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가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 선정에 도전한다. 24일, 구미시는 ㈜방림과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유휴부지로 있었던 방림의 구미 공장부지(당시 윤성방적)의 매입을 위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공단로와 방림부지라는 핵심 경관·거점 자산을 활용해 산업·문화·주거가 융합된 ‘문화선도산단’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선도산단 사업은 ‘청년이 살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며, △산업단지 통합브랜드 개발 △상징물(랜드마크) 조성 △구조 고도화(산업통상자원부) △재생사업(국토교통부) △문화 특화 프로그램 운영(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양한 관계 부처 사업이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된다. 이번 공모는 준공・운영 중인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2월 20일까지 신청을 마감했다. 3월중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현장실사를 실시하며, 3월 말 발표평가를 거쳐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한다. 선정 시, 총사업비 965억 원의 규모의 산단 내 문화·산업 인프라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모에 대응하기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24일 경상북도청 화백당 대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2025년 1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하영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 22개 시군지역협의회장, 경북지역회의 분과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심의·의결한 주요 사업에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통일 대장정 ▴먼저 온 통일가족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한마당 ▴경북평화통일 포럼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멘토링 및 문화탐방 ▴통일 공감 문화공연 ▴통일 공감 토론회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멘티 멘토링 ▴찾아가는 청소년 평화통일 교실 ▴평화통일 시민교실 등의 사업에 대해 토의했다. 김하영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경북지역 협의회장님을 비롯해 경북지역 자문위원님들의 노고로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통일 활동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으며, 2025년에도 다양한 통일활동 사업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주실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 헌법’ 제4조에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실패 경험의 반복,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점점 늘어나는 지역 내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하여 자신감 회복,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북구청은 이번 공모로 국비 5억 2천만원정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만 18∼39세 이하 구직단념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의 참여 이력이 없거나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는 퇴소 5년 이내 퇴소 대상자로 퇴소일을 연장한 청년 등 구직 의지를 잃어가는 청년들이 사회적·경제적 지원을 통해 다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단기(5주, 30명) ▲중기(15주, 60명) ▲장기(25주, 30명) 과정으로 1대 1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을 같이 고민하며,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이수시 국민취업지원제도·일경험 등을 연계하거나 지역기업과 연계해 취업을 알선할 계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실패 경험의 반복, 경제적 부담 등으로 점점 늘어나는 지역 내 구직단념청년을 발굴하여 자신감 회복, 구직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북구청은 이번 공모로 국비 5억 2천만원정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만 18∼39세 이하 구직단념청년 12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의 참여 이력이 없거나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는 퇴소 5년 이내 퇴소 대상자로 퇴소일을 연장한 청년 등 구직 의지를 잃어가는 청년들이 사회적·경제적 지원을 통해 다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프로그램 진행은 ▲단기(5주, 30명) ▲중기(15주, 60명) ▲장기(25주, 30명) 과정으로 1대 1 밀착 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을 같이 고민하며,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이수시 국민취업지원제도·일경험 등을 연계하거나 지역기업과 연계해 취업을 알선할 계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APEC 2025 KOREA SOM1(제1차 고위관리회의) 회의 시작 첫날인 지난 24일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회의장과 숙소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살피는 등 현장 점검을 했다. 특히 회의장 및 숙소 내 대피로 등 주요 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관계자들에게 행사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서 보문단지 내 현장 전진 배치 소방력을 점검하고 근무자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상황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APEC 2025 KOREA SOM1 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행사”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준비와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24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도청에서 독도 전문가 그룹인 경상북도 독도위원회와 독도 담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다케시마)의 날’ 행사 대응과 2025년도 독도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제6기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철영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의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의 날’ 행사에 대한 동향과 경북도의 역할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독도 평화 관리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철영 위원장(대구대학교 교수)은 기조 발제에서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두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대상으로 정치적 이벤트를 하는 일본의 행위는 한국과 일본의 미래 공동 번영에 장애”라고 지적하고, 한국과 일본은 관점과 인식 차이를 극복하고, 아시아-태평양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양국의 포용적 성장과 번영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추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민관합동회의에서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24일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산내지역 특성상 도로 경사가 급하고 급커브가 많은 지역임에 따라 수도 공사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주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중대재해 처벌법을 강조하며 “공사 준공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산내지역 주민들은 지하수 및 지표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고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상수도 공급 확대를 위해 미 급수지역에 대한 공급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시민들이 균등한 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은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1년간 사업비 416억 원을 투입해 산내면 전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1000㎥ 용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 기성면은 2월 21일 기성면 행복나눔센터 2층 강당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발대식은 오전, 오후로 나누어 울진군 보건소에서 강사를 초빙해 자살∙우울증 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기성면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총 192명으로,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사회환경개선, 