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2월 19일 상주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읍면동의 세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월 1일 인사이동으로 세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달라진 지방세법 및 세무 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을 통해 민원응대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2025년 변경된 지방세법과 차세대 지방세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사용 방법, 취득세, 재산세 관련 용어 및 민원응대 유형, 고지서 보는 법, 체납관리, 팀별 전달사항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한 상주시는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업무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직무 전문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동욱 세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소한 세무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담당공무원들 간의 업무연계 등을 통해 세정업무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주재원 확충과 세원 발굴에도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정? 박자? 그런 건 걱정 말고, 목소리만 크면 됩니다! 중요한 건 자신감입니다!” 호국의 도시 칠곡군이 삼일절을 맞아 온 국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애국심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애국가 힘차게 부르기’챌린지다. 이번 이벤트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칠곡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민들이 애국가를 입만 방긋하며 소극적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힘차게 제창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의 노래로,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애국심을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이기 때문이다. 참여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개인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하고,‘#칠곡군애국가’해시태그를 포함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영상 속에서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과 함께 칠곡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으면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벤트는 2월 21일부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 등으로 급수 중인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 155개소 중 정수 처리 시설을 설치한 17개소 마을에 대한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할 정수 처리 시설은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지하수를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정수하는 설비로, 대부분 무기물과 유기물의 제거가 가능하며 소규모 수도시설에서 질산성질소, 불소, 증발잔류물의 제거를 위해 주로 적용됐다. 시설 사전 점검을 통해 추후 역삼투막이 오염돼 음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등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잔류염소 농도를 확인해 소독시설의 가동 여부 또한 점검할 예정으로 시민의 먹는 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 소규모 수도시설의 음용수 공급을 위해 상수도 확장, 수질개선,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접수를 3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온라인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지급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대상은 임산물생산업, 육림업의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는 임업직불금 신청이 지난해보다 빨라진 만큼 신청 기간에 유의해 임업직불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앞으로도 임업인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시는 선성현문화단지 내 숙박시설 리모델링을 마치고 2월 20일 예약 사이트 오픈 및 2월 28일부터 숙박객을 받는다. 선성현문화단지 내 숙박시설은 총 10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으며 한옥체험촌 6채와 민가촌 4채로 8인용(최대수용인원 14명), 6인용(최대수용인원 10명), 4인용(최대수용인원 8명), 2인용(최대수용인원 4명)등 총 46명(최대 82명) 수용이 가능한 규모다. 선성현문화단지 숙박시설은 누리집 혹은 관광거점도시안동 여행통합플랫폼 경북봐야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룻밤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성수상길 걷기, 예끼마을 트릭아트 체험, 선성현문화단지 관람 등 주변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재오픈 후 10% 인상된 금액으로 제공되는 숙박 서비스는, 24시간 근무자 배치를 통한 야간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숙박객 1인당 1채의 침구 제공 등 관광 편의성을 확장했다. 한옥체험 숙박시설 재오픈을 시작으로 선성현문화단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보물찾기, 토끼풀팔찌 만들기, 봄도시락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안동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물복지 실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노력 용상취수장을 기준으로 상류 4.2.km, 하류 0.3km에 걸친 상수원보호구역에서 1급수 원수를 확보하고자 매일 1회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태교란 식물인 가시박 제거 및 환경 정비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정수지, 여과지 내부 ‘스테인레스 라이닝’을 교체해 기존 콘크리트면 보다 친환경 정수시설을 도입하고, 깔따구 등 소형생물로부터 수질을 보호하고자 정밀여과장치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안전한 시설 관리를 위해 매년 119소방센터와 협력해 화재 예방 훈련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돗물 생산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학습에 매진한 결과, 지난 1월 3명의 직원이 정수시설운영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물복지 실현 2023년 기준 안동시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6.5%로 전국 14위 수준에 이르지만 시는 100%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2024년 6월 병입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 새마을회는 2월 19일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시의회의장 및 새마을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헌옷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헌옷모으기 경진대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명운동의 일환으로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 줄이기(Reduce)의 3R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을 실시하는 행사로 자원 순환을 통해 쾌적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헌옷 판매 수익금은 이웃 사랑 실천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생명살림 실천 결의, 탄소중립 캠페인, 헌옷 계근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읍면동 새마을회에서 수거한 헌옷은 차량 50여 대를 채울 만큼 많아 자원 재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새마을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주었다. 