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도는 20일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과 26개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첫 번째 ‘경상북도 공공기관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회의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개최에 맞춰 도 간부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이 경주 현장을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관련 준비 상황 공유와 경북도와 공공기관의 역할과 후속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도정 주요 현안 사항 공유,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보고 및 협조 사항 전달, 공공기관별 APEC 성공개최를 위한 발굴 시책 보고, 실·국별 APEC 관련 추진 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 회의에서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 행사장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PRS(정상용 숙소) 주변 주요 내외빈의 야간 이동 동선 안전성 확보와 APEC 개최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2025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2025 APEC 공동번영의 숲과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경주엑스포대공원 리모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으로 대표되는 위대한 대구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그 의미를 공유하고자 ‘2025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만들어 가는 대구의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대구시민의 날’이자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인 2월 21일 오후 2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대구 시민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 대한민국 3대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날 행사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샌드아트 공연과 함께 기념사·축사,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퍼포먼스, 참가자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은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2월 2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소방서는 2월15일 지례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지례 남성의용소방대 이종윤 대원이 초기 대응을 통해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7시 32분경 이종윤 대원은 밭에서 작업하던 중 마을 내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함과 동시에 주택 내부로 진입해 가스레인지 위에서 음식물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가스를 차단한 뒤 거주자인 유○○(여, 94세)를 안전하게 대피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지례·증산·부항면 등은 김천에서 주요 소방력이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으로, 마을 지킴이 역할을 하는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곳이다. 이종윤 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 덕분에 가스레인지 음식물 화재가 건물 전체로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으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부족한 소방력을 대신해 내고장 안전지킴이 의용소방대원이 큰 역할을 해주어 감사하고, 앞으로 의용소방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2월 17부터 2월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한 20명의 방문단이 스리랑카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부터 조성중인 스리랑카 해외 새마을시범마을(우바주 바둘라군 웰리마다면) 지역의 주민역량 강화교육, 생활환경 개선사업, 소득증대 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계획됐다. 청도군 방문단은 주민교육장과 스마트그린하우스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과 직접 만나 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환경 보호, 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교육과 지원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번 방문기간동안 지난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향후 새마을운동의 스리랑카 전역 확산 계획에 대해 주지사를 비롯한 우바주 관계자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바주 당국은 “청도군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웰리마다 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천시는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지난 19일, 어린이집 보육현장의 애로사항 및 보육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 13명 등 보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보육사업 변경 내용에 대한 업무 공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저출산에 따른 원아 감소 등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간담회 후에는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기원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군부대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플랜카드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남은숙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보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보육정책 개선과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20일 영천경마공원 건설 현장과 금호 역세권 개발 예정지를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영천경마공원 조성과 금호 역세권 개발사업은 영천시의 주요 역점 추진 사업으로 영천경마공원은 한국마사회 사업비 3,057억 원 중 1단계로 1,857억 원이 우선 투입되어 약 20만 평 규모로 202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호 역세권 개발사업은 2030년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에 따라 신설될 역사 주변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먼저 영천경마공원 건설 현장에 방문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한국마사회 영천건설사업단장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영천경마공원의 공사 추진 현황(공정률 60%)과 앞으로의 공사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직접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해빙기 공사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경마공원 인근 금호 역세권 개발사업 예정지를 방문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면서 금호 역세권 개발사업의 진행 상황 및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설위 상주향교와 대구군부대이전유치 상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에서는 2025. 2. 20. 14시 상주향교 명륜당 전정에서 상주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한 2025 상주 만인소(萬人疏) 봉소의례’를 진행했다. 만인소(萬人疏)는 조선시대 정책상 의사 발표를 위해 1만 명 내외의 유생들이 연명하여 올린 집단 상소(上疏)로,‘만 사람의 뜻은 곧 천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주 만인소는 시민 10,781명이 서명했으며, 폭 76cm, 길이 173m에 달하는 최대 규모이다. 먼저 2월 18일 13시 30분에 상주향교 명륜당에서 상주 및 함창향교, 14개 서원 대표, 유림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만인소 봉소의례를 위한 향회를 개최하여, 소수(만인소 대표), 독소(만인소 낭독) 등 임원을 선발했다. 봉소의례는 명륜당 전정에서, 개회 – 상읍례 – 국민의례 – 경과소개 – 인사말씀 - 북향재배 - 만인소 낭독 - 만인소 봉소 – 배소의 순서로 진행됐다. 