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난 14일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남구평생학습관에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했다. 대구 남구는 지난 14일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남구평생학습관에서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했다. 남구는 2024년 9월에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 하고, 대명9동행정복지센터, 봉덕3동행정복지센터, 대명사회복지관 및 남구청 주차장에서'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이 실시된 바 있다. 또한, 3월 19일에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취업 상담이 예정되어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남구는 구민들이 편리하게 구인·구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오는 3월부터 구립도서관에서 0세∼초등 3학년 어린이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제공하는 ‘북스타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는 어린이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북스타트코리아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그림책 꾸러미는 에코백과 그림책 2권, 독후활동 키트, 북스타트 안내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구에 주소지를 둔 0세∼초등 3학년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남구립도서관(이천·대명어울림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여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을 제시하면 그림책 꾸러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북스타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북스타트 사업이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을 친근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송군의회는 24일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월 5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송군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사·의결할 예정으로, 총 9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건에 대한 심사와 제안 설명에 이어, 3월 5일 개의되는 제7차 본회의에서는 통과한 의안에 대한 최종심의·의결이 이루어진다. 심상휴 의장은 개회사에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면밀히 검토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깊이있는 논의를 부탁드리며,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상숙)는 24일 각 여성단체 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제16대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숙 회장을 비롯한 신규 임원단 및 회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신년 사업계획 및 단체 활동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간담회 후에는 시민회관 앞에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응원구호를 외치는 등 군부대 유치를 위한 열의를 다졌다. 이상숙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여성들이 앞장서서 뜻을 모을 때”라며, “여성단체협의회는 대구 군부대의 영천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유치 성공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늘 시정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는 여성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합, 단결된 모습으로 더 나은 영천 만들기에 함께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6개 단체, 10,83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목표로 여성 역량강화 교육 및 여성 한마음대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봄철 산불 대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 대비 대책 회의는 최재훈 달성군수 및 달성군청 간부급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불법소각 근절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농가 안전수칙 배부와 SNS 활용 산불 계도 활동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달성군은 총 145명(전문예방진화대 31명, 읍·면 산불감시원 114명)의 산불진화인력을 사역하고 있으며, 산불진화헬기 1대를 비롯한 총 12대의 진화차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군은 필요시 즉시 동원할 수 있도록 산림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인력 및 장비현황을 상시 점검해오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산불 대응 시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민관 협조체계를 강화해 산불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께서도 영농부산물이나 쓰레기를 불법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대곡중학교 학생들로 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4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금은 대곡중학교 교내행사 아나바다 활동 수익금을 기부한 것으로 이날 후원 전달식에는 대곡중학교 김민서, 고은수 학생이 참여했다. 박학렬 대곡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행사를 준비하고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실천해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달서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달서구는 올해부터 어린시절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배우는 달서아이 양성을 위해 “나눔으로 크는 달서아이”사업을 추진해 홍보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대곡중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나눔에 감사를 전하며, 소중한 후원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잘 쓰이도록 하겠다”고 전하며“앞으로도 달서아동이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미래의 주역이 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서구는 3월부터 취업을 준비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청·장년 4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내 손 안의 운전면허'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청·장년의 구직활동을 돕고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의 후원과 성당, 고려자동차학원의 수강료 일부 할인으로 운영된다. 개인별 약 60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되며, 추가 비용은 참가자가 부담한다. 2013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644명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했으며, 올해도 40명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3월 7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고물가 시대, 취업을 준비하는 청·장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후원해 주신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및 협력 운전전문학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서구가 24일 달서아트센터에서 달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병우) 위원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설명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달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모니터링·평가를 비롯해 23개 동별 특화사업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연계에 힘써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협의체 사업을 공유하고 위원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자리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및 협의체 발전에 기여한 4명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며, 그간의 노고를 함께 기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협력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서구는 지난 20일,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하여 조성한 ‘서구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제막식을 가졌다. 