김현수 문경시새마을회장은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쓰레기 감량과 근검·절약정신을 알리고, 헌옷을 모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올해도 변함없이 헌옷모으기에 구슬땀을 흘리신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지역사랑을 위한 봉사뿐 아니라 환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 종합민원과는 폭설로 인하여 한 주 연기된 2월 18일 마성면 정리(오전), 외어리(오후)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방문하여 토지 관련 민원을 상담 및 접수하는 주민밀착형 민원 서비스로, 문경시 종합민원과와 한국국토정보공사 문경지사가 합동처리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는 지적 민원(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접수, 조상 땅찾기 서비스, 등 부동산 관련업무전반에 대해 상담했고, 특히 정확한 토지 경계 관련 민원 사항들에 대한 상담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폭설이 내려서 주민들의 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1주일 연기하여 진행했으며 어려운 발걸음해 주신 주민들의 재산관리에 보탬이 되고 토지 관련 민원 해결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종합민원과는 2025년에는 2024년보다 월 1회 방문을 추가하여 매월 2회 찾아가는 지적 민원 서비스를 추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예천박물관에 어린이 맞춤형 창의체험 놀이터 ‘별바다 상상 놀이터’를 22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이번에 조성된 야외놀이터는 용궁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별바다 상상 놀이터’라는 이름은 별주부전의 주요 캐릭터인 토끼, 거북이,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 요소를 접목하고 감천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 놀이터 중심의 배 형태의 대형 놀이기구와 공중다리, 원통형 슬라이드, 트램펄린, 짚라인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모래놀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놀이 활동을 제공할 것이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개장하는 놀이터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체험공간이 되는 것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별바다 상상 놀이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월 31일까지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컨설팅에 참여할 농가를 상시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처벌법’이 근로자 5인 이상 고용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농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작업이 이루어지는 작업장, 농로·도로 등 위험 사항 사전 확인과 조치 △농작업 중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분진, 가스와 농약사용 등에 따른 위험도 측정 △주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방법 안내와 맞춤형 보호구 지급 등 맞춤형 안전보건관리에 관한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농어업인안전보험의 가입대상(가입자 포함)으로, 5인 내외 농작업 근로자를 고용하거나 농작업 종사자(내·외국인, 가족 등)가 있는 농업경영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손석원 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농·축산 현장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대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작업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3월 7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전문경영인 컨설팅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농가 역량 강화와 경영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컨설팅은 민간전문가를 초청해 농업경영·마케팅 등의 공통 관심 분야를 가진 농업인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조별 4회(16시간)씩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팀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석원 소장은 “이번 교육으로 전문기술 습득은 물론 농업 경영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킹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농촌생활 활력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월 19일 오후 4시에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을 위해 ‘사단법인 에코나우’, ‘넷제로 얼라이언스’등 2곳과 ‘넷제로앳스쿨’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넷제로앳스쿨’은 학교의 탄소배출을 체계적으로 측정, 분석, 관리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탄소배출 현황을 기술적으로 파악하고, 탄소 문해력 교육을 통해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이 탄소배출 저감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실질적인 환경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종합적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의 탄소배출 활동 데이터 측정·분석·관리, ▲학생, 교사, 학부모의 능동적 탄소배출 저감 참여 유도, ▲교육을 통해 학교의 실질적 탄소배출 저감 실천 및 검증 등에 관한 유관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이다. 먼저, ‘대구시교육청’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학교, 학교 규모가 큰 학교, 탄소배출 저감의 의지가 강한 학교 등 학교 탄소 저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초·중 20개 학교를 선정해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사단법인 에코나우’는 UN과 함께 지속가능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월 19일, 울진군 가족센터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진소방서와 울진군 가족센터 간의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울진소방서장(서창범), 울진군 가족센터 센터장(김진숙) 외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울진소방서는 ▲울진군 가족센터 직원 및 시설 이용자 자율 소방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소방안전강사 교육 ▲다문화가정 대상 소방안전용품 보급 등을 약속했고 울진군 가족센터는 ▲소방 활동 및 행사 수행을 위한 통역 인력풀 구성 및 운영 ▲다문화가정 소방홍보 대사 운영 ▲외국인 소방안전강사 운영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협약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소방안전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숙 센터장은 “지역사회 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가족지원 서비스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양 기관의 상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는 19일 풍기읍 삼가야영장 인근에 조성될 ‘삼가리 여우 휴게 마당 조성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훈 부시장, 시의원, 부서장,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설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삼가리 여우 휴게 마당 조성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풍기읍 삼가야영장 인근에 자연 친화적인 야영 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설계 방향을 정립하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적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설계가 완료 후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훈 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는 19일 해양재난구조대 간부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서 해양재난구조대장으로 한명효, 부대장으로 박명숙 등 4명, 부장으로 김화섭 등 7명이 위촉 됐다. 구조대장·부대장 임기는 3년(대장은 1회 연임가능)이며, 부장은 해촉 의사가 없으면 계속 연임 가능하다. 대장은 지역 해양재난구조대 업무 총괄 및 지휘 감독, 부대장은 대장을 보좌하여 각종 업무 수행, 부장은 해양재난구조대원 관리 및 수난구호 임무 시 특기별(선박, 수중, 수상, 드론, 봉사) 대원을 동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해양재난구조대장 이하 간부들이 더욱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기 바라며, 해양재난 지원 및 수난구호 활동 시 해양경찰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