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사업 대상지로 경남(통영)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1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경남 통영이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도는 통영을 역사·예술·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하고, 앞서 확정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남부내륙철도, 가덕도신공항 등과 연계해 국제적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년 6개월간 공모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다. 이번 해수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최종 선정은 경남도정 노력의 결실이자 남해안 광광 서비스산업 육성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사업은 민간투자와 재정지원을 연계해 지역의 해양자원과 문화적 매력을 높여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닌 통영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음악)로서 윤이상 통영국제음악제, 박경리,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이승화 군수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이승화 군수는 산청읍과 신등면 등 7곳에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 군 장병들을 찾아 감사를 표했다. 특히 폭염 속에서도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건네며 노고를 격려했다. 또 각 피해 마을에 배치돼 봉사에 열을 올리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기관단체 관계자들을 일일이 찾아 군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30일 9시 기준)까지 산청군에는 군 장병 1만 1000여 명이 복구 작업에 투입됐으며 78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군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산청군은 복구 인력 지원이 늘어남에 따라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온열질환 환자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피해 주민을 위해 아름다운 손길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며 “이런 소중한 마음을 모아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열악한 작업환경과 이에 따른 인력난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과 ‘자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원국가산단 내 기계, 전기전자, 선박, 자동차부품 등 주력 제조업종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공정 자동화·자율화를 통한 스마트 제조환경 조성 및 제조혁신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자동화 중심에서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제조로 확장하며 창원산단을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모델로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공모 선정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창원국가산단 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3.1억 원(국비 1.5억 원)이 투입된다. 기존 수작업 공정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개발한 ‘189개 표준공정모델’을 적용, 최적화된 제조로봇을 도입하여 자동화 공정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산업재해 예방 등 제조현장 혁신성과 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드론산업을 창원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에 드론 관련 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3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드론으로 높고 넓게, 수요자 중심의 드론 일상화 도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7월 2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북면 수변생태공원, 대원레포츠 공원, 만날근린공원 일원에서 드론 비행 경로를 통해 편의물품(음료수, 과자류 등) 배달 서비스가 운영된다. 지난 25일에는 대원레포츠공원에서 시민 대상 드론 배송 서비스 시연회를 열고, 첫 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날 시연회에는 미래전략산업국장, 창원시의원, 해군 보급창, 창원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1호 드론 배송을 함께 체험했다. 또한, 창원시는 시민과 가까운 생활 속 드론 보급을 위한 ‘드론 축구 대회’를 개최한다.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25일 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국가 핵심소재의 자립화와 실증연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사업’의 1단계 ‘금속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을 완공한 데 이어 2단계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시작된 1단계 사업은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와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금속소재 실증과 제조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첨단소재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토대를 확립하며, 2단계 사업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추진 중인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사업’은 극한소재 One-Stop(시험평가, 시범생산) 실증연구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국가전략 극한소재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총 3096억 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극한소재 실증연구센터(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소재 실증연구동) 구축 ▲극한소재 실증연구 장비 도입 ▲극한소재 실증연구 R&D 지원을 통해 첨단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이재명 정부의 제1호 공약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에 발맞추어 창원국가산단 내 AI 기술과 제조업을 융합한 스마트그린 AX산단 조성을 위해 AI 자율제조 기술개발 국가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7월 ‘AI 팩토리 사업’공모에 참여하여 산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나선다. ‘AI 팩토리 사업’ 공모 참여는 사업기간 2025년 9월부터 2028년 12월으로 총사업비 71억 2400만 원 규모로 국내 유일, 세계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를 수요기업으로 하는 것이다. 과제명은 ‘발전용 가스터빈 블레이드 보수재생 AI 자율 연속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로 주요 연구내용은 ‘가스터빈 블레이드 AI 자율보수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가스터빈 블레이드 보수재생 AI 자율보수 시스템 성능평가’이다. 이를 통해 AI 자동화 도입에 따른 수작업 시간 대비 작업시간 60% 이상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한 AX 대표 선도공장 구축으로 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귀농인협의회는 29일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용주면 황계리 산사태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흑노호 재배농가에 회원 30명이 참석하여 흑노호 이식 및 매몰된 하우스를 복구했다. 이날 복구지원에 참여한 회원들은 개인소유하고 있는 굴삭기, 전동차, 트럭 등 을 이용하여 하우스내 매몰된 흑노호를 이식한 후 토사와 쓰레기를 정리했다. 피해농가는 관내에서 흑노호를 재배하는 유일농가로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350평 비닐하우스 재배를 하고 있었으나 이번 7.19일 호우에 산사태 피해로 주택 전파와 하우스내 흑노호 600주 이상이 매몰됐다. 협의회 권병윤 회장은 ‘ 합천군에 귀농하여 흑노호 신작물 도입 및 재배에 열심이었던 회원이 수해를 입어 안타깝다. 미약하나마 협의회가 도움이 되어 회원농가가 일상으로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합천군귀농인협의회는 합천군에 귀농귀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016년 조직된 단체로 용주면에 소재한 농업창업단지내에 사무실을 운영하며 관외 대상 귀농귀촌 홍보와 지역민과의 갈등관리 무료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의회가 7월19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주민을 돕기 위해 30일 현장을 찾았다. 이날 정영란 의장을 비롯한 10명의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호우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찾아가 청소, 시설점검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된다. 