서구 자원봉사 명예의 전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우리 사회에 밝은 빛을 비춰준 자원봉사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지난해 말 서구자원봉사센터 1층 로비에 가로 1.8m, 세로 2.5m 규모로 설치하여 봉사활동 시간 누적 10,000시간 이상을 기록한 11명과 7,000시간 이상을 기록한 15명의 명예로운 이름을 새겨 헌액했다. 이날 자원봉사 마밀리지 인증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하여 인증패 수여 대상 자원봉사자와 축하객, 참석 내빈 모두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자원봉사라는 마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명예의 전당 조성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원봉사 참여가 더 많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0일 서울 시립마포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제39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정기총회에서 ‘2025년 모범 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돼 한국청소년수련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수련원의 우수한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청소년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수성구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목표로 힐링, 가족, 캠핑, 천문, 리더십, 금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올바른 인격 형성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2021년부터 환경 사업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 환경축제와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인증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청소년들의 환경 인식 개선과 생태 감수성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서영우 수성구청소년수련원장은 “이번 수상은 수련원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24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아실종자찾기 시스템'이 실종자 찾기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미아, 치매 노인 등 실종자가 신고되면 실시간으로 그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아실종자찾기 시스템'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청과 ㈜엠제이비전테크가 협력해 개발됐다. 1년 동안의 실증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이 시스템은 실종자 수색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 낭비를 크게 절감했다. 이 시스템은 수성구청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실종자의 인상착의, 상하의 종류 및 색상, 가방과 모자 착용 여부 등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신속히 추적한다. 2024년 8월에는 지산동에서 두산동으로 이동한 실종자를 성공적으로 찾아냈으며, 동구에서 실종된 고위험군 어르신의 예상 이동 경로를 분석해 만촌동에서 발견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군위초등학교와 군위중학교에서 신입생 및 전입생과 학부모를 위한 ‘비포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포스쿨은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위초등학교는 신입생뿐만 아니라 소규모 학교 전입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초등 비포스쿨은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입생은 새로운 친구 사귀기, 통학버스 안전 교육, 학교 탐방 등 기초적인 학교생활 적응에 초점을 맞췄다. 2~6학년 전입생은 학교 소개를 비롯해 자아존중감 향상, 습관 계발, 시간 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다. 중등 비포스쿨은 학교생활 가이드와 주도성 함양 프로그램을 비롯해 비전맵 작성, 시간 관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진로탐색과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며, 담임교사와의 만남도 준비했다. 학부모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와 연암도서관 최순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월 24일 오후 2시부터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생·교원 저자, 학교·출판 관계자, 학부모 등 370여 명과 함께‘2025. 학생·교원 저자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과 교원들이 발간한 우수 저작물을 공유하고 글을 쓰고 나누는 즐거운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학생(교원)저자 출판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교원 저자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88권의 도서 출판을 지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공모를 통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학생 저자 도서 38편과 교원 저자 도서 2편 등 총 40편의 도서 출판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기념회는 저자들이 자신의 도서에 서명을 한 후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고 출판 소감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홍보를 위해 도서 안내 목록집과 포스터를 오는 3월에 학교, 교육행정기관, 공공도서관으로 배부하고,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한 8개 산하 기관에서 상설 전시, ▲10개 공공시립도서관에서 기획 전시, ▲찾아가는‘저자와의 만남’등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월 24일 수성스퀘어에서 전체 초ㆍ중학교 마음학기제 지도교사 1,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마음학기제 지도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 ‘마음학기제’는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와 튼튼한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 2022년에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그동안 워크북 및 지도서 개발, 선도학교 대상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되는 마음교육 집중 운영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연 15시간 이상 마음교육 수업 실시와 학교별‘마음학기제 러닝 페어 주간’의 자율적 운영이다. ▲초등학교 5학년은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담임교사가, ▲중학교 1학년은 학교자율시간, 자유학기제 등과 연계해 담임교사와 교과 담당교사가 지도를 담당한다. 이번 연수는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마음학기제’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건강하고 튼튼한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함으로써, 마음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미래형 과학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기초과학교육 강화를 통한 과학적 소양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5학년도 대구 과학교육 추진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은 ▲기초과학 탐구역량 강화, ▲과학교사 성장과 도전 지원, ▲과학기술인재 성장 지원, ▲안전한 과학실험실 환경조성 등 4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2025학년도 대구 과학교육을 추진한다. 먼저, 탐구·실험 중심의 기초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과학교과 시수 중 30%이상 실험 수업 시수를 확보하고, 과학실험 교구 및 재료 구입비로 학교기본운영비를 3%이상 확보해 과학탐구활동의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첨단과학기술 기반 과학교육 구현을 위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에 교당 2천 5백만원 내외를 지원하며, 20명의‘지능형 과학실 ON ’실천교사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직접 지원한다. 이외에도, ▲학생 과학동아리 지원, ▲‘지능형 과학실 ON’ 활용 공동탐구, ▲유관기관 연계 과학탐구활동, ▲지역 대학 연계 과학캠프 등 1학생 1탐구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연중 이어간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