의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고등학교는 학생수 6만 621명으로 2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는 창의융합적 미래역량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2025학년도 정보창의교육 계획’을 25일(화) 발표했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의 정보창의교육은 중점 과제는 ▲창의융합 교육 내실화,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활성화, ▲SW 및 AI 교육 활성화, ▲건전한 정보 활용 문화 조성, ▲디지털 학습 환경 기반 조성, ▲정보창의교육 성과 관리 등 6가지다. 먼저, 창의융합 교육 내실화를 위해 ▲창의융합 학급(동아리) 활동 지원, ▲전국 초·중학생 창의융합 경진대회, ▲창의교육 전문가 양성 연수, ▲교원 연구회 운영, ▲교육 학습자료 개발 및 공유 등 학생과 교원의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활성화 지원 및 활용 역량 강화 연수 지속 실시,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실천교사 10팀 내외 운영, ▲디지털튜터 운영 선도학교 80교 운영,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70교·연구학교 4교 운영 등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의 내·외적 기반을 공고히 한다.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 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평일 늦은 밤과 주말, 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운영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상북도는 2024년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도 자체 사업으로 온 마을이 아이를 보듬어 키우는 의미를 지닌 'K보듬 60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보듬 6000'은 기존의 돌봄 시설을 보완하거나 신규로 설치하여 평일 24시 운영과 휴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북 내 7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김천시도 어린이집 4개소(개령, 율곡, 모암, 센트럴자이)가 지정되어 2024년 10월부터 평일 24시, 주말・공휴일 보육 서비스(9시 부터 18시)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주말 근로를 하거나, 그 외 양육자의 질병 및 사고 등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금까지 월평균 150명 정도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대상자는 6개월 이상 미취학아동이며,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월 24일(월)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인 김효준 영양군 부군수를 비롯한 농업 관련 생산자단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가 참석하여 우수농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 외 2개 지원사업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재지정을 심의했다. 영양군은 우수농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 초·중·고 무상급식 지원사업 외에도 빛깔찬 고춧가루 학교급식 현물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뿐만 아니라 관내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4억 5천여만 원으로 930여명의 유치원생 및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학교 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중요한 교육의 한 부분이고, 또한 급식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균형잡힌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적극적인 예산 지원 등을 하겠다고 말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은 지난 22일 진보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갑수)가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450만 원 상당의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을 진보면사무소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물품은 진보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을 대신해서 받은 물품으로, 지역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갑수 진보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은 “고향에 조금이나마 베풀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변의 저소득층 이웃을 돕기 위해 귀중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은 진보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위험과 근력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2월부터 4월까지 ‘어르신 근력·균형 운동 완성’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4개소(진보면 신촌리, 안덕면 명당리, 주왕산면 내룡리, 청송읍 부곡리)를 직접 찾아가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사전·사후 체력측정(근지구력, 평형성, 유연성)을 통해 운동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 1회 총 10주 과정으로 낙상 예방을 위한 다양한 근력·균형 운동을 배우게 된다. 운동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위한 적응 운동 ▲의자를 활용한 운동 ▲파트너와 함께하는 운동 ▲서서 하는 운동 등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이 쉽고 즐겁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는 3월 1일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동산의료원 내 청라언덕 주차장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타악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지역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미니 뮤지컬 ‘1919, 봄의 함성’, 삼일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1919, 봄의 함성’은 당시 서문시장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의 뜨거운 열기를 생생히 재현할 예정이다. 기념식 이후에는 청라언덕에서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3.1만세운동길을 따라 만세삼창을 외치며 행진이 진행된다. 이 행진은 당시 만세운동의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행진 구간에서는 총 6개 지점에서 만세삼창이 이뤄지며 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창을 맡는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청라언덕에서는 ‘태극기 풍선’과 ‘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는 성공적인 미식축제 개최를 위해 전문가와 지역 외식업체 의견을 반영할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기획위원회’를 지난 2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구미푸드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로 1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성황을 이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람과 음식의 만남(먹거리존) △음식과 문화(공연)의 만남 △한·일 음식대가의 만남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축제를 더욱 새롭게 기획한다. 주제가 있는 음식을 통해 세대 간 화합을 이끌어내고, 메인무대·버스킹·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해 보고, 즐기고, 맛보는 미식 관광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성된 기획위원회는 축제 분야별 전문가와 외식업 관계자 등 총 11명으로 꾸려졌다. 윤복만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촉직 위원과 1명의 당연직(문화체육관광국장)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축제 기획과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은 경북 대표 미식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는 청년들의 구직활동 어려움 해소와 자신감 회복, 취업시장 참여 촉진을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 청년도전지원사업, 국비 10억 원 확보… 참여자 240명 모집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밀착 상담, 사례관리,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구직단념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등이 취업과 창업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미시는 2023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서 신규 선정되어 2023년 172명, 2024년 180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1억 원의 예산으로 2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 최근 6개월간 취창업 및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참여자는 구직 준비도 검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단기(1개월), 중기(3개월), 장기(5개월)로 유형을 나누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1 상담, 심리·건강 관리, 금융 특강, 이력서·면접 컨설팅 등이 마련됐다. 참여자에게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회장 조성희)는 지난 24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상반기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마케팅 교육은 라이브커머스 교육으로 3회차 15시간으로 편성됐으며, 교육 마지막 날에는 회원들 모두가 라이브를 직접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교육 참가자들은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희망한다는 목소리를 내며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디지털 농업 시대에 발맞춰 농업인의 경영마케팅 능력의 향상을 기대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 경영 개선 및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정보화농업인연합회는 회원간 단합과 정보교류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 운영 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시대 맞춤 교육을 통해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는 단체이다. 회원들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활용해 영천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판매로 영천시의 농업과 문화를 알리는 선진 농업인이자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주시는 오는 3·1절을 맞아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각지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는 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106주년 삼일절을 맞이해 국경일의 의미를 확산시키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형 태극기 게양은 지난해 국경일에 시행했던 두산위브트레지움 외에 유동 인구가 많은 옛 경주역 앞과 중앙시장 사거리 등에 추가로 설치된다. 여기에 봉황대 주차장는 물론 시외버스 터미널 앞 주차장 대형 전광판에도 대형 태극기를 송출한다. 태극기 동산은 태극기가 그려진 바람개비 형태로 관광객과 유동 인구가 많은 황리단길 및 보문 관광단지 물레방아, 호반광장, 경주월드 앞에 조성된다. 경주시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파트 구내방송, 소식지 등을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에 힘쓰고 있으며, 소속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 및 관용차에는 차량용 태극기를 달아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할 수 있는 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