경로당 깔끄미, 경로당 급식으로 총 26곳의 사업장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김윤곤 기성면장은“참여자 어르신들께서는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겁게 활동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령화 사회가 가속되면서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의 꾸준한 양적 확대, 좋은 일자리 발굴 및 환경조성을 통한 질적 개선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노후가 빛나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최근 ㈜호텔덕구온천, 협력안경점, 마음그림 미술치료 스튜디오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가족힐링스파체험 프로그램에서 가족스파쿠폰 입장권 및 수영복대여 할인, 맑은눈 프로젝트에서 협력안경점에서는 안경비용지원 쿠폰사용시 추가지원, 마음그림 심리치료에서 ADHD등 증상이 있는 아동의 가족상담 무료 2회를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드림스타트사업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정 등 4대 영역별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더불어 익명 기부자의 학원비 지원, 중고용품 지원, 이사비용 지원, 울진읍내 신별이 가정에서는 보호아동 사회첫걸음을 위한 양복비 지원 등 드림스타트뿐 아니라 가정위탁등 보호아동들의 지원까지 지역의 따뜻한 마음들이 연계되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들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과 협력으로 더욱 빛나고 있다”며“취약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울진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거동불편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 세탁 및 목욕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거동이 불편하여 가정에서 세탁 및 목욕이 어려운 취약계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이 완비된 차량의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방문을 통한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도 겸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이동 세탁서비스를 318회 진행하며 71가구의 세탁을 도왔고 이동목욕서비스를 153회 진행하여 100여명의 목욕을 도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울진군에 주소를 둔 거동이 불편한 등록장애인으로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방문 및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장애로 인해 위생적이고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하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취약계층에 대한 인적 돌봄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지역 우수수산물인 붉은대게 홍보를 위해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상주 농협 하나로마트 앞 주차장에서 울진군과 경북붉은대게통발협회와 함께 붉은대게 시식 코너 운영 및 2025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팜플릿 배부 및 축제 홍보를했다. 이번 행사는 붉은대게통발협회(대표 권태은) 주관으로‘2025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개최를 맞이하여 상주시민들에게 축제 홍보 및 붉은대게 시식과 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수산물 관련 종사자들은 최근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지속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산물 홍보를 통한 지역 수산업 경제 활성화 및 유통채널 다변화 기회 제공이 시급함에 따라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손병복 군수는“이번 판촉행사 통해 내륙지역의 붉은대게 및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 시키고 울진의 수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3월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 2곳을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불편을 해소하고, 가벼운 증상에도 응급실을 찾아야하는 군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울진군은 공공심야약국운영을 희망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약사회의 추천을 거쳐 동산약국(울진읍)과 고려약국(북면) 2곳을 선정했다. 동산약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20시 부터 23시)까지 운영하며, 고려약국은 화·수·목·일요일(22시 부터 익일 1시, 휴게시간 19시 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심야 의료 취약 시간대에도 약사와의 복약 상담 및 비대면 상담이 가능해져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군민 누구나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개최되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기간에 맞춰 특별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별 기차여행 프로그램은 수도권에서 방문하는 관광객 60명과 강릉․동해에서 방문하는 관광객 90명 등 총 150명에 한 해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각 출발지에서 후포역을 오가는 왕복 열차탑승권과 대게 정식 이용권, 관광지 2개소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형태로 구성됐는데 각 4만원을 지원하여 1인에 77,700원(수도권 KTX 탑승 시 134,100원)이면 여행이 가능하여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외에도 울진대게축제 기간 중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의 편의를 고려해 당초 하루 12편(상행 5편, 하행 7편) 후포역에 정차하던 열차가 하루 2편 추가 정차함에 따라 축제가 열리는 시간대 지나가는 모든 열차가 후포역에 정차하여 관광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울진군은 축제 기간 중 후포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3km에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에 이동을 용의하게 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가족센터(센터장 송근진)는 지난 22일 여성회관 종합교육장(4층)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 지원사업은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6세~초등학생)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재와 교구를 이용하여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 학습을 지원해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올해 청도군새마을회관, 청도작은도서관 등에서 주 2회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학기 중은 물론 방학 기간에도 체육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 참여자 김○○(청도초 2학년)은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는 활동이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근진 청도군가족센터장은 “이번 기초학습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국어와 수학 기초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를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정지숙)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 2월과 다가오는 7월 상·하반기로 나누어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 약 80명을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식생활 교육은 청도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다양한 사업중 하나로 각 기관에 찾아가는 방문 교육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인 2월부터는 ‘치아 건강 관리’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이 닦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배우고 직접 치약을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여 실천력을 높이는 내용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총 4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가오는 7월에는 ‘바른 식습관(골고루 먹기)’을 주제로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고 채소를 활용한 요리 활동을 통해 음식에 대한 편견을 교정하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고 맛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숙 센터장은“균형 잡힌 식습관은 건강생활 관리로부터 시작되므로, 이번 식생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치아 관리 방법을 알고 실천함으로써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하는 법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