정영란 의장은 “대형산불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폭우로 또다시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남해군의회 구성원 모두의 정성이 모여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회는 지난 4월에도 산청·하동 지역 대형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탁한바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일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각종 민간단체 등 민·관이 협력해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과 간부공무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직원 등 70여 명은 30일, 산청군 신등면 남단마을과 삼장면 홍계상촌마을을 찾아 침수주택 주변을 정비하며 수해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복구 현장을 방문해 “산청군 수해복구를 위해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데 이어, 이렇게 직접 산청을 찾아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많은 거제시민들과 거제시 직원들이 인적·물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에 직접 산청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 마음이 무겁다”면서, “앞으로도 이웃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거제시는 지난 22일부터 호우 피해가 극심한 산청군 신안면 수대마을을 시작으로, 4일간 하루 30명씩 총 120명의 공무원을 4개 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주민의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과 풀뿌리 자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교육을 7월부터 시작해 8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희망한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주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8월 말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된다. 교육은 읍면 주민이 원하는 교육과정(분야, 강사, 일정 등)에 따라 추진되며 ▲ 주민자치와 지방분권 ▲ 주민자치 사업 발굴 ▲ 주민자치 활성화 ▲ 주민자치위원 역할 등에 대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덕선 거창군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회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깊게 배울 수 있었고,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바탕으로 주민자치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3년 12개 읍면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100% 전환해 주민역량 강화 및 주민자치 자율적 성장 촉진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7월 29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지청장 정원희)과 함께 중대재해 감소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진주지청이 경남 서부권의 사고 사망자 수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지자체 순회 간담회의 일환으로, 앞서 7월 28일 합천군에 이어 함양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장단의 협조를 통한 농촌지역 폭염 안전 수칙과 소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조치 등 전파 △ 태양광 및 주택 수리 공사 시 인허가부서 추락 방지 홍보 △ 임업, 풀베기 작업 등 고위험 지자체 발주 공사 시 사전교육 철저 등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재해 예방 방안을 모색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진주고용노동지청과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상호 협력하겠다”라며 “민간 사업장까지 안전 보건 관리를 전파해 관내 산재 사망사고 감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양군은 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남짜미읍과의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해,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우호교류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5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10년 동안 다져온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남짜미읍에서 열리는 녹린산삼축제 참석과 함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일정으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8월 1일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 및 기념식수’, ‘ 녹린산삼축제 개막식 및 만찬’ 참석을 시작으로, 8월 2일에는 짜린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8월 3일에는 다낭시청을 공식 방문해 시 지도자들과의 교류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함양군과 베트남 남짜미읍은 산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지난 2015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제, 문화,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 2022년 체결된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을 통해 남짜미읍 근로자들이 함양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진)는 7월 25일 DK동키치킨(대표 하영수)에서 고성군가족센터에 치킨 20마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DK동키치킨 본사와 경남고성점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치킨은 고성군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됐다. 중복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나눔은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에 영양과 기쁨을 더하는 선물이 됐으며, 가족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식사로 이어졌다. 고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하영수 DK동키치킨 대표는 “크지 않은 나눔이지만 함께 사는 지역이기에 자연스럽게 하게 된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런 나눔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진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자원의 적극적인 발굴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DK동키치킨의 꾸준한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 지침서를 지자체 중 최초로 자체 제작해 오는 8월 중 관내 65개소에 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장기요양기관이 재무·회계 감사에서 자주 지적되는 내용을 토대로 관련 법령과 준수사항, Q&A를 실어 직원의 회계 분야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지침서를 제작했다. 더불어 오는 8월 한 달 동안 노인복지시설과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정기 지도·점검도 실시하여 시설의 합리적인 운영과 공적 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가 확대되고, 기관도 늘어나면서 재무·회계 규칙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이번 재무·회계 지침서가 담당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0월 장기요양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재무·회계 일반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등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쏟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녕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창녕양파연구회(회장 노태직) 주관으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양파 품평회 및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군에서 재배한 국내종 양파의 품질을 평가하고 품종별 특성과 재배기술을 공유해 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시한 양파 품종은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명품’‘홍반장(적양파)’등 10여 종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마늘연구소에서 개발한 ‘아크네’등 2종이다. 또한 올해 봄 저온으로 인해 극조생종, 조생종 양파 농가에 일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번 재배기술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택해 피해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권고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태직 회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창녕 양파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 양파산업의 발전 주체로서 농업경영과 재배기술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부탁드린다”며, “군에서도 농기계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