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후 PC를 정보 취약 계층의 디지털 환경 개선에 활용한다. 남동구는 최근 한국IT복지진흥원과 ‘IT 자원 순환 및 디지털 복지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남동구는 행정업무용 노후 PC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불용 전산장비 약 250대(2025년 기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양여한다. 또한, 재정비과정을 통해 남동구 내 복지시설 등 정보 취약 시설에 본체, 모니터, 필수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PC 세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공공 자산을 무조건 폐기하는 대신,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정보 취약 계층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 낭비를 막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복지와 친환경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도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의 역할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형 복지 확대에 최선을 다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동구는 오는 30일까지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동구 주민 또는 지역 내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일상생활 속 불편 해소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단순 진정 및 불만 사항 ▲계속사업 ▲국·시비 보조사업 ▲특혜성 사업 등은 제안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법령과 조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민관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동구청 홈페이지 ‘소통과참여’를 클릭 후 사업제안신청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방문 또는 우편(동구 금곡로 67, 총무과 자치행정팀)으로 가능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2025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개회식이 6월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는 2001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최·주관한다. 전 세계에 거주하는 차세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직접 체험하며 정체성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국 연수에는 총 78개국에서 1,80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이 참가한다. 연수는 6월 17일부터 총 6차에 걸쳐 차수별로 6박 7일간 진행되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지역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인천을 방문해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해 인천 개항장,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견학하게 된다. 또한, 제이앤피메디(JNPMEDI), 셀트리온 등 바이오클러스터를 방문해 인천의 미래 산업과 발전상을 체감하고, 관내 고등학교(영화국제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중구 드림스타트는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둘째 주 화요일에 ‘드림스타트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한다.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과 양육자 20가구(원도심 10가구, 영종 10가구)가 함께하는 이번 ‘드림스타트 건강요리교실’은 영양교육과 요리 활동을 통해 아동의 편식을 개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7월 ‘소고기 찹스테이크’▲8월 ‘파프리카 잡채와 꽃빵’▲9월 ‘바싹 불고기와 마늘 소스 샐러드’▲10월 ‘오리 훈제 채소볶음’▲11월 ‘견과류 검은콩 강정’▲12월 ‘소고기 호박 라자냐’를 만들어 보게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요리를 만들면서 친밀감을 강화하고, 올바른 식습관도 형성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할 수 있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만 12세까지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남양주·춘천 일대에서 지역 복지 향상과 주민 참여 촉진을 위한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복지 네트워크 강화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워크숍에는 관내 12개 동 협의체 위원과 구 실무협의체 담당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동 협의체 간 교류 활성화와 결속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2025년 하반기 중구 협의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엄영숙 대표는 “다 같이 모여 다양한 방안을 공유할 수 있게 돼 유익했다”라면서 “협의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며 좋은 방안을 도출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항상 애정을 가지고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중구에서도 지역 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지난 14~15일 열린 올해 첫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이 양일간 총 9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축제 이튿날 비가 내려 행사가 단축 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개항장을 찾아와 야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5 인천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은 인천 중구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했다. 올해는 지역 상인·공방의 참여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플리마켓, 먹거리 야시장,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10주년 기념으로 개항장 하늘을 수놓은 ‘드론쇼’는 500대의 드론을 활용해 개항의 역사와 의미를 상징하는 건축물과 인천 관련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가 구민들의 안전한 보행 및 운전 환경 조성을 위해 두 달여 간 진행한 한진로 일원 기반시설 정비사업이 이달에 완료됐다. 이번 정비사업은 인근 신축 아파트 입주와 송도 근린공원 조성으로 증가한 교통 혼잡도에 따른 주민 불편과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연수구가 구비 3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우선 구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위해 노후화·파손된 보도와 차도를 재포장했으며,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협소한 기존 보도폭을 유효폭 1.8m로 확장했다. 또 경사가 급한 구간에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손잡이 난간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전주와 가로등을 교체, 이동설치 하는 등 구민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 주변 통학로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비사업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보행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회로 및 시스템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2029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 회로 및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Circuits and Systems 2029, 이하 ISCAS 2029)’이 오는 2029년 5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월 10일,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산하 회로 및 시스템 학회(IEEE Circuits and Systems Society, CASS)로부터 ISCAS 2029 최종 개최지로 인천이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치는 인천시와 공사가 전략적으로 주도한 성과로, 글로벌 MICE 중심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은 2023년부터 학회와 꾸준히 교류하며 유치 기반을 다졌고, 2025년 3월에는 인천시와 공사의 공식 지지서한 담은 1차 유치의향서를 학회에 제출했다. 