상주 시민의 뜻을 담아 만인소를 낭독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일과 21일, 2회에 걸쳐 문경시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과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에서 교감과 교무(연구․교육과정)부장으로 구성된 학교 리더십팀 58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대전환 대비 학교리더십 함양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학교관리자와 교사의 디지털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 비전 설정과 교육과정 운영 등 학교 경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1기 연수는 20일 문경시에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열렸으며, 2기는 21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에서 진행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Apple Distinguished School(ADS) 사례 공유 △우리 학교 진단하기 △학교의 골든서클 구축하기(비전, 학습, 성공) △리더십팀 구축과 역할 설정 △학교 간 골든서클 및 리더십팀 구성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pple Distinguished School(AD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 덕곡면‘영농조합법인 덕곡발전위원회 예마을’은 2월 20일 목요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날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학생들의 학업 환경과 교육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 고령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성현덕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탁해주셔서 감사하다. 기탁금은 고령의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하는데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고령군은“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가 교육의 접근성과 품질을 높여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2월 20일(목요일) 관내 농가형 외국인계절근로자 농장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고령군수는 계절근로자 들이 일하고 있는 농가에 방문하여 그들의 작업환경과 숙소의 냉난방, 샤워실, 화장실 등을 살펴보고, 근로자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고령군에는 24년도에 입국한 397명의 근로자 중 근로기간이 남은 165명의 근로자가 딸기와 토마토 등 일손이 부족한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고령군은 25년도에 총 578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 받았으며, 상반기 농가형 217명, 공공형 60명, 결혼이민자 41명 등 318명이 2월부터 5월까지 매월 순차적으로 입국한다, 특히, 고령군은 딸기,참외,토마토,마늘·양파 등 다양한 작물을 있어 각 작물에 맞는 국가와 기간에 맞추어 입국하고 있다. 딸기 농장에서 현재 6개월째 일하고 있는 필리핀 루바오시 루이즈, 베르나르도 세레즈는 “23년부터 같은 농가에서 일하고 있으며, 올때마다 친절히 잘 대해주시는 농가주분게 감사 드리며, 선진 농업기술도 배우고 돈도 많이 벌 기회를 얻게 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20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고위관리회의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APEC 고위관리회의 성공개최의 숨은 주역으로 활동할 자원봉사자 200명을 비롯해 도내 시군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 응원 영상 상영, ‘우리의 다짐’ 선서식과 함께 봉사자 간 화합과 결의를 다지는 힙합 공연이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가한 봉사자들은 1월 23일 경상북도가 제작‧발표한 신라복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 자리에는 유니폼 디자인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지역 한복명장 강미자 씨, 박순라 씨, 디자인 기획을 위해 AI 협업한 유철균 경북연구원 원장도 함께했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결의를 담은 ‘우리의 다짐’ 선서문을 200명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최문석 씨와 심수빈 씨가 낭독해 성공개최에 대한 자원봉사자의 결의를 다졌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200명의 자원봉사자는 영어 능통자, APEC 회원국 및 지역 언어 구사자, 국제회의 유경험자로 구성됐고, 입출국 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20일 김천시에 있는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 드림마루에서 지역공동 및 단위학교 영재학급과 중등수학영재교육원, 예술영재교육원 등 108개 기관의 영재학급 운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영재학급 운영 업무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저출산․디지털 시대에 맞춰 영재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 맞춤형 영재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사례를 공유해 영재 지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영재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활용해 학생 선발과 교육과정 운영, 학생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성장 과정은 GED 시스템 내 영재성발달기록부에 누가 기록되며, 이를 통해 영재 교육 대상 학생이 이수한 영재교육기관과 프로그램, 성취와 특성 등을 영재교육기관 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역량 중심 영재 교육프로그램과 GED 시스템의 기록 절차 등을 안내하고, 2025년 영재 교육 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경북교육청은 영재교육기관을 통해 수학과 과학, 융합, 언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8일 경북 콘텐츠기업 지원센터에서, 20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장애아 돌보미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애아 돌보미는 장애아동 가족의 일상적인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애아동 가족이 겪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보호자의 사회활동을 돕기 위한 돌봄 및 일시적 휴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신규 장애아 돌보미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사업의 의의와 돌보미의 역할, 장애아 돌보미의 가족 지원 및 조력 사항에 대한 소양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20일에는 100여 명의 장애아 돌보미가 참여한 가운데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장애아동의 성교육’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장애아 돌보미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장애아동이 성과 관련해 자극을 받는 방식과 반응이 개인마다 매우 다르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20일 매전면 중남학구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 종합스포츠센터 조성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종합스포츠센터 조성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반려동물 종합스포츠센터는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청도의 명품 라이프스타일 프리미엄 공간 조성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청도군은 대구한의대 등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반려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프리미엄 종합 스포츠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설 이용 방안, 운영 모델, 환경 문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비반려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과 소음 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제시됐다. 김동기 청도부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려동물 종합스포츠센터 조성 계획에 적극 반영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만족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25년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만들기 두 번째 프로젝트로 “한부모 사례관리 대상자 찾기”를 위해 2월 한 달간 집중 발굴 기간을 정하고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직접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대상자는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해 부양의무자가 혼자 아동을 돌보는 가정 중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있는지,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으로 등록된 수는 349명으로 아동양육비, 아동수당 등 일부 지원을 받고 있으나 혼자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일시에 해결될 수 없고 다양한 정부지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방문한 다문화가정의 A씨는 근로한 모든 수입을 채무변제에 사용하여 아이들과 생활하기 어렵다고 얘기해 군 통합사례사가 직접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이같이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에서는 한부모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의 아동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며, 24시간 연중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