이후,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와 협력해 'ISCAS 한국 유치단'을 출범, 공동 제안서 작성, 맞춤형 유치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61번째 대회인 I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16일 진흥원 서로배움실에서 ‘2025 인천 청년 해외 배낭연수’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진흥원 이윤호 원장을 비롯해 올해 해외 배낭연수에 참여하는 연수생이 참석한 가운데, 팀별 PT 제안서 발표, 장학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인천 청년 해외 배낭연수’는 인천 청년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지역사회 기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청년 인재육성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제안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총 268개의 지원팀 중 최종 10개 팀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팀당 최대 1,000만 원의 배낭연수비가 지원되며, 각 팀은 오는 6월부터 9월 사이 팀별로 설정한 탐방 주제에 따라 해외의 다양한 국가 및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글로벌 이슈와 지역 발전 간의 접점을 찾고, 향후 정책 제안과 사회참여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게 된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여성가족재단 김미애 대표이사는 2025년 6월 1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다.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이정희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김미애 대표이사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변화는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로 인천여성가족재단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인구문제 인식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미애 대표이사는 후속 주자로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 박정숙 인천광역시 고령사회대응센터장을 지목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신중년층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산·학 협력 사업 추진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흥원은 지난 6월 16일 ‘2025년 신중년 대상 직업교육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전문대학, 직업전문교육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신중년층(50~65세)의 미래 준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 또는 취업에 유리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위해 경인여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교, 인천직업능력개발원 등 인천지역 전문대학과 직업교육기관이 함께했다. 각 기관은 진흥원과 협력해 ▲제과제빵사 양성과정(경인여자대학교, 인천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카지노딜러 양성과정(경인여자대학교, 인천파라다이스시티호텔)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정(경인여자대학교) ▲전기기능사 취득과정(인하공업전문대학) ▲단체급식조리전문가 양성과정(재능대학교) ▲신중년 재도약 물류 취업성공 양성과정(인천직업능력개발원)의 맞춤형 직업교육 과정을 운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다음 달 7일 시민 체감형 환경 서비스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공단은 제8대 김성훈 이사장 취임 이후 수립한 미래 전략을 토대로, 환경기초시설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환경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먼저, 스마트 환경 실현을 위한 첨단기술 연구 개발을 강화한다. 급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로봇, 무인화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환경기초시설 운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하수관로에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정보체계를 구축하여, 도시 침수,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스마트 하수도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근로자 작업환경을 개선과 작업 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기반도 강화한다. 두 번째로 환경기초시설을 쾌적한 시민 편익 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24개의 환경기초시설의 녹지 환경을 테마화 하여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주민 친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지난 6월 16일 송도 갯벌타워에서 ‘2025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이 바꾸는 일상, 혁신하는 산업 – 함께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기업 관계자, 연구기관, 학계, 유관기관은 물론 일반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인공지능 기술 환경 속에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 사회에 대한 통찰과 공감을 나누기 위한 특별한 장으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사례와 미래 사회의 흐름을 다룬 전문가 강연 세션과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된 4대 성인의 특별한 토론회로 구성됐으며, 현장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전문가 강연 세션에서는 국내외 산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자의 현장에서 체감한 기술 변화와 전략을 공유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포스코DX 김필호 고문은 ‘POSCO의 인공지능 자율 제조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구현과 디지털 전환 여정, 제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가 대북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16일 오후 3시 대북전단 살포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해 기본 대응방침을 확정하는 한편,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1일부 강화군 전 지역 위험구역 설정 및 대북전단 살포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으며, 그에 따라 단속 활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지난 14일 대북전단이 재차 발견됨에 따라, 살포 행위의 원천 차단을 위해 더욱 강력한 단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행정명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41조에 근거한 조치로, ▲대북 전단 살포 관계자의 출입 통제 ▲관련 물품의 준비, 운반, 살포 및 사용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본청 및 읍·면사무소 직원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군·경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민 신고 대응, 채증 활동 등 현장 대응 역량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군은 접경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오는 6월 16일부터 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첨부문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첨부문서 음성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교육청 웹사이트에 게시된 한글(HWP), PDF, MS오피스 등 다양한 형식의 첨부문서를 PC와 모바일에서 음성으로 지원하며, 고시, 공지사항, 보도자료 등 대부분의 자료가 해당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고령자나 시각장애인처럼 문자 정보 접근이 어려운 사용자들이 인천 교육 관련 소식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게시글의 첨부문서 옆에 표시된 ‘바로듣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시스템이 문서의 글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낭독하는 방식이다. 또한, 전맹인의 경우 기존에 사용 중인 기기의 TTS(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과 연동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 속도 조절 기능도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저시력 고령자도 스마트폰의 별도 기능 없이 누리집에서 바로 음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소외 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